슈퍼배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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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개봉한 마이클 세라, 조나 힐, 크리스토퍼 민츠플라스 주연의 B급 성인 코미디 영화. 조연으로 빌 헤이더, 세스 로건, 엠마 스톤 등이 출연했다.
2. 평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가까워옴에도 아직도 동정이라 불안한 학교 찌질이 몇 명이 동정을 떼기 위해 벌이는 온갖 기행을 다루었다. 다소 진부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참신한 설정과 뛰어난 코미디, 완벽에 가까운 찌질 연기, 그리고 성인 코미디 영화답지 않은 작품성으로 한동안 침체기에 빠진 성인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중적인 황금기를 열어 준 영화.
북미에선 거의 21세기 코미디 영화계의 획을 그은 레전설 작으로 평가하며 최고의 코미디 영화 순위라면 어디든 빠지지 않고 늘 상위권에 들어간다. 코미디 영화라면 까고보는 평론가들도 호평을 줬고 제작비 2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1억 6987만 달러를 벌어들일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주로 북미에서 거둔 흥행 비중이 컸으며(1억 2146만 달러) 해외 흥행은 부진하여 484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기에 한국에는 극장에 상영하지 않고 DVD, 블루레이로 출시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Despicable Me가 슈퍼배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을 때, 반발한 팬들이 꽤나 있던 듯. 하지만 이 작품이 개봉도 안 하고 북미외 해외 흥행이 별로라서 잘 모르는 이들도 많았기에... 슈퍼배드라면 3D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
3. 기타
마이클 세라, 조나 힐은 이 영화가 없었다면 이 두 배우가 헐리우드에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엠마 스톤의 영화 데뷔작으로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떴다.
주요 비중은 마이클 세라와 조나 힐이 차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맥 러빈(포겔)과 경찰 콤비가 진 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지금도 맥 러빈 캐릭터는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중.
조나 힐와 엠마 스톤은 캐리 후쿠나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매니악에서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