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치드
1. 개요
'''Scorched'''
폴아웃 76에서 추가된 일종의 바이러스명인 동시에 이로 인해 태어난 몬스터군의 이름. 이번작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다른 작품에서는 언급된 적이 없다.
애팔레치아 전역에 퍼져있으며 볼트텍조차 예측해내지 못한 미지수의 위협이다. 얼마나 큰 위협이냐면 '''사실상 이 바이러스 때문에 애팔레치아의 모든 인류가 망했다'''라고 볼수 있다.
작중 애팔레치아의 수많은 인물들이 이 스코치드 문제를 해결하려 애썼으며, 어떻게하면 이 위협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고민했던 모습을 쉽게 찾을수 있다.
2. 감염 발단과 증상
스코치드 질병은 아래에 소개될 스코치드 비스트 개체가 뿌리는 방사능 포자균에 의해 감염이 이뤄진다. 첫 감염 증상은 대상을 페럴 구울만큼이나 심각한 좀비처럼 만들어 높은 공격성을 가지게 만들며, 숙주의 정신을 완전히 지배해버린다. 즉 구울처럼 이성이 남을 여지가 전혀 없다. 그런데도 가끔씩 뭔가 말을 하긴 하는데, 가래 끓는 듯한 소리로 말하는데다 "우린 하나다." 라는 식의 알수없는 말만 한다.
외형상으로는 피부가 벗겨지고 몸 전체의 녹색의 결정이 징그럽게 돋아나며, 여기서 미약한 방사능이 나온다. 이들은 야생구울과는 달리 몇가지 화기와 냉병기를 다루는 법을 기억하고 있다.
결정이 돋아난 스코치드 개체는 어느시점이 되면 결국 피부가 검회색으로 물든채 뻣뻣하게 석화되어 굳어버리는데, 이 석화상태가 지속되거나, 아니면 외부에서 어떻게든 건드리면 [1] 부서지고 터져서 연소된다. 볼트 76 감독관의 말을 빌리자면 "안팎으로 전부 다 베수피오 화산처럼 터지는 것." 굳은 스코치드가 연소될때 주변에 방사능 가스를 뿜어내므로 가까이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스코치드 감염은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으며, 에팔레치아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감염시킨다. 후반부로 갈수록 자주 볼수 있으며, 감염되지 않았을땐 자기 영역만 지키며 경계하던 거대 나무늘보가 '스코치드 감염'에 걸린 상태라면 주변에 있는 생명체는 전부 공격하는 상태가 돼 버린다.
스코치드 감염의 특이사항은, 인간과 동물은 물론 방사능 괴물들까지 너나할 것없이 모두 감염시키는데도 같은 스코치드 감염체들끼리는 적대하지 않으며 서로 같이 편을 먹고 싸운다는 특이한 점이 있다. 작중 이 질병을 연구하던 이는 이를 두고 "녹색 결정에서 나오는 미약한 방사능이 서로에게 파장을 보내 피아식별 역할을 하는건가" 라고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2]
즉 사실상 작중에서 스코치드 질병의 원인이나 해결방법을 알아낸 인물은 거의 없고 모든 애팔래치아 모든 인류가 절멸했기 때문에 이들의 정체를 밝히고 근절하는건 플레이어들의 몫으로 남았다.
그럼 스코치드 비스트는 대체 어디서 솟아난 생물체인지가 문제인데, 이놈들이 가장 많이 출현하는 크랜배리 지역을 가보면 유독 방사능 구덩이가 많은데, 플레이어가 이 구덩이에 빠지면 매우 높은 방사능수치 감지와 함께 즉사해버린다. '''그런데 스코치드 비스트는 여기서 스폰된다.''' 구덩이 근처에서 얼씬거리고 있다보면 난데없이 솟아나와 포효를 지르는 스코치드 비스트를 볼수 있다. 쉽게말해 크랜베리 지역 지하는 방사능으로 가득차있는 공간이 있으며 그 속에 스코치드 비스트의 둥지가 있다는걸 짐작할수 있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 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때 환경적응에 실패하여 에팔레치아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거나 나중에 전부 소탕당한 것으로 보인다.
3. 등장 개체
3.1. 인간형
인간형 스코치드는 이번 게임에서 실질적인 저급 레이더 이상의 포지션을 대신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3] 그 패턴을 그대로 갖다붙인게 꽤 된다. 근접무기로 싸우거나, 총질하거나 엄폐사격을 하는 둥 접두사가 붙은 종류도 꽤 많아서 극초반부터 최후반부 전반에 걸쳐서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런 덕분에 10mm 권총도 겨우 구하고 파이프 총으로 한발씩 쏴재끼는 초반유저에게 산탄총이나 사냥용 라이플을 제공해주는 훌륭한 공급원이 되준다.
폴아웃 76의 플레이어 캐릭터는 강타로 받는 경직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느 레벨대든간에 몰래 다가와서 근접무기로 후려쳐대는 스코치드는 매우 성가신 놈들이다.
스코치드 엔클레이브 인원: 병사와 과학자 버젼이 있으며 근접무기나 엔클레이브 플라즈마 권총을 사용한다.
스코치드 장교: MODUS에 의하면 엔클레이브 장교인원이 밖에 있다가 스코치드화 된듯. 처치할 경우 핵사일로 코드를 얻을수 있게된다.
스코치드 치프: SODUS에 의해 공기중으로 스코치드 병균이 살포되자 X-01 파워 아머를 입고있던 엔클레이브 인원이 파워아머째로 스코치드화 되어버렸다.
3.2. 기타 FEV 괴물
몇몇 스코치드 개체는 기본판 모델링에 텍스쳐만 스코치드스럽게 해놓은경우가 대다수다.
- 스코치드 나무늘보 : 거대 나무늘보는 진창지역에서 등장하는 몹이지만 스코치드 버전은 크랜베리나 새비지 분수령까지도 출현한다.
- 스코치드 모스맨
- 스코치드 스낼리개스터
- 스코치드 데스클로
3.3. 스코치 비스트
항목 참조
[1] 상호작용으로도 부서진다. 다만 상호작용시 낮은 확률로 무작위의 잡템 하나를 회수할수 있다.[2] 폴아웃 76 시간대에선 몰랐을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특징은 페럴구울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 이성없는 좀비가 되어버린 페럴구울들은 그저 구울화가 돼 버린 인간들의 상호작용을 무시하지만, 절대 적대하지 않는다. 발레리 바스토우, 양쯔 잠수함의 자오(폴아웃 4), 누카월드의 마술사 오스왈드들이 이런 것들을 경험했다.[3] 웨이스트랜더에서 피독수리 단원들이 추가되었으나, 아무리 피독수리의 하급 전투원이더라도 저급 스코치드보다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스틸 던까지 나오면서 파워아머 입은 스코치드도 등장하기에 이르러서 병종의 다양성만 보면 인간형 스코치드의 압승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