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

 

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1. 개요


드라큘라로 유명한 브램 스토커가 지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공포 단편 소설.
제목인 "스쿼"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을 칭하는 멸칭이다.[1]
동물, 특히 고양이를 괴롭힌 대가로 벌받는 내용이 검은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원한"이 핵심이다. 원한을 품은 여성이란 점에선 흰 고양이와도 공통점이 있다.

2. 줄거리


화자인 남성은 아내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도중 한 미국인과 친해져 함께 다니게 되고, 성벽 근처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보게 된다. 미국인은 새끼 고양이 근처에 돌을 떨어뜨려 놀래키려는 장난을치다가 실수로 한 마리가 죽어버린다.[2] 미국인은 분노에 찬 어미 고양이를 보며 예전에 봤던 아파치 부족 원주민 여성을 떠올린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납치해 죽인자[3]에게 복수하기 위해 3년간 그를 따라다녔고, 마침내 끔찍한 복수를 했다. 미국인은 고양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심란해했지만 곧 쾌활함을 되찾는다.
후에 성의 고문실에서 미국인은 아이언 메이든 안에 들어가 스릴을 느껴보겠다고 하고 안내인으로 하여금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도록 줄을 잡고있도록 한다. 그런데 어미 고양이가 나타나 안내인의 눈을 할퀸다.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고 겁먹은 안내인은 그만 줄을 놓치고, 미국인은 아이언 메이든 안에서 죽고만다.

3. 기타


검은 고양이에 비해 유명하진 않지만 한국만화 무서운 게 딱! 좋아! 1편에서 이 소설을 각색한 에피소드가 있다. 성을 주인공이 만든 공포 카페로 변경되었으며, 전체적인 플롯은 똑같다.

[1] 인디언 속어로 여성의 생식기를 뜻하기 때문[2] 돌을 정통으로 맞아 머리가 깨져버렸다.[3] 타 부족인이었는데 그도 자신의 어머니가 아파치 부족에게 불고문을 당한것을 보복하기 위해 저지른 짓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