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그노시아)
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LOOP 3에서부터 등장하는 최초의 추가 등장 인물. 라키오의 뒤를 이어 근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좀 더 확실히 인식시켜주...지만 '''하필 같이 등장한 인물이 우주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평탄한 이미지의 스텔라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전반적으로 "천사"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온화한 성격이며, 매사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평판이 매우 좋은 인물. 다만 성격이 워낙 순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곤란하게 할 때 쉽게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본래부터 작중의 무대가 되는 우주선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의료와 생명과학 관련 일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2. 플레이어로서(초기)
다른 사람을 의심하기보다는 감싸는 경우가 많은 편이나,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고른 덕분에 우호도보다는 신뢰도를 약간 중시한다는 것 외엔 특별히 플레이 경향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이 흐릿하다. 로직이 라키오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높고 연기력도 평균은 가는 편이라 발언의 파괴력이 의외로 강하다.온화한 언행에 상냥한 성격. 약간 논리파
로직이 높고, 다른 능력은 평균적.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인해 무난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인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스텔라는 논의에서의 행동보다는 협력을 토대로 전략을 짜는 경향이 강하다. 수호천사인 경우에도 최대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골라 최대한 생존하려 하며, 반대로 그노시아일 경우엔 자기를 의심하지 않을 만만한 대상을 하나 찍어서 게임 종료까지 그 덕을 톡톡히 받는 등. 반대로 말하면 스텔라가 "자신이 시민이라는 근거가 딱히 있지도 않은데" 협력을 요구해온 경우엔 의심해보는 것이 좋고, 만약 자신이 엔지니어라면 스텔라를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
3. 특기사항
이하의 내용은 회차를 진행해나가며 확인 가능한 특기사항으로, 특기사항이 완전히 열렸을 때 갱신되는 인물기록의 평가 역시 작성하도록 한다. 나무위키의 규정상 특기사항을 분리하여 각각 스포일러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이하의 내용을 확인할 경우 '''모든 특기기사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
스텔라의 특기사항은 총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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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아직 콜드슬립 기술이 불완전했던 때 콜드슬립을 했다가 깨어나며 뇌에 손상을 입은 죠나스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간항행선 D.Q.O.와 함께 죠나스의 보조를 맡게 된 의지체 LeVi. 다만 본작의 우주는 이런 의지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곳이 드문 모양인지, 인간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서 활동하게 된 것이 바로 스텔라다. 주 업무는 성간항행선 D.Q.O.의 전반적 운행 및 관리와, 혼자서는 말 그대로 완폐아인 죠나스를 보좌하는 것.
이렇듯 본래 설계 목적부터가 사람을 모시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니, 정말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모든 인물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최대한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워낙 수준이 높은 AI이기도 하고, 스텔라로서 오래 살아온 영향인지 원래부터 그런 인격이어서인지는 몰라도 '''감정을 포함해''' 상당히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고 있어서, 원래부터 알고 있던 인물이나 규격 외의 인물이라 이미 눈치채고 있던 유리코를 빼면 스텔라가 진실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스텔라가 인간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했다. 다만 인간같다는 점이 좀 지나친지, 수호천사라는 사람에 따라선 낯부끄러울 수 있는 호칭을 태연히 사용하는 등 약간 동화틱한 설명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스텔라가 그노시아에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은 '''의지체 역시 그노시아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LeVi 역시 믿을 수 없는 것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다행히도, 적어도 본작에선 그런 사태는 루프 중간엔 일어나지 않는다. 그노시아가 승리한 경우 의지체를 만지작거렸다는 언급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메인스토리에서의 중요 비중은 스텔라로서는 사실상 없지만, LeVi로서는 죠나스와 함께 최후의 벽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작중 최고의 난이도를 지닌 특기기사 중 하나의 획득을 막는 중간보스 역할을 맡고 있어,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세츠와 함께 죠나스를 달아버리고 루프 끝까지 생존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리고 메인스토리에서도 큰 비중은 아니지만 핵심을 찌르게 되는데, 본작의 루프를 온전히 종료시키기 위한 최종 해결과제였던 '''부상당한 채로 잠들어 있던, 루프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존재와 지금 대화하고 있는 플레이어라는 이중존재의 모순'''을 스텔라(LeVi)를 통해 온전히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인물과의 관계도도 상당히 원만한 축이기에 은근히 다른 인물의 특기사항에 연관된 경우가 많은 편.
의지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그냥 인간이라고 봐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본인도 AI인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덕분에 에필로그에서도 자신을 스텔라라고 불러준 세츠의 요청을 들어주어 당시의 사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소체를 꺼내주어, 이야기의 그랜드 피날레를 돕는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 측 우주의 엔딩에선 죠나스의 고독한 말년을 끝까지 함께 해주고, 죠나스를 떠나보낸 후 새로운 왕자님의 입맞춤을 기다리며 D.Q.O.와 함께 동면에 들어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