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맨(체포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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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미워하되 사람도 미워하라!'''

체포하겠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호리 히데유키 / [image] 박지훈[1]
코스튬 입은 슈퍼 영웅을 현실적으로 비튼 개그 캐릭터. 야구 유니폼과 장비를 두르고 있어 얼핏 야구 선수로 보일 수 있으나 복면+망토를 걸치고 '''자칭''' 정의의 사자 노릇을 하는 자경단에 가깝다. 정의감이 넘치는 건 높게 평가할만 하지만, 이게 너무 지나쳐 범법행위를 저지른 이들을 범죄행위 레벨로 응징하고 다니는 게 문제. 예를 들어 노상방뇨한 사람에게 강속구 수 십개 날려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묶어 놓기, 불법주정차를 했다고 드라이버로 타이어를 찔러 고의적으로 펑크내기, 자전거 공용 보관소를 함부로 사용한다며 야구방망이로 자전거 박살내기 등. 법적으로 따지면 특수폭행 + 재물손괴에 해당하며, 경찰에 체포되어 입건은 물론이고 법원가서도 무거운 선고를 받고 콩밥을 먹을 가능성이 매우높은 중죄다. 한마디로 '''비뚤어진 정의감에 찌든 미친놈'''(...)
시민들에게는 이미지가 좋은 편이지만[2] 경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골칫거리. 주인공인 츠지모토 나츠미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녀를 '홈런 우먼'이라고 부른다.[3] 항상 코너에 몰릴 때마다 나츠미에게 야구로 정면승부를 걸지만 늘상 참패하고 도망치고 만다. 그런데 스트라이크맨이 도망칠 때마다 투데이의 바퀴를 펑크내버리기 때문에, 나츠미와 미유키는 도망치는 스트라이크맨을 항상 놓친다. 심지어 투데이 안에 있는 나츠미의 스쿠터 바퀴까지 펑크내버린다(...)
어쨌건 꾸준히 나츠미와 얽힌[4] 결과로 나츠미-미유키는 스트라이크맨을 꽤 잘 이해하는 편. TVA 1기 25화에서 스트라이크맨이 은행을 털겠다고 예고를 하자,[5] 토쿠노 경부가 둘에게 '''스트라이크맨 전문가'''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호칭에 둘은 당연히 화냈지만 실제로 스트라이크맨의 범행 동기와 행동을 완벽하게 파악해냈다(...) 나중에는 나츠미에게 정이 들었는지, 2기에서 처음 등장할 때 나츠미를 보더니 울면서 "만나고 싶었다, 홈런우먼!"이라고 말한다(...)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다 나츠미한테 털리고 튀는 개그스러운 모습만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신체능력이 탈인간급인 괴물이다. 힘이 매우 세서 자동차를 들어 올리고, 체력도 빵빵하고 민첩해 나츠미와 좋은 승부가 되는 정도. 게다가 스트라이크맨이라는 이름답게 던지는 공이 마구급 속도로 날아가고 여러개로 분열돼서 보인다. 여기에 익숙해진 나츠미가 어느정도 반격을 가하자 이제는 나중에는 공을 여러개 던지거나, 공에 요요를 붙이는 등 치사한 수법을 사용한다.

[1] 스쿠터 아줌마, 마 형사, 김도일 아버지 등과 중복. 그리고 후배 폭행을 밥먹듯 일삼은게 들통나 스트라이크맨처럼 '''진짜 범죄자가 되었다.'''[2]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일반인이 대처하기 힘든 자잘한 트러블을 대신 나서서 처리해주니 좋아할 수밖에 없다.[3] 정작 나츠미는 이렇게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4] 미유키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그냥 홈런우먼과 한패(...)라고 생각하는 듯.[5] 강도들에게 속아 은행을 사채업자라고 착각, 본의 아니게 강도들을 도와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