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코루나

 



1. 개요
2. 동전
3.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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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oruna
슬로바키아의 법정통화이었던 것. ISO 4217코드는 SKK , 기호는 Sk , 보조단위는 "할러"이다. 복수형은 2가지가 있는데, 1이 아닌 5미만의 수 혹은 미지수에는 "코루니", 그 외는 "코룬"이라 읽는다. 참고로 1의 자리가 뭐냐에 따라 갈리는 것이 아니고, "5"만 넘어가면 무조건 코룬으로 읽는 것이다.[1] 따라서 "슬로바키아 코룬"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체코와 같은 나라였던 탓에 "슬로바키아 코루나"는 1993년이 되어서야 등장했으나[2], 2009년부터 유로화로 전향한 덕에 역사가 굉장히 짧은 통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참고로 유로화와의 교환비는 30.1260코루나/EUR (1코루나 = 0.0332유로) 이며 최종 인플레는 3.5%. 여담이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유로보다도 가치가 크게오른''' 흔치않은 통화 중 하나이다.[3]
"코루나"라는 단어자체는 슬로바키아어로 읽은 것으로, 크라운(크로네) 단위의 일종. 구권에 해당하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코룬과는 코루나와 1:1로 교환이 가능했었다.

2. 동전


10, 20, 50할러와 1, 2, 5, 10코루나까지 7종류가 존재했었다. "0.01"에 해당하는 단위는 처음부터 나오지도 않았던 점이 의문점. 2013년 12월 31일까지만 교환이 가능하며, 그 이후로는 통화로서의 가치를 상실한다.

3. 지폐


[image] [image]
동전과 마찬가지로 총 7종류이며, 1993년 발행 및 도입. 체코와 분열된 직후에는 체슬 코룬에 우표처럼 생긴 것을 붙여다 통용시켜 생산시간을 벌어들이고, 1995년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전 종류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체코 코루나가 밝은 바탕에 섬세한 선을 사용하여 디자인한 것과 달리, 대체적으로 어두운 색과 짙은 명암을 사용한 것이 상당히 대조적. 도안은 앞면과 뒷면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 스타일이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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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
프리비나 왕자[4]
니트라 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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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50
키릴 & 메토디우스
드라초브스키 교회와 글라골 문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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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00
레보차 교회의 마돈나 상
시청과 레보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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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0
안톤 베르놀락
18세기의 트르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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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500
루드비트 스투르[7]
브라티슬라브스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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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000
안드레야 흘린카[8]
루좀베로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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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5,000
밀란 라스티슬라브 스테파니크[9]
밀란의 묘소와 북두칠성

[1] 동유럽쪽 언어에서 간간히 보이는 현상으로, 슬로바키아만의 특성은 아니다.[2] 과거에도 아주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묻어가는 형태에 불과했다.[3] 1유로당 2000년 43코루나, 2004년 40코루나, 2007년 35코루나, 2009년 30코루나.[4] 9세기 인물로, 슬로바키아에 교회를 짊어지고 온 사람.[5] 실제로 니트라에 있기도 하나, 프리비나 왕자가 있었던 당시의 국명이 "니트라 공국"이었다.[6] 키릴 문자가 도입되기 전에 슬라브어 계통 전반으로 쓰여진 문자. 대충 ⰔⰎⰙⰂⰀⰍⰋⰀ 이런 문자인데... 유니코드만으론 볼 수 없고, 폰트가 필요하다.[7]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치하에 있었던 슬로바키아에 슬로바키아어를 정립하여 부흥을 일으킨 인물.[8] 세계대전 시절의 목사출신 정치인.[9] 천문학자 출신의 장교군인. 현재 브라티슬라바 공항에 이 사람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