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온
習溫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습진의 아들이자 습우의 아버지.
아버지 습진은 원래 촉나라 사람으로 오나라에 거짓 투항을 해 봉기했다가 죽임을 당했지만 습온은 오나라에 사관해 십여 세 때 반준이 습온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의 자제들과 교제하도록 했다. 견식이 높고 기량이 커 장사태수, 무창태수, 선조상서, 광주자사 등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형주대공평에 있던 적도 있어 반비가 아버지 반준의 말에 따라 군후(습온)가 향리의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 해 그 말대로 되었으니 누가 군후의 뒤를 잇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반비를 지목했다.
출사한 지 30년에 이르러서도 명예를 손에 넣거나 권력과 담합하지 않고 담담하게 살았으며, 진나라가 서자 낙수변에 별장을 짓고 휴가를 얻은 때에 항상 그 곳에서 연회를 열었다가 아들 습우가 마차 뒤에 종자들이 많이 따르면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빈한함을 참아야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꾸짖으면서 몽둥이로 후려쳤다.
진나라의 석숭 등 호화로움을 누리다가 권력 다툼에 휘말리는 등 여러 혼란이 일어난 것으로 볼 때 습온의 행동은 현명한 처신으로 보인다.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습진의 아들이자 습우의 아버지.
아버지 습진은 원래 촉나라 사람으로 오나라에 거짓 투항을 해 봉기했다가 죽임을 당했지만 습온은 오나라에 사관해 십여 세 때 반준이 습온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의 자제들과 교제하도록 했다. 견식이 높고 기량이 커 장사태수, 무창태수, 선조상서, 광주자사 등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형주대공평에 있던 적도 있어 반비가 아버지 반준의 말에 따라 군후(습온)가 향리의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 해 그 말대로 되었으니 누가 군후의 뒤를 잇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반비를 지목했다.
출사한 지 30년에 이르러서도 명예를 손에 넣거나 권력과 담합하지 않고 담담하게 살았으며, 진나라가 서자 낙수변에 별장을 짓고 휴가를 얻은 때에 항상 그 곳에서 연회를 열었다가 아들 습우가 마차 뒤에 종자들이 많이 따르면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빈한함을 참아야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꾸짖으면서 몽둥이로 후려쳤다.
진나라의 석숭 등 호화로움을 누리다가 권력 다툼에 휘말리는 등 여러 혼란이 일어난 것으로 볼 때 습온의 행동은 현명한 처신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