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몰 밤비부리에

 

나루시마 유리만화 플래니트 래더의 등장인물.
발음하기 어려워 밤비라고 부른다. 은발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소녀.
살아있는 무기 '''지오 파이로 겐'''의 계승자. 제 4세계 테레네에 숨어 있던 멸망한 제 9세계의 생존자로 라그나한의 생물학적 딸. 라그나한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자기 판단이 가능한 유기물인 슈퍼 컴퓨터이자 생물무기 이다. 게오나 아스라이츠의 눈에서 피해 숨어 지냈기 때문에 자신을 교육했던 제 9 세계의 과학자들 말고는 타인과의 관계나 교류가 없었다. 그다지 욕심이 없는 동시에 타인에게도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한 태도는 카구야에게 상처를 주기도. 라그나한의 피를 이어 받은 만큼 매우 아름다우며 그의 아버지가 가지지 못한 냉혹함과 영리함까지 갖추었다.
마찬가지로 라그나한의 피를 이어 받은 인공 수정체인(그러니까 여동생) 사리타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하다. 영리한 만큼 상황파악이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꿰뚫어보지만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자각하고 있으며 자신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랬던 밤비지만 카구야를 만나 당황하거나 이해 할 수 없는 상황과 부딪히면서 변화하게 된다. 카구야를 세이우에게 빼앗기자 '''원래'''대로 라면 지오 파이로 겐의 계승을 거절 할 예정이었던 그녀는 카구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싸우는 인생과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는다. 카구야를 다시 찾는 것이 밤비가 갖게된 최초의 바람. 그녀가 지오 파이로 겐으로 아스라이츠의 붕괴성을 파괴 하는데 걸린 시간은 18분에 불과했다. 신속하고 냉정하고, 망설임이 없는 완벽한 전쟁에서 그녀는 흡사 불길 속에 서 있는 얼음의 여신 같이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교적이라 할 수 없는 성격이면서도 쿠라의 밑에 들어가게 된 이후로 쿠라와 만담을 하거나 이듀나 데미온과 종종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인간관계가 넓어진다. 아버지인 라그나한이 왕자였던 만큼 왕성 체질인지 모른다..
세이우와는 매우 사이가 안 좋다. 왠지 마음에 안든다는 듯. 세이우의 무신경함이 거슬리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