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즈카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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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벚꽃사중주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사카 히데키(#1)->오노 유우키(#2).
작중 총 세 명만 등장한 반요중 한 명이지만, 정확하게 어떤 부류의 요괴와 섞인 것인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은 유일한 인물. 사쿠라신마치 옆마을의 전 시장이었던 모리노 카즈요시비서 겸 경호관 역할을 맡고 있다.
워냑 말수가 적은 캐릭터인데다 조연인 탓에 자세한 상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반요가 된 뒤 온갖 시달림을 당하면서 살았는데 모리노가 거두어주고 길러줌으로서, 그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비서가 되었다고 한다. 사정이 말해 주듯 굉장한 충직한 캐릭터로, 설령 자신의 주인인 모리노의 명령에 모순점이 많더라도 그저 묵묵히 따르며 불평 한마디, 표정의 일그러짐 한장면 없다.
모리노가 사쿠라노 코히메의 시장 출마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고, 결국 자신의 시장 자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한 노인[1]의 힘을 빌려 일을 벌이자 철저하게 보좌하는 역할로 등장하면서 계속해서 주인공 파티와 맞붙는다.
전투 방식을 봐선 아무래도 속도 중시형 근접전 캐릭터. 파워를 중시한 오니인 키시 쿄스케를 매우 우월한 속도로 압박했지만, 그렇게까지 압도적인 힘은 보여주지 못한 채[2] 리타이어 당한 뒤 자신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바친다.
그 뒤로 몇번 작중에 얼굴을 내비쳤고, 멤버 대부분이 반요인 요괴 헌터들의 등장으로 인해 같은 반요인 이소네 코토하와 마찬가지로 출연분이 상승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역시 주인공 파티 소속이 아닌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3]. 하지만 계속해서 요괴헌터들과의 쌈질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후일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후반부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었던 애니메이션에선 히이즈미 엔진오른팔로 등장. 사실 고작 1쿨이었기 때문에 작중에서 모리노가 연관된 스토리가 개입할만한 여유가 없었으며[4], 아직 요괴 헌터들이 본편에서 등장 하지도 않은 시점이었고, 그래도 최종보스인 엔진의 유일한 아군 역을 맡을 캐릭터가 필요했으므로 역할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절대악 포지션인 엔진이 아군 따윈 한명도 없이 자잘한 전투까지 모두 혼자 처리 했다면 아무래도 굉장히 비참해 보였을 거다(...). 게다가 미묘하게 칼라 배합도 엔진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보니 더더욱 위화감이 없었다는게 아이러니.

[1] 이때는 이 사람이 히이즈미 엔진이 사토리의 능력을 응용해 모습을 바꾼 자 인줄 몰랐다.[2] 하지만 주인공 파티에 속한 캐릭터들이 모두 한 싸움 하는 베테랑인걸 생각하면 그렇게 떨어진다고 하긴 힘들지도. 무의식적으로 미즈키 시도와 싸우는건 위험하다고 바로 판단하는 걸 봐선 상황 판단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3] 물론 애초에 사쿠라신마치가 아닌 옆마을 소속이라는 문제점도 있고.[4] 날뛰는 히이즈미 엔진을 격퇴하고, 칠향 및 사쿠라신마치를 지킨다는 메인 스토리와는 접점이 별로 없으니까. 그래서 모리노가 관련되는 부분만 잘리고, 엔진이 도마뱀들을 떨어트린 존재로 만들며 주인공 파티와 싸우는 전투씬만 다른 스토리와 연결되어 써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