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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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성 다마소 1세

'''제38대 성 시리치오 '''

제39대 성 아나스타시오 1세
  • 생몰년: 334년 ~ 399년 11월 26일
  • 재위기간: 384년 12월 11일 ~ 399년 11월 26일
시리치오는 전임 교황과 무력 충돌까지 일으켰던 대립교황 우르시노를 따돌리고 38대 교황에 올랐다.[1] 그의 치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교황이 로마 제국 내 기독교 최고 수장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다마소 1세의 재임기간 중인 380년 기독교가 국교가 된 데 이어 로마 주교가 다른 주교들보다 우위임을 나타낸 것이다. 로마 주교가 베드로의 후임임을 드러내어 '파파'(Papa), 즉 아버지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제국 내 다른 주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자신을 격상하는 표현을 사용해 다른 주교보다 우위에 있음을 드러냈다.
로마 주교의 위치를 공고하게 한 것 외에 기독교 관련한 제도도 정비했는데 성직자의 혼인을 금지하였고, 이미 결혼한 성직자의 경우 아내와 별거하도록 하였다. 또한 유아세례를 부활절과 성령 강림 주일에만 행하도록 했다.
사후 시성되었으며, 축일은 11월 26일이다.
[1]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