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년: 305년 ~ 384년 12월 11일
- 재위기간: 366년 10월 1일 ~ 384년 12월 11일
전임
리베리오 교황과 대립 교황이었던
펠릭스 2세의 싸움이 새로운 교황 선출까지 이어졌다. 다마소 1세는 대립 교황이었던
펠릭스 2세의 지지자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에 맞서 전임 교황인
리베리오의 지지자들은 부제였던 우르시노를 지지했다. 로마 교회는 2명의 교황이 선출되어 극심한 혼란을 맞았고, 양측 지지자들의 무력충돌로 이어진다. 결국 로마시 장관들의 도움을 받아 다마소 1세가 우위를 점했고, 우르시노는 로마에서 추방된다. 우르시노가 추방된 후에도 양측 지지자들의 충돌은 이어졌으나 로마 시 장관들에 이어서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1세까지 개입하여 다마소 1세의 손을 들어줌으로서 교황의 지위를 굳히게 된다. 하지만 승리감에 도취한 다마소 1세의 지지자들이 우르시노 지지자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어렵게 교황의 지위를 굳히 다마소 1세는
아리우스파를 비롯한 이단을 척결하고, 아리우스파와 싸우는 동방 교회의 성직자들을 지지했다. 한편
예로니모에게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게 하여
불가타 성경이 편찬된다. 또한 그의 재임기간 중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380년)로 선포되었다. 다마소 1세는 18년 2개월 동안의 재임기간을 마치고 384년 12월 사망하였다. 사후 시성되었으며, 축일은 12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