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지

 

1. 바탕화면 장난감
2. 안드로이드의 일본어 입력기


1. 바탕화면 장난감


일본에서 만들어진 바탕화면 미디어중 하나. 잘 모르겠다면 나니카 비슷한거라고 생각해두자.
바탕화면에 띄워놓으면 자기 알아서 분열도 하고 여기저기 붙어다니면서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귀엽다. 그렇지만 분열을 너무 많이 하여 바탕화면을 시메지가 점령해버렸을때의 그 충격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경우 실행 메뉴에서 한마리로 정리할 수 있다.)
또, IE를 쓰다 보면 IE창을 밀어서 화면 밖으로 밀어버린다. (이 경우에도 실행 메뉴의 IE창 되돌리기를 쓰면 된다.)
단순한 모양새 덕에 여러가지 모습의 시메지가 많다. 이나즈마 일레븐[1], 소녀시대, 샤이니 등등, 여러가지 모습의 시메지가 있다. 여러가지 모습이 있는 만큼 '''그나마''' 만들기 쉬운 미디어.

근본은 설정파일이 일본어로 되어있지 않으면 인식을 못하는 등 극도의 일본 내수 프로그램이지만, 알음알음 영어권에도 퍼져서 Shimeji-ee라는 이름의 영어 버전도 개발되었다. 다만 원래 공동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며 버려졌고, 2020년 현재는 kilkakon의 개인 개발 버전이 사실상 공식이자 유일하게 업데이트되는 버전이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돌아보기, 음성, 한국어 지원 등 신기능이 추가되었고 2020년 2월에는 일본어로 만들어진 원조 시메지도 호환되도록 업데이트 되었다. 창작 시메지가 올라오는 사이트는 그림 공유 사이트인 DeviantArt의 시메지 그룹이며, 여기가 아직 살아있는 유일한 영어 시메지 커뮤니티이다.
2020년 3월초에는 인디게임 Untitled Goose Game의 인기를 따라 만들어진 일명 '거위 바이러스, 거위 랜섬웨어'로 불리는 시메지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유튜브 등지에서 화제가 되었다. 개발자 샘 치에트가 만든 "desktop goose" 프로그램으로, 바탕화면에 거위가 나타나 주로 마우스를 물어가거나 메모장을 꺼내서 말을 걸거나. 발자국을 남기는등 바탕화면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들어, 사용자를 귀엽게 괴롭히는 기능이 있다.[2]

2. 안드로이드의 일본어 입력기


이쪽은 로마자로 Simeji.
바이두 일본법인에서 내놓은 일본어 입력기 어플. 구글에서 직접 만든 일본어 입력기가 나오기 전까지 많이 쓰던 입력기 중 하나. 그 전까지 일본 내수용 단말기에는 단말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포팅한 입력기가 있기는 했지만 보통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입력기로는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지금도 구글것 대신 이거 쓰는 사람도 많다.
사용자가 입력한 단어를 인터넷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あやなみれい를 그냥 입력해도 알아서 綾波レイ가 뜨는 것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구글은 개발자들이 쉬는 시간에 윈도용으로 일본어 입력기를 만들었다. 사실 이것의 최대 강점이 위의 저 특징. 그리고 구글 일본어 입력기에도 이 특징은 그대로 들어가서 あやなみ까지 입력하면 자동완성에 綾波レイ가 떡하니 뜨는 걸 볼 수 있다.

3. 시메지 시뮬레이션


일본의 만화. 츠쿠미즈의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 팬들이 만든 2D SD 시메지도 있지만, 2011년 12월 10일 ~ 11일 동안 USTRREAM 이나즈마 24시간 TV에서 '''공식''' 3D 모델링 시메지를 배포했다. 아무리 주말이었다지만 1시간 주기로 다운로드 가능 캐릭터가 바뀐 탓에 많은 이들이 밤을 샜다고... 해당 캐릭터들은 GO 라이몬 일레븐 + 미나미사와 + 아오이 + 10년전 버전 올드비(후부키, 엔도, 고엔지, 키도, 후도, 카베야마)[2] 다운로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