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무라 일족

 

알파 시스템의 GPM에 등장하는 가공의 일족이다.
원래는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인 오다 아라쿠사이의 혈통을 잇는 친족이었으나 후에 셉텐트리온이 두 명의 공작원을 파견했을 때 그들의 영향을 받아서 변질되었다.
파견된 두 명의 공작원은 각각 시바무라 유리이와타 히로무를 자처했다.
이들은 셉텐트리온의 계획에 따라서 제5세계가 제4세계의 환수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근육기술을 주어서 워드레스를 만들도록 했고 또한 제6세대를 완성시켰으며 사혼호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뛰어난 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탓에 시바무라는 전세계를 석권하는 군벌로 성장했다.
특히 워드레스는 전인류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범용 무장이며 이것을 제조한 이상 당연한 귀결이다.
한 편으로 일본내에서는 갑작스럽게 태두한 시바무라일족을 토착세력(아이즈 군벌등)이 견제하였으나 시바무라의 뒷배경이 셉텐트리온이었기 때문에 일본내에서의 주도권을 시바무라에게 넘겨주게 된다.
시바무라일족에 의한 단일혈족이 아니라 야마모토가, 후지시마가, 야가미가, 무라카미가, 이와타가, 젠교가, 오오키타가로 구성되며 그 중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이와타가. 이와타가의 수장은 대가령인 이와타 히로무로 가령이라는 것은 집사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뛰어난 생명공학기술을 가지고 악몽같은 생체실험을 반복하고 있으며 특히 군권을 장악하여 그 중에서도 헌병대를 수족처럼 부린다.
생체실험의 피험자를 모으기 위하여 환수공생파를 긁어모으며 그 비인도적인 방법론은 문제가 되나 전쟁의 광기에 덮여져 추궁하는 자는 없고, 있더라도 의문의 사고라는 수법으로 제거한다.
입버릇은 시바무라는 피로는 늘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제5세계에서는 자연생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클론공장에서 대려온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서 키운다. 말하자면 부모자식간에 유전자의 공통점이 있다고만은 할 수 없다. 물론 유전자의 모델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연히 닮을 수는 있으나.
한 편으로 시바무라에서는 부모의 유전자를 섞어서 아이들을 만드는 돈이 많이 드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 경우 유전자로는 아이는 부모의 아이가 맞다.
그러나 시바무라에서는 일단 아이를 양자로 내보내고 만약 그 아이가 시바무라일족의 특성을 가지도록 성장한다면 다시 시바무라일족으로서 맞아들이고 아니라면 만다.
그렇기 때문에 혈연이나 지연이나 생일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생일은 모두 공통적으로 시바무라의 날인 4월 30일로 제정하고 있으며 관습에 따라서 자신들을 청으로 자처한다.
실은 원래는 제2세계 출신으로 제5세계로 이민을 왔으며 고작해야 셉텐트리온의 현지조직에 불과한 시바무라일족이 다른 세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것이 이유이다.
시바무라일족은 자기들끼리도 생존경쟁을 계속하기 때문에 약자는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따라서 지식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어느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자연스럽게 신화에도 박식하기 때문에 환수의 이름을 짓는 것도 시바무라이다.
헌병대를 통한 잔학한 수법이나 인체실험등의 건으로 기득권이나 윤리를 심하게 흔들어놓기 때문에 시바무라를 좋지 않게 생각하거나 적대하는 자들도 많다.
환수공생파에 투신하는 자들의 일부는 시바무라가 그 원인이기도 하다.
셉텐트리온과 A의 영향을 받은 것때문에 입장은 실로 애매해서 친A파벌하고 친셉텐트리온 파벌이 공존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일의 진상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