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렌자부로
1. 개요
柴田鍊三郞 (1917 ~ 1978)
일본의 소설가. 1942년 징병되었고 배가 난파되어서도 살아남은 과거가 있는데 이건 훗날 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준다.
네무리 쿄시로 시리즈로 주간지 붐을 일으켜서 대박이 나서 후세에 수많은 영향을 주었다. 네무리 쿄시로 시리즈는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지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안타깝게도 그 이후 작품들은 대부분 실패했다. 그래도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지 알아주는 호색한이었다고 한다.(#)
2. 특징
- 마초적인 스토리
잘나고 훌륭한 남자가 여자도 정복하고 자기 분야도 정복한다. 위에서처럼 그 저자가 호색한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독자들이 한창 피가 끓는 청년들이라서 그렇다. 당시 일본은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이 이런 스토리로 현실 도피를 하였다.
- 앞뒤가 안 맞는다.
사실 시바타 렌자부로는 네무리 쿄시로 외에도 다른 작품들도 동시에 연재했기에 자신도 스토리들을 혼란스러워했다고 한다.
- 생존주의
주인공들은 어떤 치욕을 겪더라도 무조건 살아남는걸 목표로 하는데 자신이 배가 난파되어서 겨우 살아남은 일화를 바탕으로 주인공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걸 우선시한다.
3. 작품들
초 인기 시리즈.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치카와 라이조 버전은 한 해에 3~4편이 만들어졌는데 당시에는 TV가 보급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었다.
- 뻔뻔스러운 녀석
회사소설 시리즈. 일본의 회사 소설들은 대부분 시마 과장처럼 기업인이 검열삭제를 많이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이런 분야로 유명한 게 가지야마 토시유키. 실제로 작가들끼리 친했다고 한다.
- 유령신사
유령이 주인공인 소설로 수많은 사건들을 보고 진상을 알아도 그냥 넘어간다는 부조리 개그물.
- 방랑자 미야모토 무사시
활극물.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 생존주의가 우선이라서 그런지 비열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나온다.
- 낭인
일본 전국시대가 배경인 소설. 한국에서도 상, 하로 출간되었는데 당시 전국시대물을 비꼬는 경향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