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 히요리
'''도서관에 있는 책을 최대한 많이 읽는 것이에요.
그리고 나서 새 책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찾을 겁니다.'''
1. 소개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에 등장하는 히로인 중의 한 명.
은발 머리에 단정한 차림의 여학생이다. 첫 등장 때는 1학년 C반이었지만, 2학년 편 2권 기준으로는 2학년 B반에 재적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독서를 좋아하는 문학소녀로만 보이지만 나름 감이 뛰어난 면모도 가지고 있으며, C반의 리더였던 류엔의 실각 이후부터는 간간히 이시자키와 이부키를 도와 반의 서브 리더 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6권으로 아야노코지 그룹[1] 이 스터디를 할 때 류엔과 함께 나타난다. 하세베가 커피를 떨어뜨리자 똑같은 걸 시켜서 다시 준다. 이 때 단 걸 좋아하는 하세베는 설탕을 많이 넣는데 시이나가 다시 주문한 음료수에 든 설탕도 똑같은 양이 들어갔던 것이였다. 시이나는 비어있는 커피컵 안에 녹지 않고 남아있는 설탕의 양을 역산해서 알아냈다며 자신은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하세베와 주변에 있던 유키무라, 미야케를 놀라게 한다.
근데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시이나는 하세베가 커피에 설탕을 많이 넣고있는 것을 우연히 보고 있었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알 수 있었던 것 뿐이다. 즉, 통찰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 임시로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뿐이었다.
학력과 지성 평가는 둘 다 A-으로 높은 편이다. 단, 판단력과 신체능력 평가는 그에 대비되게 E다. (협조성은 D.) 담임 메모에 따르면 친구와 사귀지 않고 친구를 바라지 않는 아웃사이더. 높은 학력과 쿠시다, 히라타처럼 딱히 과거에 무언가 문제될 만한 사건이 없는데도 C반으로 배정된 건 호리키타처럼 사회성 부족으로 여겨진다.
7권에서는 도서관에서 추리 계열 서가를 둘러 보던 키요타카와 만난 후, 서로가 흥미를 가진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점심까지 같이 먹자고 하며 자신의 책을 빌려주기 까지 한다. SS에서 나타난 바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아야노코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느끼고, 반끼리의 분쟁으로 인해 사이가 갈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나온다. 그리고 혼자가 편하면서도 외로웠던 자신을 보고 류엔은 참지 못했는지 얘기를 걸어왔었다고 한다.다만 류엔 주위엔 항상 사람이 많아서 얘기할때마다 긴장했다고 한다.
이후 케이를 미끼로 삼으려는 류엔 앞에 나타나 계획을 중단하는 것이 어떻냐고 말한다. 하지만 그걸로는 류엔의 설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데다 오히려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걸 새삼 깨달았는지, 혹은 처음부터 열의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내 떠나버린다. 류엔의 독백으로 머리는 좋지만 싸움을 싫어하여 자신의 장기말로 쓰지는 못하겠다고 판단한다
8권에서는 이치노세 호나미와 같은 소그룹으로 편성되었다. 류엔이 권좌에서 내려온 뒤 D반 여학생들의 실질적인 리더가 된 듯 하며, 소그룹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왕 메이유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9권에서는 자기같이 친구가 없는 애들도 다른 애들과 똑같이 잘 대해주는 이치노세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때 원래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친구를 지키기 위해선 싸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9권 중반에 이치노세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도 악질적인 소문이 퍼지자 이시자키, 알베르트, 이부키와 함께 A반의 하시모토, 키토와 만나서 소문의 유포자인지 질문한다. 이때 이시자키가 시비조로 말할까봐 본인이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나 이시자키가 나서려 할때마다 제지하고, 2대2 싸움이 심각해질 뻔할 때 이부키와 이시자키를 더 이상 싸우지 못하게 강력하게 제지하고 미야베를 억누르고 있던 알베르트에게 그만해도 된다고 하는 등 사실상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처음 주고받는 대화에선 이시자키가 하시모토한테 단둘이서 만나자고 했던 게 이렇게 된 거로 보였으나 사실 히요리가 인원을 모와달라고 한 거여서 겉보기와 다르게 행동력이 있는 학생이라는 게 밝혀졌다.[2] 아무리 봐도 판단력이 E는 아닌데 E인데 학교측에서도 잘못 판단한듯하다. 숨겨진 결점이 있다고 새도 E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류엔도 히요리를 높게 샀다.
10권에서는 류엔의 현재 상황을 알려주며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그의 능력이 필요하니 개인적으로 퇴학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아야노코지에게 퇴학당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이 때 말한 이유로 더 이상 자신의 친구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말 많은 류엔이라도 자신의 친구로 여기는 듯하다.
11.5권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하여 카페에서 아야노코지와 만난다. 본래는 책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사실 류엔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아야노코지가 아니냐며 솔직하게 묻는다. 아야노코지도 이에 숨기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했냐며 물어보고 사실대로 이야기 해 준다. 그리고 아야노코지는 히요리에게 그녀를 통해 류엔에게 "자신이라면 좀 더 안정적으로 B반에게서 5승 이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언을 부탁한다. 여담으로 11.5권의 본인 SS를 보면 이미 아야노코지를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학년 편 1권에서는 잠깐 등장하며, 나나세와 협상을 하기 위해 주인공이 호리키타와 함께 도서실을 찾았을 때, 그들을 맞이해 주며 적당히 조용하고 좋은 장소를 추천해 준다.
2학년 편 2권에서 이시자키 등 B반[3] 멤버들과 같이 등장한다. 아야노코지를 B반에 끌어들이기 위한 모임이었지만, 회유에 실패한다.
3. 기타
아직까지 본편 내에서 등장이 많지는 않았지만, 1학년 편 완결 일러스트에 떡하니 등장할 만큼 나름 주요 히로인의 한 명으로써 착실히 푸쉬받고 있다.
국내 정발본에서 사카야나기와 함께 존칭이던 캐릭터의 말투를 반말로 바꿔놓아서 국내 독자들의 불만을 샀으나, 소미미디어 측에서 2학년 편부터는 본래의 말투로 변경하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