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노코지 키요타카
'''올해는 자신을 다시 쳐다보고 자신과 마주하는 해로 하려고 해. 그걸 위해 필요한 일을 할 뿐이지.'''
1. 소개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의 주인공. 1학년 D반 소속이며, 12권부터는 2학년 D반이 되었다.
'무사안일주의'를 갈망하는 본 작품의 주인공이며 무덤덤하고 담백한 성격이지만 친구를 내심 원하는 캐릭터다. 입시 시험이나 실기는 평균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고 그 때문에 결함품의 상징인 D반에 배속됐다.
클래스메이트한테서는 범인(凡人),[11] 존재가 옅은 인물로 취급받는다.[12] 그러나 여러가지로 숨기는 것이 많은 인물로 키요타카의 실상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담임인 차바시라는 키요타카가 D반을 A반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녀는 키요타카를 '''D반 제일의 불량품으로 반을 A반으로 이끌 수 있는 학생이지만 잘못 다루면 D반을 더 밑바닥으로 내려버릴 수도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13]
입학 후에 친구들을 돕거나 중재를 할 때도 있다. 4.5권 시점에서는 호리키타, 쿠시다, 이치노세, 사쿠라, 카루이자와, 스도, 이케, 야마우치, 히라타 등 상당한 인맥을 지니게 되었다. 히라타 요스케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거쳐 최소 각 반의 중심 인물들과 나름 친분이 생겼으며 여기엔 대립을 거친 A반의 사카야나기 아리스, 카츠라기 코헤이, C반의 이부키 미오 또한 포함된다.
2. 외모
여학생들이 매긴 교내 미남 랭킹에선 5위. 히라타를 빼고 반에서 다 별 볼 일 없다고 여겼던 카루이자와가 아야노코지와 적절하게 친분이 생기기 전에도 얼굴 하나는 잘생겼다고 평했다. 카루이자와의 '지금 눈에 뜨지 않아서 그렇지 외모로만 승부해도 키요타카 정도면 분명 톱클래스'라는 발언이나 사토가 자세히 뜯어보니 히라타보다 잘생겼다는 발언을 보면 외모는 교내 미남 랭킹 1위인 사토나카와 2위인 히라타와 동등한 톱클래스다. 카루이자와의 언급에 의하면 서로 잘 몰랐을 1학년 1학기 초에는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꽤 이름이 오르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입학 시점 기준 신장이 176cm로 적당히 크다.[14] 고등학생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 클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로 정확한 측정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11.5권에서 카루이자와와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몸은 마른 편이지만 상당히 밸런스가 좋고 근육이 잘 붙어있다. 호리키타가 수영시간에 그의 상체를 보자마자 운동했냐며 질문했을 정도다. 이후 주목받지 않기 위해 상체에는 래시가드를 입었는데 대충 그를 파악한 이치노세가 살짝 만져보더니 몸이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심지어 8권 목욕탕 에피소드에서는 인종을 훌쩍 뛰어넘은 '''엄청난 대물'''임이 밝혀졌다.[16]
이렇게 외모만 보면 교내에서 인기 톱클래스로 꼽힐만한 남학생 중 한 명이었음에도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고, 그걸 넘어서 그냥 여학생들에게 관심 자체를 받지 못했다. 이는 아야노코지가 어두운 애 랭킹에도 상위권에 들었다는 점, 지나치게 조용해서 대화를 잘하지 않는 점 등 눈에 띄지 않으려는 성향이 여자들에게 포인트가 깎인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학기 초에 이케, 야마우치, 스도처럼 여자애들에게 평판이 바닥인 애들과 어울려서 더 인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또, 호리키타랑만 이야기한다는 이미지도 생겼는데 1학기때만 해도 호리키타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으니 더더욱 인기가 깎였을 듯.
이 덕분에 톱클래스의 외모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D반의 카스트에서 하위에 위치하게 되었'''었'''고 관심을 가진 여학생도 좀처럼 보이지 않았'''었'''다.
3.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캐릭터 해석을 다르게 하였으며, 이 때문에 원작과는 거의 별개의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이 차이가 현격하게 나타나는것은 1권 시점이며 3권에서 차가운 독백과 함께 아야노코지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반전 이후부터는 1권에서의 다소 밝고 감정적인 모습은 급격히 줄어들고 오히려 애니 쪽에 가까운 차분한 성격이 된다. 4권에서 카루이자와를 협박하는 어둡고 차가운 모습 역시 1권 시점의 감정적이며 당황하기도 하는 러브코미디의 주인공 같았던 아야노코지 보다는 애니 쪽의 어둡고 차가운 아야노코지 쪽이 더 가깝다. 즉 원작이 무인도편 독백 반전 이전과 이후의 아야노코지 성격에 확실한 차이를 주었다면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아야노코지의 본래 어두운 성격 쪽을 반영하는 선택을 하였다. 다만 4권 이후의 본모습이 드러난 아야노코지도 애니만큼 무감정하지는 않고 조금씩 감정 변화를 보이기는 한다.
눈빛은 거의 모든 의욕을 상실한 동태눈으로 바뀌었고,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보거나 농담과 개드립도 나름 자주 하던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선 시종일관 차갑고 무뚝뚝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 특히 담당 성우인 치바 쇼야가 지나치게 무덤덤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정이 죽은 연기를 펼치고 있어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17] 다만, 무뚝뚝한 언행을 선보이면서도 'D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캐릭터 설정은 유지 중인데다 이런 성격의 아야노코지도 괜찮은 느낌이라며 호평하는 팬들도 많으니 판단은 시청자들 각자의 몫.
4. 성격 및 특성
스스로는 소심한 성격이며, 그 때문에 친구관계가 원활하지 않다고 독백으로도 말한다.
하지만 이 또한 본인이 만들어낸 일종의 "외부에 비치는 자신의 커스터 마이징"일 뿐이며[18] 1학년 편까지의 행적을 볼 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4.1. 무사안일주의
아무런 사고도 사건도 없이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평범하게 친구를 사귀고, 평범하게 즐기면서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특히 이를 위해서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소극주의를 행동 이념으로 삼고 있기에 호리키타 스즈네는 아야노코지를 아무런 목적도 없고 성장을 위한 의지도 없다라고 디스한다. 눈에 띄는 것도 싫어하여서 일부러 전 과목 점수를 50점에 맞추거나 , 체력단련도 중간이 되도록 딱 맞춰서 하는 등.
하지만 어떤 사건이 생기면 자신이 전면에 서지 않는다 할 뿐이지 그 사건을 뒤에서 적극적으로 간섭하여, 본인이 그 사건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 사건을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본인이 아무것도 안한거 처럼 보인다 뿐이지 사실 모든 사건에 해결에는 아야노코지가 뒤에서 연루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C반에 류엔에게는 D반에 뒤에서 숨어있는 흑막X라고 칭하고 경계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진짜로 무사안일주의라기에는 모순점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실제로 진짜 무사안일주의자라면 호리키타 스즈네의 생각대로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히 상황을 관전하는 쪽을 택해야 맞다. 달리 보면 눈치 좋은 사람에게 전과목이 50점이라서 도리어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게 사실이다. 호리키타는 아야노코지의 행동이념은 소극주의랑 다른 무언가라고 한다.
4.2. 흑막
자신이 평범하다는 발언을 자주 하지만, 사실은 두뇌회전은 물론이고 관찰력과 운동실력, 완력, 격투기 등 모든 스테이터스가 매우 우월한 상태에 위치한다.
단, 이러한 사실은 본인이 적나라하게 자신의 스펙을 드러내는 걸 꺼려해서 '적당히' 행동하는 터라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첫 쪽지 시험에서 전과목 50점을 받고 있는데, 전교생 정답률 3%를 기록한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는 제대로 풀면서 전교생 정답률 80%대의 쉬운 문제는 일부러 틀리는 식으로 점수를 50점에 맞추고 있었다.
5권의 악력 테스트에서는 눈에 띄기 싫어서 힘을 조절해 어중간한 수치 즈음에 기록되도록 만들려 시도하기도 했다. 적절히 시도한 악력이 60.6kg 인데, 악력 평균값을 스도에게 물어본 것 때문에 의도치 않게 더 눈에 띄게 되었다. 이유인 즉슨, 스도가 악력의 평균값을 평범한 남학생 기준이 아닌 동년배 운동선수의 기준으로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반 2위에 랭크되어 버린 것이다.
또한 5권 전까지 D반에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드러내려 하지 않던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거나 짐작하고 있는 인물은 호리키타 스즈네, 카루이자와 케이, 담임인 차바시라 사에 정도였는데, 5권의 체육 대회에서 학생회장 호리키타 마나부와 1200m 계주 달리기 종목에서 엄청난 승부를 보여주면서 뛰어난 신체 능력의 소유자란 사실이 전교에 다 알려지게 되어서 더 이상 다른 이들의 주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당연히 이러한 신체능력을 모르고 있던 스도 켄은 '이 자식. 여태껏 실력 발휘를 제대로 안 했던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카루이자와 케이는 신체 능력까지 뛰어난 것은 몰랐는지 '......빠르잖아.'라며 놀라움을 표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눈에 띄는 일을 싫어하는 것을 아주 잘 아는 호리키타 스즈네는 '이번 일로 다른 반에서 너를 주시하게 될 텐데 대체 무슨 생각이야?'라고 경악했다. 이는 아야노코지가 다른 반 학생들의 주목을 자신에게 유도하기 위해 한 일로, 체육 대회에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D반의 성장을 위하여 중점으로 둔 부분은 체육 대회 자체에서 거두는 성과가 아닌 호리키타 스즈네와 스도 켄 등의 정신적인 성장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한 예로 고독하게만 행동했던 호리키타 스즈네는 5권에서 변화한다.
1권부터 챠바시라 사에 선생한테 초고난도 문제를 맞췄는데 간단한 문제를 틀릴 리가 없다고 지적당한 것을 시작으로 뭔가 범상치 않은 구석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하고는 있었지만 3권을 시작으로 마침내 5권에서 숨겨왔던 스펙이 드러나면서 작가의 전작에 나온 주인공처럼 평범한 메리 수 주인공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다만 근본적으론 사건에 휘말리는 포지션이던 그쪽과는 달리 일단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야노코지는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학교에 온 케이스이기 때문에 그리고 설령 아야노코지의 진짜 능력치를 최강으로 설정했다고 해도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섣부른 판단일 수 있으며 작가도 5권 시점에서 아직 초반이라고 언급한 만큼, 일단은 앞으로의 전개를 통해 그의 행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6권에서는 호리키타와 쿠시다 키쿄의 내기 승부 상황을 지켜보았으며, 후반부에 C반의 류엔이 카루이자와의 사진을 보내주며 선전포고를 하자 '''"말하지 말고 그냥 하면 될 것을. 좋다, 후회하지 않게 전력으로 덤벼와라. 네가 좋아하는 놀이판에서 같이 놀아줄 테니까."'''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류엔을 상대할 기세를 보인다.
7권에서 밝혀지길, 류엔을 쓰러트리는 큰그림을 4권 때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류엔과의 싸움이 끝난 3학기편인 8권부터는 진짜로 흑막처럼 행동한다. 카루이자와를 스파이처럼 사용하여 시험 전체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거나, 뒷공작으로 류엔과의 거래로 쿠시다를 옭아맬 함정을 파놓고, 차후에 적대할 가능성이 높은 나구모의 전력이나 인물상을 파악하거나, 히요리나 아사히나 선배[19] 등 앞으로 쓸 협력 관계를 더 늘리려고 상황을 조작하는 등 그냥 흑막이 따로없다.
이렇듯 스스로 나서기보다는 '은근히 사람들을 유도하는 아야노코지의 일처리 스타일 + D반 학생들을 주도하고 리더'의 입장에서 냉정히 판단을 내리는 건 히라타이기 때문에 특유의 뛰어난 스펙들이 드러나지 않아 숨은 실력자 포지션이다.
소년물 같은 경우에서의 최종보스 기믹이 주인공에게 설정된 특이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4.3. 심성
4.3.1. 승리주의적인 면모
화이트 룸이라는 비인도적인 학습 과정[20] 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이며, 이 학교에 자신이 들어온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클래스메이트들을 자신의 장기말로 다루고,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승리지상주의.이 고집 센 아가씨는 끝가지 시험을 내팽개치려고 하지 않았다.
훌륭하다. 그래,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너의 생각도 행동도 거의 정답이었다.
하지만 말이지, 호리키타. 안타깝지만 한 가지 결정적으로 틀린 것이 있어.
지금 이 순간만 진심으로 말해주지
'''나는 너를 같은 편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반 친구로서 걱정한 적도 없어.'''
이 세상은 '승리'하는 게 전부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아.
어떤 희생을 감수하든 상관없다. 마지막에 내가 '승리'하기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너도, 히라타도, 아니 모든 인간은 그걸 위한 '''도구'''일 뿐이야.
그러니 네가 여기까지 내몰린 것은 너의 책임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되도록 내가 가담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라. '''어쨌거나 너는 내게 도움이 되었으니까.'''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3권에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독백에서.
2권까지는 본인의 적당한 성격에 맞춰서 사건이 생기면 호리키타가 그 사건을 해결하도록 지원사격 해주는 정도였지만, 3권에서 본인의 아버지가 담임에게 요구한 자신의 퇴학을 철회하기 위하여 '경쟁'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아야노코지의 뒤틀린 이면이 드러난다.'''[21]
그 이면은 '승리'를 위해서는 그 무엇이든 할수있는 류엔 카케루 이상의 승리주의자로, 사실상 무인도 시험을 이미 중반부터 완전히 꿰뚫어보고 있는 상태에서 호리키타 스즈네와 히라타 요스케를 장기말로 철저하게 이용했으며, 키 카드를 지키려고 끝까지 노력하다 만신창이가 되어 리타이어하는 호리키타를 안아든 채로 위의 독백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다.[22]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은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는 용의주도함을 보여주어서 앞에서 대놓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류엔과 달리 아닌 척 하면서도 뒤에서 할건 다하는 흑막처럼 행동한다.
게다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것 역시 매우 능숙하며, 류엔이 힘으로 사람들을 강제로 따르게 만든다면 아야노코지는 사람의 마음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유도하고, 철저하게 조종해서 상대가 자신이 원하는 장기말로 사용한다. 그 예로 카루이자와 케이가 있는데, 카루이자와가 A반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 아야노코지는 히라타에게 들은 카루이자와의 과거와 트라우마를 카루이자와하고 갈등을 겪고 있는 C반 미나베 일행에게 익명으로 폭로한 뒤,[23] 미나베 일행이 카루이자와를 폭행하는걸 뒤에서 지켜보다가 모든게 끝난 뒤에 우연히 지나가던 척 나타나 방금 있었던 일과 카루이자와의 과거를 들었다며 협박하고, 협박당한 카루이자와가 자신의 몸이라도 노리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이자 아야노코지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과거를 모두에게 알릴 것''''이라는 '''협박을 하며 그녀를 성폭행하려는 듯한 행동'''까지 한다.[24] 완전히 나락까지 떨어져서 멘탈이 나가서 죽은 눈이 된 카루이자와가 자진해서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기 직전까지 가자, 아야노코지는 제지하면서 '내가 히라타, 마치다보다도 널 확실하게 지켜주겠다'고 제안하며 자신에게 협력하도록 만든다.[25]
류엔처럼 대놓고 하지 않을 뿐이지 물밑 작업을 하면서 카루이자와에게 자신의 계획 중에서 일부를 말할 때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서 퇴학생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퇴학생에 범위가 되도록이면 C반의 인원이 좋지만 정 안 된다면 "D반의 인원이라도 상관없다"고 밝히거나,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쿠시다를 퇴학시켜버릴까 진심으로 고민하는 등,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면모를 보인다.
이런 점 때문에 카루이자와는 아야노코지를 아무런 주저도 없이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거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7권에서 아야노코지는 류엔 카케루에게 자신은 공포를 모르니 지금 너에게 얻어맞더라도 끝없이 도전하겠다는 말을 들어 그가 포기할 때까지 계속해서 린치를 가한다. 이때 잔혹한 폭력을 행사할 때도 어떠한 감정도 보여주지 않는 사무적인 모습이었는데 긴 시간동안 공포가 마비된 삶을 살았던 류엔은 이를 보고 완전히 질려버렸다.
이렇듯이 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 본인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이라는 전제가 깔리면 '승리'만을 갈망하는 전혀 다른 이면으로 변한다. 이 점은 아버지 때문에 만들어진 성향으로 보이는데, 사카야나기 아리스가 말하기를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화이트 룸'에서 아버지에게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한다. 아야노코지의 아버지가 키요타카는 지지 않는 걸작이라고 평했는데 아야노코지는 이런 아버지를 굉장히 부정하기에 이런 아버지에게 완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자신의 '패배'도 갈망하고 있다.[26] 이런 면모들 때문인지 행동에 모순된 점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
호리키타 스즈네가 정신적으로 성장함에 따라서 흑막적인 심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아야노코지가 이면을 드러내기 전에 1권에서 스도 켄의 성적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호리키타와 토론할때, 그 당시에는 호리키타가 그냥 퇴학당하게 내버려 두자는 의견이었고 아야노코지는 그런 호리키타를 조언하면서 모두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했었으나, 6권에서 쿠시다 키쿄에 관한 문제를 아야노코지는 적극적으로 쿠시다를 퇴학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호리키타가 그런 방법은 안된다고 아야노코지를 비판한다. 이런 모습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4.3.2. 순수성
다만, 위와 같이 승리만을 위하는 면모와는 별도로, 평소의 일상생활에서나 꼭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 때에는 무사안일주의에 맞는 평범하고 또래에 알맞는 사춘기 소년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오히려 또래 나이대의 청소년들보다 순수하고 백치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당신[27]
은 우리한테 많은 것들을 가르쳤어. 순수한 학문과 학술은 말할 것도 없고, 무술과 호신술, 처세술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 그렇기 때문에 난 당신이 시시하다며 잘라버린 『속세』라는 걸 배우고 싶어졌어.”- 7권, 재회와 이별 통지 中
친구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청춘을 즐기고 싶다는 독백이나 이후 아야노코지 그룹이 형성된 이후에 그룹과 함께하는 생활에 내심 즐거움을 느끼며 채팅에 물두하고 은근히 카루이자와를 장난에 가깝게 놀려먹거나 그룹 내에 친구들이 자신을 위해주자 마음속 깊이 감사하는 등 학창 생활의 일상 그 자체를 매우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 드러나는 아야노코지는 서투르지만 상냥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에 가까우며, 예를 들어 4.5권에서 카루이자와가 수영을 잠시나마 즐겨 웃을 수 있도록 전에 맺은 협조 관계를 이용해 강제로 경기용 수영복 차림이 되도록 만든 후[28] 물에 밀어 떨어트리고 순간 조금 화가 난 그녀가 너도 빠져보라는 심산으로 잡아당기자 일부러 몸에 힘을 풀어 빠져주고 직후 물 밖으로 내민 고개를 마구 눌러도 다 받아주는 모습과 그 밖에도 여동생에게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 방법을 찾는 카츠라기를 아무 이유없이 도와주거나 이부키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위험이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성의껏 상대를 도와주는 면모를 보여주며,[29] 다른 이들을 도구로 생각한다는 것과는 모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사쿠라 아이리나 카루이자와 케이가 아야노코지를 좋아하는 이유들 중 하나도 일상에서 여러 가지로 계속 배려해주고 있는 일면 때문이다.
그 밖에도 호리키타가 물통에 손이 끼인 걸 보고 그 물통에 손을 넣고는 로켓 펀치라고 외치다가 자기가 손이 끼이거나, 스도가 말하는 만화 내용에 관심을 가지거나, 눈이 오는 날인데도 꽤 기분이 좋다면서 가만히 벤치에 앉아 머리 위에 눈이 수북히 쌓아가고 있는 등 흑막 답지 않은 허당스러운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 한다. 이런 점 역시 위에 나왔던 승리만을 바라는 흑막치고는 허당스러운 모습이다.
즉 승리주의적인 이면과는 별개로 작중에 나오는 내심 친구를 바라는 점이나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고 싶어하는 점, 거기다 다른 이들을 배려할려고 깊이 노력하는 점 등은 결코 거짓인 것만은 아니며, 쿠시다 키쿄처럼 어느 한 쪽이 가짜인 이중성이 아니라 냉혹한 합리성과 순수한 상냥함, 양쪽 전부가 진짜인 것. 이런 점 때문에 양쪽 전부를 알고있는 카루이자와는 아야노코지가 이중인격 같은거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하였다.
승부시에 나타나는 승리주의적인 면모가 화이트룸에서 만들어진 후천적인 것이라면 이런 상냥함과 순수함은 아야노코지의 원래의 성격으로 추정되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 두 면모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야노코지 본인은 자신을 상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을 "나는 결합품이고 어리석으며... 위험한 남자다"라면서 자기자신만 아는 사람으로 평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는 이유도 그 사람을 이용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순수하고 상냥한 쪽의 자신을 전혀 보지 못하며 승리주의적인 면모의 자신만을 진짜 자신이기에 자신이 하는 것은 상냥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아야노코지 본인이 자신의 모순되는 양측 면모 둘다를 온전히 자신이라고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은 앞으로 남은 숙제이기도 하다.[30][31]
11권에서 아야노코지는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여 만들어지는 마음의 따뜻함을 전혀 모른다는게 밝혀지면서 아야노코지 본인이 다른 이들에게 정을 느껴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것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4.4. 떡밥
4.4.1. 과거사
집안사, 과거사 떡밥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1권을 보면 키요타카는 딱히 인간관계에서의 트라우마가 있지도 않고, 대인관계가 서투를지 언정 나쁘지는 않은데, 친구를 사귀는 것에 동경을 가지는 등 '친구라는 존재가 없었다'는 떡밥이 있거나, 라면이라는 것이 신경쓰여 라면을 사러 편의점에 갔으며, 라면의 가격(156엔)을 보고 이것이 비싼것인지 싼 것인지를 감 잡지 못했고, 라면에 물 붓는 것이 처음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고 1이 될 때까지 인스턴트 컵라면이란 것을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이 그냥 소문으로만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4.5권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 드러난다. 그것 외에도 현재의 일본은 결국 세습제라는 차바시라의 말에 가슴이 아파왔다는 묘사,[32] 3권부터 자신을 자유를 찾아 하늘을 난 이카로스[33] 에 비유하는 것, 그리고 카루이자와의 어둠(왕따)에 그러한 어둠과는 차원이 다른 큰 어둠을 품고 있다[34] 는 묘사 등등이 있다.
아야노코지의 아버지는 아야노코지의 개인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작품이나 자신의 대용으로 생각한다는 언급이 있다. 7권에서 밝혀지길 아야노코지의 아버지는 세계에서 유명한 정치인이지만, 자신의 능력과 수완을 앞세워서 타인을 도구로 취급하며 비도덕적인 일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행하는 인간말종이란 게 드러나는데, 아야노코지 본인은 이런 아버지와 닮은 점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35]
애니에서는 아야노코지를 '이카루스', 아야노코지의 아버지를 '다이달로스'로 비유하는데, 이카루스는 자유를 위해 날개를 만들었지만 결국 날개를 만든 것 역시 아버지인 다이달로스가 시켜서 한 일이었으며, 결국은 이카루스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것은 없다는 묘사를 한다. 자신의 의사가 없이 그저 아버지의 의사로만 움직이다가 최초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한 행동에서 태양으로 향하다 추락하는 이카루스를 아야노코지에게 비유되는데, 작중 아야노코지와 아야노코지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4.4.2. 화이트 룸
5권에서는 최초로 언급만 되다가 8권에 와서야 정확히 밝혀진 설정으로, 아야노코지의 아버지가 만든 '''열등생들을 모아서 서로를 경쟁시키며 인조적인 천재를 만드는 교육기관'''의 이름이다.
결함품들을 모아서 천재를 만들려고 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아야노코지는 이 기관에서 각 분야의 정점인 연구자들에게 여러 영재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끝에 유일한 성공작이자 최고의 걸작이란 평가를 받게 된다.[36] 또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서로를 끊임없이 경쟁시키며 능력향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언급하는데, 아야노코지의 인심을 장악하는 능력은 뛰어나나 대인관계에 서투른 이유 역시 여기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카야나기가 아야노코지를 인조 천재[37] 로 칭하는 이유도 화이트룸에 배경이 있었다.
아야노코지의 아버지는 천재를 만드는 것에 굉장히 집착했다고 언급하는데, 아마도 이 화이트룸에서 만들려한 천재는 사카야나기 아리스를 칭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실력지상주의에 완벽한 경쟁교실이었다는 언급을 통해서 고도 육성 학교의 원본이 화이트룸에서 온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38][39]
11권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그야 말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인공적인 천재를 육성하는 교육 과정을 만들기 위하여 수많은 어린 고아들을 투입시켰으며 거의 학대와 고문에 가까운 교육과정을 시키면서 이런 과정을 받는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되는 삶을 산다. 심지어 이 화이트룸 프로젝트에서 나온 인원중에 설령 천재가 나오든 실패작이 나오든 전부 천재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위한 양분이며 성공하든 실패하든 모든 인원은 미래를 위한 모르모트에 불과하다.
이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아야노코지의 아버지는 오히려 자신의 아들인 아야노코지를 태어난 직후에 바로 투입시켜 아야노코지는 단 한 번도 부모에게 사랑이나 따뜻한 정을 받지 못하고 자라 왔다고 한다. 그야 말로 인간말종이라 할 수 있다.
11.5권에서 츠키시로에 의하면 약 20년 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아야노코지는 이 곳의 4기생이다.[40] 현재는 약 10개월 전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하며, 19기까지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곳의 운영이 중단된 이유는 아야노코지가 고도 육성 고등학교 입학으로 화이트룸에서 탈출해버렸기 때문에 그 운영에도 지장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된다.
이런 배경이 있다보니 각 분야에 일류의 실력을 지닌 인조적인 천재임은 부정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현 시점에서 아야노코지를 먼치킨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이전 문서에는 그 이유가 '특정 분야에서 아야노코지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그렇다기보다 아야노코지의 능력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제대로 밝혀진 것은 대인관계 능력이 확연히 떨어진다는 것 뿐이고, 다른 분야의 경우에는 상당히 우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밖에 드러나지 않았다. 이렇듯 현재로서는 아야노코지 본인의 능력을 정확히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등장인물들의 실력을 따져봐야 아야노코지가 먼치킨급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판가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실력을 보이면서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7권에서 류엔, 이시자키, 알베르트, 이부키 등 C반에서 가장 강한 4명을 혼자서 완전히 박살내 버리며 단순무력은 1학년 중 최강이다.
또한 양대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호리키타 스즈네가 작품이 진행할수록 성장하는데 비하여, 아야노코지는 위에서 서술한 이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고, 류엔이나 사카야나기 같은 보스 캐릭터들보다도 더 보스처럼 변해가는지라 위에서 서술했던 '아야노코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패배'라는 것을 근거로 작품 후반에 아야노코지가 최종보스가 되고 완전히 성장한 호리키타가 아야노코지에게 승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일본에서 추측되기도 한다.
4.5. 실력
비교적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고도 육성 고등학교의 모든 학생을 통틀어도 '''넘사벽급의 실력자'''이다. 학교에서 '서열'을 정하는 것이 가능한 대부분의 부문에서 일류의 실력을 지닌 올라운더로, 여태 진심으로 임했던 몇 안되는 분야에서의 실력만 봐도 성인은 물론이고 '''프로 수준의 기량을 가졌음'''을 파악할 수 있다.너는 지금까지 내가 쌓은 인생 경험이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난 존재다. 어딜 찔러도 빈틈이 없지. 전략과 지략은 말할 것도 없고, 힘이나 무술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을 통틀어 제일 맞붙고 싶지 않은 상대다.'''[41]
'''前 학생회장 호리키타 마나부'''
다만 이런 아야노코지라도 못하는 점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회적 능력'''이다. 화이트룸의 비정상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타인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기회가 적었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어쨌든간에 아야노코지 본인 역시 인정하는 거의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다. 물론 1학년 생활을 거치면서 나름 평범한 수준까지 인간관계를 쌓는 데 성공하지만, 동료들을 이끌고 인간관계를 강점으로 살리는 각 반의 리더격 인물들에 비하면 아직 내세울 수준까진 아니다.[42] 다만 이 부분도 이전보다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는데, 일단 다른 반+D반의 리더급 인물들과는 커넥션이 이미 완성됐다. 자신의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진 사람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최신 기준으로는 호리키타 스즈네보다 훨씬 더 많은 인물들과 안면을 텄다.'''[43] 호리키타랑 안면을 튼 사람들도 호리키타에 비해 아야노코지랑 깊은 관계거나, 호리키타보다 아야노코지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다.'''[44] 초반에 부족했던 사회적 능력은 이미 옛말.
또한 그리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는 의외로 허당인 부분도 있긴 있다. 2학년 편에서 의외로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물론 무언가를 빨리 익히는 실력이 뛰어나기에 요리 스킬은 학생들 수준에서 상당한 편이 되었지만 전체적인 지식이 부족한 편. 똠양꿍이 뭔지 몰랐던 것을 보면 음식에 대해 그리 유식하진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런 정도는 '''실력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력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4.5.1. 지능
명실상부 아야노코지의 실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로, 아야노코지의 진면모를 조금이나마 아는 인물들은 대부분은 이 전략 및 지략의 방면'''만'''을 보고 아야노코지를 인정하고 있었다.[45][46]
전략적인 면모에서는 이치노세나 카츠라기 같은 확실하지만 알기 쉬운 왕도로 주로 승부하는 인물들은 아야노코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며 성장 중인 스즈네조차 아직 전혀 닿지 못하는 수준인 류엔 카케루조차 '''아야노코지의 마이너 카피 버전'''에 불과하다.[47] 마나부조차 인정하는 실력인 나구모 미야비 역시 키요타카와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48] 위에 나온 캐릭터들도 충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아야노코지의 전략을 '''일부''' 꿰뚫어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당하기 전에 그의 전략을 전부 꿰뚫어보거나 무효화시킨 캐릭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로써는 그나마 '''사카야나기 아리스가 유일하게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지적인 실력에 필적한다'''고 볼 수 있으며, 불확실하지만 코엔지 로쿠스케가 거의 이들과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추측되어진다.[49] 즉, 아직까지 키요타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실하게 보이는 것은 사카야나기 아리스 정도 뿐이다.[50]
기억력 역시 굉장히 뛰어난 편으로, 작중 인물 리스트나 시험의 세부사항 등을 필기하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파트너 카루이자와 케이가 말해주는 여학생들이나 다른 반 학생들 등의 인물 정보는 듣자마자 단번에 기억해버리는 바람에 케이는 참 대단하다며 비꼬기도 한다. 11권에서는 사카야나기나 코엔지처럼 플래시 암산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위의 요인들이 전부 들어갈 시험에서 얼마나 높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불확실했는데 12권에서 케이에게 특별시험에서 A학력 수준인 400점으로 '''조절'''하겠다고 선언하고는, 여태 풀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거나 '''대학과정의 문제까지 나온 수학 시험에 100점을 받으며 다른 A 학력의 학생들과도 비교 불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51]
또한 게임 중에서는 '''체스'''를 특히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프로 이상'''의 실력을 지닌 아리스와 진심으로 게임하면 5대5로 승부가 끝날 것 같다[52] 고 예상한 점에서 대단한 실력을 지녔음을 파악할 수 있다.
4.5.2. 신체능력
작중 '''최상위권의 육체력'''을 보이며, 호리키타 스즈네의 말에 따르면 몸이 잘 단련되어있다고 한다.실제로 8권 목욕탕 씬 일러스트를 보면 스도 이상의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코엔지만큼 근육이 잘 잡혀있다. 체격 자체는 비교적 호리호리한 편인데 내장형 근육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인지 7권에서의 C반과의 싸움을 보면 근력과 맷집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회장이던 마나부를 압도할 만큼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었으며[53] 체력 역시 훌륭하여 체육대회를 하던 5권이나 주로 몸을 쓰는 일이 많던 8권에서 단 한번도 힘들어한적이 없고 멧돼지 잡으러 간다고 폭주했던 코엔지를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찾으러 갔음에도 힘든 기색 없이 순식간에 따라잡는 모습을 보인다.
악력의 경우는 굉장히 강하다고 상당히 자주 묘사되는데, 체육대회 전에 악력을 측정할 때 스도에게 평균 남자 고등학생의 악력을 물어보았다가 '''60kg대쯤'''으로 착각하고 그 정도 수준으로 재버리는데, 이는 '''조절해서 60kg이고 마음만 먹으면 훨씬 높은 악력을 낼 수 있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7권 이시자키는 아야노코지에 의해 손이 악력에 눌렸을때 고통스러워하며 무릎을 꿇었고, 코엔지는 8권에서 키요타카에게 팔이 붙잡힌 것만으로도 폭력적인 성격의 류엔을 제압한 것이 아야노코지임을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54] 또한 이 악력은 2학년 편 1권인 12권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며, 2학년 중에서 굴지의 신체능력을 보유한 편인 스도를 '''힘으로 찍어누르는 호센을 악력으로 제압'''한다.[55] 더 무서운 것은 상대를 악력으로 제압한 저 때, 직전에 손을 패티나이프에 찔려서 전력을 낼수도 없었던 상태였다는 것이다. 2학년 편 3권에서 코엔지와 줄다리기를 과제로 수행하는데, 서로의 힘이 전력을 다하면 막상막하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시할 수 없는 신체능력을 보여준다.[56]
4.5.3. 싸움
상술한 두뇌 능력과 신체 능력 역시 초고교급이지만, 역시 압도적인 건 '''싸움''' 실력.
작품 초반에 무력도 상위권에 속할만한 전 학생회장 호리키타 마나부의 기습 공격을 무사히 넘기는[57] 모습을 보여주며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가졌음이 묘사되었다.
그리고 7권에서 '''C반의 최고 전력들을 혼자서 전멸시키면서 진짜 실력을 드러낸다.'''[58] 상처 하나 없이, 심지어 '''전력으로 싸운 것'''도 아니었으며 몇방 당한 것도 일부러 받아준 것임을 감안하면 학생 수준을 아득히 벗어난 전투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2권에서 츠키시로 이사장 대리가 보았던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화이트룸에서의 실적 및 경험 데이터에 의하면 '''프로와 싸워도 이길 수 있을 만큼의 레벨'''이라고 언급된다. 또한 학생 수준을 넘어서는 알베르트나 코엔지를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졌을 '''스도를 들어올리거나 힘으로 밀어붙이던 호센'''을 '''순수한 힘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물론 호센이 물러선 것은 계획이 전부 간파당하고 역전이 불가능할만큼 궁지에 몰렸기 때문이지만, 진심으로 싸운다 하더라도 아야노코지가 살인 무술까지 사용한다면 이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프로급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한계를 알 수 없는 코엔지를 제외하면 키요타카는 '''전 학년 통틀어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하였다.'''
5. 작중 행적
6. 인간 관계
모 난청계 주인공 같이 대놓고 독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중요한 장면마다 심정 표현을 두루뭉술하게 하거나, 생각을 숨기고 감정만 서술하거나 일부 추리물이나 미스터리물이 그렇듯 서술을 관두고 어딘가로 사라지는 등의 면모를 보이는 것도 있어, 구체적으로 각 등장인물들에 대한 키요타카의 심정은 불확실한 면이 없잖아 있다.
6.1. 히로인
특별시험이나 사건의 전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야노코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5명의 여학생들.[59]
6.1.1. 호리키타 스즈네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첫 동료.[61] 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관계성과 커플링 가능성은 적어지고 있으며, 현재 시점에선 사실상 페이크 히로인이 확정되었다(...).[62]
처음 볼 때부터 동질감을 느꼈고, 이후엔 반강제로 협력관계가 되면서 호불호와는 관계없이 반의 승격을 위해 밀접하게 지낸다.
그런 관계 속에서 여러 번 도움을 받은 스즈네는 키요타카에게 내심 고마움을 느끼고는 있지만, 아집에 갇혔던 데다 내 과거를 알려 하지 말라며 일정 선 이상 다가오는 걸 거부한 키요타카에게 불만도 있다 보니 솔직하게 호감을 표하는 일은 작품 초반에선 적다.
또한 후술할 바보 트리오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그 이하의 실수를 스즈네 또한 범하는데, 그 셋과는 달리 키요타카가 감춘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면서도 키요타카를 사실상 몸종 취급한다. 이 문서의 성격 란에서 잠깐 언급한 물병 사건 때도 스즈네 자신이 도움을 청했기에 온 키요타카에게 온갖 투정을 부리는 걸 보면 호감 있는 이성을 대하는 태도일 수는 있어도 호감을 얻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는 건 지극히 어렵다. 일부 독자들에게선 어린 시절 오빠인 마나부에게 못 부렸던 응석을 키요타카에게 부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그런 스즈네의 태도는 일단 차치하고 다른 쪽을 보자면, 4.5권에선 스도가 스즈네에게 다가가는 걸 본 키요타카의 반응은 의외로 좋은 커플이 될 것 같다는 것.[63] 그걸 볼 때 스즈네와 굳이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려는 의도가 키요타카에게 적다는 것만은 분명했으며, 그나마 스즈네가 아집을 서서히 버리기 시작하면서 점차 키요타카에게 고마움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한 뒤인 7권에선 키요타카가 반 승격을 노려야 했던 이유인 챠바시라의 협박이 해소되어서 협력 관계가 지속될 지도 불투명해진다.
8권에서는 호리키타 본인이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 아야노코지가 제일 의존하는 상대임을 인정하는데[64] 위험분자를 제거하려는 아야노코지와 그 위험분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은 호리키타가 대립하고, 아야노코지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65] 을 범하여 점점 아야노코지가 멀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호리키타 본인은 설령 아야노코지의 협력을 잃더라도 쿠시다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기분이 씁쓸해짐을 느끼고 있다. 이후에도 아야노코지는 쿠시다 키쿄를 놔뒀다가는 해가 되는 존재로 보고 그녀를 퇴학시키고자 생각하고 있지만, 호리키타는 그녀와 어떻게든 화해를 하고 싶어하며 아야노코지의 의견에 동조해 주지 않기 때문에 점점 둘 사이가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사실 저게 결정적인 계기였을뿐 이전부터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가 동료의 필요성을 깨닫고 D반의 서브리더로 제 구실을 하기 시작하자 점점 그녀와의 관계를 끊어가고 있었다. A반으로 올라가도록 협력하라는 담임 챠바시라의 협박 때문에 호리키타를 도와야할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 후에 그 협박이 블러핑이었음을 알고 난 뒤에는 더더욱 호리키타와 관계성이 옅어진다. 호리키타는 아야노코지에게 의지하고 협력을 적극적으로 구하기 시작했었으나, 점점 그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그녀도 협력을 구하는 빈도가 낮아진다. 또한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는 걸 느끼고는 자기도 모르게 벽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10권 시점부터는 호리키타 미나부에게 용기를 얻어 호리키타가 큰 성장을 이루고 아야노코지에게 의존하거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여 문제와 갈등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든 문제를 해결한 직후에 자신의 행동이 아야노코지에게 조종된건지 불안해하고 아야노코지에게 확인할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야노코지를 신뢰할수 없게 된 자신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를 방으로 불러서 손수 된장찌개를 끓여주신다. 물론 순수한 의도는 1도 없고 아야노코지도 그걸 알고 있었기에 나가려하지만 당연히 실패하고 같이 손요리를 먹으며 전략회의를 하는데 된장찌개를 먹은 이후의 그 답레 로 10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자신을 조종한건지 끈질기게 확인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애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아야노코지가 호리키타를 나름대로 아끼고 호리키타가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해주는 모습은 작중에서 여러번 보여주는데 특히 5권의 체육제에서 진심으로 달리기를 한 이유 역시 호리키타가 성장한 모습이 대견스러웠기 때문이다. 단순히 반의 체육제 성적 때문이었다면 다른 종목 또한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애초에 아야노코지는 이번 체육제에서 자신의 반이 1등을 하는것에는 관심이 없었다.[66]
11권에서 호리키타 미나부와의 대화를 통해 재능을 완전히 개화하여 호리키타가 성장하면 자신과도 필적한다는 소리를 듣고 이 학교에서 처음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면서 호리키타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
11.5권에서는 더 이상 스즈네를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며, 그녀가 성장한 후 앞으로 일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함과 동시에 다음 학력 테스트에서 한 과목을 정해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진짜 실력을 어느 정도 스즈네에게 인식 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2학년 편 1권에서는 11.5권의 내기로 한 과목은 "수학"으로 결정되었다. 그 결과는 키요타카가 수학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스즈네를 간단하게 압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6.1.2. 이치노세 호나미
B반 출신의 히로인 후보 중 하나로, 진히로인 후보 3대장 중 하나. 쿠시다와 함께 작품 초반부에서는 쿠시다와 함께 이성적으로 의식하는 인물이었다. 이치노세의 외면에는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선량하게 모두를 이끄려 하는 마음과 그걸 가능케 하려는 지성에는 감탄마저 내뱉으며 2권에서 함께 페어를 이루어 이사자키 일행에게 페이크를 거는 등 서로 죽도 잘맞는 관계다.
유일하게 다른 반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만날 기회는 줄어들고, 더욱이 반 사이의 경쟁이 강요되는 환경이다 보니 아무리 호나미가 선인이라 한들 일정 이상의 거리가 존재하고,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다는 걸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이며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여자사람 친구에 가까워 보인다.
인랑게임에서 아야노코지의 전략을 간파하거나, 아야노코지가 사실 성격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걸 눈치채는 등 아야노코지의 숨겨진 면모가 있다는 건 간파하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걸로 추정된다. 수영장 에피소드에서는 유독 아야노코지를 집중 마크하는 등의 것을 보면 히로인이라기 보다는 라이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향후 실력절대주의를 표방하는 나구모 학생회와 아직 실력이 부족한 D반의 대립 가능성까지 생기면서, 각각 학생회에 속한 호나미와, D반에 속한 데다 나구모를 막을 목적으로 마나부가 접촉 중인 키요타카가 충돌할 가능성은 커졌다.
이치노세 쪽은 신체가 여성답게 성장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언급도 있고, 고백을 받는 상황에서 키요타카보다도 엇나간 선택을 하려 드는 등 드러난 내용만 보자면 이성 관계에 관해선 주연급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무지한 편이라 볼 수 있다.
향후 3학기 편의 전개가 나구모 vs. 아야노코지, 이치노세 vs. 사카야나기로 흘러가고 있어서 아야노코지랑 대립할 가능성이 줄었다.
9권에서 사카야나기에게 궁지에 몰렸던 것을 아야노코지가 해결해주면서[67] 아야노코지를 확실하게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다. 반했다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줘 본 적 없는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선물을 밸런타인 4일 후에 굳이 아야노코지에게 주었고 옆에서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초콜릿을 주면서 말을 계속 더듬는 등 이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표현이 9권 끝에 나온다. 연애에 무지한 이치노세인지라 빠른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9권을 기점으로 아야노코지를 좋아하는 카루이자와, 사쿠라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여담으로 9권 SS를 보면, 때 지난 발렌타인 초콜릿을 가게에서 유심히 고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점원이 "'좋아해요'라는 메시지 카드라도 붙일래?"라고 물었을 때 필요 없다고 두번이나 극구 부정했던 점은 포인트.
10권에서는 아야노코지와 대화할때는 평소랑 다르게 머리가 멍해지면서 대화주제를 떠올리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아직 사랑이라는 자각이 없는지 이치노세 자신도 왜 그러는지도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를 의식해서인지 시트러스 향의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야노코지는 눈치챘지만 일부러 입 밖으로 말하진 않았다. 3월 14일 화이트 데이날 아침 일찍 발렌타인 초콜렛을 주었던 여학생들 우편함에 답례를 넣으려던 아야노코지와 우연히 마주쳤다. 이렇게 일찍 마주칠 줄은 몰랐는지 향수를 안 뿌리고 와서 "방심했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이치노세가 말하기도 한다.
11.5권에서는 저번의 선발 종목시험에서 D반에 크게 패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하는 이치노세에 대해 너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격려하면서, 몇 시간 후 그녀가 비를 맞으며 혼자 있는 것을 본 후 이것은 너무 가혹하다 생각하여 그녀를 다소 억지로 움직이게 해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타 반의 리더들과 달리 자신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B반의 리더로써 고민인 점들에 대해 전해 듣고, 떨고 있는 이치노세에게 '''그녀의 입술에 손가락을 대면서 1년 후의 오늘에도 자신과 만나줄 수 없겠느냐, 그 때 가서 지금 내가 느낀 심정을 말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지대하게 플래그를 꽂았다. 이후 활기를 되찾으며 돌아가는 이치노세를 보며, 만약 이치노세가 무너져 내린다면 자신이 시중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렇게 둘이 원만한 관계가 쭉 이어진다면 이치노세가 진히로인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보일 듯하다. 하지만 반대로 아야노코지가 마지막에 B반에 칼을 꽂을 사람은 자기라며 여전히 무감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찌 흘러갈지는 미지수.
11.75권 SS에서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를 생각하면서 D반과 협력관계를 깼으므로 적대해야하는 사람이지만 이성적 호감이 생겨서 속으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친구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의 속마음과 같은 반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나온다.
6.1.3. 카루이자와 케이
아야노코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이자 히로인 후보 중 하나로, 진히로인 후보 3대장 중 하나이자 '''작품 외 팬덤'''으로는 독보적인 1위.[68] 1권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했던 호리키타도 아야노코지가 뒤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 카루이자와는 알게 해줄 정도로 사이가 가깝고 신뢰가 깊은 이성이다.
일단 아야노코지는 카루이자와의 약점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7.5권에서는 케이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직접 언급까지 했다. 또, 케이에게 직접 자신이 움직여야 할 때 힘을 빌려달라고까지 말하며, 케이를 온 힘을 다해 지키기로 약속한다.
4권에서 처음 생긴 두 사람의 관계성은 소위 나쁜 남자에게 협박당하는 그림이라 결코 좋지 않았지만, 뒤이은 4.5권에선 키요타카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면서 키요타카의 본성을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지켜보고는 점차 끌리게 된다. 지인들 중 유일하게 키요타카의 생일을 챙겨준 건 확실한 가산점.[69]
5권에선 거짓으로 사귀는 중인 요스케에겐 ‘군’을 붙여 요스케 군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달리 키요타카는 그냥 대놓고 이름만 부른다. 이걸 키요타카는 요스케보다 키요타카를 낮춰 보는 거라는 억지 해석을 하지만, 그런 호칭 변화에 관한 케이의 의도를 키요타카가 나중에조차 눈치 못 챌 가능성은 철두철미한 성격을 고려하면 적다.
7권에선 스즈네에 뒤이어 도구 취급당하는 업적(...)을 달성하지만, 그건 동시에 성장을 인정 받아 향후에도 키요타카의 가까운 위치에 놓일 것이란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학창 생활에서 일정 이상 멀어질 일은 없을 거란 말. 그 거리를 어떻게 좁혀 나갈 지가 향후 케이와 키요타카 간 관계 변화의 요인이 될 것이다.
7.5권에선 키요타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언급되는 위업을 달성하고, 키요타카에게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는 서로가 필요할 때 온 힘을 다해 돕는 것을 다시 약속하며 키요타카와의 거리도 좁히게 되었다. 또한 7.5권의 토라노아나 단편에선 키요타카에게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 것이 드러난다. 7.5권 초반에 연심을 자각했으나 스스로 어떻게든 부정하려했으나 제대로 꽂혀버렸다.
8권 SS에선 키요타카가 호리키타랑 약간 멀어졌다고 추측해 자신이 키요타카가 D반에서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뻐하였다. 그리고 키요타카가 자신을 '케이'라는 이름으로 자꾸 부르자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 키요타카가 그걸 알아채고 계속 이름으로 부르며 장난치는 건 덤.
9권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히라타에게 주려고 준비해뒀던 거라며 츤츤대면서도 일착으로 키요타카에게 초콜릿을 건네줬다.
11권에서는 키요타카의 방에 불려져 반의 정보들을 그에게 알려주었고, 자신의 생일 선물 겸 화이트 데이 선물로 키요타카로부터 하트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로 받아 당황하면서도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11.5권에서는 키요타카에게 불려 케야키 몰에 갔지만, 성의 없게 대하는 키요타카를 보고 불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이나와 키요타카가 같이 있는 걸 보며 질투하며 불쾌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이나 히요리와 함께 카페에 있던 모습을 보인 것도, 일부러 성의 없게 대했던 것도 전부 케이가 질투하는 지를 시험하는 키요타카의 계략이었으며, 키요타카는 자신의 방에 케이를 불러 그녀에게 '''고백하여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삽화에서 케이를 껴안고 있는 키요타카의 표정과 그의 독백을 보면 진심으로 사귀려고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며, 이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케이가 키요타카와 사귀면서 키요타카의 성격을 변화시키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70] 과 키요타카는 단지 화이트룸에서 배우지 못한 "연애"라는 것을 학습하기 위해 케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케이가 페이크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견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해답은 이후의 상황들을 지켜보아야 알 듯하다.
11.75권, 12권에서의 분위기를 보면 키요타카가 케이를 "연애학습"으로 사용하는 건 맞지만 그 연애학습을 그럭저럭 즐거워하고 있다. 케이는 질투도 하고, 무감정해보이는 키요타카에게 불만도 털어놓는 등 키요타카에게 푹 빠져있다.
6.1.4. 사카야나기 아리스
A반 출신 히로인 후보 중 하나로, 진히로인 후보 3대장 중 하나이며 가장 최근에 부상한 후보이다. 원래는 최종보스 후보였으나, 11권 한 권으로 이미지를 급격하게 바꿔 이치노세 호나미, 카루이자와 케이 등 기존 진히로인 후보들의 지위를 위협하게 되었다.[71][72]
처음에는 A반 리더 중 한 명이다 정도의 인식이었으나, 이후에 사카야나기가 과거를 알고있다는 발언과 함께 선전포고를 하자 아야노코지 역시 선전포고로 대응하며 적대관계가 형성되었다. 또한 적대관계인 것과 별개로 아야노코지 본인은 자기 과거를 알고있다는 데에서 사카야나기에게 민감하게 대하는 편이다.
적대관계가 형성된 것 치고는 서로 대면하는 일이 극단적으로 적은데, 일단 사카야나기 본인부터 굳이 나설 필요가 없는 이상[73] 아야노코지와 같은 숨어서 암약하는 타입이고 아야노코지 본인은 말할 것도 없이 앞으로 나서는 일이 없다 보니까 단 둘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 절대로 대화하지 않는다.[74] 단 아야노코지는 사카야나기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이기에 굉장히 경계하고 있으며, 사카야나기 역시도 아야노코지 그룹과 조우했을때 빠르게 그룹 인원들을 훑어보거나 자신의 수족으로 아야노코지의 감시를 시키는 등 서로가 주의에 주의를 가하고 있다.
작품 외적으로는 류엔 카케루와 함께 아야노코지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캐릭터라는 평이 있다. 앞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암약하는 스타일과 외전에서 나온 사카야나기의 독백에서 류엔에 관한 평가가 아야노코지가 류엔에 관해서 했던 평가와 상당수 유사한 면이 많으며, 둘다 반의 한 명의 약점을 잡아 정신적으로 공략하면서 완벽한 수족으로 삼았고, 결정적으로 경쟁이나 승부가 아닌 상황에서는 둘다 무난한 성격이지만[75] 경쟁에 들어가면 즉시 상대를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철저하게 승리한다는 점 등 서로 굉장히 닮아 있다.
적대관계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야노코지의 경우 사카야나기를 경계하기는 하나 그녀와 대화를 걸면 응해주고, 8권에서 야마우치와 충돌하여 넘어진 사카야나기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는 나중에 야마우치에게 주의를 준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카야나기의 경우 오히려 경쟁상대라서 더욱 호의적으로 대한다. 7.5권에 아야노코지가 자기랑 싸워주지 않는다고 칭얼대거나, 아야노코지랑 대화해서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말하는 등 적대관계이면서 둘다 서로에게 그렇게 큰 적대감을 가지지는 않는다.[76]
다만 적대관계 치고는 외전에서 아리스의 성격이 아야노코지를 향한 열렬한 감정과 독백이 구체적으로 나온 후 일부 독자들은 반농담 식으로 커플링 후보군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외에도 특이한 점은 사카야나기 아리스와는 확실한 경쟁상대이지만, 정작 사카야나기의 아버지는 아야노코지에게 학교를 다니게 해준 은인이며 최대의 적대 관계인 아버지로부터 방패가 되어준 조력자 포지션이라는 점이다.
11권에서, 화이트룸에서 아야노코지를 처음 봤을 때 그가 체스로 다른 상대를 압도하자 자신도 체스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그 때의 꿈도 꾸는 등 아야노코지를 향한 감정이 각별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선발 종목 시험에서 각자 A반과 C반의 사령탑으로 입후보하여 반을 총 지휘하면서 대결을 펼쳐나갔다. 특히 마지막 대결 종목인 체스에서 30분 간 아야노코지와의 대결에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거기에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의 부정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재대결을 요쳥했다. 그 후 아야노코지에게 패배하자 사카야나기는 "가짜 천재따위가 아니다"라면서 그를 인정하였다.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아야노코지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는 감정을 드러내면서 그의 '''손을 잡기도 하는(!!) 메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어 사카야나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아야노코지와 둘이 있는 일러스트도 이번 권에 2장이나 나오면서 대립 구도였다가 히로인 후보로 포지션이 변경 되는 등 큰 푸쉬를 받았다.
11.5권에서는 마시마와 같이 아야노코지를 만나 아야노코지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여 담임인 마시마를 아야노코지의 편에 서도록 설득시켰고, 자신도 적극적으로 아야노코지를 도와 츠키시로 대행을 배제하겠다고 약속한다.
6.1.5. 시이나 히요리
7권에서 도서관에서 우연한 만남과 같은 취미(독서)로 플래그가 꽂혔다. 7권 특전으로 시이나 시점에서의 이 만남에 대해 쓰여 있는데 C반 애들 중 독서를 좋아하는 반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외로웠는데 마침 키요타카를 만나 기뻐하는 눈치다. 즉, 사실상 고도 육성 고등학교 와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가 아야노코지인 것.
이후 같이 점심 먹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는 등 차후에도 플래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밸런타인 데이 때는 아야노코지에게 일종의 우정 초콜릿을 선물하였고, 10권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친구가 더 이상 없어지는 것은 원치 않으니 부디 퇴학당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11.5권에서는 좋아하는 책을 공유하기 위해 키요타카와 카페에서 만났다. 그에게 류엔에 대한 것을 물어보았지만 솔직하게 답해주었고, 키요타카는 히요리가 폭주하는 류엔, 이시자키, 이부키를 잘 가라앉혀 반을 이끌어간다면 D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독백한다.
11.5권의 시이나 히요리 SS를 보면, 키요타카를 현재는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2학년 편 2권(13권)에서 같은 반 친구인 이시자키, 알베르트와 함께 등장해서 아야노코지를 자신들의 반의 소그룹에 넣기 위해 그를 무력(?)을 사용해서까지 데려가려고 했다. 본인의 SS에 따르면 사실 권유해도 아야노코지가 자신들의 그룹에 들어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단지 '''아야노코지를 만나고 싶어서''' 이시자키의 계획에 동조했음이 밝혀졌다.
6.2. 여성 지인
아야노코지와의 접점은 존재하지만, 대립하고 있거나 작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람들.
6.2.1. 쿠시다 키쿄
커플링 가능성 면에선 당분간 그냥 답이 없다. [77]
분명 키요타카 쪽은 키쿄의 외면에 매력을 느끼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오고 내적으로 노력하는 면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반대로 키쿄 쪽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키요타카 쪽을 적대하고 있다는게 문제가 된다.[78][79]
초반에는 자신의 정체가 들킨 것과 별개로 그대로 연기를 계속하는 쿠시다에게 아야노코지가 감탄하거나, 속내를 들켰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아야노코지를 이전과 같이 대하는 쿠시다에게 '자신이 싫으면 이렇게까지 할 거 없다'는 식으로 대하나 아야노코지 스스로가 쿠시다가 자신을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쿠시다가 아야노코지에게 나름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은 작중에서 드러난다. 실제로 3권에서 만약 자신과 호리키타가 대립하면 누구에 편을 들거냐고 떠보는 등 아야노코지가 자신의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의 뉘앙스의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5권에서 배신 사건이 일어나고 이후 아야노코지를 적대하기 시작하는데 이에 관해선 의외로 일리 있는 질투심이라는 의견이 크다. 대인관계에서 온갖 무례를 저지르는 스즈네는 도와주면서 정작 마음 고생을 하면서도 대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키쿄 자신에 대해서. 키요타카는 그 고생을 알면서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미움이 커졌다는 게 그 골자다.[80]
급기야는 키요타카도 스즈네와 같이 학교에서 나가는 조건을 걸고 내기까지 한데다가 내기에서 패배 이후에도 호리키타를 건들지 않는다는 약속은 지키지만 아야노코지를 건들지 말라는 말은 없었으니까 앞으로 아야노코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독백을 하는 걸 보면 돌이킬 수 없는 악역의 길을 걷고있다.
키쿄가 가진 불만이 위에서 소개한 의견대로 질투심에 가까운 거라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스즈네를 성장시키는 김에 키쿄가 가진 불만을 들어주는 관계가 되는 것이었지만, 애초 스즈네는 대인관계에 대한 처세술이라곤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상태고, 키요타카 쪽도 그건 별 다를 바가 없는 데다 키쿄나 스즈네 양자보다 더 특수한 면이 있다 보니 그런 해결책은 아예 고려를 할 수 없거나 일단 뒷전으로 밀어둔 걸로 보인다.
게다가 하필이면 경쟁 모드에 들어간 아야노코지에게 단단히 찍힌지라 7.5권 시점부터는 작정하고 쿠시다를 퇴학시키려고 벼르고 있다. 아야노코지 본인이 히로인이 아니라 철저하게 배제해야 할 적으로 인지하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이전까지 있던 이성으로 의식하는 묘사가 전부 짤리고 만날 때마다 아야노코지가 경계하는 묘사만 늘어놓게 됐다. 이제는 히로인이고 자시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지 그 여부조차 불확실해졌다. 키쿄가 가진 과거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마음을 터놓는 관계는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정말로 전도다난한 관계성.
이후부터는 서로 적대관계로 나오지난 쿠시다도 했던 내기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아야노코지를 압박하지는 못한다. 아야노코지도 쿠시다를 적대하지만 D반 최고의 인맥이라는 메리트가 있기때문에 자신의 포인트를 이용해 거래하는 철저한 적대적 비즈니스 관계이다.
11.5권에 의하면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 스즈네가 쿠시다라는 폭탄을 안고서도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지 지켜보기로 정하면서, 당분간은 쿠시다와 맺은 계약을 유지하며 별다른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2.2. 사쿠라 아이리
외모도 준수하고, 아야노코지를 많이 좋아하고 있으나 작품 제목답게 '실력'의 부족으로 히로인 자리에서 밀려난 비운의 캐릭터.
2권에서 정신나간 스토커 때문에 당한 위기를 키요타카가 구해 준 이후 완전히 반했으며, 지속적으로 키요타카에게 의지하는 동시에 조금씩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성숙을 바탕 삼아 키요타카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그런 아이리의 성장은 분명 키요타카도 기꺼워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역 급 중 가장 내성적인 아이리를 배려하는 면모는 곳곳에서 드러나 노력할 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이끌어주며, 심지어는 아이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키요타카 자신도 노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기까지 한다.
6권에선 아예 키요타카가 있는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는 용기를 내어 지속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려 하는 등, 분명하게 아이리 쪽은 키요타카와 사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이 둘의 관계에서 불안 요소가 있다면, 바로 키요타카가 아이리의 감정을 모른 척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 가능성이 대두된 건 4.5권인데, 아이리에게 고백 편지를 전해줄 때 죄악감을 느끼는 서술이 나오고, 고백 편지를 건넬 때 키요타카의 것이라 착각해 기뻐하느라 열이 오른 아이리를 보고선 굳이 키요타카 자신이 쓴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선 불확실하지만, 6권 이후 사토 마야가 키요타카에게 접근하는 걸 보고 불안해하는 아이리를 달래주는 키요타카의 모습은 아이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모르고서는 나오기 어려운 반응이었다. 그런 키요타카의 반응이 일반적인 연애 구도 상에 있었다면 ‘용기를 내어 고백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사귀는’ 그림이 되었겠지만, 이미 성격 란에서 잠깐 언급했듯 키요타카는 자신의 상냥함조차 그저 타인의 성장을 위한 도구 취급하는 면모가 있다. 즉, 아이리가 성장해 고백한다고 해서 일이 잘 풀릴 거란 보장은 없고, 거기에 더해 아이리를 상냥하게 배려해 주는 것 또한 그저 아이리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서일 뿐 키요타카 본인의 호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연애물에서 가끔 나오는 잔혹한 상냥함이란 말이 어울리는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
7.5권에서 키요타카가 하루카의 크리스마스 파티 제안에 불참한다고 말했을 때 이 추측이 사실로 드러났다. 하루카가 사토와의 약속을 이유로 파티 참가를 거부한 키요타카에게 아이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에두른 말로 아이리의 연심을 사실상 눈치 채고 있음을 인정한 것. 이처럼 아이리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키요타카는 속으로 한 생각을 통해 자신이 아이리에게 보내는 관심은 이제 막 인간 관계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리를 지켜보며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것임을 독백으로 밝혔다. 작중에서도 드러나지만, 키요타카가 아이리를 보는 감정은 갓 태어난 병아리를 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다.
키요타카의 이런 '무정한' 관심을 아이리가 알고서도 그 충격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지, 혹은 그 전에 키요타카가 복잡한 인간 관계에 따른 나름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지 등등이 8권 이후의 두 사람이 거쳐야 할 과제일 것이다.
그 이후로 11.5권 현재까지 아야노코지 그룹 인원들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 등장이 없을 정도로 비중이 폭락했다.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순수한 연심을 가진 히로인이라는 점은 쉬지 않고 다른 캐릭터와 경쟁하는 스토리를 가진 실지주에서 비중을 많이 가지기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아야노코지 그룹이어서 가끔 얼굴을 비추는게 다행일 정도.
6.2.3. 이부키 미오
3권 무인도 시험에서는 적 기믹에다가 스파이로 만났고 아야노코지 때문에 임무를 실패했지만 그가 한 소행이라는 건 줄곧 모르고 있다가 7권에서 알게 되어 큰 멘붕에 빠진다. 아야노코지가 스스로 류엔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X임을 밝혀도 X가 시켜서 저러는 거다, 함정일지 모른다 등 이런저런 말로 끝까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를 호의적으로 여기고 있던 모양. 다만 상황이 아야노코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지라 당시 이부키가 의심한 이유가 그냥 아야노코지가 얼빵해보여서 X임을 부정한 건지 진짜로 호의에 의한 부정 혹은 외면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4.5권에서 아야노코지와 함께 커플 점만 보는지 모르고 왔다가 허탕 쳤을 때 우연히 만나서 같이 보기도 했다. 그 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단 둘이 갇히기도 하고. 다만 두 이벤트 모두 남녀 둘 다 러브함이라곤 1도 없이 종료됐다.
7권에서 아야노코지가 류엔과의 전면전을 벌일 때 본인을 속인 것에 대해 화가 나 아야노코지한테 달려들었지만 이부키 전에 싸웠던 다른 애들처럼 별로 힘도 못 쓰고 참교육을 받았다.
7.5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우연히 옆자리에서 조우했다. 이부키가 아야노코지한테 결투를 신청했고 아야노코지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 창고 안에서 싸우지만 결과는 당연히 아야노코지의 압승.
서로가 적대 세력에 있을 뿐더러 둘의 접점도 적고 접점이 생길 일도 적어서 여러 모로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7.5권에서 창고에 무단침입한 것에 대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연인 행세를 하던 중 아야노코지가 이름을 부르자 동요하는 모습을 봤을때 플래그가 꽃혀있긴 하다. 11.5권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아야노코지와 우연히 마주쳐 같이 내리는 것을 이시자키가 보고 너네 사귀는 거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여담으로 시이나 히요리 문단이 생성됐을 때도 이부키 미오 문단은 생성되지 않다가 한참 뒤에 생성됐다. 얽히는 에피소드가 적지는 않은데 커플링으로 갈 분위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초반에는 이부키가 아야노코지를 괜찮은 사람으로 봤으나 D반의 흑막인걸 안 후에는 능력은 인정하지만 열등감이나 배신감 때문에 썩 엮이고 싶어하지 않은다. 아야노코지 입장에서는 C반에 히요리, 이시자키라는 연줄이 생겨서 굳이 이부키를 이용할 가치가 줄어들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이부키가 류엔과 이어지는 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많다.
다만 이 작품의 연애 플래그가 느닷없는 캐릭터에 생기는 경향이 있어서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다.
6.2.4. 사토 마야
실질적으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에게 가장 대시하는 히로인. 호리키타 마나부와의 달리기 대결 이후 아야노코지에게 직접 찾아가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리가 있는 앞에서 팔짱을 끼거나 시험 파트너가 되었을때 엄청나게 달라붙는 등 수많은 애정행각을 한다. 다만 7권에서 막 등장한 시이나 히요리를 제외하면 히로인 중 가장 비중이 적고 언급도 간간히 나오는 정도라서 사쿠라를 제외한 여타의 히로인들과 비교하여 차후의 중요한 인물이 될 껀떡지도 없고 그 사쿠라도 아야노코지와 같은 그룹인 반면 사토는 그것도 아니다.
결국 7.5권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 이후에 키요타카에게 고백하나 키요타카가 거절한다.[81]
차였을때 다음번에도 놀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슬픔을 참고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하려 하지만 결국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11.5권에서의 언급을 보면 아직까지도 키요타카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키요타카를 남몰래 계속 바라보고 있었고, 그러면서 키요타카와 케이가 묘한 관계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
12권에서 케이와 키요타카가 사귄다는 걸 알았는데 '''"히라타보다 아야노코지가 더 멋있으니 당연하다."'''며 완전히 아야노코지에게 빠져있는게 나온다. 어찌 보면 자신을 배신한 케이의 뺨을 한대 치지만 그녀를 용서한다.
6.2.5. 아사히나 나즈나
7.5권에서의 더블 데이트를 하는 도중 나구모의 그룹의 일원으로써 주인공을 처음 보게 된다. 어느 날 아야노코지가 귀가하던 중 우연히 그녀가 떨어뜨린 부적을 줍게 되었고, 그 후 2학년 기숙사로 가서 그 부적을 돌려주었다.
그 후 8권의 혼합 합숙 시험에서 상급생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회장 나구모와 가까운 사이인 아사히나를 정보망으로 이용할 수 있을 지 않을까 하고 부적을 주워준 우연을 통해 그녀에게 접근하였다. 그녀는 아야노코지가 부적을 주워 준 것에 대해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고, 기꺼이 상급생들의 정보를 아야노코지에게 알려주었다. 그녀의 서스럼없는 태도에 아야노코지는 그녀가 '나구모에게 물들지 않은 인물'이라고 판단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아사히나도 아야노코지에게 '네가 나구모를 한 번 꺾어보라'는 등 내심 주인공의 능력을 믿고 있는 듯하다.
10권에서도 잠깐 등장하여 이치노세가 자신의 반의 퇴학자를 구제하기 위해 부족한 대량의 포인트를 나구모에게 빌리려 한다는 것과 그 조건으로 교제하는 것을 제시한 것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등 간접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포지션. 나구모와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면 많이 엮일 것으로 보이지만 2학년 편이 시작한 시점까지는 딱히 접점이 없다.
6.3. 친구
6.3.1. 아야노코지 그룹
6권에서 스터디 목적으로 처음 만들어진 그룹이며, 이후 하세베의 주도로 본격적인 교우관계로 발전한다. 참고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이전 교우관계는 단순히 친구라 하기에도 하나 둘씩 부족한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에, 키요타카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가진 제대로 된 친구관계'''에 해당한다. 실제로 6권에서 키요타카는 이들과 있는 방과후 스터디가 즐거워 수업이 길게 느껴지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것에 설레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 멤버는 아래와 같다.
-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 하세베 하루카
- 미야케 아키토
- 유키무라 테루히코(케세이)
- 사쿠라 아이리
아야노코지 키요타카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여학우를 이름[82] 으로 부르게 됐다. 덤으로 하세베에게 '''키요퐁(きよぽん)'''(...)[83] 이라는 우스운 별명을 획득했다.
원래는 하루카, 아키토의 서포트를 하기 위해 발족된 것이지만 하루카가 그룹 채팅을 만들고, 같이 없는 동안에는 그곳에서 대화를 하는 기회가 극단으로 늘어난다. 6권에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특히 7권에서는 자주 노는 모습이 나온다.
사람을 도구로 보는 경향이 있는 아야노코지도 이 그룹 멤버들과 있을 때는 편하고 좋다고 말하는 등 사실상 아야노코지의 유일한 친구들.[84][85]
구성원 전원이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해당하기 때문인지, 이들은 교우관계의 폭이 좁고 방에 틀어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채팅이 탄력을 받고 길게 이어진다고한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아웃사이더가 된 이들인 만큼 키요타카와 아이리를 제외한 다른 셋은 개성이 강하고 기가 세다는 공통점이 있다. 6권에서 류엔의 시비에 대한 하세베와 미야케의 반응, 히요리의 접근에 대한 유키무라의 대응을 보면 그 점을 잘 드러난다.
참고로 그룹 이름이 아야노코지 그룹인 이유는 아웃사이더들인 만큼 서로간에 접점이 거의 없던 구성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던 것이 아야노코지기 때문.
6.3.2. 히라타 요스케
작품 초반에는 아웃사이더인 아야노코지와 인기 많은 히라타이기에 그닥 접점은 없었다. 하지만 무인도 시험에서 아야노코지가 히라타의 불안정한 면을 발견하고, 곤경에 처한 D반을 위한 해결책을 히라타에게 말해주면서 히라타 쪽은 아야노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갖는다.[86]
그리고 4권의 우대자 찾기 시험에서 큰 변화를 가지게 된다.
'''히라타와 카루이자와의 과거나 현재 유지하는 관계를 아야노코지가 학교에서 유일하게 알게 되면서''' 아야노코지 역시 카루이자와에게만큼은 아니지만 히라타에게도 어느정도 본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히라타는 아야노코지의 원래 모습[87] 이 첫인상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에 꺼림칙하게 느끼지만 동시에 아야노코지를 D반의 숨은 실력자로 생각하고 의지하게 된다. 5권 이후로는 키요타카에게 상당한 신뢰를 보내며 릴레이 경주에 키요타카가 나가겠다 했을 때도 반신반의하는 반 친구들 대부분과는 달리 믿어준다. 키요타카 쪽도 카루이자와와 함께 반의 전체적인 컨트롤이나 다른 반의 상황을 살피는 도구(...)로 히라타를 써먹는다. 물론 카루이자와에 비하면 그저 협력하는 수준에서 그치기에 히라타도 키요타카의 자세한 생각은 모른다. 6권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카루이자와가 아야노코지를 신경쓰고 있다고 알려주거나 아야노코지가 호리키타의 배후에 있었던 것을 히라타가 알게 되면서 D반에서 아야노코지의 실체를 아는 '''세번째 사람'''이 되었다. 이리하야 히라타는 D반의 표면, 키요타카는 D반의 물밑에서 움직이며 협력하게 된다.
9권에서 미쨩의 SS를 보면 히라타가 아야노코지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미쨩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친구 이야기를 하는 히라타를 본적이 없다고. '''반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라고 들었다고 한다.
11권에서는 10권에서 야마우치가 퇴학당한 것으로 멘탈이 극심히 박살나서 절망에 빠진 히라타와 대화를 나눈다. 히라타가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사실 자신을 알아주길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며 속마음을 말하라고 협박한다. 히라타는 거기서 키요타카의 깊은 어둠이 담겨있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공포를 느끼고, 어째서 케이가 키요타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이후 키요타카는 히라타의 과거를 언급하고, 히라타를 이치노세처럼 모두를 구하지 못하면서도 모두를 끌고 나가겠다는 환상을 품는 경솔하고 무능한 학생이라고 가차없이 일갈한다. 언제까지 꿈만 꿀 생각이냐고 차갑게 말하는 키요타카를 보며 히라타는 눈물을 흘리며 소름끼칠만큼 차갑다고 말한다. 키요타카는 무얼 바라든 히라타의 자유지만, 그걸 바란다면 적어도 끝까지 발버둥치면서 싸우고 퇴학생이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고 조언한다. 잔혹한 이야기라고 말하는 히라타지만 아야노코지는 히라타가 끝까지 멈추지 않고 걸어간다면 분명 모든 것이 끝났을 때 히라타의 뒤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히라타는 그러면 혼자 참으면서 걸어가야 하는거냐고, 자신은 어디다 하소연해야 하냐며 힘들어하지만 키요타카는 반 친구들에게 얼마든지 의지해도 된다고 충고하며 이제 앞을 걸어도 괜찮다고 격려해준다. 히라타는 또 펑펑 울면서 키요타카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그렇게 키요타카는 '''처음으로 히라타가 스스로의 연약한 면을 보일 수 있게 된 친구'''가 된다.[88]
11.5권에서는 미쨩에 대해 히라타가 연애상담을 요청하여 히라타가 답을 내어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것이 미쨩에게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거절할 것은 확실히 거절하라고 충고한다.[89] 히라타는 역시 아야노코지에게 물어보길 잘했다며 감사인사를 하고 또한 부끄러워하면서도 키요타카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키요타카도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흔쾌히 승낙하자 히라타는 몹시 기뻐하면서도 예전 사건 이후로 누구에게든 똑같이 대해 사이는 좋지만 깊은 인연은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2년간 누군가를 성으로만 불렀는데, '''처음으로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된 상대가 키요타카인 것.''' 요스케에게 있어서는 키요타카가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진정한 친구'''라고 볼 수 있다.
6.4. 바보 트리오
아직 키요타카가 두각을 나타내기 전, 키요타카를 자신들과 같은 최하위 카스트로 규정짓고 키요타카의 방에 양해도 제대로 구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쳐들어왔던 D반 구성원들로, 목록은 이케 칸지, 야마우치 하루키, 그리고 스도 켄.
키요타카는 일단 사회생활이라는 걸 잘 모르는 데다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는 것, 그리고 정체를 숨길 목적도 있어서 계속 어울릴 생각이 있었지만, 사실 위에도 써 놓았듯 양해도 없이 방에 쳐들어오는 거나 의견 제시 때 키요타카의 의견만 등한시하는 걸 보면 다른 셋이 키요타카를 대하는 태도에 존중이라곤 그다지 없었다.
그것은 자신들보다 키요타카의 능력이 낮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키요타카가 본 실력을 조금이라도 드러낸 순간 깨질 얄팍할 관계이기도 했다.
4.5권 마지막 챕터는 그런 관계성이 가장 잘 나타난 내용이기도 한데, 수영장 탈의실 몰카라는 범죄를 저지르는 셋을 말리는 키요타카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범죄에 동참시키는 행동 같은 건 분명히 친구를 대하는 게 아니라 그저 소위 아랫것을 대하는 태도였다. 그렇기에 머지 않아 관계가 깨질 거란 걸 알려주는 장치이기도 했다. 엄연한 범죄를 저지르는 셋에 대한 혐오감을 독자들에게 심어주는 내용이었기 때문.[90]
결국, 이들의 관계는 체육제 때 키요타카가 실력 중 일부를 드러낸 것만으로도 소실된다.[91] 그나마 호리키타의 영향을 받아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스도는 좀 양호하지만 야마우치와 이케[92] 는 체육대회 이후 언급조차 거의 안 되고 있다.
이 중 야마우치 하루키는 10권에서 사카야나기에게 이용당해 아야노코지를 퇴학시키려 하지만, 결국 역관광 당해 본인이 퇴학당하게 된다.
6.5. 적대 관계
6.5.1. 류엔 카케루
중간보스 포지션이자 아야노코지의 마이너 카피 버전.
류엔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아야노코지가 본인 스스로가 류엔과 자신이 닮았다고 평가하는등 류엔에 대해서 경쟁할때 제법 흥미있는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아야노코지 본인이 정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이점과 류엔의 생각을 뻔히 꿰뚫어보는 아야노코지의 통찰력으로 번번히 류엔이 관광당하는 전개가 이어졌지만, 4권부터 류엔이 아야노코지의 존재를 눈치채고 'D반에 뒤에서 암약하는 존재X'라고 칭하며 아야노코지를 찾으려고 하고 결국 카루이자와를 빌미로 찾아내는데 성공하였으나 아야노코지가 류엔의 방법대로 류엔을 쥐어패버리고 심지어 마나부의 도움으로 완벽한 정당방위까지 실현함에 이어서 끝까지 무감정으로 패면서 류엔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인에게 공포를 느끼게 함으로서 류엔을 쓰러트린다.
일련에 사건이 끝난 이후에 류엔이 과거 학교에 입학했을때의 자신과 똑같이 유령처럼 지내자 흥미를 가지며 눈독들이게 된다.
7.5권에선 아야노코지가 류엔을 불러내 "상호거래"를 합의하였다.
그 후 C반의 리더 자리에서도 내려오면서 재야의 생활(?)을 하다가 10권에서는 퇴학을 면하고, 11권에서 카네다 대신에 D반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로는 아야노코지에게 진 상태로 학교를 떠나는 것에 용납이 안된다고.
11.5권에서는 선발 종목시험에서 B반을 이기기 위해 쓴 수법이 너무 노골적이라며 증거를 쉽게 남기지 말라는 조언을 하였다. 히요리에게는 자신은 더 좋은 방법으로 압승을 따냈을 거라고 전해달라 하기도.
6.5.2. 나구모 미야비
별 접점이 없었으나, 호리키타 마나부로부터 계속해서 아야노코지에게 나구모를 상대해줄 것을 제안 받았으며 7권에서 장차 대립할 가능성이 생겼다.
7.5권에서는 더블데이트를 하다가 나구모와 마주치게 되는데, 아야노코지의 팔을 세게 잡으면서 호리키타 마나부가 졸업하면 1년 동안 따분한 시간이 흐르는데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고 놀아주지 않겠냐고 묻고는 돌아간다.
8권에서는 나구모와 마나부가 대결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그를 평가하는데, 승부의 내용과 나구모의 뒤통수를 정확하게 예견했다.(...) 나구모는 자신의 속셈을 간파한 사람은 없을 거라 예상했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행동했음에도.
나구모 본인은 아야노코지라는 인물이 무언가 숨기고 있는 눈치라는 건 알지만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으면 끌어들이려고 생각하고 있다.
9권과 10권에서 이치노세를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계획을 빈번히 아야노코지에게 방해당하고 있다. 그 사실을 전부 알게되면 주인공과 더 대립하는 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6.5.3. 츠키시로 이사장 대행
사카야나기 이사장을 모함하여 근신 처분을 받게 한 후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이사장으로, 10권 후반에 등장하여 아야노코지 아버지가 보낸 자객이자 10권의 퇴학시험의 흑막이라고 밝히면서 곧바로 아야노코지를 폭행하는 모습으로 적대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11권에서는 아야노코지가 얻었던 “프로텍트 포인트”를 다시 빼앗기 위해 C반의 사령탑으로써 A반의 사카야나기와 대결할 때, 고의적으로 호리키타에게 아야노코지가 보낸 수와는 다른 수를 보내면서 패배시키는 등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11.5권에서는 거리에서 아야노코지를 만나 너의 퇴학 따위는 관심없지만, 네 아버지에게 대항하면 자신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아야노코지의 자진 퇴학을 종용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1학년 중에 화이트룸 출신자가 1명 있는데, 4월 안에 그게 누구인지 맞춘다면 본인은 순순히 이사장 대행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아야노코지에게 제안한다.
6.6. 그 외
- 카츠라기 코헤이와는 그의 여동생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일을 계기삼아 대화를 주고 받을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 이시자키는 아야노코지의 압도적인 실력에 당한 적 있다. 그래서 이시자키가 그를 두려워했는데, 혼합 합숙 때 같은 조가 되면서 한 번 더 엮였다. 반 내부투표 시험에서는 아야노코지에게 류엔이 퇴학당하지 않게 조언해달라며 부탁했다. 이후 도움을 받자 아야노코지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 아야노코지는 별 관심없지만 그래도 이시자키를 다른 반 학생 중 자연스럽게 말 걸수 있는 상대로 보고 있다.
- 호리키타 마나부와는 스즈네에 대한 폭행을 막을 때 어쩔 수 없이 실력의 편린을 내보이게 된 걸 계기로 허물 없다면 허물 없는 묘한 친분이 생겼으며, 이후엔 나구모 미야비의 독주를 막을 목적으로 협력을 요구받고 있다.
7. 기타
여담으로 본작의 한국어 번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민정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원래는 아야노코지에게 푹 빠져있었지만 히라타의 일러스트를 확인하는 순간 '너는 LOVE...' 히라타에게 빠졌다고 한다. 본인의 세계는 외모지상주의라고(…)
치바 쇼야가 애니메이션판 아야노코지에 대해 '본인이 맡은 캐릭터는 눈에 패기가 없다'고 평하자 쿠시다 키쿄 역의 쿠보 유리카가 "눈이라던가 치바랑 닮았다"고 말했다.[93] 호리키타 스즈네 역의 키토 아카리도 이에 동감.
4.5권의 수영장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몸 때문에 주목받는 게 내키지 않아 사쿠라처럼 래쉬가드를 입었는데, 애니판에서는 그런 것 없이 탄탄한 복근을 뽐냈다. 그러면서 그것에 주목하는 사람도 없는 것이 참… 개연성은 말아먹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캐릭터 부분에서 남자 캐릭터 10위를 차지했다. 2019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에서는 6단계나 상승한 4위를 기록. 2020년엔 카루이자와 케이와 함께 남녀 1위에 등극했다. 2021년에도 카루이자와 케이와 함께 1위를 석권했다.
[1] 공식 홈페이지의 설정화가 변경되었다. 변경 전 설정화.[2] 자기소개 시간에 자신이 직접 밝힌 것이다.[3] 사실 어지간한 방면은 전부 '''전교 최상급'''이라서 유독 잘하는 게 특별히 없는 것도 맞다.[4] 1화가 선행 방영 된 후의 시청자들의 평은 좋지 않다. 2ch 애니 스레만 봐도 '목소리 듣자마자 껐다', '못 들어주겠다', '뒷내용은 궁금하지만 목소리 좀 어떻게 해달라' 등등. 감정을 죽인 암살자라는 설정의 쿠즈키 소이치로가 떠오르는 목소리다. 인터뷰로 '''패기가 별로 없는 캐릭터지만 만약 진심을 드러낼 때가 있으면, 두드러지고 멋있을 테니 주목해달라'''고 했기에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 때도 별반 차이 없으면 더 까이는 건 어쩔 수 없을 듯.[5] 처음부터 끝까지 그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연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아무 감정이 없는 것처럼 말만 한다. 호➡️리➡️키➡️타➡️ 이런 느낌으로 계속 같은 톤을 일정하게 이어나갔다. 이 정도면 가히 장수원도 울고 갈 로봇연기다(...).[6] 다만 원작이 상당히 진행된 최근에 애니를 접한 팬들은 오히려 현재의 아야노코지의 캐릭터와 딱 맞다면서 호평하기도 한다.[7] TVA보다 이쪽의 연기가 훨씬 좋다.[8] 치바 쇼야와 달리 감정연기 면에서 호평이 많다.[9] 실제 실력을 평가한 것이 아니기에 사실상 무의미한 지표다.[10] 담임인 차바시라 사에는 키요타카의 진면모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평가를 내렸는데, 이는 차바시라 사에가 키요타카를 D반을 A반으로 올릴 인물로 보고 있고, 자신의 생각과 키요타카의 진면모를 학교측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기 때문.[11] 평'''범'''한 '''인'''물.[12] 그래서인지 초반부 친구들끼리 어울릴 때 은근히 소외되는 모습이 보이거나 호리키타나 쿠시다 중계 담당으로 취급되는 등 좀 하찮은 대접이다.[13] 그런데 차바라시도 이때 아야노코지를 완벽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평가를 내렸고, 작중행적을 보면 밑바닥으로 내려버릴 수도 있는 인물의 면모가 보이지 않는다.[14] 일본 청춘물 남주들이 대부분 160 후반 ~170 초반인걸 감안하면 주인공치고 꽤 큰 편이다. 현실에서도 일본 성인남성 평균 키가 170cm 정도이고 160대도 의외로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장신에 속한다. 한국에서도 평균치(174cm) 이상이다.[15] 다만 알베르토의 것을 보자 코엔지의 표정이 변한 걸 보면 엄청 큰 차이는 아니었던 듯. 그래도 육안으로 봐도 코엔지가 클 정도였으니 알베르토의 것보다 넉넉히 크긴 했을 것이다.[16] 목욕탕에서 남자들끼리 '1학년에서 누가 가장 큰가'라는 주제로 대결을 펼쳤는데 스도와 카츠라기가 꽤 대물이었지만 흑인 혼혈 알베르토가 둘의 것이 작아보일 정도로 압도한다. 그런데 코엔지의 것은 알베르토마저 놀랄 정도로 더 컸다.[15] 그 크기에 모두가 패배했다고 여겼을 때 류엔이 고의적으로 아야노코지에게 패배감을 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대결에 참가하지 않은 아야노코지의 그것을 공개하도록 유도했는데 코엔지와 육안으로 보기에 차이가 없는 크기라고 나온다. 자존심 만렙인 코엔지도 동급이라고 인정했을 정도.[17] 각종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제작진 측에게서 일부러 이렇게 연기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코믹스판의 경우 시종일관 차갑고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는 애니판과는 다르게 스즈네가 "의자에 무수한 압정이 깔려있다던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누가 물을 뿌린다거나, 때때로 컴퍼스 바늘에 찔린다거나" 하는 말을 듣자 대놓고 화를 내고, 챠바시라의 말을 듣고 멱살을 잡을 때에도 애니판에서는 그냥 무덤덤하게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짜증을 내면서 멱살을 잡기도 하고, 코믹스 1화에서도 스즈네가 자기는 아야노코지라고 소개할 때에 순진무구해보이고 처음 봤다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코믹스판 2화에서 쿠시다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을 하거나, 쿠시다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등 확실히 감정표현을 드러내는 묘사가 나온다.[18] 11.5권에서 아야노코지가 지난 1년 동안 나는 많이 바뀌었지만 바뀐 건 표면적인 나일 뿐이라는 투로 독백한다.[19] 7권에 잠깐 나왔던 나구모를 욕하고 부적을 떨어뜨린 그 사람이다.[20] 모든 사물이 정신병동의 모습처럼 백색이며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다.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에게 exp함수를 매클로린 급수로 표현 를 가르치는 등 영재교육을 시키고 있었고 아야노코지와 동급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땅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온다. 많은 아이들이 있었으나 모두 사라지고 최후에는 아야노코지 한 명만 남게 되었다.[21] 사실 2권에서 호리키타의 지원 사격만 해줬을 때에도 누명을 씌웠던 C반에 남학생 3명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유도하는 등의 면모는 있었다.[22]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든 시험이 끝난 후, 크루즈에서 호리키타에게 감사받을 때 독백한다. 홍조를 띄우며 정석적인 츤데레 멘트를 날리는 히로인을 앞에 두고, 무표정으로 위의 독백을 하는 모습은 배경음악 및 타이밍의 힘을 입어 가히 원작초월이라 할 정도로 소름돋게 한다. 평소엔 어색하기 그지없던 치바 쇼야의 무감정한 연기도 이 장면에 한해서는 어마어마한 싱크로율을 보여 준다.[23] 위험을 감수하고 서브 계정을 만들어서 자신은 카루이자와한테 원한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연기하여 신뢰를 얻은 뒤에 카루이자와에게 복수하게 해주겠다며 제안하여 사실상 미나베 일행도 자기가 원하는 상황으로 유도한다.[24] 정확히는 카루이자와가 이런 요구까지 들어줄 정도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싶어하는지 떠본 것. 아야노코지는 카루이자와가 몸에 흉터까지 남을 정도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걸 알게 된다.[25] 여기서 아야코노지가 카루이자와에게 느끼는 감상과 카루이자와의 트라우마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소름돋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 깊은 트라우마를 확인하기 위해서 좀더 다그치다가 완전힌 절망한 순간에 희망을 주어 자신의 손을 잡게 만드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데에 매우 노련한 모습을 보여준다.[26] 절대로 지지않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승리해도 결국 자신이 무조건 승리하는 면모를 만든건 아버지이기에 완벽하게 이겼다고 할수도 없기 때문.[27] 아야노코지의 부친[28] 전신 탈의 같은 비윤리적인 일을 지시한 것은 아니고, 이 때 당시 카루이자와는 경기용 수영복 위에 래쉬가드를 이미 걸친 상태였다.[29] 단지 상대와 친해지려는 목적이라기에는 배려하는 정도가 지나칠 정도다.[30] 이런 점은 D반에 다른 캐릭터 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잘못된 단점을 개척하는게 D반 인원들의 중요한 성장요소라는 점에서 아야노코지도 D반에 일원답다고 할수있다[31] 아야노코지 자신이 스스로를 결합품이라고만 인지하고 있고. 그리고 그러는 한, 상냥함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며, 이것은 아야노코우지 키요타카와 연애관계나 친분 관계를 가지려 하는 주역급 인물들에게 요구된 숙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32] 코믹스판 6화에서도 진짜 실력이 무엇이며, 평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이 학교에 왔다고 스즈네에게 말한다.[33] 코믹스 1화에서도 아야노코지 본인의 독백 중에 '''고등학생이 되어 의무라는 단어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것만을 기뻐했었다'''라고 나온다.[34] 아버지에 대해 한 말이다.[35] 이런 모습은 아야노코지 본인이 아버지와 논쟁을 벌일 때 드러나는데, 아야노코지를 고도 육성학교로 입학시키는 걸 도와준 아야노코지의 은인인 집사가 아버지 때문에 자살하고 그 유일한 피붙이는 아야노코지 본인 때문에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고생하고 있다는 말로 아야노코지를 떠보지만, 아야노코지 본인은 아무런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타인에게 아무런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아버지와 닮은 모습에 살짝 자기혐오를 보인다.[36]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면서 아야노코지가 스스로를 결함품이라 칭하는 이유가 화이트룸 자체가 결함품들을 모아서 천재를 만드는 기관이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복선이 묘사된다.[37] 정발본에서는 '가짜 천재'로 번역됐다.[38] 단지 화이트룸은 서로간의 경쟁으로 인한 절대적인 개인주의지만 고도 육성 학교는 서로간의 경쟁은 같을 지언정 반단위로 협력이 필요하다.[39] 사카야나기의 아버지가 아야노코지의 아버지와 교육 이념에서 갈라진 이유가 한명의 천재를 만들려는 아야노코지의 아버지의 사상과 서로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카야나기의 아버지의 사상이 반대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0] 1년마다 기수가 바뀌므로, 아야노코지는 약 16년 전에 입소했다. 아야노코지는 9권 이전까지만 해도 15세였으므로, 태어나자마자 입소한 것.[41] 참고로 이 평가가 대부분 '''마나부 자신의 감'''에만 의존한 평가다. 키요타카 역시 감탄할 정도.[42] 호리키타 스즈네 역시 1학년 말부터는 히라타와 같이 2인 리더나 다름 없는 상태로 반을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사고방식 자체가 변했기에 아직 미숙하다 해도 아야노코지보다도 사회적 능력은 빨리 성장하는 중이다. 다만 연애 관련은 키요타카 쪽이 한참 괜찮은 편[43] 사토, 마츠시타, 아야노코지 그룹 멤버, 이시자키, 아사히나, 키류인, 알베르트 등.[44] 쿠시다, 히라타, 스도, 마나부, 나구모 등.[45] 호리키타가 12권에서 아야노코지의 신체능력 역시 확인하게 되면서 아야노코지를 지능 면에서만 보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이치노세나 카무로 정도뿐이다.[46] 마츠시타의 경우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으나 되지도 않는 심리전을 걸었다가 자기도 모르게 완전히 말려들어 아야노코지의 실력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다. 시이나 히요리는 아야노코지가 류엔을 꺾었단 것을 키요타카가 인정한 시점에서 키요타카가 '''폭력'''에서도 뛰어나단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47] 상대방의 심리(주로 공포)를 이용하는 점, 다소 비겁한 수를 쓰는 점, 승리를 위해서는 더러운 일도 감안한다는 점 등 수준 차이는 아직 크지만 아야노코지가 세우는 전략의 성격과 굉장히 유사하다.[48] 나구마가 마나부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8권에서 계획한 타치바나 퇴학 전략을 키요타카가 케이와 아사히나로부터 얻은 몇 안되는 정보로 진즉에 눈치챈다.[49] 다만 코엔지 쪽은 나구모나 키요타카 등에게 여러번 꼼수가 들통났기에, 작정하면 얼마나 대단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 외에 11권 특별시험때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암산 능력은 아야노코지와 동급 수준인 듯 하다.[50] 전략 역시 류엔 이상으로 아야노코지와 닮았다.[51] 2등이던 호리키타가 '''87점'''이었다. 거기다 굉장히 공부 잘하는 케세이도 84점이었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던 것. 애초에 역대급이었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사카야나기가 91점이라는 것으로 봐서, 그녀조차 배우지 않은 영역에서 나왔을 것이다.[52] 사카야나기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확실한듯[53] 다만 앞 주자가 넘어지는 바람에 진로가 막혀 최종승자는 마나부가 되었다.[54] 물론 그것만으로 알아챌 수 있는 건 코엔지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55] 호센은 '''스도 정도의 거구를 두 팔로 들어올릴 수 있는 수준'''의 근력을 가졌다. 사실상 학생 캐릭터 중 한계를 정확히는 알 수 없는 아야노코지, 코엔지를 제외하면 최강의 근력을 가진 셈이다.[56] 코엔지는 단독으로 신체능력이 필요한 과제에서는 학교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57] 이전 버전에는 가볍게 넘겼다고 되어 있었는데, 한 대도 맞지는 않았지만 피하는 와중 진땀을 흘리면서 위험을 느꼈다. 포커페이스 아야노코지가 조금이라도 겁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분으로, 아야노코지라도 꽤 강한 상대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받으면 멀쩡하기만 할 수는 없다.[58] 류엔, '''알베르트''', 이시자키, 이부키. 그 중 알베르트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하지만 그럼에도 아야노코지에게 상처 하나 못내고 순식간에 당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59] 다만, 호리키타는 호감을 갖고 있는 건지 다소 불투명하다[60] 하단의 반은 맨 처음 지정된 반을 기준으로 함[61] 엄밀히 말하자면 주인공의 첫 장기말[62] 왜 사실상 확정이냐면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루트 호리키타』'''라는 제목의 코믹스가 연재되기 때문이다. 동인지도 아니고 원작자의 승인을 받은 정규 코믹스에 if 커플링 스토리가 나온다는것은 다시 말하면 '''본편에선 호리키타 루트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 여하튼 작가가 직접 "호리키타 루트는 없다"라고 말한 적은 없기에 호리키타 루트 스토리와 다른 과정으로 커플링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진행되기엔 호리키타와는 비교도 안되는 인기에 연애적 진도도 엄청 나가려는 히로인들이 무려 셋이나 된다.[63] 이에 관해 해석은 “마음이 있는 상대에게 보통 그러냐?”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나오는 반응 아닐까?” 혹은 “애초에 키요타카는 인간 관계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잘 모르잖냐.” 정도로 나뉜다. 앞서 이야기했듯, 키요타카의 성격으로는 뭐라 판단하기 불확실하기에 해석이 갈릴 수밖에 없는 문제.[64] 물론 본인한테는 절대로 말 못하고, 스스로의 시점에서 자기평가를 내릴때 언급한다[65] 아야노코지가 중요한 얘기를 할려고 할때 호리키타는 쿠시다가 있는 자리에서 쿠시다가 없으면 듣지 않겠다고 했다[66] 류엔의 계략을 미리 알았음에도 참가표를 조정하지 않았으며 호리키타 스스로 자각해서 성장하길 바랐고 호리키타에게 지금 필요한건 패배와 재생이라 생각했다.[67] 이러면서 한 동안 이치노세는 사카야나기와 대립할 일이 없어졌다. 애초에 사카야나기에게 이치노세는 아야노코지의 관심을 자신에게 끌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68] 다만 11.5권 고백을 할때의 아야노코지 독백이나 일러스트의 무감정한 모습을 통해 진히로인 가능성과 페이크 히로인의 가능성 양쪽 다 올라가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69] 심지어 키요타카는 이 때의 메시지를 지우는 것을 약간 주저하기도 하였으며, 카루이자와의 프로필에서 생일을 알아보고 '''일단 기억해둘까'''라고 혼잣말하기도 한다.[70] 성격을 변화시키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 아야노코지의 성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좀 더 진행된 후에 판단해야한다.[71] 사카야나기는 주로 최종보스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았고 11권 '''단 한 권에서만''' 히로인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 인기가 최상위권으로 올라갔다.[72] 다만 첫 진히로인 후보였던 케이가 2학년 때는 키요타카와 연인이 되었기에 후보에서 그칠 가능성도 있다.[73] 호전적이긴 한지라 직접 나서는 일이 없지는 않다. 9권에서 무리를 이끌고 B반에 처들어가 이치노세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듯이. 물론 이는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바랐던 대로 이 일에 개입을 해주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솔직히 아야노코지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았을지도 몰랐는데 아야노코지가 자신의 속셈을 알고 응해주니 참 이상적으로 흘러갔다고.[74] 어쩌다가 우연히 만나도 서로 절대 대화하지 않는 고단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별개로 서로 보이지 않게 경계하는 모습이 있다.[75] 서로 조금 차이가 있으나 경쟁 상태가 아닌 아야노코지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상냥한 성격이라면, 경쟁 상태가 아닌 사카야나기는 편견 없이 예의바르고 기품있는 성격이다.[76] 사실 아야노코지 본인은 왜 이렇게 사카야나기가 자기랑 싸우고 싶어서 안달났는지 영문을 모르는 상태고, 사카야나기는 말이 싸우는 거지 대놓고 '놀아주지 않는다' 등의 표현을 쓰는 등 그리 팽팽하고 긴장된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77] 9권에서는 아예 퇴학시킬거라 상관 없다고 할 정도니 그냥 답이 없다.[78] 사실 아야노코지는 쿠시다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여 약간 거리를 뒀으나 '만약 쿠시다가 자신에게 사귀자고 한다면 아마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독백도 있는 등 쿠시다에게 기본적인 호감도는 높은 편이었다.[79] 5권 이전까지 아야노코지가 (연애 감정과 별개로) 이성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이치노세와 쿠시다였다.[80] 이 의견이 맞다면 스즈네와 키쿄 둘이 닮았기도 하다. 스즈네는 가끔 속마음은 터 놓지 않으면서 표면적인 언행만으로도 키요타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기 때문이다. 그걸 고려하면, 키요타카에게 한번도 그런 마음을 드러낸 적 없는 키쿄도 그런 동심 섞인, 어찌 보면 어른스럽지 못한 면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쿠시다와 아야노코지는 서로 그렇게 싫지 않고 오히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였으나 쿠시다와 호리키타가 대립할 때 쿠시다 본인이 아니라 가장 싫어하는 호리키타를 편들어주어서 쿠시다는 아야노코지가 미워졌다는 것. 이에 따라 아야노코지는 쿠시다를 경계하는 것이고.[81] 키요타카에게는 여친이 생긴다는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으나, 카루이자와가 자신을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존재라고 오해를 불러들일까봐 거절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사카야나기, 나구모와 싸워야 하는데 그런 곳에 시간을 낭비할수도 없고 잘못하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말을 들은 카루이자와는 사람을 어디까지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거냐고 질려했다.[82] 첫 번째가 하세베 하루카, 두 번째가 사쿠라 아이리.[83] 키요뿅으로도 번역된다.참고로 성을 별명으로 했을 때는 '아야농'이다.[84] 호리키타 스즈네의 경우는 대화가 항상 A반을 목표로 하는 내용만 나오기 때문에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를 친구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또한 카루이자와 케이의 경우는 도구취급->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학생회와 관련된 일이 매듭지어지면 친구 혹은 그 이상의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여기지만 현 시점에서는 친구라고 부르기는 어렵다.[85] 이치노세 호나미의 경우는 이치노세 본인이 아야노코지를 친구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일단은 경쟁관계인데다가 앞으로 더 경쟁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기에 살짝 애매하다.[86] 아야노코지는 호리키타의 아이디어라고 항상 못을 박지만, 히라타도 눈치가 상당하기에 조금 의심하기 시작했을듯.[87] 히라타가 전부 말해주기 전에 카루이자와가 자신을 지키기위해 히라타와 연인 행세를 한다는 것을 유추하고는 학교폭력을 당했음을 깨닫는다. 히라타는 거기에 소름이 돋았다고.[88] 아야노코지는 이 때 자신도 눈물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어쩌면 히라타가 그 위치에 설 날이 올 수도 있겠다.[89] 히라타 말로는 여태 이성을 좋아해본 적이 없다고.[9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한 화를 배정받을 정도로 부각되었고 뜬금없이 2~3권 타이밍 중간에 나왔다. 게다가 뭔가 전형적인 러브코미디식 진행처럼 보이게 하려는 포장때문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91] 다만, 이후 키쿄와 키요타카 측이 대립하게 될 때 하나의 갈등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92] 이케는 그래도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9권에서 소문 관련해서 막 나가는 야마우치를 저지시키는 것으로 드러난다. 혼합합숙 때에는 옆자리에 앉아서 거의 대화를 하지는 않지만 가끔 말을 건네긴 했다. 그럼에도 막상 분량은 야마우치보다 더 많지 않다. 아무래도 스도의 성장의 원인이 호리키타인 것이 조금이나마 분량을 높여주는 듯하다.[93] 정확히는 항상 ジト目(상대를 의심스럽거나 끈끈하게 반쯤 감은 눈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 상태인 점이 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