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GS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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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roën GS'''

1. 개요


프랑스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의 중형 해치백 차량이다.

2. 상세


1970년 10월에 첫 출시되었다. 1015cc 수평대향 4기통 공랭식 SOHC 8밸브 엔진에 웨버 카뷰레이터를 탑재하여 54마력의 허약한 출력을 내뿜었다. 그런데도 151km/h까지 최고속도를 뽑을 수 있었던 것은 매끈하게 떨어지는 C필러를 갖춘 에어로다이나믹한 차체 디자인 덕분이었다. 그래도 부족한 출력을 만회하려고 배기량을 세번에 걸쳐 늘려 최후기형은 1299cc였다. 그래도 출력은 부족해서 1973년에는 NSU로부터 로터리 엔진을 받아 GS Birotor(비로터, 코드명 GZ)를 만들었다. 그러나 엔진 생산단가가 비싸 상급모델인 DS보다 차값이 더 비싸져서 800대 남짓 팔리고 단종되었다.
특이한 점은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것인지 전면 그릴쪽에 크랭크핸들을 꽂고 손으로 시동을 걸 수 있었다.[1] 그리고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가 아니라 엔진룸 안에 있다. 가뜩이나 공랭 엔진이 열이 많은데 스페어타이어가 뜨거운 엔진룸 안에 있어 스페어타이어의 고무가 상하거나 심하면 엔진룸 안에서 터지는 경우가 있었다.
4단 수동변속기와 시트로앵 고유의 3단 C-메틱 반자동 변속기가 탑재 되었다. 수평대향 엔진을 세로배치했으나 변속기에서 동력방향을 꺾어 전륜구동으로 굴러갔다. 공냉엔진이라서 냉각을 위한 측면도 있어서 엔진이 엄청 앞쪽에 붙어있다. 스페어타이어까지 앞쪽에 얹어놔서 무게배분 측면에서 매우 안좋았다. 그러나 차량 전체무게가 겨우 880kg 정도에 엔진출력이 약했기 때문에 구동접지력 확보를 위해 코너링 성능을 포기하고 전륜을 무겁게 했을 수도 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4륜 모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했고, 시트로앵의 자랑인 하이드로뉴메틱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3단계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었다.
바디 형식은 기본적으로 해치백(패스트백)인데, 1971년부터 2도어 웨건인 '서비스밴'과 4도어 웨건(에스테이트)이 추가되었다.
GS 중에는 Pallas(팔라스)라는 럭셔리 모델도 있었다.
1979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모델명도 GSA로 변경되었다.
1982년 BX가 나오면서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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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냉엔진이라 라디에이터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설계다. 더군다나 엔진을 주행풍으로 냉각할려고 앞쪽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