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신
1. 개요
일본 NTV에서 2007년 방영한 드라마로, 원제는 受験の神様 즉 번역하면 수험의 신이다. 4년 후 투니버스에서 '시험의 신'으로 방영함에 따라 항목 정리는 투니버스에서 사용한 제목으로[1] 으로 하겠다.
야구 밖에 모르는 히로란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애가 시험의 신인 아리사를 만난 후, 무슨 바람이 들어서 생각도 안 하던 중학교 입시를 치루기로 결심하고, 그러면서 과외교사인 무표정중딩 아리사에게 공부를 배우고, 거기에 반 친구인 우리와 소라가 가세하는 '''낭만초딩우정희망'''(...) 일본드라마 되겠다.
투니버스에서 드라마 앞에 '''드라마의 내용은 한국 실정과 차이가 있습니다.'''란 안내문을 따로 붙이고 있는데, 사실 고입은 있어도 중학교 입학 같은 건 60년대 후반에 없어진 한국인들 입장에선 좋은 사립중에 입학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입학을 하기 위해 바득바득 공부하는 일본 초딩들[2] 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단, 국제중이 도입되면서 그 준비를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강남의 학부모님들에겐 조금은 이해가 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3]
한국에선 2011년 5월부터 투니버스에서 더빙방영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코난 드라마판 이외엔 실사 더빙은 하지 않았던 투니버스에서 오랜만의 실사 더빙인 셈. 단, 담당자인 신길주 PD의 고유스킬(?)인 '뭔가 석연찮은 개명'[4][5] 은 이 작품에서도 발휘되기도 한다.
성우 몇몇이 나오기도 했는데 쿠로사와 토모요, 오구라 유이가 아역 시절 출연하기도 했다. 우에사카 스미레도 단역으로 나온다.
2. 등장인물
- 우메자와 히로시(배우: 나가시마 미츠키, 성우: 양정화)
- 우메자와 이사무(배우: 야마구치 타쓰야, 성우: 송준석)
[1] 사실 한국에서 수험이란 단어는 수험생 이외에는 쓰지 않고 대개 시험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긴 하다.[2] 심지어는 극중에서 아이들이 암기해야 하는 과학 과목의 영양소 부분은 한국 기준에선 중학교 때나 가야 공부하는 부분이다.[3] 국제중 마저도 추첨으로 선발. 특목고(특히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가̊̈ 비유로 적합하다.[4] 장소가 일본인 점을 숨기지 않았음에도 대부분의 캐릭터명을 개명했다. 주 시청층인 어린이들을 배려한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메구미처럼 발음하기 쉬운 이름을 굳이 소라로 변경해야 했나 하는 의문이 들긴 하다.[5] 신길주 PD의 이런 '엄청난' 개명 스킬은 이 분이 맡았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도 발휘되긴 하다. 단, 이것은 개명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 거지, 개명하는 자체를 문제 삼고 까대려 하는 어떤 찌질이들의 투정과는 다른 문제다.[6] 여행자수학을 풀지 못한 분함과 공부하고 싶다는 갈망이 하야타중학교 입시와 함께 연결되어 비오는 날 무릎 꿇고 아리사에게 공부 가르쳐 달라고 울부짖었다.[7] 일본의 사립 중학교는 입학금에 기부금까지 포함하면 돈이 엄청나게 깨진다. 거기에다 도쿄에선 머나먼 하코다테로 이사 및 이직까지 준비해야 하니 더욱 그렇다.[8] 사실 히로는 딸기맛 치약에 고추냉이 뺀 초밥, 단맛 카레 등 자신을 어리게만 취급하는 아버지에게 조금씩 지쳐 가고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중학교 입시에서도 아버지가 다 하려고 하니 결국 폭발할 수 밖에 없다.[9] 소라의 엄마와 우리의 아빠는 이사무의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