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도
사무라이 디퍼 쿄우의 등장인물.
27권 끝에서 첫 등장을 하였으며, 쿄우,사루토비 사스케가 실험물 폐기장에서 처음 마주친다. 생김새로 보면 거대한 삿갓을 쓰고, 가슴을 붕대로 감고 있으며, 자그마한 숏팬츠 한장 걸친 시대를 초월한 패션을 자랑한다. 겉모습만 보면 로리이지만 실상은 초대 태사로의 수장. 즉 나이를 몇백살이나 먹은 할머니 되시겠다. 쿄우를 귀신꼬마라고 부른는 등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태도로 나오지만, 선대 홍왕을 쓰러트리겠다는 쿄우의 말에 태도를 바꾸고, 그와 전투를 하게된다.
시호도가 사용하는 검의 이름은 아메노무라쿠모('하늘의 모든 구름'이라는 뜻이다.)로 구름괴수로 변해 모든걸 먹어치우는 기술을 사용하며 쿄우의 주작을 씹어먹는 위엄을 보여줬다.
허나 결국 쿄우를 벨순 없었는지, 마지막에 힘을 뺀탓에, 백호를 맞고 패배. 그것을 눈치챈 쿄우의 대체 왜 봐줬냐며 분노하고 시호도는 선대 홍왕을 구해달라는등 꽤나 염세주의적인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쿄우에게 쓰레기 취급을 받고, 사루토비 사스케에겐 자신의 삿갓을 받아낸 대가로, 위기의 순간에 부르라며 자신의 팬티(...)와, 자미단과 미부 쿄시로의 과거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사루토비 사스케는 그녀가 준 팬티를 유안의 아버지이자 무라마사의 대장일 스승인 쥬리안을 불러낼 때 사용했다(...)[1]
이후 등장이 없다가, 선대 홍왕을 죽이기 위해 등장. 과거 선대 홍왕이 자신이 변하면, 시호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했으나, 독백으로 그럴순 없다곤 한다. 내심 선대 홍왕을 짝사랑한듯 하다. 과거 회상후 일체 망설임없이, 붉은눈까지 사용한 상태로 홍왕의 왼쪽가슴을 찔러버리나, 이미 심장을 바깥으로 빼놓은 선대 홍왕은 별 타격없이 시호도를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이후 선대 홍왕이 죽을 때 그의 죽음을 느낀 듯하다. 선대 홍왕 역시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떠올린 사람이 바로 이 시호도.
엔딩에선 선대 홍왕의 무덤을 폐기장에 있던 실험체들의 무덤 사이에 만들어주었다.
비석위에 그의 모자를 씌운채로 옆에 누워서 그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지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