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홍왕
1. 개요
사무라이 디퍼 쿄우의 최종 보스겸 미부 일족의 왕.
현 미부 일족의 최고권력자. 당대 홍왕이 죽었기 때문에 선대가 계속 홍왕을 맡고 있다. 평소에는 비리비리한 안경 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미부 일족의 왕인 만큼 본인 말로는 밤낮으로 학문연마와 신체단련[1] 을 한다는데 그 말대로 태사로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힘을 가졌다. 살기만으로 도키토를 제압하는데 태사로 전원이 눈치채지 못하는 데다 유야와 사쿠야를 데리고 도주한 사나다 유키무라와 사나다 10용사들보다 먼저 앞질러 기다리고 무명신풍류의 오의 주작을 한 번에 무려 '''3개'''나 날리고[2] 유키무라가 익힌 불완전한 척령안이 아닌 완전한 척령안을 쓰는 등등 엄청난 먼치킨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무명신풍류의 오의인 황룡을 쓰거나 자신의 피로 병사들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럴싸한 말로 포장했지만 이 만화의 파워 밸런스가 블리치, 나루토 이상의 막장이다. 즉 이제까지 나온 적들이 한 트럭 덤벼도 이놈 한명을 못 이긴다.
본래의 성격은 인자하고 살아있는 부처 그 자체였지만[3] , 셀수도 없을 정도의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지라 몇십 년 전에 슬슬 미쳐버리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만들어진 존재임을 알고 진짜 미부일족이라 믿는 선대를 찾아가 힘을 빌려달라는 태사로 일행에게 더 좋은 놈으로 만들어 줄테니 마음놓고 죽으라는 개소리까지 해대는 막장이 된다.[4]
또한 초대 태사로인 시호도의 연모를 받고 있다. 시호도는 예전 선대홍왕이 정신이 멀쩡할 때 자신이 미친다면 자신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선대 홍왕을 사랑하기 때문에 차마 죽이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결전 때 선대 홍왕이 웃는 법도 잊어버렸음을 깨닫고 선대 홍왕의 심장을 찌르고 자신도 죽으려고 하지만, 선대 홍왕의 심장은 몸 안에 없었기 때문에 도리어 반격당한다.
전투 방식은 상대를 완전제압하는 유형으로써, 원작에서는 사나다 유키무라가 척령안으로 대항하자 완벽한 척령안으로 진압하거나, 쿄우에게는 고집스럽게 무명신풍류만을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미부 일족의 모든 기술 + 자신의 피와 살로 만든 군사가 있으시겠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감옥에 유폐된 신레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역할. 비리비리한 안경잽이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여 루루와 만담을 하는 등, 후부키에게 이용당하는 존재로만 인식되었지만 도키토의 일종의 반역을 눈치채고[5] 살기만으로 완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로도 개그캐 기질은 어디 가지 않아 사쿠야와 유야를 데리고 도주하는 유키무라 일행을 쫒으며 숨박꼭질로 착각하거나, 둘이서 공자님 말씀을 외우며 놀아주다, 이제 지친다면서 단박에 제압해버린다.
이후 태사로들과의 싸움, 쿄시로와의 싸움을 관전하며 대기하다 이상하리만치 쿄우를 믿어대는 유야에게 사쿠야와 같은 미래를 보는 힘이 있다고 착각, 심장을 동조시킨다. 쿄시로마저 배반하자 몸소 나서 피의 병사를 일본열도로 내보내고 최종결전을 치룬다. 그간 홍왕을 수호하고 홍왕을 벤다고 주야장천 설명해온 약점인 요도 무라마사마저도 쿄시로나 쿄우 정도가 사용하는 게 아니면 조그만 타격조차 입히는 게 불가능했으며, 그중에서 쿄시로는 홍십자의 제약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공격조차 못해 홍왕을 붙잡고 사신을 동시발동하면서 자폭을 시도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으나 이는 시간벌이였고, 결국 쿄우의 황룡에 직격당해 약간의 자상을 입어 피를 흘린다. 진짜 일족의 피를 많이 소모했다며 분노하면서 진정한 붉은 눈을 발동하여 압도적으로 관광을 태우기 시작하고 쿄우는 귀신의 피로 인해 살육만을 원하는 귀신이 되어 홍왕과 대등한 승부를 벌이지만 유야의 지원으로 진정한 홍왕이라는 인정[6] 을 받은 쿄우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친메이와 쿄시로의 육체를 다시 흡수하여 자신의 피와 살을 보충하여 파워업하여 다시금 우위를 점하고[7] 한 차례 쿄우를 리타이어시킨다. 이후, 잠시동안 유야에게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며 피의 병사를 미친 듯이 불리지만 부활[8] 한 미부 일족들과, 유키무라가 미부에 드나들면서 모아둔 정보로 사전에 모아둔 다테&도쿠가와&사나다 연합(+안리)에 의해 피의 병사가 막힌다. 그러자 더욱 피를 뽑아서 피의 병사의 파워와 수를 늘리려 하자[9] 피의 병사의 힘의 원천이 되는 붉은 탑이 박살나며 만신창이가 된 쿄우가 등장한다. 요도 무라마사(+소태도)로 인하여 문이 열려도 전부 죽이고 비밀로 하면 된다며 다시금 쿄우와 한 판 벌인다. 마지막 일합을 날리려는 순간 당대 홍왕과 친메이로 인하여 빠져나온 쿄시로때문에 순간의 틈이 생긴 홍왕에게 쿄우가 베려 하지만 오히려 손아귀에 힘이 없어진[10] 쿄우의 칼을 튕겨낸 후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 부활한 쿄시로의 지원으로 결국 패배하고 만다.[11] 패배 후 귀신의 힘을 불러들이며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어떤 이유로 귀신의 힘을 사용할 수 없었고, 미부 일족의 살육본능과 인간의 탐욕 등으로 인해 모든 것을 멸한 후 세계를 리셋해야한다는 본 목적을 드러내면서 열폭하지만 일행들의 설득 아닌 설득에 자신이 원했던 것과 지키고자 했던 것을 다시 깨닫고 한계에 다다른 자신의 육체에 심장을 동조시키며 사실상 자살을 택하고, 붕괴하는 붉은 탑에서 추락[12] 한다. 추락한 그는 미부의 영토 가장 밑으로 떨어지는데, 그곳은 선대 홍왕을 사랑한 시호도가 미부일족의 실험으로 인해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구름으로 만든 꽃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 꽃들 속에서 마지막으로 시호도의 모습을 떠올리고 재가 되어 소멸했다.
미부일족 최후의 아이인 쿄우를 처음 만날때만 해도 계속 같은 눈을 유지해달라는 등의 대사를 보면 타락하기 전이었던 듯 싶다.[13]
사실 그의 정체는 미부 일족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 첫 번째 존재이며, 홍십자의 4수호사의 첫 번째인 미부 쿄이치로였다. 진짜 일족들이 전멸해버리자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홍왕 노릇을 해왔던 것. 그의 심장은 사실 유안의 어머니가 들여다보았던 문 안에 숨겨져 있었으며, 심장에 홍십자의 4수호사임을 드러내는 표식인 홍십자가 새겨져 있었다. 심장을 몸에 넣으면 옷 위로 홍십자가 선명히 보이게 된다. 이 때문에 아마 심장을 분리하여 문 안에 봉인해둔 듯하다.
[1] 본인 왈 미부 일족의 왕으로서 아랫사람들의 기술을 쓸 수 없어서야 어떤 존경을 받을 수 있겠냐며 모든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수련을 쌓는다고 한다.[2] 이는 황룡을 비롯하여 다른 4대오의도 마찬가지.[3] 진짜 미부 일족, 실험체, 인간들이 전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슬퍼하는 등의 회상이 지나간다.[4] 다만 이후 밝혀진 선대 홍왕의 진짜 정체를 고려해보면 할 수 있는데 안하는게 아니라 이는 선대 홍왕으로서도 어쩌지 못하는 문제였고 진실을 모르는 태사로들에게 둘러대고자 일부러 이렇게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5] 아무짝에도 쓸모없느니, 후부키가 왕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장난좀 쳐볼까? 하면서 무기인 카드를 꺼냈다.[6] 태극의 홍십자. 이게 떠오르면 살육에 지배되지 않아도 귀신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하다.[7] 사실 둘의 실력은 막상막하였지만 선대를 죽이면 쿄시로도 죽을까 걱정되어 차마 선대를 벨 수 없었던 쿄우가 불리했던 것이다.[8] 불어난 피의 병사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했던 사성천에게, 무라마사의 애완새인 루리와 후부키가 대동하고 다녔던 검은 고양이가 난입하는데 이 때 선대가 혼을 뽑아놓은 미부일족들(도키토, 유안, 쥬리안, 신레이, 호타루)이 전부 부활하여 구해준다. 정황상, 그 동물들에게 무라마사, 후부키, 히시기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고 그들이 힘을 주어서 다시 부활한 듯하다.[9] 이 때 부활한 미부일족들도 피의 병사에 먹힐 거라 순간 당황하기까지 했다.[10] 당시 쿄우는 선대의 황룡 3마리를 정통으로 맞아서 중상을 입었다. 재생 능력을 지닌 미부일족이면서도 출혈이 계속된 점으로 보아서 상당한 중상으로 여겨진다.[11] 다만 쿄우 또한 이 칼부림으로 옆구리를 베여서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주저 앉은 채로 붉은 탑과 같이 사라지게 된다.[12] 붉은 탑 자체가 홍왕의 심장을 동력원으로 한 건물이라 한다.[13] 시호도의 회상에서는 무라마사가 데리고 탈출시키기 전에는 항상 둘이 같이 있었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