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맨아맨
1. 개요
오인용의 초창기 대표작품 중 하나로 씨드락과 혁군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식맨과 아맨이 함께 콤비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2. 줄거리
평범한 부잣집 도련님이었지만 누구보다 밝고 명랑한데다 상냥한 인물인 아맨. 집에서 일하는 식모 아주머니의 아들인 지적장애인 식맨을 잘 돌봐주었던 아이였다.
그러나 급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뒤 아맨은 식맨의 어머니인 전 식모아주머니가 돌봐주게 되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막노동을 하며 돈을 번다.
그러나 인생의 파란은 그것으로부터 시작이었다. 악명 높은 흉악범인 오토바이에게 사기당해 돈을 모두 뺏기고 폭언까지 들은 아맨은 결국 그 날을 기점으로 순진한 자신을 버리고 독한 남자가 된다.
얼마 뒤 절친 식맨 역시 오토바이에게 사기를 당해 이 곳으로 오나 이미 아맨의 상처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다.
그렇게 식맨은 아맨에게도 시달리게 되는데...
3. 이야기의 등장인물
- 아맨 - 성우는 혁군.
식맨의 죽마고우. 식맨의 어머니가 아맨네 집의 식모로 일하고 있어서 식맨과 친한 사이이다.[1]
현재는 아주 이기주의의 끝판왕에 포악한 성격이지만 과거에는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성격이었다. 식맨과는 달리 상당히 부잣집이고 식맨과 항상 친하게 지내며 성품도 올바른 친구였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하여 집과 부모님을 잃은 후론 입가에 웃음을 잃었으며 상당히 무기력해졌다. 그 후, 가난한 식맨네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 무작정 서울로 가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이후 아맨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던 그가 이리 성격이 파탄난 것은 함께 살던 오토바이 형(성우는 씩맨)의 도움으로 가게를 차릴 생각에 부풀었지만 알고보니 그 형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었고, 찾으려해도 소식도 끊겼던 일 때문이다.[2]
이후에 마찬가지로 그 형에게 속아 넘어간 식맨이 왔으나 이미 그 사기꾼 형에게 속아 넘어간 마음의 상처로 그의 인성은 스크루지가 되어 완전히 파탄이 났으며 그 때부터 식맨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마지막화에서 식맨 어머니 말로는 크게 성공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는 많이 성공한 모양이다.[3] 자신만의 보물상자가 하나 있는데 안에는 엄청난 양의 돈과 먹을 것, 그리고 심지어 여학생 교복도 있다. 집에 있을때는 늘 자주 팬티차림으로 다닌다.[4]
이름의 뜻은 이기적이고 자신만 알아서 아맨이다.
때문에 식맨 어머니가 부쳐준 돈은 죄다 자신이 챙겨 쓰고,[5] 식맨에게는 푸대접만 일삼는다.
추석에 상철이의 소원으로 식맨이 되었을때 아맨된 식맨이 주문한 청크린을 '''3개'''나 먹는 바람에 원래대로 돌아오고 심각한 복통을 호소하게 된다.
2003년 말에 제작된 오인용 시상식에서는 진행자로 출연하였다. 그리고 폭력교실 2부 1화에서 고등학교 수위로 등장하며 또한 얼핏보면 같은 오인용의 돼지의 막내 돼지하고도 비슷하게 생겼다.
- 식맨 - 성우는 씨드락.
아맨의 죽마고우. 항상 배가 고파서 먹을것만 찾지만 아맨에게 들켜서 매일 얻어맞고 욕을 태바가지로 들어먹는다.
심지어 그가 먹는 것 역시 인간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홈매트나 청크린, 또는 유통기한 15년 지난 상한 빵 등이다.[6][7] 물론 먹고는 토하고 기절하기는 한다. 아맨의 보물상자를 뒤지다가 아맨에게 자주 혼나기도 한다. 성격은 단순무식하고 순진한 바보다. 어린 시절에는 친구인 아맨과는 달리 엄청나게 가난했고, 어머니가 아맨 집의 식모로 일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맨은 식맨을 자주 도와주는 착한 성격이었다. 그러다 아맨의 부모님이 화재로 세상을 떠나자 식맨의 어머니는 아맨을 돌보게 되는데 그나마 머리좋은 아맨만 학교에 보내고 식맨은 일을 시킨다.[8] 그래서인지 숫자는 거의 못 세고 한글도 조금밖에 못하는 수준.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맹하니까 흉악범인 오토바이 형을 만나며 범죄를 저지르다가 형한테 속고 경찰에 잡히게 되며, 훗날 인성이 파탄난 친구에게 가게되며 그렇게 식맨의 인생에 태풍이 불기 시작된다.
이름의 뜻은 먹을것을 찾는다고 해서 식맨이다.
식맨아맨의 여자 인물로 정신적으로 약간 외상을 가지고 있으며 하는 말은 오직 "아저씨 개 이름이 뭐예요?" 사실 광년이는 아동학대의 피해자로써 과거에 그녀의 아버지 (성우는 백건.) [10] 에게 학대당하고 쫓겨나며 정신이상을 앓게된 걸로 보인다. 그러다 아맨이 식맨을 두들겨 패면서 지껄인... 과거에 아버지가 했던 말에 반응해서 하는 말이 "재수없어! 미친 돼지새끼!" 그러다가 안방으로 도망쳐 피했으나 식맨이 대신 맞게 된다.
구 연예인 지옥에서 짱고가 광년이파라는 이름을 언급하였으나... 사실은 이름만 비슷한 동명이인일 뿐이며 이름과는 반대로 남자이다.
이후 2018년 다데빌 애니메이션에서 다른 데빌 캐릭터들과 함깨 재등장했다.
- 왕 - 성우는 식맨과 마찬가지로 씨드락
- 오토바이 형 - 성우는 씩맨
- 경찰서장 - 성우는 씩맨
- 짱개 배달원 - 성우는 데빌
이후 2018년에 다데빌에서 다른 데빌 캐릭터들과 함깨 재등장했는데 작중 마지막에 짜장면 그릇을 가지러온다. '''짱깨생활 16년만에 짜장면을 12명이서 3그릇 시켜먹는 새끼들은 처음봤다'''는 대사가 압권.
- 구멍가게 할매 - 성우는 씩맨
- 오락실 할배 - 성우는 데빌
- 청크린 배달부 - 성우는 씩맨
- 상철이 - 성우는 씩맨
- 식맨 어머니 - 성우는 데빌
4. 여담
배틀 오인용 3화에서 부루마불 로고에 식맨과 아맨이 알몸상태의 천사(...)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데빌이 벌칙으로 장기자랑을 보여줄때 성대모사로 광년이의 톤을 낸 바 있다.
이웃집 오인용 4화에서 식맨아맨을 더빙하는 모습이 나온다.
폭력교실 2부 1화에서 아맨이 고등학교수위로 등장한다.
폭력의 미학 2화에서는 PC방 주인으로 등장한다.
[1] 과거에 학급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식맨을 구해주기도 했을 정도로 식맨을 아껴주었다.[2] 형이 '이제부턴 아무도 믿지 말라'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고 이때부터 그 편지대로 성격이 이기적이고 포악해진것 같다.[3] 마지막화에 나온 빌라 이름이 '아맨빌라'인 것으로 봐서 그 빌라의 주인인듯.[4] 3화에선 이 교복을 입고 코스프레도 했다.[5] 후술할 다섯 그릇이 그 예.[6] 빵의 이름은 007 빵으로 1988 서울 올림픽 공식 빵이며 빵의 유통기한이 1988.10.17일이었다.[7] 참고로 식맨아맨은 2002년도에 제작되었다.[8]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식맨의 가정형편상 둘 다 학교에 보낼수는 없고 식맨은 배운게 별로 없고 아맨은 배운 것이 많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9] <다큐 오인용> 3화 증언에 의하면, 본인 목소리를 변조해 여자 목소리처럼 만들었다.[10] 그가 했던 말인 '너는 그냥 사람도 아니야! 나가 죽어! 이 말은 오인용 통신에서 씨드락에게 자주 했었던 말이다.[11] 그 전에 식맨이 허기를 호소하자 밖에서 뛰고 오라고 시키고는 주문한거다. 거기다 돌아온 식맨에게는 제대로 된 밥은 커녕 유통기한이 심하게 지난 빵을 줬다.[12] 하지만 둘은 서로가 바뀐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