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일레븐/이벤트/월간 시나리오/2017년

 


1. 개요
2. 월별 진행 이벤트 일람
2.1. 2월
2.2. 3월
2.3. 4월
2.4. 5월
2.5. 6월
2.6. 7월


1. 개요


한국서버가 종료된 이후 신데렐라 일레븐 일본앱판 및 모바게판에서 진행중인 월간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다. 이 이벤트는 앱판에서 먼저 시행이 되었고, 모바게판은 앱판 업데이트 이후로 4개월 간격으로 월간 시나리오가 나오기 때문에 텀이 꽤 긴 편이다.

2. 월별 진행 이벤트 일람




2.1. 2월


  • 월요일

  • 화요일: 임지은, 차다예, 고제시카
다예의 자칭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라는 설정에 동질감을 느낀 자칭 피의 화신이자 어둠의 왕족인 지은이 찾아와 서로의 설정을 공유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내용이 무엇인고 하니.....

지은: 너님이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라는 소문을 듣고 왔다

다예: 너님은 누구지?

지은: 나는 피의 화신이자 어둠의 왕족인 흡혈귀이다!

다예: 밤에만 다니는 뱀파이어와 난 질적으로 다르다능

지은: 항상 어둠을 이상향으로 삼는 공통점이 있으니 별로 차이 없다능 그러니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어

다예: 그럴지도??

지은: 근데 너님 왜 머리 위에 주먹밥을 올려놓고 있음?

다예: 딱히 이유는 없어.....

지은: 그럼 난 이것을....

다예: 토마토 주스?

지은: 뱀파이어라면 피를 마셔야 겠지만..... 무분별하게 피를 갈구했다간 생태계가 멸종해버리고 말거야..... 그래서 토마토 주스로 충동을 참고 있지

다예: 그런거라면.....코스모폴리탄 쪽이 좀더 분위기가 살지 않을까?[1]

지은: 코스모폴리탄이란건 뭐임?

다예: 칵테일의 한 종류인데, 붉은 색을 갖고 있지.

지은: 나 아직 미성년인데.....

지은: 오늘은 이런 유희거리를 갖고 왔어..... 흰 돌과 검은 돌이 있지. 빛과 어둠의 기사가 서로 각축장을 벌이는 놀이야. 빛이 어둠에 잠식되기도 하지만, 어둠 또한 빛으로 바뀌기도 하지. 빛과 어둠, 앞면과 뒷면..... 이 세계의 이원론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놀이라고 할 수 있어

다예: 눈부신 빛도 언젠가는 어둠에 삼켜져버릴 때가 있지.....반대도 있고....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고 반드시 끝은 생겨. 이 놀이는 그걸 보여주는거 같아.....

눈치를 챘겠지만 이 둘이 하는 건 오델로다......
그 외에도 솔비에게서 빌린 고대력에[2]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후 지은이 자칭 혈맹이라는 제시카를 데리고 다예에게 소개를 하나, 칭호를 까먹어 밤의 여왕 + 흡혈귀라고 부르는 바람에 졸지에 다예가 날 모기 취급 한거냐고 면박을 했다. 제시카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재은도 그렇고 다 좋은데 왜 내 호칭을 자꾸 틀리냐고 푸념하는 것으로 마무리.
  • 수요일: 윤선아, 윤선주
어느날 부실에서 갑자기 중2병 블로그에 대한 내용으로 낄낄거리고 있는 민정을 발견한 선아. 허나 내용을 본 결과 이게 과거 본인의 흑역사의 결정판이었던 것이다. 중학생 시절 중2병에 사로잡혔던 때가 있었기에, 그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지우고자 한다는 내용. 그걸 선주가 보고 왜 지우냐고 하자 과거의 나와는 안녕이라는 의미란다. 다음날 아리와 민정이 블로그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워했다는 이야기.
  • 목요일: 이지선, 래나
동생인 유우타에게서 여자사람 친구인 아리아쨩과 약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선은, 여자의 직감으로 이것이 데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행을 하는 도중 래나를 만나게 되는데 싫다는 사람을 어거지로 붙들면서 부들부들대는 광경을 자아내어 래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한편 아리아쨩이 지선의 예상대로 유우타에게 고백을 하지만, 유우타는 "아리아쨩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아직 난 '좋아한다'는 감정을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거절할게"라는 그 나이 치고는[3] 굉장히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이를 들은 지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끝난다.
  • 금요일: 허란, 카밀라, 박보미
부실에서 카밀라와 보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 본 란은 머리에 푸딩이 얹어져 있는데도 아무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미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그걸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다 시선을 느낀 카밀라에게 란이 '머리에 이상한걸 얹고 다닌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카밀라가 '머리가 이상한 여자'라고 받아들여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얘기를 한다는 느낌.

2.2. 3월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2.3. 4월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2.4. 5월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이마리, 쿠와바라 치사, 감독, 마리르 앙토네티, 이렌느, 쟌느 퓨셀
어릴적 여행을 다녀온 프랑스의 낭만적 이미지에 푹빠진 그녀는 매번 자신을 프랑스 파라고 과시하는 중이지만, 정작 이런거엔 지식도 없는 허당이다. 한편 산골출신 소녀 쿠와바라 치사가 세련된 파리지앵의 이미지는 어떻게 만드는 거냐고 물어보았고, 그런걸 알리가 없었던 마리는 대충 얼버무리고 감독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냥 그런거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고백을 하라고 하자, "내 이미지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구라라고 해! 여하튼 이래서 일본남자란....."라면서 투덜댄다. 그래서 나름 감독이 프랑스 출신 부원들을 긁어모아서 소개를 시켜줬다. 근데 이렌느는 발 관리 매니아인데다, PO상류층WER인 마리르 앙토네티, 말마따나 성녀의 오라를 풍기는 잔느 퓨셀이라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던 마리는 "좀 더 정상적인 프랑스인은 없는거야? 이래서 일본남자란....."라고 따졌고, 감독은 "일본남자 외엔 말도 못 붙여본 주제에...."라면서 부원을 최초로 깐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쟌느에게 도시 이미지에 대해 물었으나, 잔 다르크를 보면 알겠지만 말그대로 깡촌출신인 쟌느에게 그런 이미지가 있을리 없어서 마리는 한숨을 푹 하고 쉰다. 이래서 어떻게 이미지를 만드냐는 한탄을 하는 찰나 옆에 치사가 대화내용을 그대로 듣고 있었던걸 깨달았다. 기겁하는 마리에게 치사는 "와 그런 허풍을 해쌌노?"라고 묻자 치사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환상을 깨기 싫었단다. 딱히 치사는 화내는 기색 없이 "긍게 솔직하게 말하믄 되지 뭘....." 이라고 했다. 어쨌든 프랑스의 시골풍경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치사는 쟌느와 함께 각 나라 시골 풍경에 대한 얘기를 했고, 마리는 앞으로 괜히 허풍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 목요일
  • 금요일

2.5. 6월


  • 월요일: 김주연, 박보미
언제나 그렇듯 아울렛에서 팬더 옷을 입고 알바를 하고 있는 주연. 그런데 쉬는 와중에 건너편에서 보미가 도깨비 옷[4]을 입고 알바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다. 이러다보니 서로 뻘쭘한 상황에서 마주친 형국외 되었다. 서로 쉬는 시간이라 직원용 휴게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주연이 어미에 '~~다팡' 을 붙이는걸 보고 왜 그러냐고 물었다. 보통 이런 옷을 입고 일을 하는건 부끄럽기 마련인데 말버릇을 이렇게 하게되면 부끄러움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나. 한편 배꼽이나 허벅지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알바를 하는 보미를 보고 주연은 '저런 부끄러운 옷을 입고 일하는걸 보면 보미는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네'라는 평가를 했다.
  • 화요일: 이와시타 키미에, 하기오카 아마메, 감독
오늘도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놀래키려는 역할을 완수하려는 아마메가 하필 동네를 순찰중이던 키미에에게 걸렸다. 그런고로 경찰서에 끌려가 취조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사람에게 겁을 준다는 요괴의 사명을 키미에가 알 턱이 없었다지만, 어쨌든 연행된 이상 보호자가 오지 않으면 서에서 나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호자와 연락을 요청한다. 아마메는 깊은 산속에서 살기에 핸드폰이 없어도 의미가 없다기에 연락처만 가지고 있었다나 뭐라나. 보호자가 오겠다는 연락을 받은 아마메가 배고프다고 하자, 키미에는 돈가스 덮밥이라면 바로 내줄 수 있다 한다. 뭐 알다시피 카츠동이라 한다면 설렁탕과 비슷한 의미인지라 체포되는거 아니냐고 부산을 떨었다. 물론 보호자를 요청할 정도로 체포의 의사는 없었으나 불안해하는 아마메를 보면서 카츠동을 주지만, "형사의 배려.....징역형 확정인가요 아우우우....." 이런 반응을 아마메가 보였으니 키미에는 "수사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잖아!!"라면서 면박을 준다.
연락을 받고 온 사람이 감독이라서, 결국 저 둘은 같은 팀이지만 일면식은 없었다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여기서 모든 부원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은것까진 좋았는데.....

아마메: 역시.....감독님은 여자를 좋아하니까 그런건가요??

감독: 엉?? 아니 하기오카 넌 뭔 말을 하는....!?

아마메: 그....그게..... 처음 본 여성에게 말을 걸어 스카우트를 시도한다고 들어서..... 그러니까 여자를 좋아하는게 아닐까하고.....

키미에: 감독.... 당신이란 사람은.....

감독: 아... 아니야! 난 결백하다고!

키미에: 변명은 나중에 자세히 들을테니..... 수갑 채울거니까 양손을 내미세요!!

그렇게 철컹철컹을 하게 되고 이게 축구부원들에게 알려지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났다는 이야기다.
  • 수요일: 세나 사유미, 정하연, 윤선아
언제나 평화로워보이는 하연의 집. 그러나 아침부터 된장국이 엄청 짜게 만들어졌다.

사유미: 우.....이 언니도 가끔은 실수를.....

하연: 가끔이라니.... 이런 실수는 평범한 수준....

사유미: 뭣!?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너와 나 어느쪽이 더 잘하는지 승부야!

하연: 승부라니.... 뭘로?

사유미: 룰은 간단해. 요리와 청소 이 양대 가사를 어느 쪽이 더 빠르고 완성도 높게 하는 쪽인지 승부인거야! 내 진짜 실력을 너에게 보여줄테니까!

이런 느낌으로 승부를 시작하려 했으나....우유를 흘리질 않나 계란을 태워먹질 않나, 그릇을 떨어뜨리질 않나 민폐만 잔뜩끼치고 하연이 이를 수습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완패를 하자 선아의 집으로 찾아와 땡깡을 부린다. 언니보다 뛰어난 여동생이 있을리 없다면서 언니의 위엄을 되찾고 싶다나 뭐라나. 왜 선아에게 찾아왔는고 하니 엄마같단다.(...) 어쨌든 고등학생답지 않은 침착한 성향의 선아로부터 일일 과외를 받기로 했다.
물론 선아도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알리가 없었고, 사유미는 또 제멋대로 스승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배우겠단다. 근데 녹차에 매실 조합을 보고 '이거 완전 엄마라기보단 할머니 취향....'이라고 했다가 선아한테 까였다. 본격적으로 조언을 하자면 생각한대로 바로 실행에 옮긴다 가 아니라 행동하기 전에 한번쯤 생각을 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사유미에게 얘기를 했다. 저 조언대로 실행을 해봤으나 탁자에 정강이를 부딪히거나, 심호흡을 하려는데 숨이 막힌다는 둥 실패만 한다고 울상을 지었다. 어쨌든 이렇게 냅두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을 한 선아는 바다의 집도 있고, 미인이고, 덜렁이인것도 매력이라고 얘기를 했다. 그렇게 감동을 받은 사유미는 앞으로 선아를 엄마로 부르겠다고 한단다.
한편 선아네 집까지 울면서 달려온게 동네 축구부원들한테 소문이 다 났다...
  • 목요일: 이재림, 채유리아, 감독
상점가에서 성냥팔이 알바중인 재림은 유리아를 만나 일손이 부족하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코스프레를 하면 수요가 있을거라나 뭐라나. 도와주기로 한것까진 좋았는데 갖고 있는 옷이 부르마밖에 없단다. 그리고 재림의 반응이 가관인게 "음....매니악해" 란다..... 알바를 다시 하려는 도중에 감독을 만났다.
> 감독: 재림이하고 유리아라니, 특이한 조합이네? 근데....유리아는 왜 부르마를 입고 있어?
> 유리아: 저도 좋아서 이걸 입고 있는건 아니에요!
> 재림: 감독.....시간이 있다면 우리 일을 좀 도와주지 않을래?
> 감독: 도와주고는 싶지만 나도 일이 있어서....
> 재림: 어쩔 수 없네....그럼 잘가....
> 감독: 유리아, 잘 어울리긴 한데....역시 노출이 적은 차림으로 하는게....
> 유리아: 그러니까 저도 좋아서 이걸 입고 있는게 아니라니까요!!
오전 일과가 끝나고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아침, 점심을 못먹은 유리아에게 재림은 아침에 상점가 정육점 아저씨로부터 받은 생고기를 주머니에서 꺼내주었다. 무슨 고기냐고 묻는 유리아를 무시하고 고기를 쥐어주려 하자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 고기를 먹을리가 없었다. 일이 끝나고 코스프레에 대한 수고비로 재림의 일당 절반을 받게 되었다. 물론 고기를 마저 넘기려 했으나 유리아가 절대 안 받겠다고 하는 것으로 끝난다.
  • 금요일: 천지니, 감독
도서관에서 축구 서적을 보면서 훈련법 연구를 하는 감독을 보게 되는데, 지니 본인은 운동 메카니즘이나 트레이닝법을 찾아보려고 왔단다. 일본인은 기술측면을 중요시하다보니 피지컬 훈련을 등한시하는 측면이 있어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피지컬 트레이닝을 도입하여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단다. 운동도 몸이 받쳐줘야 하는만큼 신체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러한 훈련방식 도입에는 감독도 긍정적 의사를 보였다. 이런 훈련법을 개발하는데 지니가 같이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요청을 한다. 다만 지니 혼자만이 아니라 팀원 전체에게 도입해보자는 말에 "별로 화 안났어. 이런건 익숙하니까!"라면서 살짝 토라졌다.
어쨌든 감독의 생각은 종아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여 슛의 위력을 높이겠다는 방법을 기본 골자로 삼고 있었다. 다만 지니는 그곳은 말단부의 근육이기 때문에 썩 좋은 내용은 아니란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발쪽에 가까이 있는 근육을 지나치게 키우면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운동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특정한 부위만을 발달시켰다간 슛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니까, 전신을 발달시키는 쪽이 결과적으로는 더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쓰는 부위와 쓰지 않는 부위의 차이점을 물어보았는데, 감독은 움직이는 이미지상으로 생각했고, 지니는 움직이는 부위보단 그 부위를 움직일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부위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맥락을 알아들은 감독은 인터벌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현재는 능력을 끌어올려야하니 여건이 안되지만, 충분한 휴식은 현대 스포츠의 상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그에 대해서 휴식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을 두어야 하냐고 감독이 묻자, 햄스트링이나 허리, 대퇴부 근육 쪽이라고 대답을 했다. 돌파도 중요하지만, 브레이크를 거는데 가장 필요한 근육이기 때문이란다. 제대로 단련을 안했을 때는 경직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유연성 트레이닝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었다. '트레이닝중에는 수분 섭취를 금한다' 같은 정신론에 의존하는 잘못된 트레이닝법을 까기도 했다. 실제로 탈수증상을 야기할수도 있고, 젖산 분해가 안 되다보니 좋은게 하나도 없다고 지니가 까기도 했다. 토끼뜀의 경우도 무릎 건강을 악화시킬뿐이라면서 과학적으로 비효율적인 운동이라고 깠다.
이후 목이 마른 지니가 마실것을 사오겠다고 하자 감독이 혼자 남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이윽고 지니가 다시 돌아왔다.

지니: 줄이 길어져서 생각보다 늦어버렸네...... 아, 감독~ 기다렸지....어??

감독: 쿨.....쿨.....

지니: 어머, 자고있네.... 너무 열심히 해서 지쳤던걸까? 어이, 감독 진짜 자는거야?

뺨을 쿡쿡 찌른다

감독: 으음.....음냐.....

지니: (뭔가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어..... 감독..... 엄청 무방비한 상태야.....)

지니: (지금이라면 뭘 해도 들키지 않을거같네....만약.....이라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저....절대 안되는데.... 얼굴이 맘대로.... 감독의 입술로 향하고 있.....)

감독: 으음.....?? 어..?

지니: 감독, 일어났어???

감독: 아....미안, 자버렸네....근데? 지니야 얼굴이 엄청 빨갛지 않아?

지니: 그런거 아니야! 감독의 착각일 뿐이야!!

지니: (조금 폭주해버렸을지도..... 아아....조금만 늦게 일어났어도......)

사실 도서실엔 사라가 지니가 오기 전부터 저 광경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감독, 평화롭게 잘 때가 아니잖아??" 라거나 "지....지금 지니.....키스를 하려고 했어??" 라거나 "보는 내가 두근두근거리다니 참......" 라거나 "지니도....결국 감독을??" 이라는 독백을 한다.

2.6. 7월


  • 월요일 : 진세희, 감독, 신빈우
감독이 문자를 보내는걸 보고 묻는데, 내일 여자 사람 친구와 쇼핑을 나간다는 것을 알게되자 부들부들거린다. 다음날 아침부터 상점가에서 감독을 스토킹을 한다. 중간에 빈우를 만나게 되는데, 조직의 인간이 감독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감시하는 거라고 둘러댄다. 빈우는 '어쨌든 스토킹을 하고 있는 거네요.....'라면서 납득한다. 해질녘까지 여사친과 쇼핑을 즐긴 감독은 헤어지자 마자 바로 뒤에서 세희와 빈우를 발견한다. 사실 오전부터 대놓고 눈치를 채고 있어서 헤어진 후 주변을 샅샅히 뒤진것. 어쨌든 이유를 묻자 세희는 미인계라는 둥 조직의 인간이냐는 둥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자, 감독은 전쟁놀이라고 하거나 "노리는 거라면 다른 사람쪽이 더....."라고 했고, 결국 세희가 "감독은 벽창호!!"라고 하며 울면서 도망간다. 이 광경을 은경과 리나가 포착하기도 했다.
  • 화요일
  • 수요일 : 채시연, 매지컬 로제포엘
치유의 마법소녀 로제포엘, 그녀는 오늘도 치유마법을 절찬리에 발휘하는 중이다.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용도로.(...) 아리가 가져온 라디오를 고쳐주고 그 뒤로 "날 너무 전기 엔지니어로만 보는거 아니야?"라는 핀잔을 주었다. 이걸 본 시연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마법을 배워보고 싶다는 이유로 로제포엘에게 매일같이 달라붙는다. 마법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거였다고 해도 전수해줄 의향이 없었던 로제포엘은 계속 거절을 하나, 끈질기게 달라붙는 시연을 떨어뜨리려고 혈족에게만 된다는 둥, 제자를 둘 정도로 유명한 마법사가 아니라는 둥, 마리엘의 마법을 배워보면 어떻겠냐는 둥 회유를 했다. 물론 그런거에 넘어갈 시연이 아니라서, 결국엔 마지막으로 "넌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환희의 마법을 이미 갖고 있다"는 느낌으로 대충 얼버무린다. 다행이도 시연이 넘어가줬다는 이야기.
  • 목요일 : 디오네 크리스탈, 이재은, 감독
본격 인신공격대전
부실에서 또 오토메 게임에 열중하는 디오네를 발견한 재은이 그런 게임 따위에 과몰입하는거 같다고 지적하자, 서로 자신의 여자력이 더 높다면서 말싸움을 한다.

디오네 : 난 지금까지 수백명의 남자들을 홀렸던 백전불패의 여자라구!

재은 : 그거 한낱 게임일뿐이잖아? 현실에선 내가 너보다 여자력이 더 높거든? 가.....감독하고 결혼식도 했고.....

디오네 : 에......ㅁ....뭐라고??? 그런거 들은 적도 없었는데!

재은 : 이야기 한 적이 없으니까 당연하잖아! 어...어쨌든 내쪽이 여자력이 더 높다구! 그럼 먼저 그라운드에 나간다?

디오네 : ㅁ.....뭐야 이게!!!

이러다보니 여신의 이미지가 깨져버리고 졸지에 재은에게 감독을 빼앗길거 같은 느낌이 들자, 감독에게 쉬는날 수족관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한다. 허나 이를 귀신같이 지켜보는 재은에게 들키게 되면서 단독 데이트는 실패하게 된다. 약속날 당일 감독이 약간 늦는데.....

감독 : 미안해 얘들아, 좀 늦어서.....

디오네 : 아니야, 그리 늦은건 아니야 그렇지 재은아?

재은 :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감독님♪

디오네 : 그.....그럼 얼른 수족관으로 가자구!

디오네 : (팔을 거는건 처음이네....상상 이상으로 부끄러워!! 하지만 가슴을 더 붙이지 않으면!!)

감독 : 아....디오네, 가....가슴이...!

디오네 : 이....이정도는 자연스러운거라구!! 감독이 너무 의식하고 있는거야! ....응?

재은 :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디오네 : (후후훗~ 재은아 이게 너와 나의 격의 차이야~~ 이렇게 게임에서 수백명의 남자를 낚아봤지.)

디오네 : 그럼 가볼까 감독♪

재은 : 우우우우.....에잇!

감독 : 아....재은아? 그렇게 세게 붙잡고 있으면 걷기 힘들다구?

재은 : 디오네는 괜찮으면서, 나는 안 되는거야?

감독 : 그....그런 의미가 아니라.....

디오네 : 가슴이 아니라 쇄골을 대고 있는거 아니야?

재은 : 뭣!!!! 그...그건 무슨 의미야, 디오네!?

디오네 : 말 그대로의 의미일 뿐이라구? 하긴, 한번 더 말해도 바뀌는건 없겠지만.

재은 :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감독 : 하하하하.....둘 다 사이가 좋네.....

사족을 달자면 디오네의 3사이즈가 86-56-81, 재은의 3사이즈가 78-59-81이다. 재은의 신장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몸매로만 본다면 디오네에게 압도적으로 탈탈 털린다. Aㅏ......
한편 수족관에 도착을 한 이후에는 이전과 달리 불꽃튀는 모습은 없고 여러 생물들을 관찰하면서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후 감독과 헤어지기 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두 사람이었으나.....

디오네 : 후우~ 수족관은 굉장히 오래간만이었어! 역시 오늘 데이트 이벤트로 호감도가 완전 올라갔을지도! 조금만 있으면 호감도가 MAX가 되어서 감독이 슬슬 나한테 고백을 하겠지??

재은 : 현실은 그렇게 꿈같지만은 않을거 같은데.....

디오네 : 하아.... 재은이는 꿈이라는게 없네. 그러니까 가슴도 그거밖에 안 크지 않을까?

재은 : 가슴은 관계 없잖아!? 애시당초 디오네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한거잖아! 플래그 회수라던지 호감도라던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단 말야

디오네 : 슬슬 결판을 낼 때가 온거 같네....

재은 : 바라던 바야! 지금부터 그라운드에서 한판 뜨자구!

아무튼 저런 느낌으로 두 여고생은 부원들이 보는 앞에서 1:1을 재밌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그와중에도 저 두 명은 이러면서 디스전을 걸고 있었다(...)

디오네: '''빈약한 가슴은 트래핑이 쉬워보여서 좋겠네!'''

재은 : '''쓸데없이 가슴이 크니까 트래핑도 제대로 못하네!'''

  • 금요일

[1] 다예가 다니는 여신학교에 속한 축구부원들의 외모가 매우 성숙해보이는걸 감안하면 성인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아라사도 있기도 하고.[2] 달력의 개념이다.[3] 지선의 이벤트 스토리 중 유우타가 등장하는 스토리의 정황증거로 보면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1학년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4] 추가의상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