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류하
'''송찬호. 원래부터 너를 믿었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거고.'''
'''나는 그저...네가 위험해지는게 싫었지...'''
1. 소개
네이버 웹툰 블랙수트의 또다른 주인공이자 송찬호의 상사.
1987년 11월 21일생으로 작중 30세. 키 184cm, 몸무게 78kg. 혈액형은 A형.
직함은 미다스터치 경기남부점의 지점장, 그리고 '''구 오소리파 행동대장.''' 미다스터치가 합법화 되기 전부터 이 조직에 몸담은, 원래부터 조폭이었던 인물. 생활습관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일단 방은 개판이고, 항상 사탕을 입에 달고 살며, 커피를 많이 마시고, 어린애같은 성격인지 해피밀에 딸려오는 장난감을 갖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어린이 세트를 시키기까지 한다. 찬호 왈, '''너저분하고, 시간관념 제로에, 무책임하기까지.'''.
다만 이런 생활패턴과는 별개로 독자들로부터 잘생겼다고 인기가 많다.[1] 외모도 뛰어난데다가 능력도 좋고, 일편단심이기까지 한 작가 공인 삼위일체 완벽남. 하지만 조폭이라는 가장 큰 흠이 있다. 설정집에서 작가가 말하길, 한 10년정도 복역하면서 조폭 끼를 쫙 빼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실제로 이 만화 최강의 순정남이다. 또한 송찬호, 이정대를 포함한 메인 등장인물 삼인방 중 가장 키가 크다. 그러나 문성구(189cm)보다는 키가 작다.
전체적으로 장난스럽고 가벼운 분위기이나, 진지해야 할 때에는 진지한 인물. 특히 송찬호와 관련된 일에는, 누군가 찬호를 해치려고 하거나 찬호를 자신과 갈라놓으려 할 경우 진지함을 넘어서 꽤나 험악해진다. 찬호에게'''만''' 관대한 편.
웹툰 소개란에 나오는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할 곳에서 만나야 할 한 사람을 만나다' 중 '''만나야 할 한 사람'''이 이 사람인것으로 추정된다.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할 곳은 당연히 조폭의 세계.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소파에 누워 자는 모습으로 등장. 찬호가 오 사장의 미팅에 가야 한다며 재촉하나 꿈쩍도 않고 일어나지 않다가, 찬호가 오 사장의 부하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오토바이를 몰고 나타나서는 상황을 정리하며 '이따가 커피는 송 주임, 네가 사는 거다?' 라며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이후 오 사장에게 다 실토하기 전까지는 직진이라며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다. 참고로 '''브레이크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는 암묵적 협박은 덤. 오 사장을 털어버린 후 패스트푸드점에 가 식사를 하는데, 장난감을 갖기 위해 어린이 세트를 시키는 모습 을 보여준다. 그리고 찬호에게 자신의 마이를 세탁소에 맡겨놓으라며 던져주고 간다. 여담으로 오 사장은 머리만 남기고 땅에 묻어버린 듯.
이후 찬호가 친구들과 자리하고 있던 술집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찬호와 눈이 마주치자, 고기에 소주가 먹고싶어졌다며 나가버린다. 자신을 쫓아와서 사과하는 찬호에게 웃어보이더니 얼굴의 반창고를 떼 버리며 당분간 외근 나가지 말고 김 비서를 데리고 다니라는 충고를 한다. 그리고 저녁 메뉴 바꾸게 한 값으로 게임 하러 가자고 하며 찬호를 몇 시간이고 데리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찬호의 회상을 통해 두 사람의 첫 만남[스포일러] 이 그려진다. 찬호의 어머니에게 사기를 친 남자가 류하의 조직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찾아온 듯 그를 걷어차며 찬호를 구해준다. 그리고 찬호를 '맹랑한 친구'라고 하며 목숨을 구해준 값을 받고싶다고 하나 찬호가 가진게 없다고 하자 웃더니 찬호의 주머니에 있던 부엉이 모양의 열쇠고리를 담보물이라며 가져간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 짜증을 내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보이지 않는 듯 신경질적으로 만화책을 던지며 "어디다가 둔 거야?" 라며 인상을 구긴다.
푸쉬업을 하는데 근육이 꽤 잘 잡힌 몸을 보여주었다. 운동을 하면서 누군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매우 싫은 기억인지 표정이 일그러져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찾던 물건이 바로 찬호에게서 담보물로 가져간 부엉이 열쇠고리임이 밝혀진다.
김 비서가 본사에서 문성구 상무가 오는 중이라고 하자, 찬호에게 문성구의 옛 별명을 알려주는데 다름아닌 '''도살견.''' 문성구 상무와는 사이가 꽤 안 좋으며, 류하 본인이 어릴 때 무슨 일[2] 이 있었던 듯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문성구가 찬호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친한 척을 하자 '신체 접촉은 남녀 구분 없이 사내 성추행 문제로 오를 수 있다는 사실, 상무님이라면 인지하고 계셔야죠.' 라며 그의 팔을 밀어낸다.[3] 문성구가 말한 '지점의 직원들을 전부 정리하고 지점장급만 본사로 올 것' 이라는 회장의 오더를 '''문 상무님의 창작소설'''이라며 전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문성구가 찬호를 협박하러 간 사이 문성구의 부하를 피떡으로 만들어버린다.
얼마 후 찬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짐작하고, 찬호가 의문의 남자들에게 뒤에서 퍽치기를 당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오사장에게 납치된 찬호를 구하러 오고, 이때 찬호를 송 주임이라고 부르지 않고 '송찬호'라고 제대로 이름으로 부른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제 품에 쓰러지는 찬호를 받아낸다.
이후 부상당해 기절한 찬호를 자기 집에 데려다 치료하고 옷 을 갈아입혔다. 부서진 안경은 맞춰보려다 포기한 듯. 찬호에게 문성구는 자신에게 맡기고, 너 구하러 쏘다니기도 힘드니 잘 좀 하라며 라면 먹자고 한다. 그 후 모닝커피를 사러 찬호와 왔다가 찬호에게 아는 체하는 남자를 바라보는데 눈빛이 좋지 않다. 찬호가 정대와 대화를 하던 중 먼저 나가버린다. 찬호가 뒤쫓아가자 문성구 면상을 좀 봐야겠다며 먼저 들어가라고 한다.
며칠 뒤, 찬호에게 저번에 쓰던 안경보다 나을 거라며 새 안경[4] 을 건네준다. 찬호가 비용은 나중에 준다고 하자, 위험수당 받은 셈 치라며 선물이라고 생각해도 된다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찬호가 저녁을 먹지 않겠냐고 제안하려던 찰나, 오 사장의 신고를 받고 사무실에 들이닥친 형사들에 의해 폭행 및 납치, 감금 혐의로 체포된다. 형사들에게 무어라 항변하려는 찬호를 말리고는 익숙한 듯이 바람 쐬고 온다며 안심시킨다. 경찰들이 사주는 밥은 맛있다며, "메뉴는 제가 고를 수 있죠?" 라는 여유는 덤.
그리고 경찰서에서 찬호의 선배 인 이정대와 마주하게 된다. 경험이 있어서인지 정대의 심문에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대응한다. 찬호 이야기가 나오자 "송찬호 주임을 아주 잘 아시나 봅니다?"라는 질문에 '''"응. 적어도 너보다 훨씬."'''이라는 대답을 듣고 표정이 굳어진다. 그리고 정대가 갖고 있던 열쇠고리가 '''자신이 찬호에게서 받은 열쇠고리와 똑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표정이 험악해진다.
류하가 갖고 간 열쇠고리가 정대가 전학가기 전 이별선물로 찬호와 하나씩 나눠가졌던 물건이었음이 밝혀진다. 또한 '''류하가 주석을 시켜 찬호를 감시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게다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말이야."''' 라는 말로 인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계속적으로 감시를 붙였던 것이 드러났다. 찬호가 조폭출신이 아닌 만큼 배신을 대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가 있는 것인지 찬호에게 감시를 붙인 목적은 아직 불명. 이로 인해 찬호가 맞고 있을 때마다 류하가 나타나 구해줄 수 있었던 이유가 처음부터 이렇게 감시를 붙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찬호에게서 담보로 받은 열쇠고리를 빤히 바라본다.
밤중에 찬호가 사는 아파트 밖에서 찬호의 집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5] 본사로 오라는 회장의 호출을 받는다. 그리고 회장에게서 강명숙 서장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는 말을 듣다가 찬호를 버리라는 문성구의 말에 입씨름을 벌인다. 그러다 회장에게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잘 생각하라는 우회적인 경고를 듣고 나온다. 나와서도 찬호를 버리라는 문성구의 어그로에 그의 멱살을 잡고 찬호의 이름이 또 그 입에서 나오면 진짜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그 뒤,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등장하는데, 문성구로부터 송찬호는 경찰이 조금만 압박하면 배신할테니 빨리 뒤집어씌워서 경찰에 던져주라는 말을 듣고 노골적으로 불쾌해한다. 다음 날 출근한 찬호가 류하의 얼굴을 보고 걱정하며 치료해주려 하자 제지하고는 이직 제안을 한다. 그러고는 "...됐다, 나가봐." 라며 자리를 피한다.
이후 변절자 짓을 한 조직원에게 당할뻔 한 찬호를 치료해주며 보고를 듣는다. 찬호에게 자신과 당분간 멀리 떨어져 지내고, 업무 보고도 사람을 시키라고 말하며 배신한 조직원을 처리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직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주석으로부터 찬호와 정대의 접촉에 대해 보고를 듣는다.
얼마 후 문성구를 만난다. 본인은 전혀 만나고 싶지 않은 듯 보였으나 어쩔 수 없이 나온 듯 표정이 좋지 않은데, 문성구가 보자고 한 용건이 찬호에 대해서라고 하자 얼굴이 확 일그러진다. 문성구가 경찰과 인연이 있는 찬호를 이용해 경찰에게 거짓 정보를 넘겨줘서 뒤통수를 치거나, 아예 입막음을 해버리거나 하려고 하자 절대로 안 된다며, 그냥 내쫓을거라고 말한다. 찬호에게 이직을 권유한 것은 찬호의 배신을 대비해서라기보다는 조직이 경찰에게 위협을 받자 찬호를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이직을 권유한 것.
문성구와 만난 뒤, 주석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신다. 찬호를 왜 그렇게 감싸는지 모르겠다는 정대의 말에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그냥 이상하게 마음이 간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여태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두려워하거나, 두려움을 주거나 둘 중 하나뿐이었는데, 찬호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걸 다른 사람들은 '''친구'''라고 하나? 녀석이 날 어찌 생각할진 몰라도...친구가 맞다면, 이번에는 내가 위험해도 한 번 믿어보고 싶어." 라고 한다.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하나와 같이 있는 찬호를 발견하고, 이번에는 지나치지 않고 가로막고서는 찬호에게 자신과 같이 2차를 가자고 한다. 그리고 찬호를 하나에게서 빼내어 2차 장소로 데려간다. 이 때 막대사탕을 문 채 고개를 살짝 돌려 찬호와 본인의 관계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하나를 슬쩍 바라보는데 눈빛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주석은 먼저 돌려보내고, 찬호와 단 둘이 맥주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대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찬호에게 담보로 받은 열쇠고리를 꺼내며 이것과 똑같은 것을 정대가 갖고 있었다며, 열쇠고리의 출저[6] 를 묻는다. 찬호의 답을 들은 류하는 열쇠고리를 찬호에게 내밀더니 정대에게 가서 주고 오거나, 아니면 정대의 것까지 받아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후자가 낫다고 덧붙인다. 얼떨떨해하는 찬호에게 류하는 경찰이 우리를 마크하고 있으며, 너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나가라고 한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찬호가 '''혹시라도 정대와 자신의 관계가 의심되는 거라면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해 놀란 표정을 짓고, 이에 '''항상 너를 믿어왔다'''고 답한다. 참고로 이 둘이 나갈때 가게에 흐르던 음악의 제목은 '''<Love came for me>'''.
가게를 나서려는 순간 정대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찬호와 같이 있다면 얌전히 집에 보내고 자신과 얘기 좀 하자고 한다. 찬호는 집에 먼저 보내고, 정대를 찾아간다. 조폭도 할만하다는 정대의 비아냥에 "...절 왜 보자고 하신 겁니까?" 라고 묻자, 오 사장의 사고에 대해 추궁을 받게 된다. 그러나 "경위님, 제가 그렇게 싫습니까?" 라며 의심되면 정식으로 서에 불러 혐의점을 조사하면 될 것이지, 이 시간에 왜 이런 곳으로 부르냐며 반격한다. 그러자 정대는 자수하라는 뜻에서 불렀다고 하고, 류하는 이번에는 왜 찬호를 내보내라는 얘기를 하지 않느냐며, 사실은 어찌 되어도 상관없는것 아니냐는 투로 덤덤하게 말하다가 정대에게 멱살을 잡힌다. 하필 밀쳐진 곳이 난간인데도 놀란 기색 하나 없이 이런 곳에서 떨어지면 투신자살로 처리되냐며 무덤덤하게 얘기하다가 정대가 "네가 송찬호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떠들어." 라고 하자 "경위님은 저랑 송찬호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라며 되묻는다. 정대가 류하에게 "네가 찬호를 다치게 할 사람인건 알지." 라고 하자 '''"절대 그 녀석을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경위님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찬호는 지킬겁니다."'''라고 한 뒤 정대를 밀치고 떨어진 부엉이 열쇠고리[7] 를 주우며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이라고 중얼거리다 정대에게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말라'''라는 말을 듣고는 꽤 열받은 듯 눈을 크게 뜨나, '''"...찬호는 반드시 지킬겁니다. 경위님은 어떠십니까? 이번에는 제가 경고하죠. 우리 사이에 찬호는 개입시키지 마십시오."'''라는 말만 남기고 정대를 지나쳐간다.
이후 문성구의 말에 의하면, 조직원 정리에 끝내 불응했다고 한다. 그러자 회장이 '내게는 너희들이 진짜 가족이다. 그러니 류하도 이해할거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대신 죽는 걸.'''' 이라고 말한걸로 보아 모든 문제를 류하에게 뒤집어 씌우고 류하를 처리해버릴 심산인 듯. 문성구도 이에 자신이 책임지고 일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그 뒤로 내내 연락이 되지 않는데, 찬호의 연락을 보고도 일부러 받지 않는 모습이 나오더니 사복 차림으로 버스터미널에 앉아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때 속초행 버스 안내방송이 나온것으로 보아 속초로 갔을 가능성도 있다.
문성구의 약점이 될 서류를 뒤지던 찬호가 다른 조직원들에게 붙들려 이동하는 차를 쫓아오는 오토바이가 한 대 나타났는데, 운전자는 다름아닌 '''신류하.''' 찬호를 반 납치하다시피하는 차의 옆에 붙어 망치로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차 앞으로 치고 나가 총[8] 을 들이밀어 차를 세우는 대담함을 보인다. 그렇게 찬호를 구출하고는 찬호를 집에 데려다주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냐는 찬호의 질문에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라진 척 한 것이며, 자신이 사라지면 문성구가 서류를 노리고 움직일 것이고 동시에 조직 내의 배신자들도 솎아낼 생각이었다고. 그러나 찬호가 휘말릴 줄은 몰랐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찬호가 자신한테 말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자신도 믿지 못한 것이냐고 묻자 자신은 그저 찬호가 위험해지는게 싫었다고 대답한다. 이때 찬호가 바이크 뒷자리에서 류하의 허리를 꽉 안는 모습이 클로즈업 된다.
찬호를 집에 내려주고 나서 헤어지기 전에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잠시 멈춰세운다. 그리고는 찬호에게 받은 문성구의 약점이 담긴 서류를 찬호 본인이 갖고 있으라고 말한다. 찬호가 왜 자신에게 이걸 주느냐고 하자 네가 이걸 갖고 있으면 문성구도 함부로 건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은 좀 다치면 되고, 너만 안전하면 된다며 찬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정하게 미소짓는다.
찬호가 중요한 발표가 있어서 학교에 가야하는 날, 네가 학교에 가면 자신이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투덜거리자 이제 정상근무 하라는 잔소리를 하자 웃으며 많이 컸다고 한다. 그리고 발표 PPT를 회사 컴퓨터에 두고 온 찬호의 부탁으로 USB를 들고 찬호의 학교 강의실에 찾아가는데, 이 때 누구냐고 묻는 교수의 말에 "저기 계신 송찬호'''님'''의 '''조수'''입니다." 라고 말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찬호의 당황은 덤. 그리고 찬호에게 USB를 건네며 웃고는 "말씀하신 것 가져왔습니다, 송찬호 '''님'''. 오늘 발표 잘 하실 수 있죠? ." 이라고 하며 찬호를 매우 난감하게 만든다. 강의가 끝난 후 찬호와 함께 가려다가 류하에게 관심을 보이는 찬호의 후배에게 붙잡혀 학생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된다. 이 때 류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찬호의 후배가 찬호에게 류하의 번호를 물어보나 찬호는 '''저 형 여자친구 있다'''며 돌려서 거절한다. 그리고 찬호와 함께 캠퍼스를 구경 하다가, '''자신은 대학을 가는 것은 꿈조차 꾸지 못했다'''며 찬호와 많이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학생식당 밥이 꽤 입맛에 맞았는지 또 먹자고 한다.
그 뒤 찬호에게 반찬투정을 한다, 밥 반찬에 햄, 소시지, 돈까스가 없으면 밥 투정을 한다며 잔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결국 김 비서가 찬호를 미행하며 류하에게 보고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이정대를 통해 찬호가 보고야 말았다.'''
혼란에 빠진 찬호가 전화를 걸지만 회장과 식사 중이라 찬호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엄청난 숫자의 부재중 전화를 보게 되고, 주석으로부터 찬호가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는 보고를 받고 급히 어디론가 달려간다.
과거회상으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찬호와 처음 만났을 당시 담보[9] 를 받으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핑계로 찬호를 미다스터치의 인턴으로 입사시켰으며, 정식 입사를 하자 바로 찬호를 자기 지점의 주임 자리에 앉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 본사에서 대졸 주임을 뽑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던 듯, 너무 막 데려온 것 아니냐는 주석의 우려에 괜찮다며 잘 됐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찬호가 딴짓하거나 다른 곳에 따이면 곤란해진다는 주석의 말에 류하는 주석으로 하여금 찬호를 밀착 마크하게 시키고, 일 잘하면 아껴주고 챙겨주며 잘 지내보자고 말한다. 즉 찬호를 감시하도록 한 것은 찬호를 믿지 않아서가 아닌, '''찬호가 미다스터치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고, 너무 어설퍼서 걱정이 되어''' 그렇게 했던 것. 그리고 찬호가 류하를 믿은 만큼 류하 본인도 언제나 찬호를 믿었다고 한다. 이후 사무실로 향하는데, 찬호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오자 받는다.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공은 '''문성구.''' 찬호가 문성구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서류를 넘겨줄테니 찬호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문성구가 서류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류하가 직접 오는 것을 원했기에 1차 교섭은 실패. 이후 문성구에게서 위치를 받았는지 오토바이를 타고 찬호에게로 향한다.
문성구의 앞에 나타나 찬호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류하를 무척이나 아꼈다는 문성구의 말을 비웃으며 아낀다는 말의 뜻을 잘 못 알고 있는것 같다며, 다른건 다 잊는다 쳐도 신우[10] 의 일은 못 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악연이라고 말하자 문성구는 자신의 부하들을 풀고, 이 때 류하는 뒷짐진 손에 휴대폰을 슬그머니 숨겨둔 채 정대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상황을 듣게 한다. 그리고 전화가 연결된 채 찬호만 풀어주면 문성구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하나, 문성구는 원래는 나름 정이 들어 찬호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하나, 류하의 행동을 보니 '''송찬호는 이 세상에서 지워주는 게 나을것 같다'''라고 대답한다.[11] 얼마 후 류하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한 채 문성구에게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제안받지만, 피 섞인 침을 문성구에게 뱉으며 거절의 의사를 확실히 밝힌다. 이에 문성구가 찬호를 바다에 던져버리려고 부하에게 지시하는데, 그 순간 경찰에게 발각되고 류하는 그 때를 틈타 자신을 제압하고 있던 두 남자를 역으로 공격한 뒤, 문성구에게 분노한 얼굴로 찬호는 어디있냐고 소리친다. 문성구가 자신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 찬호에게 칼을 들이대자 경찰도 온 마당에 납치범으로 잡히고 싶지 않으면 그만두라고 하지만 문성구는 "실체가 없으면 혐의도 없겠지?" 라며 찬호를 '''그대로 바다에 던져버린다.''' 그러자 문성구에게는 1도 신경쓰지 않고 찬호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곧바로 뛰어든다.
바다에 뛰어든 류하는 필사적으로 찬호를 구해낸다. 물 밖으로 나와 의식이 없는 찬호를 보며 "미안하다...진짜로 미안하다...'''네가 나를 원망하는 상태에서 끝낼 순 없어...그러니까...제발 눈을 떠라...'''" 라고 간절히 말한다.[12] 깨어난 찬호와 같이 근처의 폐가에 들어가 불을 피우고 앉아있는데, 젖은 옷은 벗어서 널어놓았는지 상의를 벗은 모습으로 나온다. 살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찬호에게 왜 감시시켰는지 물어보지 않냐고 묻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저를 위해서 하신 행동이라고 믿을래요. 왜냐면 나는 봤으니까요. 제가 눈 떴을 때 당신이 저를 보고 있던 그 표정을..." 라고 대답하는 찬호의 말을 듣고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는 현 상황을 빠져나가려면 도박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찬호가 자신은 도박에 관심도, 할 줄도 모르나 지점장님과 함께 하는 거라면 하겠다고 하며 손을 내민다. 이에 찬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 손을 맞잡는다.
이후 사복 차림으로 호숫가에 가서는 "이렇게 금방 또 찾아올 줄 몰랐지...? 귀찮은 표정 같은데? 너무 그러지 마, 신우야..." 라는 말을 남겼다.[13] 그리고는 마음에 밟히는 친구가 있고, 너처럼 만들고 싶지 않다며 한동안 못 올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못 온다고 해도 너무 섭섭해 말라며, 너를 잊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떠난다.
마침내 자신이 있는 곳에 들이닥친 문성구의 부하들에게 생각보다 빨리왔다며 괜한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바로 시작하자고 말한다. 그 뒤 어떤 창고로 가게된다. 그리고 문성구 앞에 가서 싸우게 되나 아무래도 1대 다수인지라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미리 회장에게 문성구가 배신했음을 언질했고 어디로 가는지 귀띔을 해둔것인지 회장 일행이 들이닥치고 싸움은 격해진다. 문성구와 1대 1로 붙게 되는가 싶더니 문성구의 부하에게 쇠파이프로 뒤통수를 얻어맞지만 피 좀 나고 멀쩡하다. 이후 찬호가 합류하자 일찍 보내줬더니 다시 기어나왔냐며, 그렇게 잔업이 좋다면 너는 평생 야근하라는 말을 하고는 웃는다. 그 뒤 한 때는 류하가 자신의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고 말하는 문성구에게 '''너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내게는 죽이고 싶은 돼지새끼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분노한 문성구의 칼에 찔릴 위기에 처하는데, 찬호가 그 사이에 끼어들어 대신 칼에 맞는다. 그 뒤로 찬호를 안은 채 문성구를 정말 죽일 심산으로 달려든다. 그리고 문성구의 칼에 맞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찬호의 얼굴을 감싸고 다정한 표정으로 자신은 괜찮으니 그런 놀란눈 하지 말라며 안심시킨다. 그 직후 총에 맞은 문성구는 쓰러지고 경찰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어 사건은 마무리되는데, 한쪽에서 정신을 잃은 찬호를 비참한 표정을 한 채 품에 안고 있다. 이후 앰뷸런스에 실려간다.
사건이 종결되고 1년 후, 하나의 회상에 의하면 부하들의 죄 대부분을 뒤집어쓰고 징역 10년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간 상태. 감옥에 들어가서도 찬호를 계속 챙겨주고 있는지 찬호는 류하의 도움으로 카페를 개업했다. 참고로 카페 사장은 류하의 오랜 꿈이였다고. 개업 축하 선물로 프리지아 꽃[14] 도 가게로 보냈다. 이후 찬호가 보낸 편지를 교도소에서 읽으며 웃는 모습으로 나온다. 죄수복 가슴팍의 주머니에는 '''두 개의 부엉이 열쇠고리를 하나로 묶어 달아놓았다.'''[15]
3. 기타
- 찬호의 상사임에도 불구하고 찬호의 쉴새없는 잔소리를 잘만 받아주며, 찬호가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술집에 부하의 추천으로 갔다가 찬호와 눈이 마주치자 부하에게 '고기에 소주가 먹고싶어졌어~' 라며 나가는 등 사실상 찬호가 불편하지 않게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찬호가 다른 조직의 부하나 타인에게 맞고 있을때면 귀신같이 나타나 찬호를 구해준다. 또한 다른 조직원들이 찬호를 노리는 것을 알고 찬호에게 조심하라고, 혼자 다니지 말라며 신신당부하는 등 찬호를 꽤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5화에서 드라이한 수트를 입지 않겠다고 하겠다고 하고, 이에 찬호가 뭐라고 하자 하극상 하는것이냐며 장난스레 말하고는 "너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어? 화내면 오히려 귀엽다는..."이라고 말하다가 찬호에게 묵살당한다. 또한 찬호가 8화에서 피떡이 되도록 맞는 것을 구해주고는 상처를 치료하고, 씻겨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일어난 찬호에게 라면도 끓여준다. 이때 망가진 찬호의 안경 역시 새 것으로 맞춰서 찬호에게 선물한다.
또한 찬호를 믿지 못해 감시를 붙인 것이 아니라 찬호가 회사에 적응을 잘 하게끔 도와주려고 그런 것이 드러나면서 찬호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문성구의 약점이 되는 서류 때문에 찬호가 위험에 처하고 납치되자 단번에 서류를 포기하고, "어째서일까 류하는 네놈을 끔찍이 아끼더군." 이라는 문성구의 발언도 있다. 이러한 행동 때문에 연재 내내 찬호에 대한 감정이 각별한 우정 이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연재 종료 후 단행본과 함께 출간된 설정집에서 류하와 찬호의 관계는 사랑이라는 것이 공인되었다.
- 애들취향이라고 한다. 만화도 바이클론즈나 스티븐 유니버스를 볼거라고(...). 다만 두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조금 진지한데, 바이클론즈는 작품 내에서 현실의 녹록치 않음이 보여서, 스티븐 유니버스는 주제가 사랑이라서 좋아한다고.
- 여담으로 18화 마지막에 문성구가 갖고 있던 액자 속에 류하의 학생 시절 사진이 들어있었는데, 될성부른 떡잎이라고 어릴때부터 꽤 잘 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 차용운 작가의 에스크폼에 올라온 '송주임을 데려다 끼고 살고싶은데 그렇다면 지점장님께 살해당할까요(...)'라는 질문에 달린 답변에 의하면 신류하는 대범한 성격이라고 한다. 글쓴이가 찬호의 행복에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면 보내줄 것이라고.
- 폐인 수준의 쓰레기가 가득한 방구석과는 별개로 비흡연자. 담배로 보이는 것을 자주 물고 있는데 전부 막대사탕이다. 작가 왈 아주 깨끗한 폐를 가지고 있다고.
- 사복센스가 좋은 편이다. 검은 후드티에 야전상의, 블랙진에 워커를 매치한 모습. 예전에 쓰러진 찬호에게 갈아입혔던 개복치 티셔츠와의 괴리감이 무척이나 심해 그림작가에게 한 네티즌이 문의한 결과, 류하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할 줄 아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그리고 에스크폼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은, 주연 3인방 중에서 류하의 패션센스가 제일 좋다고 한다!!! 심지어 공식 설정. 여담으로 가장 옷을 못입는 인물은...
- 신류하에게 송찬호란?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달달한 커피가 되고픈 뜨거운 물의 커피믹스 라고. 그야말로 송찬호는 류하가 꿈꿔오던 이상형이자 천생연분이라는 뜻. 실제로 류하의 이상형은 찬호라고 작가가 언급한 바 있다.
- 부자다. 아지트를 여러 곳에 가지고 있으며, 그것도 영화나 이런 곳에서 나오는 버려진 집이나 폐공장이라던가 그런게 아닌 어엿한 아파트이다. 작가 왈, 류하는 하루 세 끼 참치를 먹을 수 있는 재력의 소유자라고.
- 그림작가 왈, 가장 그리기 쉬운 캐릭터(...)라고 한다. 다만 가장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오토바이를 탄 신류하(...)라고 답했다. 여담으로 류하는 오토바이로 출근한다고 한다. 찬호의 경우는 지하철.
- 작중 깨알같이 나온 라면 취향은 계란을 넣고 면을 푹 익히는 것인듯. 찬호가 계란을 넣지 않는다고 하자 대신 면을 푹 익힌다는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꼬들꼬들한 라면을 싫어한다.
- 번외편에 나온 바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는 가톨릭 계열 보육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송찬호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그와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서로 '다시 마주치지 않았으면...' 이라고 생각했었다.
- 설정집에 의하면 류하의 첫사랑은 신우라고 한다. 그러나 찬호가 신우와 닮아서 좋아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작가가 직접 부정한 바 있다.
- 단행본 일러스트 중 출소 후로 추정되는 모습이 있는데, 머리가 많이 길어 묶고 다닌다. 이전보다 험악한 느낌은 줄어들고 많이 편안해진 얼굴 표정이 특징. 감방에서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몸은 여전히 좋다(...). 그다지 나이가 들어보이지 않는데, 모범수가 되어 감형을 받았거나 가석방, 혹은 특별사면으로 예정보다 빨리 출소한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류하의 출소 날, 찬호가 수트를 입고 마중나왔다.
[1] 실제로 1화에서 얼굴이 처음 나왔을 때 베댓은 '잘 생겼다' 로 통일되었다.[스포일러] 사실은 두 번째 만남이다.[2] 설정집에 의하면 문성구는 류하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였으며 위험한 욕망을 품었다고 한다. 류하의 과거회상에서 '이리 오거라. 본래 슬픔이란...나누면 반이 되는 법이거든.' 라고 말하는 뉘앙스를 보았을 때 문성구로부터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3] 이 대사도 사실 류하가 문성구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수 있다는 일종의 복선인데, 설정집에 의하면 문성구는 류하가 신우의 죽음 이후 자신을 테러하려고 시도하자 류하를 '''자기 집에 감금해버렸다.''' 다행히도 이 사실을 알게 된 회장이 류하를 구출해서 다른 간부의 밑으로 넣어 류하는 위기를 모면한 것.[4] 여담으로 상당히 비싼 안경이라고 한다.[5] 여담으로 이 장면 때문에 베댓은 하나같이 '''짝사랑'''으로 점철되었다(...)[6] 학생시절 정대가 야구장에서 경품으로 받은 것을 이별선물 삼아 찬호와 나눠 가진 것이다.[7] 이정대의 것이다. 류하의 열쇠고리는 현재 찬호에게 있다.[8] 사실은 BB탄 총이다.(...)[9] 부엉이 모양 열쇠고리[10]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류하와 같은 조직에 있었으며 어린 시절 류하가 마음놓고 얘기할 수 있었던 유일한 벗이자 류하의 '''첫사랑'''이다.[11] 이 말을 듣고 정대는 자신이 문성구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고, 다른 관할서에다 부두에서 마약 거래 현장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 바로 출동시킨다.[12] 이 때 본편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단행본 일러스트에 의하면 인공호흡을 한 것으로 보인다.[13] 신우의 사망 당시, 류하는 장례라도 하고싶은 대로 하라는 문성구의 말에 신우의 유골을 자유로워지라는 의미에서 평소 신우가 좋아하던 커피와 함께 호숫가에 뿌렸다.[14] 꽃말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도 있지만, '차분한 사랑'이라는 꽃말도 있다.[15] 즉 찬호가 정대에게 가서 부엉이 열쇠고리를 받아오는 데에 성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