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新·英雄伝説Ⅳ 「朱紅い雫」[1]
The New Legend of Heroes Ⅳ : A Tear of Vermilion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新·英雄伝説Ⅳ 「朱紅い雫」
''The New Legend of Heroes Ⅳ : A Tear of Vermilion''
[image]
[image]
'''개발'''

'''유통'''
[image] 니혼 팔콤
[image] 北京新天地
[image] 아루온 게임즈
'''플랫폼'''

'''출시일'''
[image] 2000년 12월 7일
[image] 2002년 9월 20일
[image] 2006년 6월 12일[2]
'''장르'''
RPG
'''등급'''
전체 이용가
'''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번체
'''요구 사양'''[3]
Pentium II 233Mhz 이상의 CPU
64MB 이상의 RAM
250MB 이상의 하드디스크
4배속 이상의 CD-ROM
640x480, 65536색 표시 가능한 그래픽 카드
DirectSound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구작과의 차이점
2.1. 줄거리
2.2. 수정된 문제점
2.3. 그래픽
2.4. 전투
2.5. 사운드
3. 기타


1. 개요


'''最後の英雄伝説(ガガーブトリロジー'''

'''최후의 영웅전설(가가브 트릴로지)'''

- 캐치프레이즈[4]

니혼 팔콤에서 제작된 영웅전설4Windows용 리메이크판. 2000년 12월 7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한동안 정식 발매가 안되었다가 뒤늦게 2006년경 아루온 게임즈에서 온라인 라이센스 개념으로 서비스하였었는데, 지금은 아루온 게임즈의 도산으로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
구 영웅전설 4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 내지는 기존 시리즈와의 방향성 문제 때문에, 소소한 장면추가를 빼면 원작의 소토리 라인과 동일한 신영웅전설3와는 달리, 리파인된 영웅전설4는 원작과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가가브 트릴로지 원작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하야카와 타다시영웅전설5 발매 이후 퇴사했기 때문에, 새 시나리오 라이터인 타케이리 히사요시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5]
발매될 때 정식 명칭은 '신영웅전설4'였지만, 어느 새 신(新)자를 떼버리고 '영웅전설4'가 되었다. 신영웅전설3편도 Windows XP 대응판부터 신자가 빠진 것과 일관되는 부분이다. 5편의 전개나 결말부에 완성된 가가브 트릴로지 연표를 싣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 신영웅전설4가 정사다. 즉, 신영전4-영전5-신영전3가 완성된 스토리 라인이다. 국내에 정식 서비스가 될 때 신영웅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기 때문에라도 한국 게이머들은 주로 신영웅전설4로 부른다.

2. 구작과의 차이점



2.1. 줄거리


구4편은 높은 자유도와 오픈 시나리오로 한국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기실 자유도 하나를 위해 모든것을 포기한 게임이었다. 가가브 트릴로지 설정구멍은 혼자 다 만들었다 할 정도로 구멍이 많았고, 임팩트를 주려고 개연성과 핍진성을 싸그리 무시한 황당한 전개도 적지 않았고, 인물들의 캐릭터성도 희미하며, 트릴로지의 뼈대를 이루는 3, 5편과 연계도 거의 되지 않는 등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기에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했다.
시작과 끝은 거의 같지만 중간의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졌다. 원작의 설정구멍과 부족한 부분들을 대폭 다듬어서 등장인물 전원이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덕분에 스토리의 완성도는 대폭 높아졌고 트릴로지의 첫 번째라는 위상이 공고해졌지만, 반작용으로 오픈 시나리오와 파티원 선택이라는 자유도는 포기했다. 구작이 자유도를 위해 너무 많은 걸 포기했던걸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
제작진도 못내 미련이 남았는지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발매 당시제작진 인터뷰에서 신 영웅전설4에서 알선소 시스템을 없애서 아쉬웠다는 얘기를 하였다.[6]
단순히 돈주고 고용되는 NPC에 불과했던 전작 동료들의 캐릭터성도 크게 보완되어 비로소 설정값을 하게 되었다.[7] 주인공 어빈의 캐릭터성도 17세 소년에 맞게 조절되었다. 전작의 비극성이 줄고 열혈청년에 가깝게 변모한 부분도 찬반이 갈리는 편이다. 허나 이건 변경되기 전의 비극성을 강조하는 이벤트 대부분이 설정구멍에 직결되는 점을 고려하면(구작 항목 참조) 바뀔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 쪽이 좋다.

2.2. 수정된 문제점


  • 어빈과 아이멜의 이별
주변에 다른 사람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신보와 아무 상관없는 아이들에게 신보를 넘기고 생이별 시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는 아이멜이 둘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둘가의 딸'로 발두스 교단내에서도 극비에 붙여진 존재였고, 사교도가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는 대상이 아이멜이었다는 설정으로 해결했다. 신보 카베사는 처음부터 레뮤라스에게 맡겨져 있었으며 레뮤라스가 죽기 직전 카베사를 맡기려한 대상도 또 다른 현자 디너켄이지 어빈이 아니었다. 결국 어빈이 카베사를 운반하게 되긴 하지만 이는 디너켄이 사교도에게 노려졌기 때문이지 처음부터 맡은 게 아니었다. 쿠엘포 역시 아이멜이 아니라 둘가의 신전에 보관되어 있는 걸로 시나리오가 수정됐다.
게다가 사교도들이 신보를 노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신보를 발크드로 보내는 중책을 호위고 뭐고 없이 아이멜 혼자에게만 맡기는 편의주의적 전개도 수정하여 아이멜은 성장하여 '둘가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베네키아 수도원을 떠났고, 어빈 일행은 아이멜에 대해선 전혀 모른체 미파 사냥 중단 청원을 위해 수도원을 방문했다가 오레시아 수녀와 만나고 아이멜의 소식을 알게 된다.
  • 루티스가 동료가 되기까지의 행동
구작에서 디너켄을 인질로 잡고 카베사를 요구하거나, 민간인(섀넌)을 인질로 잡고, 마차로 어빈 일행을 유인해 사로잡으려 드는 등 온갖 비열한 짓은 다했으면서[8] 바스터를 비열하다 까던 희대의 내로남불 루티스의 행적을 대폭 수정했다. 프레아우드에서부터 세타 가도에서 베리어스를 막아서는 그 순간까지 무고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비겁한 행동은 일관되게 지양했고 바스터의 비열한 짓을 꾸준히 제지한다. 민간인 인질 잡기나 다른 비열한 짓은 바스터와 신캐릭터인 샴실단에게 넘어갔다. 이러한 과정속에 루티스의 심적 갈등도 충실히 묘사됐고, 베리어스가 루티스의 미련을 끊기 위해 볼게이드에게 루카 살해지령을 내리는 내용까지 추가되어 루티스의 심경 변화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디너켄의 애완견에게 쫒겨 물러나는 정신나간 장면도 당연히 삭제됐다.
  • 매드람
구작과는 이름과 외형만 같은 다른 캐릭터다. 완전히 뜯어고쳐 선대 '둘가의 딸' 도미니크의 연인이었고, 잘의 수호자이자 힘의 현자 가웨인이 아끼던 제자였으나 연인을 잃고 발두스에 대한 믿음도 버린채 수라의 길을 걷는 복수자로 거듭났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둘가의 딸이라는 운명에 엮인 어빈이 어떤 길을 갈 지 궁금하게 여기며 어빈이 위기에 빠졌을 때 자주 나타나서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자, 어빈에게 신들이 내린 운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화두를 처음 던져준 사람이기도 하다. 매드람의 마지막은 신영전4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이다.
  • 정령의 사당
사당이 어디에 있는지, 수호자가 누군지 동네 사람들 전부 다 아는데 교단에선 모르고, 사교는 몇년간 조사해서 겨우 2개 알아내는 멍청돋는 내용도 수정됐다. 사당은 아는데[9] 그곳에 신보가 감춰진 줄을 몰랐다. 동네주민들 전부 사당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묘사는 고산준봉 위에 지상과 동떨어져 사는 가든힐[10] 주민들을 제외하면 해당 마을 사람들도 오래 산 노인들과 수호자 혈통을 이은 본인이 아니면 잘 모르는 걸로 손봤다. 사교도는 고대의 금주를 담은 생명의 서가 없으면 봉인풀고 들어가봐야 정령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전까지 건드리지 않았다.
  • 발크드의 결계
그런 설정 없어졌다. '마수'를 차단하는 결계가 쳐져있었으나 사교측이 생명의 책의 힘으로 마수를 강화시키면서 돌파당해 버린다. 결국 사람의 힘으로 성도를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의용군 모집이 진행되고, 나이 많은 남성들은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NPC 마라톤을 해보면 이와 관련된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루티스 저주 시나리오는 통째로 삭제됐다.
  • 필딘 왕가의 대응
전작의 얼간이 왕실은 없다. 사교도들의 공세가 확인되자마자 발크드쪽과 적극적으로 제휴하여 조치를 논의하고 수도의 최정예 병력을 왕군 제일의 명장 디렌 지휘하에 발크드로 파견해 승병단과 함께 각지의 사교 거점을 공격한다. 뮤즈와 다시 만났을 때 미리건 16세를 알현하는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 섀넌과 마일
마일의 시체를 들쳐매고 카테드랄 지하 미궁까지 내려갔던 구작 세계관 최강자 섀넌은 평범한(?) 스토커 소녀가 되었다. 발크드에서 견습 수녀로 일하면서 마일을 기다린다. 마일도 비중이 더 늘고 어빈과의 우정이 한층 강조된다. 이 둘 때문에 후반부에 역할이 축소되었던 미첼도 애보기에서 해방되어 세계관 최고의 마도사다운 위용을 뽑낸다.
  • 엔딩
부모나 선생은 죽던말던 친구랑 여동생만 살리던 패륜아 엔딩도 개선됐다. 제목인 주홍물방울의 의미, 신이라는 운명에서 자립해 사람과 사람의 인연의 사슬이 강조된 훨씬 주제에 충실한 엔딩이 되었다.

2.3. 그래픽


그래픽은 시리즈 최초로 16비트 컬러가 탑재되었다. 원작에 보정만 한 수준이었던 신영웅전설3과 달리, 필드 상 거의 모든 리소스가 더 많은 컬러로 새로 작업되었고 윈도우판이기에 가능한 여러 특수 효과들도 추가되었다. 여러모로 같은 시기의 이스 2 이터널과 비슷한 수준의 변화. 내용과 시스템의 변경으로 몬스터등 개체의 표현 수준도 크게 바뀌었고, 배경의 경우 아예 구성이 바뀌며 리뉴얼 정도가 아니라 없던게 신규로 작업된 부분도 적지 않다. 신영웅전설3에 비해 내용적으로도 변화가 많았지만 그래픽적으로도 리메이크라 부를 만한 작품. 다만 이게 약간 정도차가 있어서, 원작의 그래픽을 적당히 손 본 듯 다른 곳과 퀄리티 차이가 나는 부분도 다소 있다.
[image] [image]
원작과 신작의 그래픽 비교. 출처


2.4. 전투


  • 전투 시스템
[image]
다행히 배틀 애니메이션이 건재하다. 출처
원작의 턴제 전투를 과감히 포기하고 5편에서 선보인 반자동 전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필드에서 전투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점 역시 적용되었으나, 스킬을 사용할 때는 원작처럼 별도의 창에서 배틀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도록 되어있다. 3, 5를 거쳐서 쌓은 노하우를 풀 활용한 만큼 반자동 전투의 완성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추었으면서도 전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자동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전략성 등으로 6이후의 전투보다 이 신4를 더 평가하는 소리도 많다.
구작과 비교했을 때 특히 월등히 좋아진 점은 밸런스.
'''물리공격''' - 즉시 공격이 가능한 대신 후딜레이가 존재하며, AT브레이크를 이용해 후딜레이를 없애고 연속 행동이 가능.
'''흑마법''' - 원거리 및 범위공격이 가능하며 선제타를 먹이는 데 적합.
'''백마법''' - 원거리 회복이 가능하며 영창 AT가 매우 짧아서 필요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쓸 수 있음.
'''정령마법''' - 유지 시의 MP부담이 큰 대신 소환속도가 빠르고 필살기급 기술을 실질적으로 코스트 없이 쓸 수 있으며 몸빵도 가능. 또한 경험치 획득 방식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정령으로 마수를 잡아도 경험치 손해가 없게 되었다.
등으로 특성이 확실히 갈려서 각각의 장단점을 살려서 싸우게 되었다.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기존 영웅전설4에서 무술레벨과 마법레벨로 나눠져 있던 것과는 달리 레벨은 통합되었다는 점. 또한 구작의 흑마법이 너무 강한 측면이 있었으나 신작에서는 각 캐릭터마다 추가된 필살기와 AT브레이크로 인해 보스전에서 물리공격 비중이 매우 커졌다. 거기다 최고의 흑마법이었던 린카르나시온(데카르나시온)을 어빈을 비롯한 타 흑마법 사용 캐릭터들은 레벨을 올려도 습득할 수 없도록 변경되고 미첼과 스포일러가 될 모 캐릭터만 기본 스킬로 배우고 나온다.
그리고 구판에서는 한 캐릭터가 흑마법/백마법/정령마법 중 하나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본작의 경우 2종류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또한 5편에선 동료가 이벤트를 통해 자주 바뀌는데도 장착해준 아이템이 해제되지 않아서 초심자들이 귀한 아이템 날려버리는 일이 많았는데 본작은 파티에서 이탈하면 자동으로 아이템이 해제되도록 바뀌어 훨씬 편해졌다.
  • 보스전
보스조차 원패턴에 가까웠던 구작과 달리 신작은 보다 다양한 패턴과 기믹이 준비되어 있어 보스 전투의 깊이가 한층 더 심화되었다. 또한 메인 시나리오의 변경으로 구작에서 전투를 치렀던 보스들이 신작에서는 아예 싸우지 않거나 다른 양상으로 전투를 치르게 변경되었다.

'''나와레스''' - 구작의 해적선장. 세타행 도중 아이멜을 납치한 탓에 주인공 일행과 부딪히지만 이 롤이 파티마와 샴실단에게 넘어가면서 신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해적 역시 마찬가지로 미등장.
'''매드람''' - 구작에서 석별의 길에서 어빈 파티와 직접적으로 싸웠다. 물몸이지만 엄청난 기능력으로 어빈 일행을 고전하게 했던 구작과 달리 신작에선 이벤트로 어빈과 1:1로 검을 맞댈 뿐 인게임 전투는 삭제되었다.
'''잘''' - 4정령 중 하나인 잘은 구작에서 거북과 흡사한 형태의 괴물로서 어빈 일행을 상대했지만 신작에서는 볼게이드가 잘을 타락시키는데 실패하였기에 정령의 형상 그대로 남아있다. 전투 역시 없다.
'''마일''' - 구작에서는 오크툼의 힘으로 살아있기는 했지만 베리어스의 인질 외에는 아무 역할도 없었던 마일이 신작에서는 베리어스에게 정신지배당해 어빈 일행과 적대함에 따라 신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보스전이 되었다.
'''둘가''' - 오크툼 사도들에 의해 타락해 봉인의 땅 입구에서 어빈을 가로막았지만 신작에서 둘가의 딸이라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타락하지 않았기에 전투가 없다.
'''발두스''' - 원래 한 몸과 다른 게 없던 오크툼의 소멸로 인해 폭주하게 되면서 어빈 일행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구작에서는 최종보스에 해당했지만 신작에선 오크툼의 소멸로 발두스가 자연스럽게 사라짐에 따라 전투가 존재하지 않는다.[11]
'''거대 마물''' - 그 외 쟈모스나 비튼 같은 일반 마물들의 거대화된 아종이 신작에서 등장한다. 스펙이 일반 마물들에 비해 높은 걸 제외하면 특이한 점은 없다.

2.5. 사운드


BGM도 대폭 변경되었는데, 꽤 많은 수의 BGM이 구판엔 없었던 신곡들이다. 다만 구판 BGM 중에서 삭제된 곡들도 꽤 있다.
음원의 차이로 인해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음악은 구판이 평가가 나으며, 웅장하거나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은 어레인지판이 좀 더 평가가 좋다.

3. 기타


  • 보른에서 할 수 있는 룰렛 게임의 허점으로 강력한 아이템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1회에 50로제를 내고 게임을 하며, 룰렛을 돌리기 직전에 3지선다형의 선택지 3개를 고르게 하여 결과에 반영한다. 문제는 3x3x3=27가지의 선택 조건 각각에 할당된 등수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 (우선 잘나오길 빌고) (천천히) (1등나와라!) 순으로 선택하면 1등, 2등, 3등, 꽝 외에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전반부와 후반부에서의 상품이 다른데, 그 시점에서는 최고급의 아이템들인데다 판매가도 상당하기에 돈을 벌기 매우 쉽다. 장비값이 꽤 나가서, 정상적으로 피스카 환전하면서 진행하면 중반까진 그리 풍족한 게임이 아닌데 보른 도박장 한 번 제대로 털면 게임 끝날때까지 돈이 마르질 않는다. 아니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한다. 그렇다 보니 엘 필딘을 구한 도박사 어빈이 되기 쉽다.
  • 다른 영웅전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책 수집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검제 자무자와 질풍의 라빈의 두 종류로, 그 중 질풍의 라빈은 구작의 카라무스 관련 알선소 이벤트를 계승한 내용. 다만 보상 아이템이 다른 작품과 달리 미묘한지라 못 얻더라도 별로 손해 볼 것은 없다.
  • 정식 발매와 한국어화에 대한 이야기
발매전 팔콤영웅전설5쯔바이에서 한국 유저들에게 크게 한방 먹어버리는 바람에 한국정발을 포기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결국 팔콤이 포기를 한건지, 유통사에서 포기를 한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정발은 무산되고, 한때 국내 아르카디아 스튜디오라는 아마츄어 그룹에서 불법 한국어화를 시도하였으나 프로젝트 인원 개개인의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사실상 포기)되었다.
팔콤 입장에서는 한국 내 라이센스를 주고 돈만 챙기면 그만이기에, 팔콤 스스로 한국 정발을 포기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팔콤이 활성화된 불법 백판이 자국까지 역침투하는 것을 우려했다는 루머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 일본인이 한국어판을 플레이 할 것도 아니고, 불법공유는 일본에도 있어 역수입 걱정따위를 할 이유가 없다. 아마도 팔콤이 한국시장을 포기했다는 루머가 돌아 곤욕스러운 상황에, 국내유통사들이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현재 국내 패키지 시장은 붕괴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은 신영웅전설4의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팔콤게임을 주력으로 유통하던 만트라가 이스이터널, 프리센스 메이커3에 올인하며 CF까지 내보내다가 IMF로 도산했고, 이후 여러 유통사를 거쳐가며 몇몇 외산 패키지 게임들이 국내유통됐지만, 발번역으로 해당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 기대치에 부흥할 투자도 어렵고, 그렇다고 수익이 확실한 것도 아니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 이후 아루온 게임즈에서 팔콤 게임의 판권을 다수 구입하면서 신영웅전설4 역시 서비스 되었다. 온라인 라이센스 및 정액, 정량제를 돌입하여 욕을 상당히 먹긴 했지만, 월 정액권이 99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기에 반기는 이도 많았다.[12] 지금은 아루온 게임즈의 폐업으로 플레이가 불가한 상태.
  •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
2018년 5월, 팀 트라네즈와 냥 프로그래머 외 개인들에 의해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다.
그러나 공개된 한글 패치는 대사 길이 제한 등의 문제로 일부 문장이 축약/누락된 불완전한 일종의 미완성 한글 패치로 완벽한 한글 패치는 아직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으나, 2019년 4월 패치 제작을 중단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미 공개된 패치로도 게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지만 패치 제작자가 밝힌 것처럼 일본어 원판과 비교하면 각종 문장이 축약된 데다가 3장 후반부부터는 검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맺' 현상을 대표로 한 여러 오탈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업데이트 중단은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0월에 다른 유저에 의해 이미지 한글 패치가 나왔다.#

[1] 변경된 정식 명칭에서는 앞에 '신'자가 붙지 않으나, 이 문서에는 구작 문서와의 구분을 위해 신영웅전설로 칭함.[2] 아루온 게임즈의 온라인 라이센스 서비스 시작일. 아루온 게임즈의 부도로 더이상 플레이할 수 없다.[3] 초회 CD-ROM판 기준이며, DVD판, XP대응판, Vista 대응판 등에서는 사양이 약간 올랐다. 다만 큰 차이는 없다.[4] 팔콤이 자체 개발, 판매한 가가브 트릴로지의 최종작임을 나타내는 캐치프레이즈이다(Windows판은 3→5→4 순으로 발매되었다).[5] 타이케이리는 이후 팔콤의 시나리오를 혼자서 거의 다 맡았다.[6] 구 영전4의 자유도는 게임 성향이 다른 한국에선 제대로 먹혀서 코어팬을 양산했지만, 본고장 일본에서는 심한 노가다성과 전작보다 너무 떨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부각되어 전작의 후광에 완전히 묻혀버려 크게 흥행하지 못한 작품이었다. 팬서비스 게임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 서포트 캐릭터로 3편의 주인공인 쥬리오&크리스만 나오고 4편의 주인공들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7] 구영전4에서 자기 스토리랄게 있었던 동료는 더글라스와 루키어스뿐이고 그나마도 밀도가 낮았다.[8] 구작에선 루티스가 볼게이드를 꺼려한 이유도 수법에 반감을 가져서 같은게 아니라 자기보다 먼저 신보를 가로채갈까봐서였다.[9] 신보 모으기 시작하면 발두스교 최고도사 크로월이 다이렉트로 가까운 스코티아 사당부터 찾으라며 키트에 있음을 알려준다.[10] 가든힐도 신작에서 묘사가 달라졌다. 구영전4의 가든힐은 고산준봉에 위치해 있을 뿐 산 아래와 다를게 없는 평범한 마을로 마을 젊은이들이 넓은 세상찾아 밑으로 내려가고 촌장은 관광객 유치로 고민하고 있었다. 반면 신영전의 가든힐은 지상과 왕래가 제한적인 현실의 청학동 비슷한 곳으로 등장한다.[11] 명부문을 열어주는 게 둘가가 아니라 발두스에게 역할이 넘어가면서 폭주 설정 역시 사라졌다.[12] 한달 사이에 하루 2시간씩만 한다고 해도 최소 2번은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품 게임 하나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소장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