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경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신우경은 1888년 2월 5일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신돌석 의병장의 친동생으로, 1906년 4월 경북 영해군 복평리에서 형이 거병할 때 참여하여 의병을 모으는 임무를 수행했다. 두 사람은 군율을 정하고 군사들의 기강을 엄숙히 한 후 진보의 이하현(李夏鉉), 영덕의 정용기 의진과도 연락을 취하면서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908년 11월 18일 형이 피살되자, 그는 암살자 처단을 계획하고 10여 명의 의병을 규합하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신돌석 의병장을 암살한 친일주구배를 찾았다. 그러나 경북 대구 조항산에서 일본군의 기습을 받고 무릎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영덕군에서 은거 생활을 하다가 1962년 3월 3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신우경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2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