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태그
1. 개요
인터넷에서 Embed 태그 등을 이용해, 글을 클릭하면 음란물에 나올법한 신음소리가 우렁찬 크기로 자동재생되게 만들어 놓아 남들을 약올리는 장난을 일컫는 말. 또한, 여자가 끔찍할 정도로 자지러진 비명을 질러대며 울음을 터뜨리는 비명태그라는 것도 존재한다. 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애용되며, 차단의 대상이 된다.
당하면 바로 끄더라도 1~2초 울려퍼지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무지 기분이 나쁘므로(특히 스피커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타인을 약올리기 위해 사용된다. 매우 소리를 크게 만들기 때문에 이어폰이라도 주변에 다 들리게 새어나오는 경우도 많다.
뭣모르고 클릭했다가 집안에 자신 외 다른 가족이 있을 경우 변태로 오해받기 딱 좋다. 온 친척들이 모인 명절 때의 거실에서나, PC방 스피커로 신음소리가 울려퍼진다면 어떨까?
2. 피해 사례
1 : PC방에서는 게시글을 클릭 후 나오는 신음소리 때문에 피시방 전체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아 ㅅㅂ''' 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쪽팔려서 피시방을 뛰쳐나가게 된다.
2 : 2009년 3월 31일, 어떤 스님분께서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고 있던 중에, 던갤과 코갤의 찌질이들이 방송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와중에 어떤 코갤러가 신음 태그를 보내는 짓을 저질러 버렸다.
코갤과 던갤이 막장집단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증한 사건.
특히 2번째 사례는 다수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훨씬 더 흉악하다.
3. 파일명 역사(?)
처음에는 sinum.swf라는 파일명로 돌았지만, 이내 금지어가 되어버리자 simum.swf, simim.swf등의 파일명으로 돌다가 지금은 아무렇게나 붙이기때문에 금지어 정책도 소용이 없어서 근절 방법은 없을 듯하다. 스피커를 꺼 놓거나 헤드폰 사용, 유동닉의 글을 보지 않는 것 등의 대처방법이 있다. 그리고 '''당했다고 자기가 다시 신음태그를 올리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말자.'''
4. 여담
아무도 없을 때 들으면 incoming 폴더에 손이 가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신음태그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증가하였는데 근래엔 인터넷 게이들을 위한(?) '''"뜨거운 사나이들의 신음태그"'''도 종종 출몰하고 있다.
동영상-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음악 파일을 올릴 수 있던 때, 스동갤은 신음갤로 불리기도 했다. 낚시용으로 허구한 날 신음태그... 아니 그냥 '''신음파일'''이 올라왔기 때문. 이후 동영상 파일만을 올릴 수 있게 개편되면서 많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그 후에도 신음을 동영상에 합성해 올리는 이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스동갤이 정전만 겨우 면할 정도라 이런 낚시도 사라졌다.
스타크래프트/유즈맵에서는 보통 신음태그에서 자주 나온 신음소리를 삽입해서 낚시용맵으로 개조하는 만행이 있기도 했다.
한때 데저트 이글은 아프리카 '''방송에서 풀 볼륨으로 신음태그를 재생'''시켜, 본방송과 중계방송 포함 약 500여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낚은 적이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플래쉬블록(FlashBlock) 애드온을 설치하거나 The World 브라우저의 플래시 차단, IE의 추가기능관리에서 flash를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면 신음태그를 방지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각종 광고도 차단되지만 대다수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모두 Flash 기반임을 잊지 말자.
한때 이것과는 비슷하지만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비명태그라는 것도 존재했지만, 효과는 이쪽이 더 뛰어나서(...) 이젠 잘 안 쓰인다.
다른 악성 태그로는 다른 페이지로 납치당하는 납치태그가 있다. 납치태그와 조합하여 IED에 맞먹는 테러 효과를 낸다. 다만 장난일 뿐인 신음태그와 달리 납치태그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담으로 리믹스버전도 존재.'''
2016년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인터넷 다운로드 영상물에서의 성인광고자막테러는 신음테러의 자막판이라고도 볼수있다. 자막테러참조.
상황 자체는 다르지만 기기의 음량이 아주 높게 설정 되어 있는 상태를 모르고 그 무언가를 틀었다가(...) 개망신을 당할 때도 있다. 딱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