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낭만닥터 김사부2)

 


'''심혜진'''
배우: 박효주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거대병원 마취과 선생.'''
상당히 권위적이고 무뚝뚝하며 불친절한 스타일.
마취할 수 있는 환자인지 아닌지 정확히 구분해서 받는다.
딱 봐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환자는 절대 모험하지 않는다. 
무리해서 수술대에 올린 환자가 사망하면서 말하지 못할 고초를 겪은 후 환자에 대해 상당히 방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낭만닥터 김사부2의 등장인물로 '''거산대학교병원 마취의학과 교수'''다. 배역은 배우 박효주가 맡았다.

2. 작중 행적


박민국 스탭이라서 양호준과 마찬가지로 막연하게 빌런 포지션일 거라 생각한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자기 직무 범위 내에서 해야 하는 일만 하는 타입이지 김사부 측과는 대립하지는 않고 있다. 때문에 병원 내 정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입장도 없으며[1] 박민국과 양호준이 각각 적대하는 김사부나 서우진에 대해서도 직무의 범위 내에서 능력을 순순 하게 인정하고 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상 철저한 중립 포지션인 셈. 박민국과 함께 하는 이유도 이런 성향에서 어느 정도 일치하기 때문인 듯하다. 공식 인물 소개대로 라면 과거 환자가 사망한 경험 때문에 형성된 자기 방어 기제인 모양.
8화에서 무기수가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고 하자, 건강 되찾아서 직접 말하라며 쌀쌀맞은 듯 하면서도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같은 마취의인 남도일과는 대립하는 듯 하면서도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다.
10화에서 성폭행 피해자의 외상 수술에 마취 담당으로 들어가는데, 양호준과 서우진이 계속 의견 차이를 보이며 언쟁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양호준이 자기 자존심만 앞세우며 수술을 망치고 있는 걸 보자, 바로 김사부에게 전화하여 양호준을 집도의에서 강판 시켜 버리는 사이다를 보여준다.
회가 거듭되면서 오명심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12회에서는 차은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하자 차은재를 믿지 못하겠다며 마취를 안하려 하고 수술실 문을 막아 세우자 남도일의 일침에 한 방 먹고 김사부가 자신이 남도일을 복귀시켰다고 선언하며 골탕 먹는다.
오명심에게 대놓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당신들 정말 재수 없는 거 알아요?"라고 쏘아붙이는데, 적어도 다음 화 즈음에는 과거 테이블데스의 트라우마로 인한 문제가 폭발할 듯.
13회에서는 VIP 환자의 수술을 미루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대병원 본원에서 내려온 수술 솔루션 서류를 보더니 느낌이 안 좋다며 수술을 꺼려한다. 박민국이 평소 답지 않게 조바심을 내며 수술을 강행하려 하는 모습, 검사를 담당한 의사가 심장 내과가 아니라 호흡기 내과였다는 점, 다음 화 예고에서 좋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듯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촉이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양호준의 비난섞인 호소를 듣고 결국 자기가 직접 나서 WPW 증후군[2]으로 인한 A-fib[3]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박민국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박민국은 WPW 증후군 환자가 다 그런 건 아니라며 수술 강행의사를 밝히고, 결국 심혜진은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결국 수술 스케줄 날짜를 뽑아준다.
14회에서 VIP환자 강익준의 수술이 시작된다. 그러나 순조로운 것 같이 수술시간 3시간 반 가량이 되어갈 무렵, 정확하게 심혜진의 말대로 A-fib가 발생했고, 상태가 크게 위독해지자,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평정심을 잃고 소리까지 질러가며 죽을 힘을 다해 소생을 시도했지만 결국 17시 39분, 환자가 테이블 데스하게 되면서 그녀의 예상과 경고가 적중했음이 밝혀진다. 심혜진은 얼어붙어있던 박민국을 죽일 듯이 노려보지만, 역시나 박민국도 멘탈이 무너져 사망 선고를 하지 않고 수술실을 뜨자 그 뒤에다 대고 ''' "개새끼..." '''라며 울분이 가득한 목소리로 욕하고, 아들과 전화를 할 때도 맥주와 함께 울면서 전화를 받았다. 아들과의 통화에서는 애써 울음을 꾹꾹 참으며 "그럼... 오늘도 (환자)살렸지..."라며 거짓말을 하는 매우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15회에서 강익준의 테이블 데스 건으로 온 진상 조사단에게 자신이 한 그대로 진술을 한다.[4] 이후 박민국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할 것임을 직감한 듯 짐을 싸고 있었으나, 오명심이 수술동의서 사본을 보여주며 강익준이 위험을 감수하고 수술에 동의했음이 밝혀지자 책임을 질 필요가 없게 되었다.[5]
마지막 화에선 박민국이 서우진의 말을 듣고 수술 방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웃으며, 도윤완이 횡포 부리다 제지 당하고 쫓겨난 뒤에 수술 방 준비하자는 남도일의 말에 '''"아들이랑 배그 하기로 했는데..."'''라고 투덜거리지만 결국 미소를 짓더니 수술 방에 들어간다.

[1] 심지어 차은재가 양호준을 가짜 USB로 낚아버릴 때도 부탁 받으니까 대충 넘겨줬다.[2] 사람이 성장하면서 심방과 심실이 분리될 때, 임시적으로 전기신호의 통로가 되던 세포조직이 자연스럽게 파괴되면서 양쪽의 신호가 끊어지는데, 드문 경우로 이 조직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서 정상적인 전기신호 속도보다 더 먼저 전달되는 일종의 샛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에서 보내는 정상 속도보다 심실근이 일찍 수축되어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진다. 이를 WPW 증후군이라고 한다.[3] 심방세동. 임의의 원인으로 인해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못하고 박동 속도가 분당 3~600회까지 치솟는 부정맥의 일종현상.[4] 이 때, 예전의 테이블 데스로 인해 유족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물고, 이혼까지 했음이 드러난다.[5] 동의서 원본은 양호준이 박민국에게 갖다 줬지만 이미 그 전에 김사부가 복사를 해 사본을 만들어 놓았다. 오명심도 역시 그 사본을 갖고 있었고 그 사본을 심혜진에게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