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CW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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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래시 시즌 4의 메인 빌런. 본명은 클리포드 드보(Clifford DeVoe). 역사 전공의 교수이며 공학자 아내를 두고 있다.
시즌 1 당시 헤리슨 웰스(에오바드 쏜)이 입자 가속기를 발동시킬 때 '씽킹 캡'이라는 장치에 에너지를 주입, 더 뛰어난 지능과 지식을 얻으려 했고 이는 성공했으나 대신 그 반동으로 몸이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 특별한 의자를 제작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플래시 시즌3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시즌3, 사비타를 통해서였다. 사비타의 진짜 정체를 알게된 배리 앨런이 그를 도울 수 있다 여겨 스타 연구소로 데리고 왔을 때 오랜만에 시설을 둘러보며 '''"여기서 드보를 멈추기 위해 두뇌 억제기(cerebral inhibitor)를 고안해냈었지"'''라고 미래를 누설한 것.
2.2. 플래시 시즌 4
사무로이드를 만들어 배리 앨런을 강제로 스피드 포스에서 끌어내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12명의 새로운 메타 휴먼을 만들어냈다. 아내와 함께 씽킹 캡을 제작, 스타 연구소의 입자 가속기 사고 당시 해당 장비를 장착 능력을 얻는다.
일부러 배리 앨런이 자신에 대해 의심을 갖도록 만들고, 이를 역이용 경찰 내부에서 배리의 신용을 떨어트리고 접근 금지 처분을 받게 만든다.
9화에서 메타 휴먼을 만든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몸이 망가지자 그 능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메타 휴먼을 만들기 위함이었던 듯 하다. 실제로 해당화에서 새로 등장한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브레인스톰'이라는 이름의 메타 휴먼을 아뮤넷에게 사주해서 납치, 그의 몸에 자신을 이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 죽은 자신의 원래 몸을 배리 앨런의 집에 칼에 찔려 죽은 시체로 위장, 앨런이 채포되도록 한다.
시즌 4 에피소드 13에서는 아이언 하이츠에 잡혀있던 4명의 새로운 메타휴먼들[1] 의 능력을 모두 흡수, 브레인스톰의 몸에서 확률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진 여성에게로 몸을 옮긴다. 이 과정에서 다른 3명의 메타휴먼과 브레인스톰은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아이언하이츠의 관장 울프도 죽인다. 마지막에 아내인 말리즈가 우리의 목표는 12명의 메타휴먼이 모두 모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 아니었냐고 따지는데, 아마도 그들의 능력을 모두 흡수하려는 듯 하다. 덤으로 이 계획을 눈치챈 팀 플래시가 랄프를 기묘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결국 시즌 4 18화에서 모든 메타의 능력을 흡수하고, 훈련을 통해 단련된 랄프의 몸에 들어간다. 이 때 언제 흡수했는진 모르겠지만 멜팅 포인트의 능력으로 자신을 막으러온 킬러 프로스트의 능력을 차단, 케이틀린 스노우가 더 이상 킬러 프로스트로 변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시즌 4 23화에서 배리가 그의 정신속으로 들어가는데 신기하게도 디브니가 함께 살아있었다. 결국 드보의 정신세계의 중심축이 되는 곳에 들어가서 몸의 통제권을 되찾는데 성공, 드보는 죽는다.
2.3. 플래시 시즌5
배리와 노라가 스타 연구소 가속기가 폭발하던 날로 오게 되면서 드보 부부의 모습도 잠깐 나온다. 이후 가속기가 폭발하면서 암흑 물질의 영향을 받는 모습 역시도 잠깐 나온다.
3. 능력
'씽킹 캡'을 이용해 뇌를 자극한 덕분에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고 한다. 아주 아주 작은 경우의 수까지 모두 계산할 수 있고, 앞으로 누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계산할 수 있는듯. 대신 뇌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뇌에 직접 뭔가를 연결해서 에너지를 공급해야하는 듯 하다. 강의를 할 때는 뇌를 덮는 가죽과 가발을 쓰고 있지만 그 상태로 오래 있으면 몸이 망가지기 때문에 빌런으로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저 의자에 앉아야 한다.
최종적으로 드보는 자신이 만들어 낸 '버스 메타'들을 모두 이용하는 데 성공한다. 이 중 '계몽'을 위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폴아웃(닐 보먼)'을 제외한 11인의 능력은 모두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사용한다.
- 킬고어 : 전직 프로그래머 램지 디콘의 능력으로, 모든 기계를 해킹할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스타 연구소를 장악, 계몽 작전의 핵심인 인공위성을 조작한다. 그외에도공학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막는 억제력으로 작용했다.
- 해저드 : 베키 샤프의 능력. 자신의 행운을 높이는 대신 주변을 불행하게 만든다. 사실 원 소유주에 비해 가볍게 묘사된 면이 없잖아 있다.[2]
- 일롱게이티드 맨 : 랄프 디브니의 능력. 온 몸이 고무처럼 변하며, 따라서 대부분의 물리적 공격에 면역을 가진다.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능력은 겉모습을 바꾸는 능력.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아내와 잠시 관계를 회복하기도 하고, 타인을 속일 때도 이용한다. 덤으로 배리가 그동안 잘 가르쳐 놓았기에 잘 단련된 육체를 얻었다.[3]
- 블랙 바이슨 : 고고학자이자 해방활동가 미나 체이탄의 능력. 생물을 본 뜬 사물이라면 일종의 의지를 지니게 해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투 상황에서 요긴하게 써먹었다.
- 더 위퍼 : 눈물(또는 체액)이 최면 및 마약 성분을 가지는 능력. 원래는 이 능력의 소유자를 아뮤넷 블랙이 납치해서 착취하고 있었지만, 아이리스 웨스트를 위시한 여성진들의 활약으로 탈출했는데, 드보가 그를 낚아챈 것.[4] 사실 이 능력은 계몽 계획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계획을 진행할수록 자신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아내 말리즈를 최면 상태에 가둬두려는 용도였다. 친절하고 열정적인 말리즈는 갈수록 냉혹해지는 드보의 방식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으므로 말리즈를 조종하기로 한 것.[5]
- 브레인스톰 : 도미닉 랜스의 소유로, 생각을 읽는 능력과 사념을 주입하는 능력. 또한 육체가 무너져가는 드보를 사념체로서 존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뮤넷 블랙에게 잡혀 있던 것을 케이틀린이 구해냈지만 재포획되었고, 드보에게 넘겨지는 기구한 신세. 작중 처음으로 드보에게 육체를 잠식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미닉 시절에는 케이틀린 안의 킬러 프로스트 인격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생각을 읽는 능력에 한계가 있는 건지 말리즈가 특정 노래[6] 를 흥얼거릴 때는 말리즈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7]
- 드워프스타 : 배리와 우호적으로 지냈던 죄수 데이브가 누명을 쓰게 한 사건의 진범인 실버트 룬딘의 능력. 레이 팔머처럼 물체를 작아지게 했다가 원래 크기로 복원할 수 있는 능력으로, 레이가 사용하는 동력원인 드워프스타 합금에서 이름을 따왔다. 위성을 띄우거나 그 전에 재료를 훔칠 때 잘 사용한다.
- 피들러 : 음악가 이지 보윈의 능력. 음파를 처음으로 드보에게 유효타를 날린 능력이었다. 그러나 결국 드보의 손에 넘어가고, 강력한 공격 기술로 사용한다.
- 멜팅 포인트 : 원래는 매튜 킴의 소유. 접촉한 이의 유전 정보를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이것으로 케이틀린 스노우로부터 킬러 프로스트를 봉인한다.
- 널 : 물체의 질량을 조작할 수 있다. 가장 요긴하게 써먹은 능력 중 하나로, 이 능력으로 다섯 개의 위성을 띄운다. 별개로 목을 부수는 등 전투적으로도 사용한다.
- 폴디드 맨 : 원래는 에드윈 가우스의 능력. 아공간을 넘나들 수 있게 해준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의자에 의존해야 공간을 이동할 수 있었지만, 이 능력을 얻음으로써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위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훔칠 때 요긴하게 사용.
3.1. 사무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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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드보가 제작한 사무라이 갑옷의 디자인을 한 로봇. 무기로는 일본도를 사용한다.
드보 부부가 수하로 이용하는 로봇으로, 일종의 잡졸이다. 하지만 잡졸이긴 해도 개체수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배틀 드로이드 마냥 대규모로 있는 것은 아니고 등장할 때마다 겨우 한대 정도만 나타난다.(...) 1화에서 등장한 사무로이드는 성능이 좋은 편인지 키드 플래시의 주먹 연타를 맞고도 멀쩡한 내구도를 보여주며, 일본도로 키드 플래시의 다리를 맞춰서 제압하기도 한다. 아이리스가 사무로이드에게 자발적으로 납치되었을 때는 제트팩을 이용해 날아가기도 했다. 다만 이후 나오는 기종들은 성능이 안좋은지 별다른 능력을 안보여 주며 털리기 일쑤이다. 심지어 스타 연구소에 쳐들어 왔던 사무로이드는 조 웨스트 형사에게도 당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도 이미 등장한 나름 역사깊은 빌런이다.
4. 기타
- 일본 덕후이다. 집 안에 사무라이 그림이 장식되어 있고, 사무라이 컨셉의 로봇인 사무로이드를 제작하여 사용하며, 아내인 말리즈 드보와 함께 일본식 주전자와 찻잔으로 차를 마시는 모습도 나온다.
- 시즌 1의 1화 시점에 헤리슨 웰스(에오바드 쏜)가 입자 가속기에 대해 설명을 할 때 아내와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 아내가 작동 시에 블랙홀이 생길 위험이 없냐고 묻자 웰스는 그럴 일은 없다고 답하면서 이름을 물었는데 드보라고 답하자 아, 당신의 연구는 영향력이 크죠라고 답한다. 에오바드 쏜이 25세기의 미래에서 온 걸 생각하면...
[1]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메타휴먼, 전자기기와 그 일체의 것을 조종하는 메타휴먼, 물체의 크기를 맘대로 줄이고 늘일 수 있는 메타휴먼.[2] 강력한 최종보스를 운 좋게 이기는 전개를 방지하는 역할이려나...[3] 이전의 육체들은 엄청난 양의 암흑 물질을 견디지 못하고 퇴화하기 시작했다.[4] 후에 브레인스톰/도미닉 랜스를 얻기 위해 아뮤넷과 거래한 것을 보면 충분히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는데 이 방식을 택한 이유는 불명.[5] 그러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6] 두 사람이 처음으로 춤을 춘 곡[7] 드보가 감정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