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받이(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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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임권택과 영화배우 강수연, 이구순 주연의 한국영화. 1986년 제작하였으며 신한필름에서 제작 및 배급을 담당했다.
관람등급도 당시 기준으로 연소자관람불가(現 청소년 관람불가). 배경은 현대가 아닌 조선왕조 때로 설정되었다.
명문대가에 씨받이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 옥녀라는 여자가 태기가 있고난 후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며 명문대가의 아들에게 빠져들게 되었지만 결국 아들을 출산하게 되자 사회 관습상 축출되어서(아들은 본처 소생으로 간주하고 친모를 내쫓음) 끝내는 옥녀가 아들이 있는 마을로 돌아와 자살하는 비운을 그리고 있다.
대리모라는 반인륜적인 소재를 그렸기 때문에 사회 문제가 될 만도 하였지만 현대가 아닌 조선왕조 시기를 배경으로 하였다. 하지만 해당 기록이 이규태 정도에게서만 나오는데, 이규태는 자신이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를 조선시대에 당연히 존재했던 관습인 것처럼 언급한 사례가 아주 많다. 씨받이도 다른 기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존재했던 관습으로 보는 입장은 별로 없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차라리 첩을 들이거나 양자를 들인다.
당시 사회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영화인지라 한때 일부 장면이 삭제 및 수정되었다가 나중에 나온 VCD 등에서는 무삭제판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배우 강수연은 이 영화를 계기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