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도 자무차이

 

アーガード・ジャム・サイ[1]
Agaard Jum 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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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행적
4. 강함
5. 기타


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 별칭은 뒷골목 무에타이계의 마제(魔帝), 혹은 권제주황(拳帝肘皇). 어둠의 일원으로, 그중에서도 최강의 집단인 이치에이큐켄(一影九拳)의 한 자리를 맡고있는 사나이이다. 사용 무술은 무에타이, 그중에서도 살상에 최적화 된 고대 무에타이, 무아이보란[2]을 사용한다. 양산박의 아파차이 호파차이와는 사형제지간으로 등장 이전부터 그 존재가 언급되었다. 나라싱하 티라웃 코킨의 스승이기도 하다.

2. 성격


승부에 대한 강한 열망과 자신의 강함에 대한 자신을 드러내는 전사. 그러면서도 가치있는 적에게 예를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범함 또한 지녔다. 주변을 이끄는 인품과 능력 또한 뛰어나서,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말과 행동에 어둠의 부하들은 전율을 느끼며 "역사의 영웅들이란 저런 사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3] 젊은 시절부터 주변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너무 강해서 골칫덩어리 취급받던 아파차이를 거둬들인 것 또한 그다. 어린 시절의 아파차이의 무에타이 훈련을 여러모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듬직한 형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인권은 살인권. 진정한 무술의 극의는 적을 죽이는 것이라는 신념을 젊은 시절부터 벌써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아파차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소중히 여김과 동시에 '''언젠가는 무술가로서 죽여야 할 운명'''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제인 아파차이를 소중히 여기고, 무에타이에 대한 높은 프라이드와 무술가로서의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무술은 살인을 통해서만 강하게 전해질 수 있다는 신념 또한 그와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남자인 것이다. 단, 딱히 살인을 좋아하는건 아닌듯 하며, 활인권을 깔보는 다른 어둠의 달인과는 달리 활인권을 깔보지 않고 사상의 차이라고 인정하며 존중해준다.
스승으로서는 굉장히 엄격한 듯. 코킨은 요미끼리의 대화에서 "그 말을 내 스승님이 들으면 넌 죽는다." 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 제자와 평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그닥 엄격해 보이지는 않으나, 훈련을 할 때 만큼은 사심을 전혀 담지 않은 훈련으로 코킨을 단련시킨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오가타 이츠신사이실콰드 주나자드 마냥 제자를 도구 취급하거나 [4] 건 아니기 때문에, 잘 드러나 보이진 않지만 사제로서의 정이 많이 쌓인 듯. 정작 본인은 그 점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냉정한 코킨이 결투 도중 쓰러진 자신 때문에 감정을 드러내자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인다. 에필로그에서는 제자와의 관계가 많이 발전했는지 코킨과 즐겁게 훈련하며 자신의 턱을 가리키는 등[5]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3. 행적


과거 회상을 보면 아파차이에게 "배불리 먹여주마"라고 하며 데려온 것이 첫 인연이었다. 체육관의 기둥으로서 그의 훈련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같이 지냈으나, 살인권으로서의 신념은 벌써 이 때에 싹텄다. 아파차이를 지키기 위해 뒷골목 무에타이에서 일부러 져 주었으며, 그 직후 뒷골목 무에타이는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여행을 떠난다.[6] 그리고 찾아낸 그 길이 바로 어둠이었다.
본편에서 제대로 된 첫 등장은 쿠카타치 단키를 회유하기 위해 쿠카타치 카나메를 납치하는 작전에 참여 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구레와의 짧은 교전을 제외하면 딱히 크게 한 게 없어서 좀 미묘하긴 하다. 무기조 달인을 디스하거나 나중에 단키 할아범에게 악당이라고 까인 거(...) 외엔 진짜 한 게 없음. 코킨이야 '''켄이치를 잠시나마 죽이는''' 활약(?)을 하긴 했지만 작품 전개상 스승인 아가도에게 포커스가 자주 갈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양산박이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쳐들어간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아파차이와 운명의 대결을 한다. 같은 장소에서 스승은 스승끼리, 제자는 제자끼리 결투를 벌이게 된 것.[7] 아파차이가 자신과 같은 경지에 올라선 것을 크게 기뻐하며 전력을 다한 싸움을 하는 그의 모습은 무술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결투 도중 아가도는 활인권으로서의 신념[8]과 스승으로서의 경험이 아파차이의 무에타이를 완성시킨 밑거름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켄이치에게 '''자네같은 남자가 아파차이의 제자여서 기쁘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사투 끝에 서로가 스승에게 함께 배운 최종오의 보리스드 루크마이를 사용, 주먹으로 아파차이를 꿰뜷지만 본인도 아파차이의 공격에 쓰러진다. 아파차이를 죽였지만 자신도 48시간동안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할 정도까지 당했기에 무승부라며 쓰러진다. 그러나 그 때 만도 달인이 나타나 켄이치를 죽이려하자 구해주려 하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투기를 내뿜거나 조언해주는 정도밖에 못한다. 결국 켄이치가 살해당하려 하자 너의 첫 번째 제자를 지키지 못했다며 아파차이에게 용서를 비는데 그 순간 아파차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입으로 돌멩이를 물어 던짐으로써 시간을 벌고 아파차이가 일어난다. 아파차이가 켄이치를 지키기 위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만도 달인을 날려버리자 아가도는 살인권으로서 자신이 패배했다고 인정하게 된다. 물론 바 켄세아키사메가 안 왔으면 아파차이가 죽었겠지만, 이렇게 치료해주는 동료가 있는 것 또한 활인권의 힘이라고 할 수도 있다. 디에고 카를로가 패배했을 때 나타난 쿠시나다 미쿠모는 치료해주긴 커녕 죽이려 했던 걸 보면 특히나.
"마지막에 서있던 건 너다"라고 말하며 아파차이의 승리를 인정한 후, 코킨을 데리고 타이로 돌아갔다고. 아파차이와의 관계가 나쁘지 않고 제자인 티라웃 코킨 역시 승부의 마지막에 켄이치에게 '''"종합적으로 분석해보자면, 나는 네가 싫지는 않은 것 같다."''' 라고 말하는 등, 이후의 아군화 떡밥을 뿌린 채로 일단 퇴장.
이치에이큐켄 + 팔황단죄인 VS 양산박의 혈투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기조 & 쿠시나다 미쿠모의 방침에 대한 분노와 아파차이와의 유대감 때문에 드디어 양산박의 편으로 돌아서서 아군화 떡밥을 착실히 회수했다. 줄곧 간지남으로 연출된 게 이것 때문이었나..

4. 강함


아파차이가 꼬맹이일 때에도 이미 달인, 또는 그에 준할 정도의 수준에 올라있었다. 한 번 여행을 떠나고 돌아온 다음엔 다른 고대 무에타이 유파의 전승자들과 3대 1의 승부를 하고도 일방적으로 발라버렸을 정도. 과거에도 저 정도였고, 현재는 이치에이큐켄의 일원이니...
아파차이와의 승부도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는 것을 보면 동급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아파차이와의 대결에서 자신이 졌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아파차이도 한 번은 죽었을 정도니까. 아파차이가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켄이치를 위하는 스승으로서의 마음 덕분이었기도 하고, 실제 사신에게 부탁해서 잠시 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한거 보면 켄이치 위기전에는 죽었던 셈. 그 직후 바 켄세코우에츠지가 오지 않았다면 다시 그리고 완전히 죽었을 것이다.

5. 기타


살인권이고, 어둠의 무인임에도 단순한 악역이 아닌 멋진 남자. 양산박의 일원과 호적수라는 점이나 무술가로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는 점 때문에 작중에서 혼고 아키라와 상당히 비슷한 위치에 있다. 팬들의 지지도 역시 높은데, 상대의 모든 공격에 방어가 아닌 반격으로 맞서라고 가르치는 등 특유의 호쾌함이 어필한 듯.
얼굴에 기묘한 문신을 새기고 있는데, 제자인 코킨도 그렇다. 아파차이는 그런 게 없는 걸로 보아서, 문파의 관습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취미인 듯.
여담으로 눈동자 모양이 굉장히 독특하다. 米자 형태를 띄고 있다.
[1] '아가드 잠 사이' 정발판에서는 이 이름으로 번역되었다.[2] 정발판에서는 '무에포랑' 이라 번역.[3] 저런 감상을 느낀 것은 심지어 직속 부하도 아닌, 맨손조와 사이가 나쁜 무기조의 부하들이었다! 거기다 아가도 쪽에서도 나름 예우를 갖추고 대해준 것도 아니고 "무술적으로 뒤떨어진다", "다음엔 제대로 된 무술가를 보내줬으면 한다."고 대놓고 무시했는데도 느낀 감성이다. 그럼에도 무기조가 끝까지 예우를 갖춘 것을 보면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말 그대로 영웅이라 할 수 있다.[4] 주나자드는 정말 도구로 보는 게 맞지만 이츠신사이는 제자가 성장해서 자기를 능가하거나 죽여주는 것도 받아들이기 때문에 다소 미묘하다. 이쪽은 제자의 성장 혹은 무의 발전을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쓴다는 쪽에 가깝다.[5] 아가도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주로 해주는 사인으로 거기서 결정타를 날리라는 뜻이다. 이 때 훈련받는 아이가 결정타를 날려주면 일부러 맞아주어 "내가 졌다"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훈련시켰다. 이걸 코킨에게 해주었다는 건 사제관계가 그만큼 발전했다는 것.[6] 승부조작 때문에 일부러 져 준 상대가 딱 시합이 끝난 직후에 사망하도록 힘조절을 해서 공격했다. .[7] 재밌는 점은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스승이었던 인물과 제자였던 인물'''의 결투로도 볼 수도 있다. 아가도는 한때 아파차이의 스승이였고 아파차이는 그런 아가도의 제자였으며, 임시라곤 하지만 티라웃 코킨도 공수도부의 인물들에게 무에타이를 가르쳤던 전적이 있고 켄이치는 말 그대로 '아파차이의 제자' 라는 입장. [8] 상대를 죽이지 않는 힘조절을 익힌 덕분에 싸움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