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 이츠신사이
[image]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이치에이큐켄의 일원이자 시라하마 켄이치의 친구 아사미야 류토의 스승.
별칭은 권성(拳聖).[1] 어둠계곡에서 켄이치와 만났던 불상을 깎는 조각가가 바로 이 사람이다.
첫 인상은 굉장히 온화했지만 켄이치를 습격한 곰을 때려잡을 때 보여준 모습은 정반대. 이미 곰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다가 켄이치가 만류하자 싸늘한 눈으로 노려봤다. 하지만 심호흡을 몇 번 한 후 다시 온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사실은 무술가임을 밝힌 후 켄이치를 은근히 자신의 제자로 만들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켄이치를 처음부터 굉장히 높게 평가했는데, 켄이치를 '''거대한 기초 덩어리'''라고 하며 자신에게 살법을 모두 전수 받는다면 몇 년 내에 지상에 켄이치를 죽일 수 있는 생물이 없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을 거라고 했다.[2] 하지만 켄이치가 불살의 신념을 내세우며 그 제안을 거절하자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닮았다며 후린지 하야토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때 그가 내뿜은 살기를 느끼고 켄이치가 ''''양산박의 스승님들 보다 더 무섭다.''''고 평했다.[3]
이후 켄이치가 양산박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되자 잠시 스쳐갈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켄이치에게 ''''자신의 길을 걸아가라''''는 악인답지 않은 대사를 한다. 사실 오가타는 켄이치 이전에 양산박 제자 1호가 될 뻔했던 인물. 하지만 '''눈빛이 위험하다'''라는 장로의 반대로 양산박에서 거절당한 후 시합중에 사람을 죽였다. 또한 켄이치의 당면한 적이 자신의 제자인 아사미야 류토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켄이치에게 살법을 전수해 류토를 쓰러뜨리게 하려고 생각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여타 달인급 스승들과 달리 제자를 모르모트처럼 취급한다.
사용하는 무술은 유파가 없는 아류[4] 로, 그 중에는 후린지 하야토의 박자세기 같은 기술도 들어있다. 오가타는 이 아류 무술을 완성하기 위해 온갖 인체실험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와 바 켄세의 말해 의하면 과거에는 동의 기운을 극단적으로 추구한 결과 수라도에 빠졌다고 했는데, 켄이치와 만났을 때는 이중인격 같은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어느 정도 정의 기운까지 컨트롤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희대의 자폭기술''' 정동굉일을 만들어내어 아사미야 류토에게 이를 가르쳐 실험용으로 사용한다. 이 정동굉일 때문에 아사미야 류토는 휠체어 신세가 되었으며 카노 쇼는 켄이치와 싸울 때 직격타를 몇 번 맞지 않았음에도 정동굉일을 사용함으로 힘이 상당히 떨어지고 결국 패배했다. YOMI 중에서도 최상급[5] 에 속하던 제자 두 명을 그대로 날려버린 격이지만 본인은 '''내 기술이 실패한건 맞는데 이 덕분에 무가는 한층 더 진보했으니 이득 아닌가?'''란 소리를 뻔뻔하게 말한다.
켄이치와 자신의 제자 류토의 싸움을 지켜보던 도중 처음에는 류토의 우세를 점쳤지만 싸움 중에 켄이치가 보여준 놀라운 모습에 감탄하며 켄이치와 류토의 싸움을 멈추고 두 사람을 모두 데려가 자신의 제자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이는 양산박 달인들의 난입으로 저지되었다. 이때 켄이치와 류토 모두 '''자신이 구상하는 신 무술세계'''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했다. 결국 격투 끝에 켄이치가 승리하자 얌전히 류토만 데리고 돌아가며, 이 때 장로에게 어둠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치에이큐켄 소속이긴 하지만 이치에이큐겐 내에서도 켄세이를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듯 하다.[6] 여러모로 원한을 많이 사고 있는 인간이다. 천지무진류의 달인 미도우 카이라는 사람을 죽인 탓에 그 제자인 다나카 츠토무에게도 엄청나게 원한을 사고 있고. 어둠의 달인 중에서도 가장 음험하고 책략가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위에 서술한대로 '신 무술 세계'라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듯.
악역이긴 해도 긍지높은 무도가들의 집합인 이치에이큐켄에서 그냥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드문 인물. 달인들이 다들 자기 제자를 제 몸처럼 아끼는데 반해 오가타는 제자를 무슨 쓸만한 도구, 양산형 제품 다루듯이 쓴다. 이렇게 제자를 우습게 여기는 건 이 작품을 통틀어 오가타와 실콰드 주나자드 두 명 뿐이다. 다만, 류토가 오가타가 가장 방심하는 순간은 '''제자의 성장에 기뻐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제자의 발전도 무의 발전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켄세이 본인이 무의 발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에 '''제자가 원한다면''' 제자의 목숨이 위험한 기술이라도 가르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주나자드보다는 낫다. '''어디까지나 주나자드보다는.''' 다른 이치에이큐겐들도 진에츠겐진이나 후린지 사이가 정도를 제외하면 민간인들을 죽이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는 걸 보면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이긴 하다.
제자로는 아사미아 류토 이외에도 3명을 더 두고 있으며 밝혀진 순서대로 격투 집단 티탄의 리더 크로노스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리더가 된 코코로네 리미, 전 레그날록 2권호 버서커, 마지막으로 491화에서 첫등장한 루흐이다. 짧은 숏컷에 침착해보이는 성격, 약간 게이삘(...)이 나는 미청년.[7] 거기다 류토와 버서커가 넘버 원투로 있었던 레그날록의 목적이 어둠의 제자 집단 '''요미와 싸우는 것''' 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쪽도 뭔가 떡밥[8] …. 다른 어둠의 달인들과도 뭔가 속내가 다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류토와 싸운 이후에도 켄이치를 '''켄이치 소년'''이라 부르며 이치에이큐켄의 달인들이 켄이치를 깔보는 발언을 할 때마다 '''생각처럼 만만한 녀석이 아닐 걸?''' 이라는 식의 발언을 종종 하는 걸 보면 켄이치가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은 모양이다. '''양산박의 사부들을 제외하고 켄이치를 인정한 최초의 인물.''' 이후 켄이치가 차례차례 요미를 깨부수고 있는 것을 보면 선견지명이 있는듯. 이후 다른 어둠의 달인들도 차츰 켄이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배신을 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었던 타니모토 나츠를 구해주며 '''"이런 좋은 밤에 사람을 죽이려 하다니."''' 등의 말을 한 적도 있다. 변덕이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혹은 강자가 될 가능성을 지닌 어린아이를 죽이는건 그냥 놔두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타니모토는 오가타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티다드 에피소드 마지막 편에서 드디어 얼굴을 비췄다. 그의 제자인 리미가 주나자드를 만났을 때를 회상하면서 신화속의 동물이 현신한것 같다는 묘사하고 동시에 “그런 선택받은 사람들도 죽어버리는군요.”라고 말하자 웃으며 '''“굉장하지? 그것이 무술이다!”'''고 대답한다. 이 때의 표정은 켄이치와 만났을 때나 평소의 온화한 표정이 아니라 사악한 빛깔을 띤 음모의 미소. 아무래도 슬슬 본격적으로 활동하려는 듯하다. 그 일환으로 미우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강해지길 원하는 리미의 수련을 위해 어둠계곡으로 데려가서 수련시켰다.[9]
500화에서 오가타의 주도로 YOMI 다수가 신백연합 멤버들과 전면전을 시작했다. 특히 그의 제자 네 명이 모두 참전한데다 켄이치, 미우 등 주인공들과 맞붙는다. 그러다가 리미가 미우와 싸우다가 밀리자, 오가타에게 정동굉일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리미가 결국 정동굉일을 사용해 미우와 붙다가 미우의 일격을 받고 쓰러지고 만다.
이것에 대한 오가타의 반응은 그야말로 '''외도'''. 주나자드와 같거나 그 이상의 외도다. 리미를 아까운 재목이라고 하면서 하는 말들이 사람을 위한 무가 아니라 무를 위해서 사람을 희생시키는게 아무렇지 않은듯. 미우가 외도라고 외치며 오가타를 공격했지만, 달인인 오가타에게 통할리가 없고 결국 오가타의 일격에 쓰러지고 만다. 이후 격분한 켄이치까지 오가타에게 달려드는데 미우랑 마찬가지로 오가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여지껏 상태를 지켜보고 있던 류토까지 더는 참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10] 완성된 정동굉일을 선보이며 오가타에게 대적한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제자와 달인의 어쩔 수 없는 레벨 차이 때문에 밀리는데… 갑자기 다나카 츠토무가 등장해서 류토를 공격하는 오가타를 막고 대적한다. 앞의 제자들과 달리 다나카는 이제 완연히 달인급의 레벨에 오른데다 켄세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호각으로 싸움을 펼친다.
다나카와의 싸움 중에 그가 목상을 깎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오가타는 다나카의 스승인 미도우 카이를 죽였을 때, 그만 죽인게 아니라 그의 딸, 다시말해 다나카의 아내 또한 죽였다. 원래는 미도우 카이만을 죽이러 온 것이었지만, 몇 번이나 거듭한 경고를 무시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계속 덤비는 그녀를 결국 살인권을 쓰는 무술가답게 죽이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그도 예상 못했던 사실이 있었는데 그녀는 그때 '''다나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아무리 살인권을 쓰는 오가타라 해도 태아를 죽였다는 건 큰 충격이었으며 그 후로 죽은 자에게 조의를 표하는 뜻에서 목상을 깎는 버릇이 생기게 된 것. 격전 끝에 다나카를 팔꿈치로 얼굴을 찍어 죽여버리고, 류토와 시선이 마주치나 결국 버서커만 데리고 돌아간다.
무(武)만이 모든것인 그를 장로는 ''''흉무의 화신''''이라고 부르는듯. 오가타 본인도 "무술이란 순수한 것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나의 무술을 향한 사랑은 순수하기 때문에 싸움에 사적인 원한을 가져오지 않으며, 사람들이 내 길을 비난한다면 기꺼이 흉기의 칭호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술에 대한 마음가짐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심이다.[11] 분명 외도의 길을 걷는자지만, 일말의 정같은게 있는건지 몰라도 리미가 쓰러졌을 때 응급조치를 해 줬고, 그 덕분에 그녀는 살 수 있었다. 나츠를 구해주기도 하는 걸 보면 내킬 땐 착한 일도 하는 듯. 제자들과의 관계를 보면 굉장히 신기한게 일단 류토의 말로 보면 의외로 제자들에게 잘 대해줬던 모양이다. 리미하고도 살벌하긴 커녕 굉장히 친근하다. 가만 보면 제자를 실험체로 삼는 짓을 하는 놈이고 제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자들은 스승을 나쁘게 보지 않고 본인도 제자들을 아끼며 평소에 서로 친근하게 대하는 굉장히 기묘한 관계.[12] 사실 외도 라고 하지만 악인 이라고 보기에는 또 힘들다.[13] 딱히 악행을 즐기는 묘사는 없고 본인 판단 하에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14] 그동안의 행동거지로 이 사람의 가치관을 정리해보자면 일단 제자들을 아끼며 죽는 것을 크게 바라지도 않고, 살릴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어떻게든 살려보지만[15] 무술 앞에서는 모든 것이 평등하며 무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정도로 볼 수 있다.[16] 한마디로 모든 것에서 무술만이 우선순위인 인물.[17] 선악 기준으로 따지면 굉장히 미묘한 가치관이다.
장로에게 도망칠 정도의 실력을 가졌던 무기조의 달인과 그 제자들을 어둠의 본부에서 마주치고는 '''"드디어 종국인가."'''라는 대사를 한다.
어둠의 무수조 무기조 팀과 양산박들이 격돌했을 때, 잠시 제임스 시바와 대치하나 아키사메가 시바가 자리를 비운 걸 보고 발끈하자 '''"유감이군요, 즐거웠던 차였는데.."'''라고 한다. 라이고까지 합류하며 양산박의 전멸 가능성이 큰 상황.
이치에이 큐켄에서는 비교적 신참이고, 어둠이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이전의 초반 라크나로크 편에 등장했을때는 비교적 간단하게 양산박의 호걸들에게 포위당해 제압되었기 때문에 이치에이 큐켄 중에서도 하위권에 위치한 듯 보였으나, 구원의 낙일을 앞둔 마지막 대결에서 정동굉일을 발동해 비록 부상을 입고 상당히 지쳐있었다고는 해도, 같은 이치에이 큐켄이었던 셀로 라프만과 아가도 자무차이를 차례대로 발라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치에이큐켄이 와해되다시피 하고 구원의 낙일도 실패로 돌아간 뒤에도 붙잡히지 않았다. 또한 스승에게 반기를 드는 짓을 저질렀음에도[18] '''무척 마음에 들었다'''며 버서커와 루그를 다시 제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식 가이드 북에는 오가타 이츠신사이가 상처입은 동물이 있으면 허리에 차는 작은 가방 안에 있는 치료제로 상처 입은 동물을 치료를 한다.
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이치에이큐켄의 일원이자 시라하마 켄이치의 친구 아사미야 류토의 스승.
별칭은 권성(拳聖).[1] 어둠계곡에서 켄이치와 만났던 불상을 깎는 조각가가 바로 이 사람이다.
2. 작중행적
첫 인상은 굉장히 온화했지만 켄이치를 습격한 곰을 때려잡을 때 보여준 모습은 정반대. 이미 곰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다가 켄이치가 만류하자 싸늘한 눈으로 노려봤다. 하지만 심호흡을 몇 번 한 후 다시 온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사실은 무술가임을 밝힌 후 켄이치를 은근히 자신의 제자로 만들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켄이치를 처음부터 굉장히 높게 평가했는데, 켄이치를 '''거대한 기초 덩어리'''라고 하며 자신에게 살법을 모두 전수 받는다면 몇 년 내에 지상에 켄이치를 죽일 수 있는 생물이 없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을 거라고 했다.[2] 하지만 켄이치가 불살의 신념을 내세우며 그 제안을 거절하자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닮았다며 후린지 하야토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때 그가 내뿜은 살기를 느끼고 켄이치가 ''''양산박의 스승님들 보다 더 무섭다.''''고 평했다.[3]
이후 켄이치가 양산박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되자 잠시 스쳐갈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켄이치에게 ''''자신의 길을 걸아가라''''는 악인답지 않은 대사를 한다. 사실 오가타는 켄이치 이전에 양산박 제자 1호가 될 뻔했던 인물. 하지만 '''눈빛이 위험하다'''라는 장로의 반대로 양산박에서 거절당한 후 시합중에 사람을 죽였다. 또한 켄이치의 당면한 적이 자신의 제자인 아사미야 류토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켄이치에게 살법을 전수해 류토를 쓰러뜨리게 하려고 생각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여타 달인급 스승들과 달리 제자를 모르모트처럼 취급한다.
사용하는 무술은 유파가 없는 아류[4] 로, 그 중에는 후린지 하야토의 박자세기 같은 기술도 들어있다. 오가타는 이 아류 무술을 완성하기 위해 온갖 인체실험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와 바 켄세의 말해 의하면 과거에는 동의 기운을 극단적으로 추구한 결과 수라도에 빠졌다고 했는데, 켄이치와 만났을 때는 이중인격 같은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어느 정도 정의 기운까지 컨트롤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희대의 자폭기술''' 정동굉일을 만들어내어 아사미야 류토에게 이를 가르쳐 실험용으로 사용한다. 이 정동굉일 때문에 아사미야 류토는 휠체어 신세가 되었으며 카노 쇼는 켄이치와 싸울 때 직격타를 몇 번 맞지 않았음에도 정동굉일을 사용함으로 힘이 상당히 떨어지고 결국 패배했다. YOMI 중에서도 최상급[5] 에 속하던 제자 두 명을 그대로 날려버린 격이지만 본인은 '''내 기술이 실패한건 맞는데 이 덕분에 무가는 한층 더 진보했으니 이득 아닌가?'''란 소리를 뻔뻔하게 말한다.
켄이치와 자신의 제자 류토의 싸움을 지켜보던 도중 처음에는 류토의 우세를 점쳤지만 싸움 중에 켄이치가 보여준 놀라운 모습에 감탄하며 켄이치와 류토의 싸움을 멈추고 두 사람을 모두 데려가 자신의 제자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이는 양산박 달인들의 난입으로 저지되었다. 이때 켄이치와 류토 모두 '''자신이 구상하는 신 무술세계'''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했다. 결국 격투 끝에 켄이치가 승리하자 얌전히 류토만 데리고 돌아가며, 이 때 장로에게 어둠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치에이큐켄 소속이긴 하지만 이치에이큐겐 내에서도 켄세이를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듯 하다.[6] 여러모로 원한을 많이 사고 있는 인간이다. 천지무진류의 달인 미도우 카이라는 사람을 죽인 탓에 그 제자인 다나카 츠토무에게도 엄청나게 원한을 사고 있고. 어둠의 달인 중에서도 가장 음험하고 책략가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위에 서술한대로 '신 무술 세계'라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듯.
악역이긴 해도 긍지높은 무도가들의 집합인 이치에이큐켄에서 그냥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드문 인물. 달인들이 다들 자기 제자를 제 몸처럼 아끼는데 반해 오가타는 제자를 무슨 쓸만한 도구, 양산형 제품 다루듯이 쓴다. 이렇게 제자를 우습게 여기는 건 이 작품을 통틀어 오가타와 실콰드 주나자드 두 명 뿐이다. 다만, 류토가 오가타가 가장 방심하는 순간은 '''제자의 성장에 기뻐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제자의 발전도 무의 발전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켄세이 본인이 무의 발전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에 '''제자가 원한다면''' 제자의 목숨이 위험한 기술이라도 가르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주나자드보다는 낫다. '''어디까지나 주나자드보다는.''' 다른 이치에이큐겐들도 진에츠겐진이나 후린지 사이가 정도를 제외하면 민간인들을 죽이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는 걸 보면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이긴 하다.
제자로는 아사미아 류토 이외에도 3명을 더 두고 있으며 밝혀진 순서대로 격투 집단 티탄의 리더 크로노스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리더가 된 코코로네 리미, 전 레그날록 2권호 버서커, 마지막으로 491화에서 첫등장한 루흐이다. 짧은 숏컷에 침착해보이는 성격, 약간 게이삘(...)이 나는 미청년.[7] 거기다 류토와 버서커가 넘버 원투로 있었던 레그날록의 목적이 어둠의 제자 집단 '''요미와 싸우는 것''' 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쪽도 뭔가 떡밥[8] …. 다른 어둠의 달인들과도 뭔가 속내가 다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류토와 싸운 이후에도 켄이치를 '''켄이치 소년'''이라 부르며 이치에이큐켄의 달인들이 켄이치를 깔보는 발언을 할 때마다 '''생각처럼 만만한 녀석이 아닐 걸?''' 이라는 식의 발언을 종종 하는 걸 보면 켄이치가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은 모양이다. '''양산박의 사부들을 제외하고 켄이치를 인정한 최초의 인물.''' 이후 켄이치가 차례차례 요미를 깨부수고 있는 것을 보면 선견지명이 있는듯. 이후 다른 어둠의 달인들도 차츰 켄이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배신을 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었던 타니모토 나츠를 구해주며 '''"이런 좋은 밤에 사람을 죽이려 하다니."''' 등의 말을 한 적도 있다. 변덕이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혹은 강자가 될 가능성을 지닌 어린아이를 죽이는건 그냥 놔두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타니모토는 오가타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티다드 에피소드 마지막 편에서 드디어 얼굴을 비췄다. 그의 제자인 리미가 주나자드를 만났을 때를 회상하면서 신화속의 동물이 현신한것 같다는 묘사하고 동시에 “그런 선택받은 사람들도 죽어버리는군요.”라고 말하자 웃으며 '''“굉장하지? 그것이 무술이다!”'''고 대답한다. 이 때의 표정은 켄이치와 만났을 때나 평소의 온화한 표정이 아니라 사악한 빛깔을 띤 음모의 미소. 아무래도 슬슬 본격적으로 활동하려는 듯하다. 그 일환으로 미우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강해지길 원하는 리미의 수련을 위해 어둠계곡으로 데려가서 수련시켰다.[9]
500화에서 오가타의 주도로 YOMI 다수가 신백연합 멤버들과 전면전을 시작했다. 특히 그의 제자 네 명이 모두 참전한데다 켄이치, 미우 등 주인공들과 맞붙는다. 그러다가 리미가 미우와 싸우다가 밀리자, 오가타에게 정동굉일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리미가 결국 정동굉일을 사용해 미우와 붙다가 미우의 일격을 받고 쓰러지고 만다.
이것에 대한 오가타의 반응은 그야말로 '''외도'''. 주나자드와 같거나 그 이상의 외도다. 리미를 아까운 재목이라고 하면서 하는 말들이 사람을 위한 무가 아니라 무를 위해서 사람을 희생시키는게 아무렇지 않은듯. 미우가 외도라고 외치며 오가타를 공격했지만, 달인인 오가타에게 통할리가 없고 결국 오가타의 일격에 쓰러지고 만다. 이후 격분한 켄이치까지 오가타에게 달려드는데 미우랑 마찬가지로 오가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여지껏 상태를 지켜보고 있던 류토까지 더는 참지 못하고 휠체어에서 일어나[10] 완성된 정동굉일을 선보이며 오가타에게 대적한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제자와 달인의 어쩔 수 없는 레벨 차이 때문에 밀리는데… 갑자기 다나카 츠토무가 등장해서 류토를 공격하는 오가타를 막고 대적한다. 앞의 제자들과 달리 다나카는 이제 완연히 달인급의 레벨에 오른데다 켄세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호각으로 싸움을 펼친다.
다나카와의 싸움 중에 그가 목상을 깎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오가타는 다나카의 스승인 미도우 카이를 죽였을 때, 그만 죽인게 아니라 그의 딸, 다시말해 다나카의 아내 또한 죽였다. 원래는 미도우 카이만을 죽이러 온 것이었지만, 몇 번이나 거듭한 경고를 무시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계속 덤비는 그녀를 결국 살인권을 쓰는 무술가답게 죽이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그도 예상 못했던 사실이 있었는데 그녀는 그때 '''다나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아무리 살인권을 쓰는 오가타라 해도 태아를 죽였다는 건 큰 충격이었으며 그 후로 죽은 자에게 조의를 표하는 뜻에서 목상을 깎는 버릇이 생기게 된 것. 격전 끝에 다나카를 팔꿈치로 얼굴을 찍어 죽여버리고, 류토와 시선이 마주치나 결국 버서커만 데리고 돌아간다.
무(武)만이 모든것인 그를 장로는 ''''흉무의 화신''''이라고 부르는듯. 오가타 본인도 "무술이란 순수한 것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나의 무술을 향한 사랑은 순수하기 때문에 싸움에 사적인 원한을 가져오지 않으며, 사람들이 내 길을 비난한다면 기꺼이 흉기의 칭호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술에 대한 마음가짐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심이다.[11] 분명 외도의 길을 걷는자지만, 일말의 정같은게 있는건지 몰라도 리미가 쓰러졌을 때 응급조치를 해 줬고, 그 덕분에 그녀는 살 수 있었다. 나츠를 구해주기도 하는 걸 보면 내킬 땐 착한 일도 하는 듯. 제자들과의 관계를 보면 굉장히 신기한게 일단 류토의 말로 보면 의외로 제자들에게 잘 대해줬던 모양이다. 리미하고도 살벌하긴 커녕 굉장히 친근하다. 가만 보면 제자를 실험체로 삼는 짓을 하는 놈이고 제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자들은 스승을 나쁘게 보지 않고 본인도 제자들을 아끼며 평소에 서로 친근하게 대하는 굉장히 기묘한 관계.[12] 사실 외도 라고 하지만 악인 이라고 보기에는 또 힘들다.[13] 딱히 악행을 즐기는 묘사는 없고 본인 판단 하에 필요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14] 그동안의 행동거지로 이 사람의 가치관을 정리해보자면 일단 제자들을 아끼며 죽는 것을 크게 바라지도 않고, 살릴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어떻게든 살려보지만[15] 무술 앞에서는 모든 것이 평등하며 무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정도로 볼 수 있다.[16] 한마디로 모든 것에서 무술만이 우선순위인 인물.[17] 선악 기준으로 따지면 굉장히 미묘한 가치관이다.
장로에게 도망칠 정도의 실력을 가졌던 무기조의 달인과 그 제자들을 어둠의 본부에서 마주치고는 '''"드디어 종국인가."'''라는 대사를 한다.
어둠의 무수조 무기조 팀과 양산박들이 격돌했을 때, 잠시 제임스 시바와 대치하나 아키사메가 시바가 자리를 비운 걸 보고 발끈하자 '''"유감이군요, 즐거웠던 차였는데.."'''라고 한다. 라이고까지 합류하며 양산박의 전멸 가능성이 큰 상황.
이치에이 큐켄에서는 비교적 신참이고, 어둠이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이전의 초반 라크나로크 편에 등장했을때는 비교적 간단하게 양산박의 호걸들에게 포위당해 제압되었기 때문에 이치에이 큐켄 중에서도 하위권에 위치한 듯 보였으나, 구원의 낙일을 앞둔 마지막 대결에서 정동굉일을 발동해 비록 부상을 입고 상당히 지쳐있었다고는 해도, 같은 이치에이 큐켄이었던 셀로 라프만과 아가도 자무차이를 차례대로 발라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치에이큐켄이 와해되다시피 하고 구원의 낙일도 실패로 돌아간 뒤에도 붙잡히지 않았다. 또한 스승에게 반기를 드는 짓을 저질렀음에도[18] '''무척 마음에 들었다'''며 버서커와 루그를 다시 제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기타
공식 가이드 북에는 오가타 이츠신사이가 상처입은 동물이 있으면 허리에 차는 작은 가방 안에 있는 치료제로 상처 입은 동물을 치료를 한다.
[1] 국내 정발판에서는 일어 발음 그대로 켄세이라고 표기하며 이 때문에 바 켄세와 은근히 헷갈리기도 한다.[2] 다만 이는 그가 단순한 켄이치의 재능만을 따진 게 아니라 이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련을 받았나도 평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켄이치의 선천적인 재능만은 정말로 별 거 없음이 확실하다.[3] 스승들보다 '''무섭다'''인거지 '''강하다'''라고 느낀건 아니다. 애초에 이당시 켄이치수준으론 달인급의 수준을 느낌만으로 알아맞출 경지도 아니고 스승에 활인권이기까지한 양산박 달인들이 켄이치한테 살기를 보일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4] 오가타 이츠신사이는 한 가지가 아닌 각종 고무술의 대한 연구와 개발,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아류 고무술을 완성했으며 부족한 부분은 양산박에서 배운 코우에츠지 아키사메의 유술, 바 켄세의 중국권법, 후린지 할배의 아류 무술 3가지를 결합했다.[5] 심지어 카노 쇼는 제자들중에서도 리더격으로 유일하게 모든 스승들에게 돌아가며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6] 알렉산더 가이다르와 만났을때 자신의 제자인 보리스를 손을 써서 양산박에 가게 한것에 대해 화를 내며 만들고 있던 '석상'으로 후려 갈겨버릴 정도.[7] 그러나 큐켄 섬멸의 권사 알렉산더 가이다르와 같은 마족눈인 것을 보아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광기에 사로잡힌 녀석일 가능성이 있다.[8] 사실 떡밥이라기 보다는 레그날록과 요미를 충돌시켜 쓸만한 인재를 가려낼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9] 오가타에게 나름 잘보이기 위해 학교 체육복이나 수영복(...)을 입고 수련하는 리미의 모습을 보고도 미동도 안한채 폭포 아래로 걷어차는 오가타와 당황해서 허우적대는 리미의 모습이 소소한 개그다.[10] 재활은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11] 켄이치도 그의 이런 모습에 그는 분명 악인이지만 무술을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기에 뼛속까지 미워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12] 사실 실험을 한다고해도 제자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우에게 밀린 리미가 정동굉일을 가르쳐달라 했을 때도 부작용이 있음을 미리 알려주었다.[13] D&D로 따지면 아마 중립 성향이 찍힐 거다.[14] 류토와 만날 때 상대를 죽여버리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나카의 아내를 죽였을 때도 몇 번 경고를 한 것으로 보아 살생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오로지 상대를 죽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무술이라 생각하기에 죽일뿐.[15] 똑같이 무술적 호기심에서 양자를 사들여 노예처럼 부려먹은 포르토나에 비하면 제자들과의 관계는 양호한 편이다. 리미와 같이 무술에 관해 담소도 주고받을 정도. 그리고 켄이치에게 패배한 류토를 결투현장에 끼어들어 구했으며, 리미 또한 정동굉일의 부작용으로 위험해지자 아무도 모르게 응급조치를 취해주는 등 나름 제자를 아끼는 편이다. 또한 자신의 사소한 버릇을 이용해 주먹을 닿게한 켄이치와 류토의 성장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웃는 등 제자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한다는 점은 양산박 달인들과 다를 게 없다.[16] 제자들에게도 늘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기꺼이 자신을 죽이라 하였을 정도로 무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를 다졌다.[17] 여담으로 그의 이러한 사상은 최후반부 켄이치의 대결상대가 되는 카지마 사토미의 사상과 일치한다. 카지마 사토미도 두 스승의 싸움을 보면서 그들 중 어느 한쪽이라도 죽어 무술의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할 정도로 놀라울 정도로 오가타의 사상과 똑같다.[18] 구원의 낙일을 진행하려는데 제자인 류토, 버서커, 루그가 활인권에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