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나 메라 지고

 

해황기의 등장인물.
지고 사나리아 제17조 조장이자 지고 사나리아 두목의 손녀. 그리고 이 만화의 진 히로인이다.
카와하라 마사토시 작품의 히로인으로서는 드물게도 전투형 히로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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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감마 비젠의 신부 후보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슴가를 자랑한다...
첫 등장은 판 감마 비젠이 지고 사나리아와 교섭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처음 조우하여 두목 앞으로 안내하는 역할.
이후 지고 사나리아의 두목의 농간(?)으로 거짓 결혼의 미끼가 되어 판의 목숨을 노리다가... 결국 판과 플래그를 꽂게 된다.[2] 모든 방해자들을 통과하고 마지막에 칼로 내리치려다가 실패했다. 사실 '''시험중에 대놓고 죽이라고 말하거나 하면서 살의를 잘 드러냈는데 이런걸 판이 예측못할리가 있나'''.
사실 자신과 결혼할 자격이 있는자는 자신과 약혼하는 잠자리에서도 자신의 칼질을 막거나 피할 남자뿐이라고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결심했다. 결과적으로 판은 지고 사나리아의 지원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두목의 손녀사위가 되었다.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될줄이야.....
시험에 합격한 뒤 판과 한 오두막 한 침상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다음 날 일어나보니 '''아무일도 없었다'''.
이후 판의 약혼자이자 감시자의 자격으로 8번함에 승선, 스토리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된다. 아그나 합류 이후엔 주로 마이아가 차지하던 포지션을 아그나가 차지한다.[3] 더불어 대놓고 약혼녀라는 직함(?)이 있기 때문에 히로인 쟁탈전에서 꽤 유리한 입장인 게 사실.
마이아와는 라이벌 관계였지만, 마이아가 친하게 지내자고 말한 후에는 정말 친하게 잘 지낸다. 오히려 마이아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게 아그나일 정도.

초반에는 누가 봐도 히로인이었던 마이아가 리타이어 한 뒤 진 히로인이 되어 대활약하고, 최종적으론 판과 혼인하여 딸과 아들까지 낳는다. 그 중 딸이 솔 카프라 세이리오스의 아들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데, 그가 판 다음의 해왕이다. 즉 손자가 해왕. 아들은 지고의 수장이 된다.
사족이지만 임종 직전에 마이아를 불러 판과 맺어지게 해준다. 그런데 사실 이때 판은 약 70살이다. [4]

[1] 작중의 킬수만 해도 상당수에 스토리 전개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까지 사살하는 전적을 올렸다...[2] 여러모로 판 최대의 위기였던 사건이자 작중에서 가장 진지한 모습을 모여주는 장면이 된다.[3] 사리우의 질투를 산다든가.[4] 마이아는 마지막권에서 부상을 입어서 다 죽어갈 때 판의 어머니 마리시유 비젠이 일족의 비약을 먹였기 때문에 이때에도 외모는 거의 10대, 즉 처음 등장할 때와 외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