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밤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용어. <블랙아웃> 5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실버퀵의 퀑 기사들이 본부 내에서 대규모로 반란을 일으켜서 본보기로 몇 명을 죽이는 것으로는 진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1급 비상 방어조치령이 발령되어 모든 아담이 동원돼서 반란에 가담한 모든 퀑을 닥치는대로 목을 잘라 학살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담의 밤이다.
2. 작중 행적
2.1. 1부
<블랙아웃> 5화에 자세하게 나왔다. 5년 전 과거 실버퀵 7지구에는 마태라는 이름의 에브라임 족 퀑이 수습 기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하이퍼 퀑급의 능력자였는데, 모친의 부고[1] 를 받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갇혀있다는 분노가 동시에 폭발함으로써 그의 퀑 능력이 발동되어 대규모 전자기 펄스를 일으켰다. 이로 인하여 7지구 본부의 전체 시스템이 마비되는 초유의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당시 7지구 본부 안에 있던 퀑 기사들은 자신들을 통제하던 장치들이 모두 꺼져버렸다고 판단했고, 퀑 능력으로 본부의 시설을 닥치는대로 파괴하면서 아비규환과도 같은 난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본부의 핵심 발전인 주엔진은 전자기 펄스에 영향을 받는 장치가 아니었고, 30분 뒤에는 꺼졌던 주변 엔진과 시스템 전체가 완전히 복구됐다. 그리고 퀑 기사들의 대규모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아담의 밤이 발령됐다. 당시 본부에 있던 2000명의 퀑 기사 중에서 단 10여 명만이 살아남았다.[2]
그 중의 하나가 에드레이를 포함한 몇 명뿐인데 이제 5명이 될락말락한다.[3]
사실 아담의 밤은 야와가 자신의 본체를 찾기 위해 일부러 일으킨 사건이라고 <God's lover> 7화에서 밝혀졌다. 너무 광범위해서 야와 자신은 뒷처리를 하느라 과부하로 탈진까지 가버렸지만, 아셀이라는 더 좋은 실험소재를 얻었기 때문에 이후 전개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시 일으킬 확률이 높다.
2.2. 2부
<콴의 냉장고> 96화에서 제트는 문제가 생긴 구획이 분리되는 모습을 본다.
그 후 제트는 실버퀵 제 7지구 본부가 아담의 밤 사건 이후 내세운 특단의 조치로 하나의 공간이 아닌 여러 개의 구획을 통합시킨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애플 멤버들과 회합을 가지던 중 덴마는 어차피 애플이 야와에게 노출되었으니 달리 선택할 거리가 없다면서 해왔던대로 끝까지 가기로 한다. 그리고 우선은 각자 5명씩 애플 멤버를 맡아서 자신이 한 얘기를 전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우선 이브의 뇌신경 소자를 찾은 뒤 야와가 끼어들기 전에 원상태로 돌려놓고 거기서 얻어낸 이브의 통행금지 구역을 공유해 만들고 있던 실버퀵 내부 지도의 누락 부분을 채워 탈출 동선을 만들기로 한다. 그 뒤 공동 아이템 목록에 보면 프린세스라는 파일이 있는데 일반 가정용 3D 프린터만 있으면 칼번 업무 때 구해놓은 부스터 건의 설계 도면이 이번 업무의 진짜 성과라며 폭동이 나도록 아담의 밤을 일으킨 후 혼란을 틈타 무장한 채로 실버퀵을 뜬다는 계획을 얘기한다.
야와는 자신의 계획대로 실버퀵 택배선 자동 항법이 맛이 가 같은 항로의 골드윙 택배선과 대연쇄 충돌이 일어나지만, 정작 고산 가와 엘 가가 생각보다 조용한 걸 보고 당황스러워 한다. 그러다 애플 멤버들과 부스터 건을 띄운 창을 보며 결국 이 둘을 활용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담의 밤은 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3. 관련 문서
[1] 그런데 크라잉 대디에게 왔던 손자의 부고가 사실은 거짓 부고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마태의 어머니의 부고도 마태를 자극시켜서 아담의 밤을 일으키려고 했던 야와가 의도적으로 작성한 거짓 부고일 가능성도 있다.[2] 아담의 밤이 발령되게 만들었던 대규모 정전의 계기가 된 마태 역시 아담의 밤에서 무사히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난동을 부리던 퀑 기사들의 등살에 낑겨서 죽었거나, 설령 그 난장판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 진압하러 온 아담들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3] 아담의 밤에 살아남았던 크라잉 대디와 그의 동료였던 퀑 기사 세 명은 크라잉 대디 사건으로 모두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