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퀵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에 등장하는 기업.
본작의 주인공 덴마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우주 택배 겸 심부름 회사다. 택배업만 하는 게 아니라 심부름도 해준다. <파마나의 개>에서 덴마는 EMP탄을 배달해 집에 남아있는 누전요소를 없애준다.
겉으로는 평범한 우주 택배 회사로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퀑을 납치한 뒤 택배 기사로 부리면서 그들의 능력 샘플을 채취한다. 야와의 심복인 우리엘이 야와의 명에 따라 연구 가치가 높은 퀑에게 접근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버퀵 입사 계약서를 쓰도록 꼬셔서 데려온다. <만드라고라>를 보면, 퀑뿐만 아니라 특이한 능력을 가진 생물도 잡아와서 실험에 쓰는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도 제 7지구 내의 배달 기사들은 모르는 곳에서 퀑들을 이용한 인체 실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덴마는 추측하고 있다.
현재 퀑 기사는 무려 2,500명에 달하며, 일반인 기사도 3,500명 가량을 보유한 대규모. 미국을 비롯한 서구 기업같이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어 고산 공작이 최대주주로서 경영을 맡고 있고, 고산 공작의 사촌형이 이사를 맡고 있으며, 태모신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소유하고 있는,[1] 그 규모가 상당한 기업인 팍스 중공업이라는 군수업체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고, 실버퀵 제 7지구(Sliverquick's Station 7, 第七地区, 银色怏递第7地区, 銀色怏遞第7地區)[2] 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일반인 택배 기사들이 어떻게 실버퀵에 들어오게 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퀑 기사들은 대부분 반 강제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맺어서 데리고 오는데, 데리고 온 이후 아담이라는 전사체와, 이브, 아바타 등의 안드로이드들을 이용한 감시와 강압으로 퀑들은 매우 큰 불만을 품고 있다. 불만을 잠재우는 방법부터가 강압적인데 입사 즉시 몇몇 직원들을 본보기로 죽여 신입사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준다. 단, 퀑임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돈을 벌려고 스스로 실버퀵에 입사한 마빅 등의 기사가 있다.
거기다 기간제 계약이 끝나면 두둑한 보상금을 쥐고 떠날 수 있다고는 말해도, 실상은 떠나는 우주선 속에서 아담을 이용해 기사를 목을 잘라 죽이고 있다.[3] 매달 계약을 마치고 나가는 자들이 있다는 점으로 보아 계약 만료는 그저 기사들에게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참게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실버퀵 사업 자체가 퀑들의 능력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을 마친 인원은 그저 쓸모가 없어진 샘플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뇌전단 스캐닝으로 다이크가 덴마라는 12살 꼬마의 몸으로, 원래 어른 여자인 에델이 아셀이라는 소년의 몸으로 활동하게 하고 있다. 진짜 덴마는 전신마비였지만 지금은 다이크의 의식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 다이크의 본체는 지금 어디에서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실버퀵 측에서 이 뇌전단 스캐닝 장치의 연결을 끊어버리기만 하면 언제든지 행동 불능이 되므로 무작정 실버퀵에서 탈출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다이크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생각이나 덴마가 본 것 같은 것이 전부 간파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 기술은 뇌와 몸 사이에 오가는 전기 신호를 원격 전송하는 수준이고 그 신호를 전부 해석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닌 듯하다.
여자 기사들은 Q 모양의 빈 공간에 가슴트임이 있는 복장을 하고 있다.
살인사건이 나면 범인 잡기를 퀑 기사들 중 한 명에게 맡긴다. 그리고 정해준 기간 내에 범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종신 계약이기 때문에 누명을 씌워서라도 반드시 범인을 지목해야 한다. 물론 범인으로 지목되면 그 자리에서 공개처형된다. 기억 읽는 퀑이 있는데도 이 방식을 쓰는 걸 보면 애초부터 범인을 잡는 게 목적인 게 아닌 걸로 보인다. 작중 덴마가 크라잉 대디를 죽인 범인을 찾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경비팀이 있으며, 이곳에 사제인 표르도가 일하고 있었다. 나중에 <식스틴>에서 표르도는 마찬가지로 정체를 숨긴 스겔리온에게 정체를 들켜 죽게 된다.
2. 작중 행적
<a catnap>의 현재 시점에서 20년 전 6화에서 란이 종단이 준비해 오고 있던 우주 택배 사업을 시작해 택배업무를 하면서 퀑 기사들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임무를 수행할 계획을 세우고, 102화에 따르면 태모신교가 실버퀵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니고 퀑들을 우주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도록 하는 것 자체가 목적으로 보인다.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백경대원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였는데 화끈하게 미친 계획이라며 화끈하게 대주주가 되었다. 이 계획에 대해선 큰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한 건 1년 후 문단 내용 참고.
2.1. 몇 해 후
<블랙아웃> 시점에서 5년 전에 아담의 밤이 일어났다. 당시 마태가 전자기 펄스를 일으켜 단시간이나마 통제 불능 상태를 만들었지만, 주엔진이 영향받는 장치가 아니어서 30분만에 복구되었다고 한다.
2.2. 수년 후
<다이크> 75화에서는 베레미즈 주교가, 표도르 주교가 프로젝트 '덴마'를 자신들이 집행하려 하자, 이를 놔두고 실제로는 분열되는 태모신교의 운명을 바꾸는 게 종단 택배사업 실버퀵, 프로젝트명 '베샤카의 아침'.[4] 작가가 학창시절에 개인사정상 휴학을 하고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으며, 유일하게 두 번 넘게 펼친 책이다. 작가가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찾아보는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한다. 링크]이라며 이걸 집행해서 자신이 대주교가 될 계획을 세운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덴마 프로젝트와 합쳐진 듯하다. 베레미즈 주교는 덴마 프로젝트와 베샤카의 아침을 구분해서 말하는데, <콴의 냉장고> 218화에서 하데스는 프로젝트 덴마를 막기 위해 실버퀵과 연관된 조직들을 공격하겠다고 말하기 때문. 장로들 중 하나는 덴마 프로젝트와 베샤카의 아침 둘 다 진행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표도르 주교를 암살한다. 이에 베레미즈 주교는 표도르 주교가 암살당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장로들의 소행이라는 걸 눈치채는데 나중에 장로들 중 남은 하나에게 호출된다. 그리고 154화에서 위의 추측처럼 덴마 프로젝트가 베샤카의 아침과의 동시 진행이라는 게 드러난다. 표도르 주교가 암살되고, 베샤카의 아침을 맡고 있던 베레미즈 주교가 덴마 프로젝트도 맡았기 때문.
2.3. 몇 년 후
<사보이 가알> 2화에서 미라이 닷수가 가알에게 만들어 준 부스터 건이 아담을 파괴한 걸 <사보이 가알>과 <피기어 A.E.>에서 덴마가 야와에게 이 사실을 말함으로써 실버퀵과 태모신교 종단 측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보이 가알>에서 대규모로 사보이들이 토벌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God's lover> 5화에서 실버퀵 자체가 칼번 퀑 부대의 요주의 대상이 될 때 하도르가 메기 중사에게 퀑들을 납치해 택배 기사로 쓴다는 희미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거대 종단을 등에 진 실버퀵이란 조직의 정체가 궁금하다며 도심 한가운데서 E.M.P.가 터진 건 행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테러행위이고, 무엇보다 어서 빨리 주황 머리 꼬마를 만나보고 싶으니 우주 평의회를 등에 업고 파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그 후 하도르는 메기 중사와 함께 행성 칼번의 3군 7사단 내 T.A.Q.에 있는 군 관계자에게 실버퀵을 내사할 것을 건의한다.[5] 메기 중사는 너무 일을 크게 벌이는 게 아닌가 염려하지만, 의수를 빼서 수리하고 있던 하도르는 잔챙이 퀑 몇 놈들 뒷구멍으로 팔아 넘기는 건 용돈밖에 안 된다며 퀑 정보 수집 능력은 제 8우주에서 여기가 최고인데도 희미한 입소문만 들리는 곳이 있다는 게 말이 되냐며 태연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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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콴의 냉장고> 89화에서 엘 백작이 그 목적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병에 걸리지 않는 퀑을 이용하여 우주 역병을 전 우주에 퍼뜨리려는 태모신교의 음모였다!'''
이렇듯 택배회사를 가장한 모종의 계획 실행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라 택배 직원들의 인권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는 만큼, 불만을 가진 몇몇 퀑들이 비밀조직을 결성해서 호시탐탐 빠져나올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실버퀵도 아담을 이용해서 내부 불만 세력을 무력으로 짓누르지만 전사체에 감지되지 않는 퀑이 존재하는 등 잠재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게다가 실버퀵의 관리자인 야와조차 호시탐탐 실버퀵을 빠져나올 기회를 노리는 만큼 언제, 무슨 사건이 벌어질지 모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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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냉장고 A.E.> 8화에서 야와는 자신의 본체를 찾아 종단에서 탈출하려 하고 있었고 도중에 덴마의 이브인 셀에게서 들은 정보로 새로운 계획을 하는데, 종단, 실버퀵, 평의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서 '''8우주의 1인자인 고산 공작과 2인자인 엘 백작을 충돌시켜 우주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총무주교는 퀑들을 대규모로 모으고 있는 실버퀵을 털어보려는 하도르를 역으로 털어 칼번 퀑 부대를 엿먹인다. 실버퀵 내사 건은 평의회에 신청까지 되지만 실버퀵의 배후인 태모신교의 로비로 인해 역으로 칼번 퀑 부대가 내사를 당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하도르는 군 관계자로부터 단단히 찍히게 되자 퇴역한 뒤 실버퀵에 입사하게 된다. 이때 하도르는 그동안 8우주 전역의 퀑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봤으니 택배 회사로 가장하고 퀑들을 납치한다는 실버퀵에 (누군가가) 죽은 게 아니라면 분명히 그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3.1. 1개월 후
<콴의 냉장고> 2화에서 야와가 응가이에게 의무실에 누워 있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사과의 의미로 말한 바에 따르면 '''다이크를 덴마라는 12살짜리 아이의 몸에 옮긴 것은 실버퀵 측이 아니었다.'''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태였으며,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같았다고 한다. 야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덴마의 본체는 실버퀵에 없다는 새로운 떡밥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1부 1화로 돌아가서 보면 계약 담당 우리엘이 다이크와 계약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는 설정충돌이거나, 야와가 거짓말을 했거나, 실버퀵과 계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엘 일행에 끌려간게 아니라 추후에 다시 데리러 왔다거나 다양한 각도에서 추측해볼뿐. 현재까지는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있다. 후에 아론 영감이 롯에게 냉장고 안의 실험체에게 그 양자 공진기를 전해달라고 했고, 롯이 덴마에게 전해줌으로써 야와의 말이 사실임이 드러났다.[6] 아론 영감이 어떻게 실험체임을 아는지, 어디서 실험체가 되었는지는 불명. 추후 나올 듯 하다.
야와는 우주전쟁 계획 실행을 위해, 제트의 추천으로 실버퀵에 들어와 8우주 상법 조례를 외우던 순진한 훈이를 세뇌시켜 바헬 같은 자기 심복으로 쓸 궁리를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 후 훈이를 이용해 결국 실버퀵과 골드윙 택배선 충돌 계획을 실행한다. '''훈이가 오줌을 누는 것으로.'''
콴의 냉장고에서 파손된 이브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종의 물체를 덴마가 발견한다. 그 후 콧수염의 말에 따르면 전사체 컨트롤러와 전사체가 연결이 끊어져도 생성 시 작성된 기본명령은 수행하게 되는데, 콴의 냉장고에서 발견된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말에 따르면 아담이 자신이 죽인 퀑을 먹었다고 말하는데, 이로보아 처음부터 실버퀵은 택배기사를 한 명도 살려놓은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상당히 초반에 나온 사실이지만 후반부에 다시 재부각되었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덴마가 발견한 이브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종의 물체를 인공 뇌신경 소자라는 걸 가르쳐준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았는데 야와의 계획인 제 8우주 전쟁계획 중 일부인 고산 가의 실버퀵 택배선 자동 항법이 맛이 가 같은 항로의 엘 가의 골드윙 택배선과 대연쇄 충돌이 일어난다. 내부에서는 허겁지겁 수습 중인 상태.
실버퀵 제 7지구는 하나의 공간이 아닌 여러 개의 구획을 통합시킨 공간이다. 혹여나 일부 구획에서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그 구획만을 분리시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물론 직원들의 인권 같은 건 생각도 안 하는 만큼 사태를 수습할 당시 안에 생존자들이 있음에도 무작정 분리시키는 바람에 실버퀵 직원들의 불만을 넘어 경악을 이끌어내고 말았다. 아담의 밤 사건 이후 실버퀵에서 내세운 특단의 조치이지만, 관리자인 야와에 의해 사실이 밝혀진 뒤 제트가 탈출방안을 이끌어내는 중요 단서가 되고 마는데...
야와의 모략으로 실버퀵과 골드윙 택배선의 충돌사태가 벌어지면서 고산 가의 고산 공작, 태모신교, 엘 가의 카인과 그의 부하 마빈 모두가 휩쓸린다. 이때 엘 가의 하즈는 가장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그게 가장 진실에 근접한다. 고산 공작은 계산기를 두들겨도 답을 쉽게 못내 역정을 내고 있고, 태모신교의 총무주교는 사태수습에만 열중하였으며, 카인은 일단 단순 사고라는 판단 하에 냉정히 대응하고 있으나 고산 가의 감정적 대응은 아닌가 의심쩍어 하는 입장이다. 마빈은 바보가 아닌 이상 고산 가가 저지른 일은 아닐 거 같고 두 가문의 갈등이 고조되면 중간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건 태모신교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하즈만이 사건의 진실에 근접했으며 거기서도 의문점을 느낀 상황이다.
실버퀵 내부에 사물 퀑이 존재하는 게 밝혀졌다. 징벌방으로 이용되며[7] 들어가는 즉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캄캄한 방에 들어서게 된다. 중력도 없는 무에 가까운 공간이라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진 나머지 자괴감을 느끼고 자살하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자살용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자살버튼을 누른다는 건 자신의 죄에 대한 반성을 의미하며 '넌 이미 한번 죽었던 사람이니, 새 삶을 얻었다 생각해라'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태도를 고치게 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작중 하도르가 이곳에 갇혔다가 나온다.
외우주에서 8우주로 온 하데스와 그의 군단의 목적이 밝혀졌는데 태모신교의 프로젝트 덴마를 저지해 자신들이 있던 우주와 8우주를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행성 코반을 폭파한 것도 자신들의 움직임에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되는 란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였으며, 앞으로 프로젝트 덴마를 저지하기 위해 태궁 내부에 재건된 교차공간, 태모신교의 자금줄인 고산 가, 그리고 생산 시설인 실버퀵 7지구를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하데스는 행성 가이아에서 부하들이 자꾸 털리자 결국 자신이 뻘짓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후퇴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병력의 30%를 잃게 된다. 결국 행성 단위의 폭발 테러가 불가능해지자 대단히 번거로운 방법이라며 란의 인과율 계산을 흐트리기 위해 2인 1조로(!) 행성을 하나씩 분담 하려고 하나, 잠시 생각한 뒤 너무 번거롭다며 빠르게만 행동한다면 인과율 계산을 뚫을 수 있다고 마음을 바꿔 교차공간, 고산 가, 실버퀵 제 7지구로 병력을 3등분 해 단숨에 쳐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세운다.
<콴의 냉장고 A.E.2> 6화에서는 하데스 군단 중 일부가 실버퀵 제 7지구에 쳐들어가 공격한다.
<다이크> 354화에 따르면 하데스의 습격이 일어났을 때 애플이 크라잉 대디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의 머리뼈를 잘게 나누어 부스터 건의 핵심부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태가 백경대에 의해 진압되었고, 총무주교가 발락에게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행성 가이아로 보내졌다고 언급된다.
2.4. 3년 후
<God's lover A.E.> 3-2화에서는 결국 실버퀵 제 7지구에 폭동이 일어난다. 사촌형은 고산 공작에게 양자 통신을 통해 애플이라는 주동자 그룹 암호문 안에서 고산을 언급했으니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신백경대를 불렀다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고산 앞에는 애플 멤버인 기두와 함께 다이크가 나타난다. 신백경대가 처치한 인물들을 생각하면... 다이크는 고산 공작에게 "하이퍼 퀑을 한 명 치우고 왔다."고 말한다. 해당 화와 연계되는 <다이크> 352화에서 고산 공작은 다이크를 미친 놈 취급하며 용건이 뭐냐 묻는다. 다이크의 대답은 "살려줘!" 다이크는 현재 실버퀵 7지부에서 납치된 퀑들이 노예 취급 당하고 있으며, 합법적인 택배사업 안에는 온갖 불법과 범죄투성이인데 8우주 최대 가문인 고산 가의 한마디라면 멈출 수 있다면서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 그쪽도 좋을 게 없다고 소리친다. 고산 공작은 마지막 문장이 신경에 거슬리니 그런 협박이 자신에게 통할 것 같냐고 말한다. 다이크는 협박이 아닌 협상을 하러 왔으니 자신들을 도와주는 대신 본인도 고산 가가 원하는 것을 주겠다며 몇 해 전 우라노의 화이트아웃 현상은 자신이 일으킨 일이니 본인을 팍스 중공업에 넘기겠다 제안한다.
<다이크> 353화에서 보안국장이 실버퀵에 시찰을 할 당일에 그곳에서 반란이 한창 일어나는 중. 택배기사들은 애플을 통해서 얻었는지 아담도 뭉개버릴 수 있는 부스터 건을 사용하여 아담들을 쓸어버린다. 에드레이와 훈이 사람들을 말리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총질당한다. 이델과 사제들은 보안국장의 명령에 따라 잠금 장치가 풀려있는 배들을 이용해 피난한다. 보안국장도 본부 통제가 가능한 탈출선이 있는 격납고 쪽으로 도망치던 중 에드레이와 훈과 합류한다. 하늘색 피부는 보안국장을 납치해 인질로 쓸 계획을 세운다. 이마눈, 아셀과 랜돌프는 빨리 격납고로 가서 화물선을 이용해 실버퀵에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야와와 맞닥뜨리고 만다. 이때 야와는 셋이 탈출을 막는다.
야와들이 여러 명 나와 퀑 기사들을 도륙한다. 이걸 본 보안국장은 야와가 과부하로 고생좀 하겠다고 하면서 하데스가 실버퀵을 습격했을 때 애플이 파손된 곳을 노려 테러를 한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마지막 관리자가 탈출한 후, 보안국장은 퀑 기사들이 남아있는 택배선의 작동 코드를 풀기 전에 실버퀵 제 7지구의 내부 공기를 완전히 빼 버리고 안전 차폐막도 전부 개방해, 실버퀵 안의 택배기사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한편 마지막으로 탈출한 관리자는 사실 뇌전단 스캐닝으로 몸을 빼앗은 야와였다. 야와는 이대로 자신의 본체에게 가는데...
이 사실을 한 미행해 온 하늘색 피부가 보안국장에게 총구를 겨누며 막지만 이미 늦은 상태. 보안국장은 아연실색하는 하늘색 피부에게 용기를 높히 사서 살려 줄테니 총을 내려놓으라 태모에게까지 맹세하며 설득한다. 제트, 노란 눈썹, 이마눈, 랜돌프, 아셀을 포함한 퀑 기사들이 갑자기 공기가 빠져나가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쓰러진다. 보안국장은 이 일을 상부에 보고하며 실버퀵 7지부를 폐쇄하라고 명한다. 실버퀵 7지부 내부에는 이브들만이 움직이며 택배기사들 전부 사망했다는 보고를 올리고 이 보고를 들은 에드레이는 이런 건 옳지 않다며 오열한다. 이때에서 제트는 다이크가 치운 퀑이 아니었고, 너무 쉽게, 이마눈, 랜돌프, 아셀은 안타깝게 죽은 걸로 보여 독자들이 분노했고, 지각 때문이 아닌, 내용 때문에 처음으로 별점이 내려가고, 작가가 휴재했을 때와 비슷하게 작가를 욕하는 베댓들이 많아졌다.
보안국장은 목욕 중, 자신과 함께 탈출한 관리자에게 사체 처리팀은 나중에 보낼테니 우선 관리자들은 수고했다며 푹 쉬라 하자, 그는 같이 탈출한 택배기사 3명은 어떡하냐 묻는다. 보안국장은 셋의 실버퀵에 대한 기억을 지운 후 셋의 능력에 따라 적절한 장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3명의 퀑 능력을 묻는다. 관리자는 먼저 에드레이가 반장이고 손뼉치기 타격 능력 퀑이라며, 직접 손대지 않고 타깃에 충격을 주는 염동력의 일종이라며 전력을 다해야 바퀴벌레 한 마리 잡을 수 있으니 실버퀵 7지구 퀑들 중 가장 소박한 능력 같다고 소개하고, 훈을 소개하려던 찰나 보안국장은 에드레이라는 이름을 기억한 후 그가 환복했다는 걸 알고는 사색이 되어 그가 실버퀵 유니폼을 입지 않고 혼자 둬서는 안된다면서 속옷조차 입지 않고 황급히 총을 들며 그에게 뛰어가기 시작한다. 숙소 배정을 받고 환복한 에드레이는 얼떨결에 구조되고 나서 퀑 기사들이 몰살당한 것에 슬퍼하고 미리 반란을 저지했어야 했다며 자책하며 절망한다. 훈은 에드레이의 잘못이 아니고 배은망덕한 놈들이 잘못이라며 위로하고 언제든지 와줄 테니 힘들면 말하라며 옆방으로 돌아간다. 팬티도 안 입은 보안국장에게 관리자가 에드레이는 그저 정 많고 상냥한 퀑일 뿐이지 않냐 묻는다. 보안국장은 그 상냥한 게 문제라며 그는 8우주 역사상 가장 위험한 퀑들 중 하나라고 대답한다. 관리자는 에드레이가 각성하면 행성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퀑이냐고 되냐 묻고 보안국장은 행성 파괴를 '''따위'''라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사태를 벌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전에 몇몇 비중있던 캐릭터들이 갑자기 죽는 등 전개가 급해져 독자들이 비판을 한 바로 다음에, 이렇게 에드레이 능력이 대단하다는 언급이 나와,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30일에 열린 SF 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에서 작가가 원래 에드레이 능력이 '시간을 넘어서서 타격하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숨겨져 있었으나 생각해보니 인과율에 영향을 주는 능력이라 폐기해 버렸다고 밝혔는데, 그 설정이 부활해서 죽은 캐릭터들이 에드레이로 인해 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보안국장은 자신들도 에드레이의 기술의 실체를 전부 알기에는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위험한 순간이 자주 있었다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에드레이 본인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이 능력의 위험성을 확인한 태모신교 측에서는 기술 사용시 에너지 방사량을 제어하기 위해 그의 실버퀵 유니폼에 있는 스카프 부분에 사정거리를 억제하는 기능을 달아놓았지만 현재 그는 유니폼을 입지 않았기에 사정거리 제한이 사라졌다며, 그의 능력 강도는 바퀴벌레 한마리 잡는 정도라고 설명한다. 에드레이는 훈의 위로로 안정을 찾았지만 그것도 잠시, 역시나 퀑 기사들이 죽게 된 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한다. 보안국장은 에드레이의 능력 강도는 약하지만 '''범위에 제한이 없고''', 심지어 '''시공간을 초월해서 특정 지점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혼자 슬퍼하던 에드레이는 탈출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하다못해 보안국장이 실버퀵 안의 택배기사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내부 공기를 빼는 스위치를 누르려 할 때 자신의 능력으로 그의 손가락을 튕겨냈다면 기사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뼉을 친다. 이때 보안국장이 실버퀵 제7지구의 퀑 기사들을 전부 다 죽이기 위해 내부 공기를 빼는 스위치를 누르려는 순간 손뼉치기 타격이 날아와 그의 손을 쳐내고 이때 그는 정전기로 착각한다. 그리고 그 순간 탈출정 안에 침입한 하늘색 피부가 난입한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걸로 보인 청록색 피부와 검은 눈썹은 택배수송선 해킹에 성공해 작동 코드를 푼 후 본부 내 모든 기사들에게 남은 택배선에 탑승하라고 알린다. 하늘색 피부는 탈출선에 있던 전원을 제압한다. 에드레이는 묶여있는 상태로 여전히 이런 방법은 옳지 않고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하늘색 피부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개소리는 듣기 싫다며 한 방 맞는다.
실버퀵을 빠져나온 퀑 기사들. 하지만 실버퀵의 추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니 이판사판으로 평의회 인권센터로 가자 의견을 모은다. 이 사태를 파악하고 보안국장도 납치된 것을 안 총무주교는 그가 이 일 수습하는 대로 행성 가이아로 보내버리겠다며 분노한다. 이에 총무주교의 비서가 아무리 그래도 아그네스 주교의 아버진데 그 처사는 너무하고 아그네스의 신변이 우려된다며 직언하자 총무주교는 비서의 뺨을 후려갈기고 자신이 그 애송이한테 설설기어야 하냐며 소리 지르며 당장 아그네스한테 실버퀵 사태를 빨리 수습한다면 그를 가이아행으로만 봐주겠다 전하라 윽박지른다. 비서는 울면서 아그네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아그네스는 빨리 처리해야겠다 하는데...
실버퀵을 빠져나온 퀑 기사들이 평의회 인권센터로 가게 되자,[8] 아그네스가 고산 공작에게 연락해 실버퀵 사태를 알리고 사죄한다. 고산 공작은 화를 참는 듯한 표정으로 아무에게도 피해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말하며 끊는다. 옆에서 이 내용을 듣고 있던 사촌형이 엘 가의 생활은 어떠냐며 소재를 돌려 화를 식혀보려 했지만, 그는 이를 갈면서 일단 평의회 인맥 총동원해서 택배기사들이 성명 못하게 막고 신변안전과 피해 보상금을 쥐여줘 입을 닫게 하라 하고, 무단 침입자 둘에게는 지금 자신의 처지를 알려줘야 겠다며 아바타가 아닌 본인이 직접 골프채를 가지고 다이크와 기두에게 간다. 그리고 다이크와 기두를 패며 "집주인이 새들어 사는 개 장수의 개에게 물렸고 개에게 있어선 그게 구조 신호였는데 개장수가 집주인에게 알아서 처리해달라 떠넘겼으니 그때 집주인이 얼마나 황당하고 열받는지 아냐?"라며 지금 자신의 심정을 집주인에 비유하며 본인이 그렇게 만만했냐며 울분을 푼다. 분이 풀리고 나서, 고산 공작은 백경대 하나에게 이들의 기억 읽은 걸 자신한테 보여주라며 이 둘이 얼마나 배경 있는 놈들인지 알아보려 한다. 고산 공작은 그렇게 읽은 기억을 보지만, 구질구질하고 자뻑에 가득한 사연에 더더욱 어이 없어져 그냥 죽여버리려 한다.
다이크는 그 말에 무례는 사죄하지만 이사가 자신들을 살려주겠다 하니 제발 살려달라 애원한다. 고산 공작은 자신들이 개발하는 것보다 경쟁업체가 개발한 것 훔쳐 오는 게[9] 더 돈 덜 든다며 그냥 죽여버리려 하지만, 주변에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며 발로 밟고 열심히 비벼 소독까지 완벽하게 해버린다. 그로 인해 기분이 풀린 고산 공작은 이사 말대로 다이크와 기두는 살려준다. 기두는 고산 공작이 바퀴벌레를 죽이는 사이 평의회가 택배기사를 보호해준다는 사인을 받고 그가 나가자 다이크에게 자신들이 해냈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다이크는 눈물까지 흘리며 고산 공작에게 이를 간다.
2.5. 1년 후
<다이크> 362화에서 총무주교는 목욕을 한다. 그러던 중 목욕을 도와주는 시종이 통합 프로젝트 성공을 축하한다며 차기 대주교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며 사인을 요청한다. 총무주교는 기분 좋게 시종의 아버지인 로뎀에게 복귀 축하한다는 사인을 써주고 목욕물에 깊숙이 몸을 담그나 했는데, 오히려 몸에서 힘이 빠지며 얼굴만 내밀고 있는 상태. 시종은 당황하는 총무주교에게 목욕물의 성분 때문에 몸에 힘이 빠질 것이고 발버둥 칠수록 빨리 빠지니까 차분해지라며 설명해준다. 총무주교는 수호사제들을 부르지만 수호사제들도 이미 잠든 상태. 그때 로뎀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내고 시종이 '''아그네스'''라는 것을 눈치챈다. 아그네스는 변장을 풀고 가이아에 있는 아버지가 총무주교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인 감사하다며 얼굴빛 하나 안 바뀌고 그를 치워버리려 한다.
아그네스는 욕탕에 빠지는 총무주교에게 자신이 총무주교였다면 손에 피 묻히는 후배를 위해 후배 아버지를 면책해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조롱한다. 총무주교는 자신이 아직 죽으면 안 된다며 살려달라 빌지만, 아그네스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선배의 사인은 선배 유서, 아버지 면책과 복귀 동의서, 그리고 덴마 프로젝트 위임장으로 쓸 곳이라 설명하며 자신의 수호사제들에게 뒤처리를 맡긴다. 그 후 아그네스에게 대머리 이사의 연락이 온다. 대머리 이사가 우주 역병 완전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것을 알고 아그네스에게 연락해 오자, 아그네스는 그것 관련으로 드릴 말이 있었다며 조만간 만나기로 한다. 통화가 끝난 후 아그네스는 총무주교의 비서 슈에게 연락하여 이제부터 자신이 슈의 새로운 주인이란 것을 알리고, 무섭고 두려워 눈물을 흘리는 슈를 그가 머물러야 할 선을 넘으려 한다면 그가 죽지 않도록 경고 해 주겠다며 포옹해주고 격려해준다. 그 다음 아그네스는 슈에게 덴마 프로젝트로 통합된 베샤카의 아침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자신의 메일로 보내고 사업 최대 주주 고산 가에게 사업 진행 현황, 예를 들면 7지부의 택배산업으로 인해 베샤카 바이러스가 이사의 몸에 잠복하게 됐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니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준비하라 한다.
<The knight> 179화에서는 지상에 있는 실버퀵 물류센터가 존재하는 걸 보니 실버퀵의 다른 지구는 건재한 듯. 고산 공작의 최측근 경호원은 배달기사에게 자신에게 올 백경대 보급품인 담배를 급하게 찾는다. 이 화와 연계되는 <다이크> 364화에서 대머리 이사는 백경대원 한 명으로 부터 아그네스 주교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그네스를 만나러 간다. 대머리 이사는 아그네스로부터 어느 연구결과를 보고 처음보는 것이라며 놀란다. 아그네스는 이는 종단 1급비밀이며, 사업유치를 위해 선대 공작에게만 보여주었던 것이라며 바이러스 퀑을 소개한다. 이게 발견된 건 오래되었지만, 바이러스 퀑의 전사체가 형성이 되지 않기에 연구가 어려웠는데, 파우스트 박사의 양자공진 덕분에 제어 가능성이 활짝 폈다고. '''우주 역병의 경우가 바로 바이러스 퀑 제어중 일어난 오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 끝에 만능 바이러스 퀑 '''"베샤카"'''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한다. 실버퀵 7지구의 중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이 바이러스 퀑을 확산시키는 것이었는데. 택배상자 표면에 묻어있는 베샤카가 공기중으로 퍼져 인체에 흡수되고. 그렇게 8우주 전 인류가 베샤카의 숙주가 되었다고 한다. 대머리 이사는 설명대로라면 만능 백신이란 것인데, 숙주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묻는다. 이에 아그네스는 확실히 만능 백신이긴 하지만, '''특정 신호를 받으면 자신 들이 원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그 말에 대머리 이사는 그럼 자신의 몸에도 베샤카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냐 당황하며 아그네스에게 묻는다. 아그네스는 대머리 이사를 진정시키고 평상시의 베샤카는 아무 문제도 없고, 오로지 활성제로만 반응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활성제의 종류에 따라 작용이 다르며 우주 역병 치료제의 경우가 바로 활성제라고. 성분 조절만 제대로 하면 8우주가 원하는 모든 치료제를 만들 수 있고 치료제를 공개할 때마다 고산 가와 종단은 돈방석에 앉았다 한다. 거기에 고산 가에 우호적인 아그네스가 그 책임자 자리에 앉게 되었다는 것에 대머리 이사는 안심한다. 아그네스는 그 직책을 맡게 되면서 다른 임무를 맡게 되었다는데, 그 임무가 보수 중인 실버퀵 7지구를 분해해 교차공간 게이트로 재조립시킨 후, 종단이 덴마 프로젝트와 함께 8우주 밖으로 진출하는 것이었다.
복면을 쓴 인물이 실버퀵으로 파견된 태모신교 사제인, 노란 복면과 나머지 사제 둘에게 쫒긴다. 이 인물이 노란 복면에 의해 이계공간 보호막에 갇히자 질문할 게 있다고 하소연을 하며 그들이 자신을 데려가려고 하는 곳의 시스템이 완전히 꺼졌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노란 복면이 '''실버퀵 제 7지구는 폐쇄 후 완전히 분해되어 버렸으며 더 이상 퀑 택배기사 같은 건 필요없게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10]
복면을 쓴 인물은 노란 복면에게 '''종단의 계획이 다음 단계로 넘어 갔다는 얘기'''라고 말한다. 나중에 그는 복면을 벗는데, 얼굴은 예상한 대로 다이크였다.
<The knight A.E.> 2화에서는 우라노의 혈맹에 속했던 힉스가 자신들이 아무리 악당들이라도 악당들이 모이는 곳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면서 다이크를 팬다. 다이크는 힉스에게 자신이 테이를 찾아 떠났다며 류 대인에게 부탁해서 8우주의 퀑들에 대한 데이터에 관해서는 최고인 칼번 퀑 부대에 들어갔으나 거기서도 알 수 없었고, 결국 8우주 퀑들의 실종에 가장 많은 의심을 사는, 컬트 집단의 택배사업 본부에서 테이의 행방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살아있냐고 묻는 힉스의 말에 가만히 있는다. 싸움을 그만 둔 후 힉스는 다이크에게 테이를 지탱해 준 힘이니 태모신교를 컬트 집단이라고 부르지 마라고 말한다.[11]
3. 관련 용어
- 레드: 1급 취급주의 택배물. 1부에서 제트와 덴마가 다음 출항 때, 먼저 도착한 사람의 할당량 2개를 가져가기로 한 내기를 했는데 <이브 라헬> 1화에서 덴마가 진다. <블랙아웃 A.E.> 1화에서 제트는 내기에 진 덴마에게 레드 2개를 넘긴다. 레드 중 하나는
에서 고드가 의뢰한 물품인 한물 간 고체 연료이고, 나머지 하나는 2부인 <콴의 냉장고>에서 지로의 아버지의 친구인 홈즈가 의뢰한 물품인 콴의 냉장고 멤버쉽 카드다.
- 아바타: 밖으로 돌아다닐 수 없는 이브가 외부에서 주인을 서포트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체. 처음 등장한 아바타는 덴마의 이브인 셀의 아바타로, 뇌전단 스캐닝과 마찬가지로 1화부터 등장한 매우 오래된 개념이다. 아바타란 이름이 처음으로 나온 건 <해적선장 하독> 4화로, 덴마가 하독에게 얘기를 하기 위해 셀에게 연결해달라고 할 때 언급되었다. 문어를 닮은 작은 로봇 형태로 공중을 날아다니며, 사용자의 목소리, 얼굴 표정, 행동 등등을 그대로 전달해 준다. 이브뿐만 아니라 덴마도 여기에 연결해서 원격 통신이 가능하다. 그 이외에도 카메라로서 현재 상황을 다른 곳에 중계하거나, 기사 본인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좁거나 위험한 곳에 대신 들어가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마나의 개>에 나온 모습으로 보아서는 아바타 자체의 신축성이 매우 좋은 듯 하다.
셀의 아바타는 초록색, 에드레이의 이브의 아바타는 상아색, 본의 아바타는 빨간색이다. 나머지 이브들의 아바타는 등장하지 않는다.
연재가 계속되면서 의미가 확장된 경우로,[12] 실버퀵에서만 쓰는 아바타가 아닌 다른 아바타의 경우는 문서 참조.
셀의 아바타는 초록색, 에드레이의 이브의 아바타는 상아색, 본의 아바타는 빨간색이다. 나머지 이브들의 아바타는 등장하지 않는다.
연재가 계속되면서 의미가 확장된 경우로,[12] 실버퀵에서만 쓰는 아바타가 아닌 다른 아바타의 경우는 문서 참조.
4. 기타
골드윙이라는 라이벌 회사가 있다.[13]
동네변호사 조들호 34화에서 게임회사 직원과 변호사가 옮기는 박스에 실버퀵이 쓰여져 있다.
프리드로우 100화에 나온 카톡에서 김민호라는 사람이 실버퀵 마크를 프로필 이미지로 쓴다.
마음의소리 1216화에도 등장했다.
위의 틀:다른 뜻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실버퀵은 대한민국에 실존한다! 자세한 건 지하철 퀵서비스 문서로.
5. 관련 문서
[1] 실제로 반장 에드레이가 납치됐을 때 이 종교의 사제인 이델이 출동한 것으로 보아 관계가 있는 것 같다.[2] 덴마 왈 '악당 소굴'[3] <콴의 냉장고> 스포일러 주의. 우주선 안에서 바로 죽는 게 아니라 콴의 냉장고 안에 넣은 후 죽인다.[4] 이름의 유래는 오쇼 라즈니쉬가 쓴 책인 '베샤카의 아침'(My Way: The Way of the White Clouds). 베샤카(Vishākhā, Vishakha)는 인도에서 천칭자리를 뜻하며 여자 이름으로 쓰는데 이 책에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5] 위에도 나왔지만, 실버퀵이 자행했음이 뻔한 퀑 택배기사들에 대한 부당노무관리 등의 비리를 털어 한몫을 챙기고자 하는 목적과 하도르 본인의 같은 기술을 쓴다는 덴마를 찾으려는 두 목적이 있었다.[6] 따라서 야와 역시 종단 프로젝트 덴마라는 정보에서 차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잖으면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 관리자가 그런 중요한 사안을 모를 이유가 없으니...[7] 이때 팔에 차는 패치를 주는데 용도는 두 가지로 하나는 독방에 있을 때 영양공급,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자살용.[8] 본래는 이 사태가 일어날 수 없었으나 에드레이에 의해 인과율이 바뀌면서 이렇게 되었다.[9] 공교롭게도 아그네스가 이 수법으로 프로젝트를 훔친다.[10] 아마도 폭동으로 인해서 탈출 후 계획을 다르게 진행해서 그 지구 구획을 폐기했거나 다르게 진행되면서 더 이상 필요없게 되어서 폐기했었을지도 모른다.[11] 힉스의 말로 추론해볼 때 테이를 지탱해준 게 태모신교라는 것은 덴마 안에 든 테이가 그 상태에서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다이크가 그녀의 생존여부를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답한 걸 볼 때, 현재로써는 죽거나 죽느니만도 못한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모른다는 표정이라기보다는 말하기 착잡하다는 표정으로 다이크는 침묵했으므로.[12] 물론 스토리 내부에서는 오히려 반대다.[13] 흥미롭게도 실버퀵 모기업인 팍스 중공업의 최대주주는 8우주의 사실상 제 1인자인 고산 공작이고 골드윙의 모기업인 스텐 중공업의 사실상 소유자는 2인자인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 백작이다. <콴의 냉장고 A.E.> 8화에서 야와는 이 둘을 어떻게든 이간질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는데...[14] 이 만화처럼 상업을 위해 이동하다가 여러 위험을 겪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