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하이트(뱀파이어 십자계)

 

붙잡힌 공주님속성을 지닌 여왕님.
세계관 최강의 마력을 지녔으며, 그 마력으로 고국을 멸망시킨 뱀파이어 여왕. 별명은 '부식의 월광'.[1]
뱀파이어 왕 로즈레드 스트라우스의 아내이자 브리지트 어빙 프로스트하트의 이복여동생으로 담피르인 브리지트와는 달리 이쪽은 순종 뱀파이어이다. 마력 특성은 '부식'. 만물을 썩게만드는 능력이지만 사실 특수 능력을 가진 균을 마력으로 창조하는 것에 가깝기에 딱히 부식에 특화된 균이 아닌 다른걸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마지막 날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데, 달을 생명체가 살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균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마력은 스트라우스를 능가한다. 즉 마력에 한해서는 뱀파이어 십자계에 나오는 뱀파이어들중 최강이라 할수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력은 잠재되어있는 말그대로 평범한 공주님 같은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델하이트의 반려자인 스트라우스는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백성들, 동족들에게 공포심을 샀고 인질로서 아델하이트는 잡히게 된다. 이후 스트라우스를 처형당하는 모습에 발광직전까지 간 그녀는, 잠재되어있던 마력을 폭주시켜버리고, 수도 한가운데서 터진 이 사태에 밤의 왕국은 풍비박산나 버리고, 주변국이 힘을 모아서 총력전을 걸어 그녀의 힘에 세계가 멸망하기전에 어떻게 봉인하는데는 성공했다. 사랑하는 여왕을 잃어버린 스트라우스는 왕국조차 내팽긴채 이때 봉인당한 그녀를 되찾기위해 천년에 걸친 방랑을 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 첫사랑이 스트라우스를 평범한 인간 처녀 스텔라 헤이젤버그에 뺏긴걸로 질투심에 가득차서 스텔라를 죽였고 스텔라를 잃은 스트라우스와 5년 후에 이어진것, 이후 오랜시간이 지난 뒤 스트라우스가 그 사실을 알면서 아델하이트를 직접 죽이려 했고 그 위협에 마력을 폭주시켰다는 것, 스트라우스는 지금도 그녀를 죽이기 위해 봉인을 풀고 있는 것이라는게 당시 목격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브리지트에 의해 밝혀진다.[2]
사실 이것조차 페이크로 모든 봉인이 풀려 그녀가 깨어났을 때는 진실이 밝혀진다. 당시 살아갈 의미를 잃고 있던 스트라우스에게 목적을 줄려고 살해사실을 밝히지만 스트라우스는 이미 죽기로 결정했기에 그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용서했고 원래 알려진 목적대로 아델하이트는 스트라우스를 구하기 위해서 마력을 폭주시킨것이다.[3] 스트라우스가 봉인을 부수고 다닌 이유 역시 스트라우스는 공공의 적으로 자신을 만들기 위해 아델하이트를 구하기위해/죽이기 위해라는 깽판을 칠 명분으로 사용했던 셈. 스텔라가 아델하이트에게 살해당했다는것 역시 거짓으로 스트라우스가 본인 입으로 밝히길 스텔라는 사실 그녀의 양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세이버하겐에게 살해당했다. 스트라우스 하나만으로도 버거운데 그의 아이마저 있다면 더 힘들어질게 뻔하다면서 그리고 그녀가 준비하고 있던 블랙스완이라는 주술의 제물로서 살해당한다. 아델하이트는 그녀와 자신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또한 스트라우스와 그녀의 결혼을 확실히 인정하고 아이의 탄생도 축하해 주겠다고 결심하고 그녀를 찾아갔다가 우연히 이사건을 목격했고 치명상을 입은 스텔라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 일이 알려지면 그동안의 평화협정이 물건너간다는 스텔라의 의지에 결국 못본 척 하고 자리를 피한것.[4] 살해의 증거로 제시한 스텔라의 목걸이는 세이버하겐에게 부숴진다고 나중에 무덤에 같이 묻어달라며 스텔라가 아델하이트에게 맡긴 것이었다.
아델하이트는 그때 미리 세이버하겐이 영력을 끌어올리는걸 보고 사태가 이상한건 알고있었지만 무서워서 그만 스텔라가 공격받게 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문에 스텔라의 살해의 죄를 뒤집어씀으로서 스트라우스에게 살해당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스트라우스 역시 공공의 적 생활 1년 정도에 세이버하겐과 만나면서 진실을 알게되었고 처음엔 최대한 봉인을 푸는걸 늦춰서 질질 끌생각이었지만 그 이후부턴 아델하이트를 봉인해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봉인을 파괴했다. 사실 이 내용은 어느정도 복선이 있었는데 스트라우스가 아델하이트를 죽이기 위해 봉인을 부순다면서 스트라우스는 작중 한번도 아델하이트를 증오한다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행동력 떨어지고 천연인 공주가 단지 질투심만으로 사람을 찢겨발겼다는 거 자체가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 브리지트는 아델하이트가 스텔라는 질투하는걸 알고있었지만 기껏해서 나무 뒤에 숨어서 째려보는거 정도가 아델하이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렌카는 벌레 하나 못죽일 것 같은 여자애라고 생각했다.
마리아 세이버하겐을 중심으로 술사들에 의해 봉인된 이후 천년의 세월동안 아델하이트는 계속 봉인된 상태로 있었고 이후 피오 성인과 빅 모러의 등장으로 아델하이트의 봉인을 풀어 지구를 침략하는 피오성인의 빅 모러와 싸우기 위해 그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브리짓 일행에 의해 모든 봉인이 파괴되어 풀려난다.[5] 그녀가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진실역시 밝혀졌고 이후 아델하이트는 그런대로 스트라우스와 앙금을 해소하며 빅모러와의 전투에서 자신의 마력으로 빅모러 자체를 부식시켜버리면서 승리로 이끈다.[6] 이후 담피르들만의 왕국을 재건한다는 '마지막 날개'의 밑준비로 달을 어느정도 지구화하기 위해 전 마력과 생명을 사용하고 사망한다.[7]
보면 알겠지만 '''작품내 최고 안습 여캐'''.
첫사랑인 로즈레드 스트라우스와 결혼할 날을 기다리는데
1. 도둑고양이 스텔라 헤이젤버그와 스트라우스가 결혼하고
2. 아예 스트라우스를 위하는 마음 자체가 패배했다고 느끼고
3. 스텔라가 죽을 때 아무 것도 못 했다고 계속 자책하며
4. 스텔라의 유언도 못 지키고(그래도 작품 마지막에 어찌저찌 지키기는 했다)
5. 스트라우스의 마음이 죽어버린 상태로 결혼하고
6. 정작 주변 상황은 스트라우스를 죽이는 쪽으로 치닫는데 스트라우스는 살아날 생각을 않고
7. 자신이 스텔라를 죽인 범인이 되어 그의 손에 죽는다면 살아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8. 그나마도 실패.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살해당하는걸 바라볼수 밖에 없어져.
9. 폭주, 자기손으로 조국을 멸망시키고, 본인은 스트라우스가 살해당하는 장면만을 눈에 새긴채 천년이나 봉인되고
10. 봉인이 풀리자 사랑하는 스트라우스는 '백성을 위해 죽어달라'고 한다.
카유키가 '어떻게 그렇게 강하냐고'묻자 본인은 '''나는 강한게 아니라 강하지 않으면 안되는겁니다'''라고 답했다.눈앞에 펼쳐진 자신의 죄악에 미치지 않으려면...


[1] 일본 내 뱀파이어 최강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역사적인 뱀파이어로 알퀘이드 vs 아카드 등의 논쟁에 아델하이트를 언급하면 순식간에 3인자 논쟁으로 2단계 격하된다. 왜냐면 아델하이트가 언급되었으면 로즈레드 스트라우스가 언급되지 않을 수 없으니까... 뱀파이어 최강논쟁에 한정하여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나 투명드래곤 급의 먼치킨으로 인식되는 명실공히 뱀파이어 최강자.[2] 정확히는 브리지트 역시 이걸 직접 목격한 건 아니었다. 원로들이 아델하이트를 납치한 증거로 가져온 스텔라의 목걸이에 스트라우스가 살기 등등하게 아델하이트를 찾아가면서 그녀를 기절시켰기 때문. 이후 일어나보니 폭주하고 있는 아델하이트를 보고 전후사정을 통해 짐작했을 뿐이다.[3] 이 폭주가 태양 빛에도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기 때문에 아델하이트도 태양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4] 그런데 이때 가만히 있었던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세이버하겐의 공격으로 잘못하면 아델하이트가 폭주할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밤의 왕국은 끝장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5] 참고로 아델하이트가 봉인된 십자비가 1개 존재하고 나머지가 진짜를 찾지못하게 하는 가짜인게 아니었다. 아델하이트는 봉인 당시 하늘로 날아가 차원의 틈에 봉인되었고 전세계에 있는 십자비는 그걸 유지하는 역할로서 모두 진짜다. 즉 모든 십자비를 다 파괴해야만이 봉인이 풀리는 구조.[6] 빅모러를 소멸시켰는데도 피로하지 않고 망토만 찢어진 정도였으며 그때문에 자신들의 몸에 깃들어 있는 힘은 너무 불합리하다고 말한다.[7] 이는 계획 상에 있었던 일로 그녀 역시 그녀 나름대로 속죄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