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설

 


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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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마루한의 사부로 별천림의 절세 무공인 육맥나선신공의 전승자인 아가씨. 새침하면서도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별천림의 전 주인이었던 백산천녀 백설란에게 사사받기 시작한 시기를 계산해보면 아마 마루한과 엇비슷한 나이대의 소녀로 예상된다. (마루한보다 3살 위) 눈에 띄는 붉은 빛의 상의를 항상 입고 다녀 '홍의선녀'라는 별호를 가지게 되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입은 옷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 붉은 옷에 얽힌 사연이 있는 듯.

2. 작중 행적


그리고 10화에서는 혈비공의 내용이 담긴 서적 귀면수전을 읽고 잠시동안 무아지경에 빠진 마루한을 보고 '만약에 마루한이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제어하면 마치 '그 사람'처럼 괴물이 될 것이다'는 독백을 남기는데, 이는 중요한 복선이 될 것 같다. 항상 붉은 옷을 입고 다니는데, 벽사문측이 "별천림의 문주는 붉은 옷을 입고 다닌다"는 소문을 퍼트려놓아서, 마루한과 함께 마을에 한 번 나갔다가 주변 무림인들의 미행을 잔뜩 붙여버리는 에피소드가 있다. 다만 본인은 애초에 세속으로 잘 나오지 않다보니, 벽사문이 소문을 퍼트렸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19화에서는 마루한을 습격한 소지하와 맞붙게 되고 정신을 차린 마루한에게 소지하가 석천웅의 제자라는 걸 알려준다. 35화에서는 삼보충권을 습득한 마루한을 보고 '구현동화를 활용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마루한에게 별림서고를 보여준 것이 과연 잘한 일일까'하고 걱정을 한다.
36화에서는 별천림 근처의 마을에 무림인들이 들끓는 것에 마루한과 초아와 함께 회의를 갖고, 마루한이 초아 대신에 자신이 다른 마을에 가서 식료품을 구해오겠다고 말하자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 후 초아가 왜 마루한 혼자 가는 것을 허락해주냐고 묻자 "지난 번 일로 마루한은 스스로 무공을 익혀야겠다는 각오를 세웠어. 하지만 아직도 육맥나선신공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니 마루한에게서 일어나는 이 변화라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걸 도울 수 밖에...!!", "아직까지 이게 옳은 판단인지는 확신이 들진 않지만... '''이 변화를 통해 마루한이 진정으로 완전한 모습을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모험을 해 볼 가치는 있어...!!'''"라는 말을 남긴다.
38화에서는 식료품 보따리를 짊어지고 온 마루한의 마중을 나와 별일 없었냐고 물어보는데[1], 마루한이 별일 없었다고 적당히 얼버무리자 "별일 없었다면서... '''네가 데려온 이 친구들은 뭐니?'''", "아니... '''기척을 이렇게나 지우고 따라온 걸 보면 적어도 호의적인 인물들은 아닌가 보네.'''"라는 말을 하는데, 월영단의 지영대(地影隊)원들이 마루한을 미행해서 따라붙은 것이었다. 그 직후 마루한에게 육맥나선신공의 침자결(沈字訣)을 기억하느냐고 묻고 침자결의 호흡법을 시전하고 정신을 집중해보라고 말한다. 침자결을 시전해서 지의 형제 조원들의 기척을 읽은 마루한이 지영대원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걸 지켜보다가 쓰러진 대원 한 명에게 "통일된 복장에 수준급의 은둔술... 보통의 단체로 보이지는 않는데 정체가 뭐죠?"라고 묻고, 대원이 말하지 않자 "하긴... 그렇게 복면들을 하고 은둔술을 하는 걸 보니 쉽게 실토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라고 말한 뒤, 약간의 노기를 보이면서 '''"하지만 감히 별천림에 무단침입하려고 하다니... 그만한 각오는 하고 온 것이겠죠...?!"'''라는 말을 한다.[2] 마루한이 지영대원들을 전멸시킨 뒤에는 '''마루한의 무공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늘고 있는 것'''에 안심을 한다.
그 직후 마루한이 자기 때문에 월영단원들을 별천림 깊은 곳까지 끌어들인 것에 대해 사죄를 하자, 아란설은 "아니? 난 오히려 기쁜데? 오히려 이정도 선에서 침입자들을 제지한 걸 다행으로 여기는 데다가. 무엇보다... '''무공 익히는 걸 싫어하는 네가 이정도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오히려 감동했어. '''특히나... 날 위해...'''"고 말한다. 그러자 마루한은 당황하면서 "에헤이~ 뭐, 뭔 소릴 하시는 거예요?! 이, 이건 그냥... 그래! 확인이에요!! 단순히 구현동화 능력의 확인일 뿐이라구요. 이건!!"라고 얼버무리자 이에 짜증이 난 아란설은 마루한의 머리를 세게 쥐어박는다(...).[3] 그 이후 마루한에게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마루한이 쓰러진 월영단원들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몰라~ 누군지 내가 알게 뭐람. 난 지금 이 화를 억누르기 위해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천영대(天影隊)원들이 자신들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기척을 없애고 별천림의 본채까지 당도하자, 이에 별림서고를 지키러 달려간 마루한을 쫓아간다.[4][5]
40화에서는 월영단원들의 공격에 고군분투하는 마루한을 도우러 별림서고의 문앞에 서서 육맥나선신공 삭자결 뇌섬무(數字訣 雷閃舞)을 날린 뒤, 마루한에게 뒤는 자신에게 맡기고 눈 앞의 적들을 상대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탕약을 먹지 않고 무리를 한 것 때문에 쓰러지게 되고 결국 월영단원들이 별림서고로 들어가는 걸 허용하고 만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마루한에게 "난 괜찮아... 그러니... '''별림서고를 지켜...!! 모든 걸 잃더라도... 단 하나의 책 만은... 반드시 지켜야 해...!!'''"라는 말을 남긴다.[6]
라푼젤 에피소드에서는 사숙에게 납치되어서,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되었다...가 무공의 한계를 돌파당하고 석천웅에게 정신을 조종당하는 상태가 되었다. 한계를 돌파한 아란설의 실력은 그야말로 대박. 살인청부단체라고 이름을 날린 흑면척화단주 조직의 대표 고수 3인방을 순식간에 역관광 시켰으며, 더구나 그들의 주인인 철장진인인 조월군도 관광태워 보냈다.
헨젤과 그레텔 에피소드에서는 라푼젤 에피소드에서 폭검의 대검륜과의 전투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현재까지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마루한에게 오라버니라는 의미심장한 칭호를 붙인다. 그리고 전개가 진행되면서 아란설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아란설은 수련하지 않다고 체내 내력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무림인으로서는 이상적인 체질을 지녔지만 아란설 본인의 신체가 너무나도 약해 그 내력을 감당하기 힘든 체질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오라비인 젊은 무림 고수 아란철이 수소문하여 방법을 찾아본 끝에 노각이라는 의원에게 아란설의 상태를 맡기게 되는데 이는 역시 석천웅이 파놓은 함정이었고 동생을 지키려던 아란철은 결국 석천웅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석천웅은 별천림의 주인인 백산천녀 백설란에게 아란설을 맡기고 석천웅의 간계를 일찌감치 알아챈 백설란은 아란설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그녀에게 육맥나선신공을 전수하여 끊임없이 요동치는 내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석천웅의 입방아에 속은 노각의 아들이 석천웅이 준비하고 있던 기형천잠사를 입고 아란설을 습격하는데[7] 그와 맞서 싸우는 마루한을 희미하게 바라보던 아란설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마루한과 함께 노각의 아들을 제압한다. 여기서 아란설의 이명이 홍의선녀가 된 유래가 밝혀지는데 아란설이 입고 다니는 옷이 바로 오라비인 아란철이 입던 붉은 옷이었으며 그것을 수선하여 자신이 입음으로서 오라비를 영원히 기억하겠노라고 맹세한 것이었다.

3. 기타


처음부터 주인공의 옆에 붙어있는 메인 히로인. '''하지만 주인공의 스승이다.''' 이걸 볼 때 마루한과 그녀의 관계는 신조협려양과소용녀처럼 흐를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다. 현재까지 연재하면서 확고한 다른 히로인 후보가 없다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강조한다.
참고로 Pinocchio 에피소드에서 마루한보다 3살 연상이라고 밝혀졌다.

[1] 마중을 나온 이유는 '마루한이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어서'라고 한다.[2] 물론 그 전에 "뭐. '''나도 딱히 궁금한 건 아니니 더이상 안 물어볼게요!'''"라는 지영대원의 자존심을 긁는 말을 남긴다(...).[3] 이때 아란설은 "아~ 이렇게까지 강한 부정을 하니 괜스레 열 받네~"라는 말을 남긴다(...).[4] 천영대의 목적이 바로 마루한을 쫓아가서 별림서고의 입구를 찾는 것.[5] 이때 초아에게 별천림의 본채를 지키고 있으라고 말을 남기는데, 초아는 "하필이면 약 드실 시간이 다 돼서..."라는 말을 남기면서 불안해 한다.[6] 여기서 월영단원이 탈취하려고 하는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데, '''천원무극지본(天元無極之本)'''이라고 '''모든 무림의 판도를 바꿀 궁극의 무공비서'''라고 한다.[7] 당연히 아버지인 노각을 죽인 것은 아란철도 아란설도 아닌 석천웅이다. 다만 석천웅이 아란철이 노각을 죽였으며 그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으니 아란철이 남긴 유일한 혈육인 아란설을 죽여 대리만족이라도 해보라는 의미로 기형천잠사를 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