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

 

[image]
제일 위에 있는 여성.
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로 천검수수자인 카나리스 에어리폰 리빈과 동일 성우이다. 북미판은 리디아 맥케이. 창각도시 그렌단을 지배하는 여왕. 연령 미상. 12명의 천검수수자 위에 군림하는 강각의 레기오스의 최강자이다.
그렌단의 3왕가 중 아르모니스가와 론스마이어가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여왕임과 동시에 현 아르모니스가의 당주직도 겸하고 있다. 흑발의 풍만한 가슴을 지닌 나이스 바디의 미모의 여성으로 작중 묘사에 의하면 10대 후반으로 보이지만 실제연령은 훨씬 많고 넘쳐나는 을 사용해 젊은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체격같은건 못 바꾼다는 듯. 하지만 성장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하며, 린텐스를 처음 만나 박살냈을 때엔 천검을 막 받았을 때의 레이폰 정도였다고 한다.
매우 제멋대로이고 호전적인 비범한 성격의 여인.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한 성격이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자뻑 기질이 강하지만 이 사람은 자뻑해도 자뻑이 아닌게 실제로 최강급 무력, 미모, 권력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 자신의 미모에 굉장한 자신을 갖고 있다. 절대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남들을 마구 휘둘러대는 최강의 여왕님. 그렌단의 지배자이긴 하지만 고리타분한 일을 싫어해 어릴적부터 자신의 그림자역으로 키워진 천검수수자 카나리스에게 정치를 거의 맡겨두고 중대사에만 간간히 관여하고 있다. 아르셰일라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옆에서 보좌하는 카나리스만 쌩고생 중이다.
성격만큼이나 파격적인 판단을 자주 내리곤 한다. 대표적인게 천검수수자의 건인데, 보통 천검수수자의 수는 6명 정도가 평균치였으나 그녀가 즉위한 후 출신, 연령에 상관없이 천검에 어울리는 무예를 갖춘 자들에게 천검을 하사해 일시적이나마 12명의 천검수수자를 전부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런 파격적인 인사 때문에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우리의 여왕님은 상큼하게 무시. 왕궁을 나와 자주 돌아다니곤 하는데 이 때 쓰는 가명은 '''시노라 아레이슬러'''. 이 이름으로 리린 마페스와 같은 상급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일반인 친구도 꽤 많이 사귄듯.
리린 마페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무척 귀여워하고 있다. 하지만 그 귀여워하는 방식이 매우 변태스러워서(…) 리린의 입장에선 괴짜 선배가 따로 없다. 리린 마페스학원도시 체르니에 레이폰을 만나기 위해 떠나려하자 폐귀족 포획을 위해 체르니에 가려는 사발리스 쿠오르라핀 루켄스에게 임무보다 리린의 호위를 우선시하라고 했을 정도. 이건 단순히 귀여워서 그런게 아니라 다른 이유도 있긴 하다. 이 분의 탄생은 강력한 무예자의 피를 섞고 섞고 또 섞어서 강력한 무예자를 만드는게 목표인 3왕가의 피와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론상 모든 무예자들의 시초와 신체능력은 동일한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로 과거 민스 유토노르의 반역에 참가한 천검수수자 세 명이 동시에 덤벼들었을 때 손가락 하나로 가뿐하게 물리쳤으며, 도시의 다리로 며칠 가야하는 거리에 있는 오염수를 손가락 빔(?) '''한방'''에 물리친 무서운 분. 참고로 그 오염수는 천검수수자 둘이 목숨걸고 죽어라 패도 쓰러지지 않던 강력한 노생체였다. 아무래도 작 중 묘사를 보면 천검수수자 12명이 천검들고 전부 달려들어도 이 분에겐 생채기 하나 못 낼듯.
하지만! 불행해도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에 싸우지를 못한다. 전력을 내면 그 반동을 레기오스가 견디지 못하고 부서져 버리니 전력을 내지도 못하고[1] 왕궁을 완충장치로 개조해도 딱 1번의 전력공격의 여파를 견뎌낼수 있는 정도이니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다.



1. 약간의 스포일러


그녀가 리린 마페스를 귀여워한 이유는 리린이 가시나무의 십자가를 타고나, 아이레인 가피트의 또 다른 카피(자신과는 다른)라 본인의 반신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는 듯해서다.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리린을 자신의 딸이거나 혹은 그 후손 쯤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의 나이는 리린의 부모뻘이며 그녀 자신에겐 아이가 없는데다 비범한 능력을 가진 리린을 자신의 딸이나 여동생 정도로 여길 가능성은 없진 않다. 다만, 애니판이 지나치게 재해석과 오리지널리티가 심한 작품이라 본편에 적용하긴 힘들 듯하다.
17권에서 린텐스를 만나 꽤 정신 나간(...) 본성을 드러내기도. 자신은 전투광들과는 달리 싸움에서 별 흥미를 못 느낀다고 주장하지만, 두린다나 토벌 시의 전력을 냈을 때는 꽤 즐거웠다고 발언함으로 '''전투광 인증'''을 하셨다. 자신의 삶의 의의도 그 정도 되는 굇수들을 때려 잡아 여왕이 필요 없게 될때에야 의미가 있다고도 발언.

강각의 레기오스 팬픽에서 레이폰과의 커플링이 등장할때가 있다.
[1] 레기오스밖에서 전력을 냈다가는 보호복이 터져나갈테니 어디서나 전력을 내지 못하고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