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 유리카
1. 개요
오토메 게임 다이쇼X대칭 앨리스의 히로인.
2. 특징
머리 회전이 빠르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거울 나라에서 만난 남성들과 동화 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 취미는 요리나 체스 같은 두뇌게임.[2]
게다가 작품 내에서 계속 예쁘다는 칭찬이 나온다. 상당히 특징적인 눈을 하고 있는데 위가 파란색, 아래가 분홍색이다. 아리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홍채이색증이라고.
유저들의 평가는 '''2015 오토메 게임을 통들어 가장 멋진 히로인'''. 우선 공략 캐릭터인 히어로들이 하나같이 마다오 수준의 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디에 반했냐는 말에 얼굴과 멋진 목소리라고 대답할 정도로 내면에 대한 칭찬을 하는 일이 드물다. 백설 한정으로는 초장부터 데레데레지만 그것도 오빠가 읽어준 동화 속 새하얀 왕자님처럼 잘생겼기 때문(...). 그럼에도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히어로들을 감싸며,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마저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대부분의 루트에서 말할 정도.
개그 요소도 넘치는데 특히 신데렐라 루트에서 남자 앨리스에 대해 "앨리스를 마다오라고 생각합니까?"란 질문에 대답이 "네"와 "예스"로 나뉜다.
말버릇은 중간중간 영어를 섞는 것. 귀국자녀라는 설정인데 이것 때문에 입문 장벽이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다. 여주인공에게 성우가 없어서 참 다행이라고(...).
3. 작중행적
에피소드 1의 경우 아리스의 멋짐(...)이 가장 부각된다. 신데렐라와 빨간 망토 중 어느 쪽을 고르든 당연하게도 고군분투하는 내용. 그나마 빨간 망토 쪽이 가볍다. 신데렐라 루트에서는 자신의 정략 결혼 상대가 괜찮은 사람인지 실제로 알아보기 위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참고로 신데렐라는 일을 안 한다(...). 진도를 나가 보면 신데렐라는 아리스가 약혼자라는 걸 알고 있었고, 서로 사랑에 빠지는 것도 맞지만 자신이 빚쟁이[3] 며 아리스에게 부족한 사람이기에 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그렇지만 마법사의 도움으로 다시 마법을 걸어달라 말하고는 무도회장에서 재회한 둘은 해피 엔딩을 맞는다.
빨간 망토의 경우 이야기의 흑막이자 나쁜 이리가 곧 아리스다. 빨간 망토에 대한 진실을 이미 알아내버린 아리스는 늑대와 사냥꾼과 함께 그를 구원한다. 빨간 망토가 워낙 사춘기 청소년스러워서(...) 모든 수위는 아리스가 책임지는데, '''무려 키스도 먼저 하고 고백도 먼저 한다!'''
에피소드 2는 분위기가 심각하게 어두워진 것도 있으나 아리스의 캐릭터성도 크게 나뉜다. 카구야 루트의 경우 배드 엔딩이 총 14개라(...) 아리스의 고군분투가 크게 드러난다. 오토메 게임이라고 둘이 썼던 교환 일기장을 들고 왔다가는 눈 앞에서 카구야가 죽는 꼴을 볼 수 있다. 무려 "미안, 그렇지만 나는 가야만 해."라는 대사를 남기고 죽는다! 해피 엔딩으로 가기 위해선 '''식칼로 자기 배를 찔러야만 한다.'''[4] 공포 게임 아니다. 오토메 게임이 맞다. 묘사를 하지만 이로 인해 상대가 아프면 본인도 아프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깨닫고 해피 엔딩으로 가게 된다.
그레텔의 경우 플레이어들의 평을 따르면 ''''너네 둘 다 제대로 미쳤어.''''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나라는 걸 지키기 위해 억지로 참아왔던 그레텔처럼, 아리스 또한 누나라는 틀을 지키기 위해 이성으로 느끼는 사랑을 참아왔다. 때문에 배드 엔딩은 누나인 걸 버리고 연인임을 택한 후 그레텔이 자살하는 내용과 누나임을 지키기 위해 아리스가 자살하는 내용으로 나뉜다.
에피소드 3 또한 각 캐릭터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백설의 경우 데레데레의 끝을 달린다. 이는 오빠가 읽어줬던 동화 속 새하얀 왕자님을 꿈꾸며 자라왔기 때문. 백설 루트에서 아리스는 거울 나라가 꿈임을 깨닫는다. 해피 엔딩 또한 꿈이나, 악몽에서 깨어난 것이며 현실로 돌아가더라도 (현실의) 아리스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한다.
마법사의 경우 편지가 도착해 이를 탐정인 마법사에게 부탁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지의 내용은 다섯 명의 약혼자 중 하나를 선택해 결혼해야만 하며,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 하지만 아리스는 그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고 마법사는 원래의 복장으로 돌아와 아리스를 죽이려 한다. 이때 거울 나라가 꿈이며, 모두가 앨리스테어의 인격임을 깨닫는다. 아리스는 자신이 마법사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몇 번이고 루트를 반복하는 마법사와 같이 살기로 결정하며 그와 함께 움직인다. 즉, 마법사 어깨에 올라탄 검은 고양이가 곧 마법사 루트의 아리스다.[5][6] 성우 말에 의하면 '''궁극의 짝사랑 루트'''.
에필로그는 히어로가 한 명이기 때문에 현실의 유리카가 자주 등장한다. 모든 것은 앨리스테어의 인격들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었고, 모든 인격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에필로그에서는 히로인이 앞선 에피소드의 루트가 아닌 '''앨리스테어(앨리스)'''만을 쫓고 그만 기억한다. 그럼에도 각 인격들과의 추억에 관련된 키워드를 언급하며 인격들과 만나 해당 상황에 대해 깨닫는다. 이윽고 잠들어 있던 앨리스테어를 만나, 앨리스테어와 현실의 아리스 유리카의 소원인 자신을 제외한 인격을 없애는 대신,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길을 택한다. 결국 앨리스테어는 꿈에서 깨어나고, 일곱 번째 인격인 아리스는 실제 아리스와 처음 만났던 앨리스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배드 엔딩에서는 '''일곱 번째 인격이자 해당 게임의 히로인인 아리스 유리카가 현실의 아리스 유리카를 살해'''한다! 앨리스테어와 현실의 아리스 유리카가 반씩 섞인 자신의 생각으로는 현실의 아리스가 죽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를 깨달은 마법사 인격이 나타나 그녀를 억누르지만, 현실의 아리스는 스스로 자살을 택한다.[7] 오마케를 해방한 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의 제목은 '''최악의 에필로그'''.
[1] 정확히는 파란색+빨간색. 하지만 일러스트상으로는 분홍색이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빨간색이라기보다 분홍색에 가깝다고 묘사된다.[2] 공식 홈페이지 참조[3]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이다.[4] 배드 엔딩에서는 그대로 죽어버린다![5] 일본어로 내숭을 떤다는 말을 직역하는 '''고양이인 척'''한다는 뜻이 된다.[6] 고양이의 털 색과 리본이 마법사 해피 엔딩에서 나오는 아리스의 옷차림과 일치한다![7] (일곱번째 인격인) 아리스가 마법사에게 하는 말이 꽤나 섬뜩하다. "당신도 지금까지 선택지를 잘못 택한 나를 잔뜩 제거했잖아요? 내게는 몸이 없으니, 죽여도 상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