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그리스어 : αγάπη
영어 : Agape[1]
1. 절대적인 사랑
2. EVE 3집 타이틀곡
2.1. 가사
3. 유영진 4집 타이틀곡 지애


1. 절대적인 사랑


고대의 아가페의 의미는 사랑을 뜻하는 여러 개의 그리스어 낱말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여왔으나, 보통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뜻한다. 플라톤은 아가페를 본질적 실재인 이데아에 대한 동경, 즉 이상(理想)으로서의 사랑으로 언급했다.
아가페적 사랑의 단계에서는 사랑을 행하는 자와 사랑의 대상 사이에 서로의 결여된 것에 대한 갈망(=에로스)이라든가 쌍방의 호의적 교환(=필리아) 같은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사랑이 곧 이상으로서 인간이 살면서 이상을 지향하듯 조건 없이 어느 대상에 국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든 대상에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이 용어를 인류를 위한 신의 신성하며 무조건적, 자기희생과 배려 깊은 사랑으로 부르고 있다. 또 아가페는 수많은 기독교 작가들이 기독교적인 상황에서 서술해 왔다. 아가페는 쉽게 말해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절대적인 사랑' 이라 할 수 있다.[2][3]
다소 기독교적이며 좋은 의미를 담기 위해서 여러 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성경이나 교회 이름이라든가 또한 딱히 기독교적은 아니어도 서양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성경의 요한 복음서 21장 15절부터 17절[4]에 나오는 예수와 베드로의 문답이다. 여기서 예수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세 번 물어보고 베드로는 그때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베드로의 '사랑합니다' 는 일반적인 동료애를 가리키는 '필리아' 였는데 예수의 '사랑하느냐' 는 처음 두 번이 '아가페' 였고 마지막 한 번은 결국 베드로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필리아' 였다. 이 대목에서 예수가 같은 질문을 두 번이나 한 이유는 베드로에게서 '필리아' 가 아닌 '아가페' 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였다는 해석이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들한테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는걸 원한 것이다.[5]
아가페의 복수형 '아가파이' 는 초기 기독교의 회식 같은 것으로 유다 서간 1장 12절과 베드로의 둘째 서간 2장 13절에 언급되어 있다.

이자들은 염치도 없이 흥청망청 먹어대고 자기네 배만 채우며 여러분의 사랑의 식탁을 더럽히는 자들입니다.
(유다 서간 1장 12절, 공동번역성서)

그들은 대낮에 흥청거리며 노는 것을 낙으로 삼고 여러분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방탕한 짓을 즐기며 티와 흠을 남기는 자들입니다.
(베드로의 둘째 서간 2장 13절, 공동번역성서)

이러한 공동식사가 이후 성체성사의 원형이 되었다. 문제는 초기 교회에서는 진짜로 식사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엄격한 형식을 갖춘 전례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여전히 사랑이란 의미로 사용한다. 다만 αγάπη의 발음은 '아가삐'로 나며, 육체적인 사랑을 말하는 έρωτας (erotas)와 정신적인 사랑을 말하는 φιλία (filia)와 구분된다.
참고로 중학교 7차 교육과정 도덕책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의 주제이기도 하다.


2. EVE 3집 타이틀곡


제목의 유래는 1.

G.고릴라의 탐미적 성향이 매우 고조된 명곡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명곡으로 손꼽히는 작품.

2.1. 가사


작사, 작곡, G.고릴라
그대 곁에는 내가 있잖아 병든 세상은 무너져 가지만
나의 너마저 보낼 수 없어 저 어둠 속에 널 보낼 수 없어
oh please for give me 내가
그녀를 위해 내가
영혼을 모두다 그녀를 위해 give me 나를 그녀 대신에 나를
당신께 모든걸 바쳐
ean get you feel the love comin' out
영혼을 모두다 그녀를 위해 give me 나를 그녀 대신에 나를 당신께 모든걸 바쳐
널 나에게 맡겨 두면 돼
이 세상을 가져버린 어두운 저 하늘도
너를 데려갈 순 없어
(forever) I'm forever(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forever)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널 나에게 맡겨 두면 돼
이 세상을 가져버린 어두운 저 하늘도
너를 데려갈 순 없어
(forever)I'm forever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forever)(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I'm d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3. 유영진 4집 타이틀곡 지애


[1] 영어 단어에 철자가 같은 agape가 있다. '놀라서 입 따위를 크게 벌리다'라는 뜻으로 '어게이프' 라고 발음된다. 사랑을 뜻하는 agape는 '아가페' 다.[2] 고린도전서에선 바울이 이 사랑의 특징을 얘기한다.[3]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1)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전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전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고전 13: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전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4] 인용문 출처는 공동번역성서.[5] 또한 베드로는 예수가 처형을 당할때 자신을 알아본 사람이 "너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예수를 3번이나 부정해 버린다'''. 베드로는 이것을 무척이나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했는데, 예수가 부활 후 베드로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말한것은 바로 '''이때의 부정을 용서하고 그를 사랑으로 감싸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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