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스 아브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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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를 쓰러뜨리고 싶어...! 다시는 부활할 수 없을 정도로...!! 그게 무리라면 다음 성전으로. 적어도 그 쌍둥이 신이라도....[1]


1. 개요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 외전 중 하나인 아리에스 시온편에서 등장하는 아리에스 골드 세인트로, 하클레이/세이지 형제와 함께 본편 기준으로 전 성전에서 싸운 인물이며, 성전 중에 사망했다.
이름인 '아브니르'(Avenir)는 프랑스어로 '미래'란 뜻이다.

2. 정체


아리에스의 크로스와 접촉한 시온을 통해 밝혀진 그의 정체는 현대 시대 - 그것도 '''하데스가 성전에서 승리한 미래'''에서 타임슬립해서 과거로 온 세인트.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로스트 캔버스 본편 기준으로 243년 후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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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모조리 파괴되고 쌍둥이신들에 의해 사람들은 몰살당했으며, 성역도 결국 싸움에 져서 당시의 교황과 아테나도 하데스에 의해 처형당했고, 아테나의 목을 들고 절규하던 아브니르에게 크로노스의 시계가 등장해 그를 세이지 일행이 한창 성전을 치르던 시기로 보낸다.[2]
한창 명왕군과 싸우던 중인데다 마침 당시 시대의 아리에스 세인트가 전사한 상태였던지라 반신반의하는 성역이지만, 아브니르는 자신이 겪은 처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피를 토해내듯 간청하여 결국 참전을 허가받고 세이지, 하클레이 등과 함께 명왕군에 맞서 싸워나간다. 제1의 수호궁을 지키는 아리에스의 골드 세인트였지만 가장 먼저 죽었어야 했을 자신만 살아남아 버린 것에 큰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였고, 카이로스의 말에 의하면 아브니르가 과거로 보내진 것은 시온이 교황이 되지 못해 페가수스 세이야가 태어나지 못하여 명왕군에게 패하고 멸망하게 될 미래를 시온에게 보여주고 미래를 구해내기 위한 크로노스의 의도라고 한다.
그렇게 아브니르의 정체와 절망적인 과거를 알게 된 시온은 또 다시 아브니르가 태어나지 않도록 그의 의지를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고 카이로스가 아브니르의 무덤에 남겨둔 분신을, 아리에스 클로스에 깃들어 있던 역대 아리에스의 힘을 받아서 카이로스에게 부서지고 있었던 클로스의 파편에 스타더스트 레볼루션을 깃들어 날려서 카이로스를 격파한다.
그리고 세이지와 하클레이의 대화에 의하면 평화로워졌든 멸망한 그대로이든 미래로 돌아가고 싶어했으며, 신의 힘과 고도의 문명이 융합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는 무 대륙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1] 시온 외전에서, 당시의 아테나 앞에서 간청할 때의 대사.[2] 이를 두고 해외에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