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1. 사전적 의미
1.1. 개요
1.2. 상세
1.3. 타임슬립을 소재로 쓴 작품
1.3.1. 과거로 이동
1.3.2. 현재로 이동
1.3.3. 미래로 이동
1.3.4. 과거/미래 전방위 이동
1.4. 관련 문서
2. 비디오 게임 용어


1. 사전적 의미



1.1. 개요


Time Slip
개인 혹은 집단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여행'''을 하는 '''초자연현상'''.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는 것으로 의도적인 장치에 의존하는 타임머신과는 상당히 다르다. 실제로 다수물리학계에서는 타임슬립 자체를 부정하지만, 타임슬립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1.2. 상세


개연성을 무시하고 감동적이거나 드라마틱한 상황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창작물에서 자주 써먹는 클리셰로서 보통 하드 SF 계열에서 시간 여행은 나름대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붙이지만, 타임슬립 같은 경우는 오컬트미스테리 혹은 소프 오페라 등에서 애용한다. 쉽게 말해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과거/미래이더라''' 하는 식.
또한 과거인이 마법이나 미지의 힘으로 현재로 온 것도 포함한다.
"미래를 미리 알 수 있으면"이라든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아 현재를 더 좋게 만들고 싶다" 등의, 살면서 한번쯤은 해봤을 소원을 대리만족시켜줌으로써 독자에게 어필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물의 주인공들은 대개 미래를 (부분적으로나마) 알고 있으며, 그 지식을 활용하여 난국을 헤쳐나가는 일이 많다. 반면은 미래로 타임슬립할 때 현재로 다시 돌아온 뒤 미래에서 얻어진 지식을 이용해 현재의 갈등을 해소하는 일이 많다. 타임슬립을 했는데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거나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어두운 전개의 작품들도 있지만 그 수는 적다.
영원한 클리셰인 기억상실로 인해 스스로 타임슬립을 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소설인 "랜덤 하베스트"의 주인공은 1차대전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고 기억을 상실했는데, 그 상태에서 몇년간 잘 살다가 어느날 사고로 옛 기억이 돌아오는 동시에 근 몇년간의 기억이 없어진다. 이 사람의 입장에서는 방금 전까지 프랑스의 참호 속에서 독일군과 싸우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훨씬 나중의 영국에 와 있는 셈. 어쩌면 자기가 타임슬립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이런 경우일지도 모른다.
네이버 오픈 국어사전에는 무라카미 류의 1994년 소설 5분 후의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신조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1964년 필립 K. 딕이 '화성의 타임 슬립(Martian Time-slip)'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쓴 바 있고 1970년대에는 아예 타임슬립(Timeslip)이라는 아동용 TV 프로그램까지 있었다.
중국의 타임슬립 계열 작품 중에는 꿈 속을 통해 과거로 가는 작품이 있는데 이런 작품들은 제목에 "몽회(梦回, 꿈으로 되돌아 봄)" 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 특징.[1]
중국의 검열에서는 '''시간 여행은 역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국과 외국 영화, 드라마에서 타임슬립이 나오는 장면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인기 드라마 보보경심이 유행한 후 한 아이가 '''타임슬립을 하려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 규제에 들어간 것도 있다.

1.3. 타임슬립을 소재로 쓴 작품




1.3.1. 과거로 이동



1.3.2. 현재로 이동


과거나 미래의 인물이 타임슬립을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20~21세기)로 건너오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작품의 경우 문화충격에 대한 내용이 많다.

1.3.3. 미래로 이동


  • 내일 그대와
  • 와가츠마 님은 내 신부
  • 에덴의 우리
  • 하프 라이프 - 엄밀히 말해서 이쪽의 타임슬립은 전작과 후속작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설정으로,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이 느린 포탈을 통해 20년 뒤로 간 것.
  •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5]
  •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천년지애
  •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 타임슬립 10000년 : 프라임 로즈(컴퓨터 시그마 99)[추가바람]
  • 표류교실
  • 스킵 - 기타무라 가오루의 미스터리 소설. 고등학교 2학년생 이치노세 마리코는 잠에서 깨어나니 42세의 남편과 17세의 딸을 둔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되어 있었다.

1.3.4. 과거/미래 전방위 이동



1.4. 관련 문서



2. 비디오 게임 용어


현실시간을 반영하는 게임을 할 때, 게임기의 시간설정을 건드려서 미래의 일을 앞당겨서 하는 것이다.
타임슬립을 자주 쓰는 게임으로 동물의 숲 시리즈가 있다. 예를 들어 무를 파려는데 시세가 영 좋지 않으면 시간을 돌려가면서 시세를 확인하고, 괜찮은 날짜에 파는 식으로 주로 사용한다. 다만 동숲의 경우 타임슬립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무가 썩어버리거나 잡초가 잔뜩 생기거나 마을주민이랑 사이가 나빠지는 등의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 타임슬립을 해야 한다면 '''동숲 자체의 시간설정이 아닌 게임기 자체의 시간설정을 건드리도록 하자.''' 동숲 안에서 건드리면 시스템에서 타임슬립을 한 것을 눈치채기 때문에[6]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타임슬립으로 목적을 다 이루었어도 '''절대로 시간을 되돌리고 동숲을 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에 타임슬립을 1년씩이나 했다면 1년동안 동숲 안 해야 한다. 시간을 앞당기는 것 외에 시간을 되돌리는 경우에도 타임슬립으로 간주하고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아니면 앞당겨둔 시간을 그냥 유지하는 수밖에...

[1] 예:몽회당조, 몽회대청, 몽회녹정기[2] 이전까지는 켄 그림우드의 소설 리플레이를 베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만화판 작가인 이마이즈미 신지의 공식 홈페이지와 일어 위키에 저 원작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으며, 한국에 정발된 단행본에서 짤렸을 뿐, 일본판 단행본 표지에는 원안 : 켄 그림우드라는 문구가 분명히 적혀있다. 이마이즈미 작가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할 일을 당한 셈이다. 애초에 70년대 가지와라 잇키 스포츠 극화도 아니고 2000년대에 연재한 만화가 그정도로 저작권을 무시했으면 출판이 될리가 없다.[3] "이 법의 적용은 날짜를 거슬러 올라가서 적용된다." - 아타튀르크 모독죄 中[4] 목욕탕이나 온천에서만 타임슬립이 된다.[5] 1968년판에서도 타임슬립이 나오긴 하지만 더 명확하고 노골적으로 차용한 건 팀 버튼 판이다.[추가바람] [6] 오차범위 안에서 건드리면 상관없지만 이를 벗어나면 타임슬립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