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제 말디니

 

[image] 서몬나이트 3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성우가 쿠기미야 리에이다.
수호수는 동글동글하고 느긋하게 생긴 영(靈)속성의 큐피. 큐피의 성우는 유카나.
기가 약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내세우거나 대화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 하지만 실은 누군가와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것 뿐이지 친해지고 나면 무서운 수다혼(?)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3배 정도의 속도로 수다를 떠는 것이 가능(…). 특히 이스라를 꾸짖을 때의 따발총처럼 나가는 언어폭탄은 막강.
글재주가 있어서 동화를 쓰고 남에게 읽어주는 것도 몹시 좋아한다. 착한 소녀의 마음씨도 갖고 있는 반면 '아닌 건 아니다' 라는 확고한 의지도 가지고 있고 독설도 마다하지 않는 면모도 있어서, 나중에 이스라가 주인공에게 열폭하고 있을 때 선생님보고 제대로 잘못을 지적해주지 않는다고 꾸짖고선(…) 말로 결정타를 꽃아버리기도 한다. 패배자 주제에 타인을 위선자로 몰지 말라면서. 그리고 바로 이스라 폭발&끔살(…)
번외편에선 안경 착용 & 착한 가슴으로 성장해 모두를 흐뭇하게 한다. 심지어는 수호수인 큐피마저도 본모습을 드러내면 착한 몸매를 자랑한다…(아리제+3의 주인공 또는 아리제+2의 주인공과의 협력소환술에서 볼 수 있다)
이 발검각성 했을때의 모습이 렉스와 닮았다면 그녀는 아티와 닮았다. 같은 발검자니 그렇겠지만
성능면은 전형적인 회복 메인의 영속성 소환사. 숨겨진 클래스인 리본의 검사쪽으로 가면 검을 장착할 수 있지만 스탯 탓에 근접으로 굴릴만한 이득이 없으니 그냥 소환사로 쭉 미는 것이 낫다. 영속성이 S까지 올라가며, 스킬은 야드보다 나은 부분도 많고 전용소환수도 있기에 야드를 대체해서 쓰기에 좋다.
그런데 PSP판에서는 대약화. 영속성 랭크가 한단계 너프되어서 B(PS2판의 A에 상당)까지밖에 올라가지 않는 데다가 MAT수치조차 PS2판보다 낮아져버렸다. 안 그래도 후반부는 적들이 죄다 망령이라 야드도 별 활약을 못하는 마당에 야드의 하위호환에 가깝게 되어버렸으니... 게다가 PSP판의 스킬시스템 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포텐셜이 폭발하고 있는 와중에 물리쪽 트리인 리본의 검사로 가서 익힐 수 있는 스킬조차 순수소환사로 굴리기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스킬들 뿐이라 상대적으로 안습하기 그지없다. 포텐셜 자체는 오히려 소환사쪽의 방어스킬도 활용할 수 있는 리본의 검사쪽이 높은 편. 물론 이 쪽은 근접캐릭터에 전혀 안 어울리는 낮은 기본 스탯을 커버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한 만큼의 보답이 돌아오는가 하면 글쎄올시다...
차별점이라면 다른 아군의 MP를 회복시켜 줄 수 있다는것과 큐피의 존재. 특히 MP회복은 필살기 종류가 늘어난 PSP판에서는 매우 유용해졌다. 큐피는 소환수 유닛으로서는 PS2시절부터 도움이 안 되기로 유명했지만(...) 큐피의 전용 소환술에는 치료에 상태이상 확정회복까지 붙어있어서 힐러로 쓰기엔 매우 우수하다. 덤으로 유닛 소환술과 각종 빙의는 B랭크로도 충분하니 회복과 빙의, 소환을 이용한 힐러 겸 보조담당으로서는 충분히 쓸 만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