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타이거
1. 소개
천체전사 선레드에 등장하는 프로샤임 소속의 호랑이형 괴인. 운동선수나 군인 들이 쓰는 말투(自分)를 사용한다. 고향은 벵갈. 성우는 오노 아츠시.
구불구불 접힌 철근도 손가락 두개로 웃으면서 펴는 엄청난 괴력을 지녔다. 거친 외모와 달리 매우 예의바른 청년이지만 자다가 결투를 빼먹을 정도로 얼빠진 면이 있다.
전기를 뿜는 장창인 데스 랜스를 빨래걸이로 쓰는 등 자취생활의 도를 터득했지만, 매사 귀찮아서 잘 씻지도 않고 자취방 상태가 난장판이 따로 없다. 설겆이통에 곰팡이가 필 정도. 또한 옆방의 심야 택시 기사 아저씨가 낮시간에 조금만 소리를 내도 화를 내기 때문에 청소는 엄두도 못낸다.
타이거 래리어트, 타이거 크로우, 타이거 크래시같은 다양한 타이거 살법 기술이 있는데, 상대가 하필 레드라 단 한번의 유효타도 내지 못한다.
요로이지시와는 이미지가 겹쳐서인지 사이가 좋지 않다. 만날 때마다 상호 비방하기 일쑤. 요로이지시말에 따르면 아머 타이거의 갑옷은 카센터에서도 수리가 가능한 듯.
2. 작중 내역
애니 오프닝에서 레드에게 깨지는 단골캐릭터. 1기 오프닝에서는 레드의 백너클에 박살, 2기 1쿨 오프닝에서는 파이어 블로우, 2쿨 오프닝에서는 블레이징 너클을 맞고 날아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1기 14화에서 장보고 오던 뱀프 장군을 습격한 다른 악의 조직 데빌아이의 괴인 둘을 순식간에 떡실신시켰다. 그때의 아머타이거는 프로샤임 기지를 청소하다 오느라 갑옷도 무기도 없이 트레이닝복에 맨손 상태. 물론 선레드 항목에도 있듯이 데빌아이가 약한것이 아니다.
그 후 뱀프를 위협하는 녀석들을 보고는 흥분해서 힘 조절을 못했다고 스스로 최악이라며 자책하는데, 뱀프가 평소 "아머 타이거군은 그 괴력을 조절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할 정도로 실제 전투력이 상당해 보인다.
1기 26화에서는 모처럼 레드와 각잡고 붙어보지만 발걸기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이후 레드가 갑옷을 때려서 그릇을 만드는 장면을 보면 공포가 따로 없다.
2기 8화에서는 타이거 살법을 수련하던 도중 난입한 레드에게 기합이 모자라다고 '''쓰러트리고 싶은 상대'''에 대한 분노를 말로 표현하면서 수련을 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진전은 있었지만 레드 욕을 하는 와중 그만 '''"레드놈 카요코씨와 헤어저라!"'''란 발언을 하는바람에 쥐어 터진다. 갑옷도 완전히 우그러져서 카센터에 맡기고 프로샤임 경비로 처리한다.
2기 21화에서는 뱀프 장군, 요로이지시와 셋이서 레드에게 찾아간다. 아머 타이거와 요로이지시가 말싸움을 하던 도중 "암컷에게 빌붙어사는 숫사자라는 말은 레드씨에게 실례잖니!" 라는 뱀프의 대사에 화가난 레드에게 퇴출. 이 때 뱀프가 감기에 걸려 있었는데 요로이지시, 아머 타이거, 선레드에게 다 옮겨버리고 뱀프 자신은 쏙 나았다.
2기 26화에서 힘조절을 잘못해서 떡 절구가 두조각 나버렸다. 다행히 그 직후 절구통형 괴인이 와서 떡 찧기 행사는 계속 될 수 있었다.[1] 그리고 뒤를 이은 선레드가 그 절구통 괴인을 두 조각 내버렸다.
만화 15권에서는 타이거 살법 타이거 레리어트를 진 타이거 레리어트로 완성시켰으나, 완성시키도록 가르쳐준 것은 레드였다. 거기다 레드는 기술을 정통으로 당해주면서(원작 표현대로 120퍼센트) 데미지를 전혀 입지 않았다.
[1] 다만 만화판에서는 절구를 쪼개는 역할도 이 절구통형 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