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아
アムリ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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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문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 시뮬라크룸 궁국 최고의 시뷰러 아우레아 네비릴과 깊은 관계였으며, 아엘이 이적해오기 전까지 그녀의 연인이자 펄이었다. 레기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콜 템페스트를 이끌었을 정도로 정도로 카리스마와 결단력, 실력 또한 뛰어난 인물. 그렇기에 콜 템페스트 대부분의 시뷰러들에게는 존경을, 네비릴에게는 끝없는 사랑을 받아왔으며 파라이에타에게 갈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빼어난 용모, 말투나 행동거지, 집정관들의 평가를 보면 상당히 높은 가문의 출신인 것 같다.
사지터로서 아우리가인 네비릴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리머젼의 궤적을 그렸으나 초국 병사와 눈이 마주치면서 자신이 사람을 죽여왔다는 것을 깨달은 네비릴의 망설임에 실패, 그로 인해 터져나온 엄청난 폭발과 함께 사망했다. 자신의 실수로 그녀를 잃어버린 네비릴은 그 사건 이후 정신적으로 크게 무너져 '아무리아가 죽은 이후, 내 마음도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어딘가 상실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비릴 뿐만이 아니라 '''콜 템페스트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아무리아가 사망한 이후 대부분의 시뷰러들은 전쟁의 공포를 깊이 느껴 전의를 상실해 출격을 거부하거나, 무녀로서의 자격을 포기하고 샘으로 가는 선택을 했다. 시뷰러로서 남은 콜 템페스트 무녀들은 네비릴, 파라이에타, 후로에, 로드레아몬, 카임, 알티. 딱 절반. 그런데 그들마저도 대부분이 아무리아의 죽음을 극복해서 시뷰러로서 남은게 아니라 더 이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과거에서 도망치기 위해, 의무감으로, 누군가의 곁에 있기 위해, 가문 때문에 등 개인적인 이유였기에 아무리아 사후 콜 템페스트는 해체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1. 그 이후
사실은 사망한게 아니라, '''사라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지터 자리에서 피해를 입은 흔적도 없이 그대로 실종된 것. 그러나 그렇게 사라진 아무리아가 어떻게 된건지, 그 실종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므로 자신의 실수로 그녀를 잃은 네비릴은 깊이 상심해 있었으나 에메랄드 리머젼의 정체가 시간과 공간을 갈라, 다른 세계로 떠나는 리머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가 어딘가에서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아 환희에 휩싸인다.
근데 다른 세계에 날아가는 것에 성공했더라도, 문제는 맨몸이었기에 공간 도약의 압력을 버티지 못했거나 추락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저 살아있기만을 빌어주자.(…)
2. 여담
실종 당시 나이는 17세. 의외로 네비릴보다 어리고 아엘과 동갑이다. 그리고 몸이 꽤나 좋은데, 163cm(혹은 158cm)에 90/59/90다. 발 크기는 23.5. 네비릴과의 관계나 특유의 당찬 성격을 보자니 만약 무사히 살아남아 성별을 선택했다면, 남성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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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처음부터 '''죽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초기 설정부터 죽음이 예정되어 있던 인물이라니 지못미. 이때는 당차기는 커넝 굉장히 청순가련한 미인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