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보더랜드 3)

 

1. 개요
2. 과거
3. 작중 행적
4. 능력
5.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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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꾼, 미래의 볼트 헌터


1. 개요


보더랜드 3의 등장인물. 아테나 행성에서 마야 아래서 수련하고 있는 사이렌 수련생, 트레일러에서 마야의 페이즈록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이렌의 힘을 부여하기 위해 마야가 수련시키고 있는 상태다. 보더랜드 2의 타이니 티나와 보더랜드 프리시퀄의 데이비스 피클과 같은 어린아이 포지션이다. 이름은 아바(AVA).[1]
성우는 펠리시아 에인젤/불명(한국어)/Lynn
불만스러우면 바로 티를 내고 기쁘면 속이 뻔히 보이게 일부러 무덤덤해 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어린아이. 정신이 나간 타이니 티나와 목소리 빼면 딱히 어린이 같지 않은 피클과 달리 이쪽은 호기심이 많거나 활동적인 모습 등, 딱 어린이스럽다. 물론 나쁜의미로도..
그래도 스승을 닮은건지 다소 어긋나있긴 해도 상식인 포지션이다.

2. 과거


아바의 과거는 마야가 드문드문해주는 언급과 일기장을 훔쳐간 맬리완 병사인 빈스 일병의 말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알 수 있다.
가족은 전부 살해당하여 죽었다는 것과 하수구에서 생활하고 도둑질을 통해 식사를 할 만큼 금전적으로 힘들었다는 점. 지인도 친구도 없는 외톨이였다는 등 참으로 불우한 과거를 지녔다.
그러다 우연찮게 마야를 만나게 되고 마야의 책을 훔치는 계기로 마야의 제자가 된다.

3. 작중 행적



아테나스 행성에서 마야에게 도서관을 지키라는 부탁을 받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싸움터에 있었던 듯. [2] 더 진행하면 맬리완 병사의 시체를 털고있는 아바와 만나게 된다.
볼트헌터가 트라운트 대장을 물리치면 마야와 함께 생츄어리호에 탑승하여 함께 여행하게 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프로메테아 행성의 볼트에서 렘페이저를 처치하면 재등장한다.
명색이 사이렌의 제자인데 정작 마야가 가르치는 것은 함선 운용법 같은 사이렌 능력과 관계 없는 것 뿐이었고 자기에게 사이렌 능력을 가르치지 않느냐고 따지면서 말을 안듣는 아바를 "때가 되지 않았다."란 말을 하는 마야의 주의를 받던 중 때마침 볼트의 괴물이 가진 힘을 흡수하기 위해 나타난 칼립소 쌍둥이와 대면하게 된다. 칼립소 쌍둥이를 경계한 마야는 최대한 쥐 죽은듯 있으려고 하지만 아바가 칼립소 쌍둥이에게 관심을 끌고 만다. 마야는 자신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상황을 피하려 하지만 아바는 계속해서 칼립소 쌍둥이를 도발하였고 결국 타이린에게 붙잡히게 된다. 아바를 구하기 위해 마야는 트로이를 붙잡고 협상을 하지만 트로이의 예상치 못한 반격을 받고 사망하고 만다.[3] 눈 앞에서 마야의 죽음을 본 아바는 분노에 차 품에 있던 권총을 들고 덤벼들지만 마야의 힘을 흡수한 트로이에게 '페이즈 락'에 걸려 또다시 무력하게 제압당한다. 그래도 칼립소 쌍둥이는 아바가 사이렌이 될거라는 말을 마냥 흘려듣지는 않았는지 사이렌이 되면 연락하라며 죽이지는 않고 떠난다. 생츄어리로 돌아온 아바는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릴리스를 쏘아붙이고[4] 방에서 마야의 죽음을 슬퍼한다.(마야의 유품인 책을 갖고 우주선에 갔지만 방을 이곳저곳을 살펴봐도 책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볼트헌터가 트로이 칼립소를 쓰러뜨리면 재등장. 트로이가 흡수했던 마야의 힘을 돌려받으며 정식으로 마야의 후계자가 되고 죽은줄 알았던 타이린이 일어나 트로이를 흡수하고 기습공격을 가해 돌무더기에 깔려죽기 전 페이즈록으로 릴리스와 태니스를 지켜주고 이후 최후의 볼트로 가는 길에서도 사이렌의 힘을 이용해 동료를 지켜주는 모습이 나온다.[5]
이후 타이린까지 물리치면 다시 한번 등장해 엔딩을 장식한다. 스포일러 와 함께 사이렌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

4. 능력


마야의 후계자로 마야의 능력까지 이어받았다. 물체를 차원 사이에 가두는 능력을 마야와는 다르게 사용한다. 마야는 보통 적들을 차원간에 가두지만 아바는 이를 자신과 아군들을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이차원 공간을 사용해 방어용으로 사용한다.
가디언 엔젤의 후계자인 스포일러는 똑같이 기계를 조작하는 페이즈 시프트를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힘의 사용이 미숙하다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능력을 사용하는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저 차원 조작 능력을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5. 비판


개발진 측에서 나름 공들여서 만들고 푸시해주는 캐릭터이지만 개초딩같은 성격과 그로인한 민폐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평가가 매우 좋지 못하다.
우선 아바에 대한 비판의 화근이 되는 것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마야가 허무하게 희생당한 것'''으로 전작인 보더랜드 2에서도 레귤러 캐릭터인 롤랜드가 릴리스의 개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작중에서 사망하고 릴리스는 핸섬 잭에게 잡혀가 핸섬 잭의 계획을 앞당기는 일이 있었지만 이때는 릴리스가 가디언 엔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6] 갑작스럽게 개입했다는 변수가 있었다고 해도 가디언 엔젤이 죽어 상황이 종료되고 다음 임무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장면에서 핸섬 잭이 갑자기 기습을 가할 거라고는 플레이어도 등장인물들도 예상하기 어려웠고,[7]가디언 엔젤 역시 사이렌을 들여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지는 않았기에 볼트 헌터로써 충분히 앞가림을 할 수 있는 릴리스의 입장에서 충분히 묵인 될 수 있었다는 개연성이 존재했다.
그러나 마야의 경우에는 칼립소 쌍둥이가 언제든 개입할 수 있을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아무런 능력도 없어 도움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등 억지를 부려 난입한 것 때문에 칼립소 쌍둥이들을 상대로 아바를 지키려다 봉변을 당한 것이라 전적으로 아바의 실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자책하기에도 모자란 상황에 자기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이미 칼립소 쌍둥이에게 능력을 빼앗겨 전력이 되지 못하는 릴리스에게 뭐든지 해보라며 너때문에 마야가 죽었다고 독설을 퍼붓는 등 적반하장을 부리고도 위로를 해줘야하는 등 유저들로 하여금 미운털이 제대로 박히고 시작되었다.[8]
그리고 민폐와 더불어 철없는 어린애라는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원판이나 한국어판이나 구분없이 격정적이고 신경질적인 어조로 말을 하는 등의 행동거지로 인해 등장하는 내내 유저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평가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마야의 사이렌 능력을 트로이에게서 돌려받은 이후에도 유저들에게 와닿도록 도움이되는 역할이 되어주지 못해 이를 만회하는 기회 조차도 부여잡지 못하였다. 특히 레딧 같은 사이트에서는 아바가 마야를 죽게 만들고 자신의 행동들로 인해 크게 한번 혼난 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트로이한테 힘을 돌려받으면 케릭터성을 납득 할 수 있는데 개초딩 짓만 하다가 끝에 가서 마야의 능력과 크림슨 레이더의 수장이 되는 등 보상만 받아먹는 등 케릭터가 아예 잘못 만들어졌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욕을 먹는 것은 개발진이 이 민폐만 끼치는 개초딩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지나치게 푸시를 해주었다는 것으로 사이렌의 세대 교체라는 의미를 남겨두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정신적인 성장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능력을 각성한 것에 따른 도움도 주지 못했고 이런 민폐 캐릭터 하나를 푸시해주겠다고 전작에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캐릭터인 마야를 소모품으로 사용해버려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것에 완전히 실패해버렸다.
특히 엔딩에서 릴리스가 자신을 희생해서 판도라를 구해내기 위해 날아갈 때에는 릴리스의 신변이 위험해질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웃으면서 '그녀는 파이어호크니까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좋은 포지션하나 주면서 밀어주겠답시고 너무나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행동거지를 보여 어이를 날려버린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등장인물로 아바는 밀어주기란 밀어주기는 다 받고서도 정작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실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보더랜드 3에서 비판받는 캐릭터가 아바 혼자만 있는게 아니지만 다른 캐릭터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는 반면 아바는 그런 부분이 없다고봐도 무방하다고할정도인게 문제. 게다가 이 캐릭터가 4편에서 사이렌 클래스로 등장할 게 뻔히 보이는 전개다보니...

[1] 다만 영문판의 발음은 '''에이바'''다.[2] 응 지금 도서관에 있어 (폭발음) 어.. 저건 책소리야 이만 가봐야겠어 라고 하는 통신이 있다.[3] 피부가 푸석푸석하게 변하고 전신이 검게 물들며 재가 된다. 눈까지 뒤집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마야의 사망씬은 꽤나 충격적이다.[4] 사실 릴리스는 볼트에 직접 가려고 했으나 마야가 자신이 가겠다고 하자 양보했다. 하지만 칼립소 쌍둥이가 사이렌의 힘을 흡수 할 수 있고 당장 자신이 그 피해자면서 어쩌다 힘을 잃었냐고 묻는 마야에게 제대로 말을 해주지 않고 얼버무렸다.[5] 이때 나오는 아바의 실드는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투사체를 막아주는 실드로 이용이 가능하다.[6] 사이렌을 들여서는 안된다.[7] 보더랜드 2 에서는 이런 식으로 악당이 불시에 기습을 가하는 장면이 극히 적었으므로 더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반면, 본작에서는 칼립소 쌍둥이에게 기습당하는 연출이 너무 뻔하게 반복되는 것도 플레이어가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였다.[8] 사실 이건 릴리스의 책임도 없지는 않은데 이미 타이린에게 압도당해 패배하여 능력을 빼앗기는 치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사이렌이자 타이린에게 능력을 빼앗길 수 있는 마야를 홀로 투입시켰다는 점에서 '크림슨 레이더의 일원을 하나라도 잃어서는 안된다'라는 말 조차 신중하게 지키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릴리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해서 아바가 마야가 죽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