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레이
1. 개요
만화 피안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흡혈귀들이 다른 생존자를 피안도로 데려가기 위해 사용한 미끼로, 처음에는 미야모토 아키라를 유혹함과 동시에 실종된 형인 미야모토 아츠시의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서 아키라를 섬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키라와 동료들이 그녀의 감시역인 흡혈귀를 물리칠 때 그들을 도운 뒤 흡혈귀들에게 점령당한 자신의 고향 마을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아키라에게는 흡혈귀가 두어 명 정도 있다고 말하였으나 실제 흡혈귀들은 수백이 넘었기에 섬에 도착하자마자 아키라 일행은 순식간에 잡히고 만다. 감옥에서 켄의 말에 의하면 레이는 흡혈귀들에게 습격당할 때 혼자 도망쳤다는 듯.
사실 그녀는 생존자들의 정신적 지주인 아오야마 류노스케의 딸이다. 그녀가 흡혈귀들의 미끼가 된 이유는 흡혈귀들이 섬의 생존자들을 외부인을 데려올 미끼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류노스케가 차라리 생존자들이 자진해서 미끼로 지원한다면 섬 밖으로 빠져나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솔수범의 의미로 자신의 딸인 레이를 보낸 것. 하지만 섬 밖으로 나온 상황에서도 흡혈귀들의 감시와 더불어 경찰들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자 섬의 생존자들과 아츠시를 걱정해[1] 급하게 대학생 다섯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섬으로 보냈으나 그들이 죽기 전 레이의 배신을 실토해 인질이던 여동생이 죽은 탓에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평소 아츠시가 칭찬을 아끼지 않던 아키라에게 생각이 미쳐 원래 목표로 하던 대상 대신 아키라에게 접근해 섬으로 데려온 것.
이후 아키라 일행과 폐교에서 만나 흡혈귀의 혈액을 분리해 신체 재생을 막는 백신 501에 대해 알려주고 백신이 있는 폐연구소와 연결된 폐광으로 동행한다. 하지만 흡혈귀가 된 아츠시가 백신을 가져가려 하자 몸으로 막으려다가 두 번 베여 사망한다.
[1] 레이는 섬을 나오기 전 간살당하기 직전이던 자신을 구해준 아츠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