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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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岸島(HIGANJIMA)
주간 영 매거진에서 2002년부터 연재중인 마츠모토 코지의 액션물.
1년내내 피안화가 지지 않는 섬 피안도를 배경으로, 주인공 미야모토 아키라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마을 생존자들과 흡혈귀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독특한 스타일로 사랑받았지만, 시나리오상의 구멍이 너무너무 많고 전개를 점차 초반보다 너무 확대해 가면서 점점 팬들이 떨어져나가는 작품. 남은 팬들은 그냥 지금까지 봐 온 것 때문이거나 액션만 보는 중. 이젠 아무생각없이 예전 동료들이 검열삭제 당하거나 아키라한테 죽는 전개까지 던져대는 막장만화가 되었다. 그런데 황당한 건 아예 컬트적인 것과 작품이 망가지는 것 자체에서 오히려 재미를 느끼며 보는 팬들의 비중이 한일 양국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 증거로 인터넷이나 SNS에서 피안도를 검색하면 독자 반응들이 코메디 그 자체.
그런데 피안도 초기 작화와 스토리가 오히려 후기보다 나은지라, 작품이 망가진 후반을 보고 유입된 팬들이 처음부터 정주행하다 짜임새있는 구성과 코즈믹 호러적인 분위기에 놀라는 일도 많다. 반대로 처음부터 읽은 사람들은 망가져가는 분위기에 놀라지만.
작가의 통나무 사랑이 일품.[1] 현지 특집링크를 보면 어디서 이렇게 잘 다듬어진 통나무가 계속 나오냐는 궁금증과 함께 통나무가 없는 지역서도 필요할 때마다 즉시 튀어나오냐는 반응. 작품 내 각종 상황에서 통나무의 다양한 사용법과 설정구멍을 화보로 정리해 두었는데 그 자체가 코메디이다.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쿠데타 클럽이 있는데 과거 세주문화사에서 전권(1-6권)을 발간하였다. 주인공이 여장남자...폭력이나 막장성, 암울함에서는 오히려 이쪽이 수작
정발은 학산문화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2018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다만, 원판과 정발판의 넘버링이 다른데, 원판의 경우 피안도 최후의 47일간라는 제목으로 2부를 시작, 1권부터 다시 숫자를 매겼으나, 한국판은 쿨하게 1부 33권에 이어 2부 1권을 34권으로 내놓고 표지에 최후의 47일간이라고 표기했기 때문이다. 이는 3부로 넘어가서도 마찬가지. 정발판은 본래 15세 이상 보라는 문구가 작게 적혀 있었으나, 28권 이후로는 19세 미만 구독불가의 빨간 딱지가 붙었다. 1권이 정발된 2003년 8월부터, 45권(2부 12권)이 정발된 2014년 5월까지 장장 약 11년 간 설은미가 번역을 맡아 왔으나, 46권(2부 13권)부터는 신예 번역가 이슬이 번역을 맡게 되었다.
수많은 흡혈귀들과의 싸움에서 동료를 잃어가면서 더 성장해가는 주인공 아키라가 점점 더 안쓰러워지는 작품.
상술했듯, 1부가 전 33권으로 완결된 후 2부를 피안도 최후의 47일간이란 부제 하에 시작했는데, 결국 '''2부 또한 최종장 돌입이 아니었다.''' [2] 이렇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3부는 육지편이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팬들의 추측도 많았는데 2014년 8월 18일부로 제 3부인 피안도 48일 후 연재가 결정되어 한창 연재 중이다.
3부 연재 중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일러스트와 함께 흡혈귀와 싸우기 좋은(?) 통나무를 선물해 줬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하아...하아..." 같은 효과음이 없는 컷이 거의 없다. 분명 야한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투중이나 회의를 할 때도 이 효과음이 쓰인다.
초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해당 배역의 성우는 '''모두 한 사람이 담당'''하여 '''하야미 쇼(1~3), 치바 시게루(4~6), 세키 토모카즈(7~9), 야마데라 코이치(10~12), 박로미(13), 이시다 아키라(특별편)'''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피안도 위키(일본어)를 보면 작중 등장한 모든 도구와 무기 목록도 있고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있다.그런데 읽어보면 망가진 작품답게 코메디 그 자체인데 짱돌, 다다미, 악귀술사에게 집어던진 냄비, 저격수로부터 머리를 지킨다고 들고다닌 골프채, 악귀를 꼬챙이로 만든 마스트 까지 빠짐없이 나온다.
외전으로 '피안도 형님 편'이 있다. 「월간 영 매거진」(코단샤) 2009년에 제 1회, 「주간 영 매거진」 2010년 제 5 · 6 합병 호에 게재된 2회, 영화 버전의 DVD · Blu-ray 스페셜 에디션 부속 소책자에 그려진 1회분을 더해서 총 3화. 단행본은 총 1권. "형님 편"으로 나와있다.
2. 실사화
- 2010년 1월 9일에 극장용 실사 영화로 나왔다. 감독은 묘하게도 김태균 감독. 화산고를 만든 바로 그 사람이다. 주제가는 9mm Parabellum Bullet의 '命のゼンマイ'(생명의 태엽). 영화화시 영매거진에서는 영화에 흡혈귀나 레지스탕스 닌자로 출연할 사람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응모해서 추천된다고 바로 출연하는건 아니고, 테스트받아서 뽑힌 다음에 연기교육을 받고 투입되었다고 한다. 루머에 의하면 원작자 본인도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영화는 엄청나게 완성도가 떨어진다.
- 2013년 10월 24일 방영 예정으로 실사 드라마화가 결정되었다. MBS, TBS 테레비를 통해 전 10화 방영.# 근데 주역 중 두 명이 좀 익숙한 사람들이다. 이쪽 또한 평균시청률이 기껏해야 1.25%.(...)
- 2016년 또 하나의 극장용 실사판인 피안도 디럭스가 나왔다.
- 피안도 악귀들이 실사 피규어로 발매되고 있는데 의외로 퀄러티가 좋아 호평인 것 같다(...). 구글검색 링크(혐오주의), 일어 彼岸島 フィギュア 검색(혐오주의)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일행
3.2. 흡혈귀들
3.3. 마을 저항군
4. 평가
초반에는 공포였는데 전개될수록 액션성이 강해져 중반부터는 그냥 액션물이다. 잔인한 장면과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물론 누드신이 매우 적나라하다. 또한 인물작화가 매우 개성있는데, 특히 인물묘사의 과도한(?) 선 사용으로 사람들의 표정이 어느 때건 비슷해보인다. 그렇지만 이 표정이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것도 신기하다. 이러한 작화는 작자의 전작 쿠데타 클럽에서 더욱 심하다. 피안도에서는 많이 좋아진 편. 매 화 바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전편의 마지막 페이지를 시작하는 화에 다른 식으로 그려내는 경우가 있어서 헷갈릴 때가 있다.
4.1. 설정 구멍
어느 창작물에서나 미흡한 설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 극의 흐름이 많이 부자연스럽고 이때문에 회를 거듭할 수록 반응이 좋지않다. 크게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점점 불어가는 섬의 크기
초반의 분위기로 봐서는 섬의 크기도 작고 주민도 1-2백명 밖에 안되어 보여서, 고립되었다는 느낌과 절망감이 절절히 배어나와 작품성을 높여주었는데 갈수록 섬의 규모가 커지면서 종합병원과 성당까지 있고, 저항조직 사람들이 숨어 살 수 있을 정도가 되어 가고 있다. 폐광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섬 규모는 오키나와 섬 급으로 추정. 스승님 아오야마 류노스케가 이끄는 저항군이 초반 이후 추가되고 그에 따라 세계관도 확장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것은 아오야마 류노스케 항목 참조. 그에 따라 큰 설정 구멍이 생겨났다.곧 제주도 정도의 크기가 되리라 보는데 이미 일본 네티즌들은 피안열도 더 나아가 피안대륙이라는 드립까지 치고 있다.
- 저글링 뽑히듯 계속 나오는 흡혈귀들
흡혈귀들 역시 가정 및 마을을 꾸리고 산다. 헌데 이제까지 부대 단위로 싸운 흡혈귀들은 적으면 10대 후반에서 늙으면 50대 정도 남성이며, 실제 군대에서 놀 나이. 즉 작품에서 부대 단위로 싸우는 남자 흡혈귀는 전체 남성 흡혈귀 중 1/4~1/6에 불과하다.[3] 게다가 흡혈귀의 남녀성비가 불균형하다고 감안해도, 대다수 마을에 한 가정당 1마리 이상 여자 흡혈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싸움에 등장했던 남성 흡혈귀의 비율은 다시 전체 숫자의 1/6 미만으로 줄어든다. 아키라에게 전투 한 번당 기본적으로 30명 이상은 썰려 나가고 혼자 싸울 리 없으니 최소 그 절반 정도는 다른 이들이 없앴을 것이다. 이제까지 만화에 나온 것만으로 500 이상은 죽은 것이다. 거기다 만화 내에 나오지 않은 싸움까지 더 하면...이 정도로도 미야비는 물론 다른 흡혈귀들에게도 딱히 전멸되고 있다는 느낌[4] 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렇게 썰고 썰어도 큰 타격이 못 됐다는 것, 섬 내의 흡혈귀 숫자는 못 해도 1만은 될 것이다. 거기다 이정도 흡혈귀 수라면 악귀를 체계적으로 생산해 전력화하는 것 또한 가능할 것이다. 분명 피 못빤다고 무조건 악귀가 되는게 아니라 망자로 퇴화도 한다지만, 섬을 감싸고있는 생선악귀들과 네임드 악귀의 수를 보면 망자로 퇴화할 확률이 오히려 낮은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7권에서 아츠시의 대사를 보면 변태과정을 버티지못한 흡혈귀가 '간혹' 망자가 된다기도 하고...여튼 악귀술사가 존재하고 미야비 또한 걸출한 악귀술사이니 제어가 용이한 하급 악귀들을 양산해서 부려먹으면 닝겐따윈 오래전 일망타진 가능했을 것 같다.
- 그 어마어마한 규모의 흡혈귀들에게 피는 별 이상 없이 제공되고 있다!
전체 흡혈귀 인구가 달랑 1000명이라 치고 10명이 10일 동안 1명의 피를 먹는다는 식으로 많이 봐 주고 계산해도 10일 동안 100명은 있어야 된다. 뿐만 아니라 그 피가 문제 없이 유통되어야 된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식료품의 생산과 함께 유통의 문제가 중요하다.[5] 이거 인간을 기르지 않는 이상에야...본토에서 관광을 핑계로 꾄다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낚이나? 물론 죽이지 않을 정도로만 피를 빨아먹는다 볼 수도 있지만 그러면 필요한 사람 수는 더 많다.[6] 게다가 아무리 작품 속에선 무능한 경찰과 행정기관이라지만 10일마다 100명 이상의 규모로 사람들이 실종된다면 1달간 300명, 1년간 최하 3600명이 사라지는 것을 장기간 눈치채지 못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이상하다. 더구나 끌려온 사람들과 시체들을 살펴보면 많은 경우가 가족도 있고 사회에서 타인과 교류하고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한창 나이의 사람들인데 실종되면 신고가 들어가지 않을 리가 없다. 게다가 운전면허증을 보고 유인한다는 설정인데, 일본에서 까다로운 절차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면허증을 딸 정도라면 차를 보유할 경제력이 있거나 직업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주류에서 밀려난 노숙자나 은둔자들이 실종된 것이 아니므로 언론이나 경찰의 주목을 받고 사회문제가 되지 않기가 힘들다. 물론 행정기관이나 일본 정부와 흡혈귀들이 결탁해서 실종을 모른 체하는 설정 같은 것은 당연히 없다. 일단 2권에 언론에서 계속해서 실종사건이 발생중이라 보도된다는 언급이 나오고 레이가 경찰은 무능해서 도움이 안된다 언급하는걸보면 그냥 '경찰이 무능해 손을 못쓰고있다'로 때우려는듯하다.
- 그에 맞서 역시 무한증식하는 인간들. 분명 소규모 조직에 싸움 한 번에 수십 명씩 죽어 나가는데 언제나 숫자는 유지된다!
전개가 아키라의 진삼국무쌍으로 변질된 이후 전투 중 최소한 쪽수에서 밀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작중 벌어진 크고작은 전투에다 흡혈귀들이 먹어치우는 것과 시체들만 계산해도 이미 죽어나간 사람의 숫자는 수백단위 정도로는 땜방이 안 되고 최소 몇천 단위이다.
- 탄광에 60년 동안 피를 못빤 흡혈귀들이 넘쳐나는데 이 흡혈귀들은 악귀나 망자가 되지 않고 그냥 흡혈귀 상태다. 보통 피를 몇일만 섭취 못해도 악귀가 되는데 이상하게도 탄광의 흡혈귀들은 대부분 멀쩡하다. 거기다가 더 말이 안 되는 게 이 탄광 안의 흡혈귀들은 60년 동안 먹을 것도 없는데서 버텼다.
- 악귀 설정도 말이 안 되는 게, 흡혈귀가 악귀화할 때 열역학 제2법칙을 가볍게 무시하고 인간보다 몇배나 큰 덩치로 커진다. 대형 악귀는 빌딩만한 사이즈도 있다. 거기다가 이 정도로 크면 식량이 엄청 들텐데도 다들 아무 문제 없이 멀쩡히 살아 있다. 만복영감은 동굴에 갇혀있는데도 멀쩡하고, 탄광의 공주와 눈 악귀들은 먹을 것도 없는데 60년 동안 살아있다.
- 성당이 있는 건 둘째 치고, 흡혈귀들이 섬을 점령한 지가 언젠데 신랑,신부와 수십 명의 하객들은 당당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 레이와 스승님의 말을 보면, 아츠시는 미야비가 불사일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얼굴을 자른 후 그 얼굴을 가져가면 될것을(…) 굳이 놓고 가서 미야비가 부활했다.[7] 게다가 미야비는 아츠시를 만날 때까지 잘린 얼굴을 배에 붙여놓고 다녔다. [8]
- 작품이 진행되면서, 흡혈귀가 됨으로써 생기는 메리트보다 흡혈귀라서 생기는 패널티가 점점 더 많아진다. 특히 여러 부분에서 흡혈귀의 약점이 인간이 이룬 문명 사회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은 묘사가 여러 차례 언급된다.[9] 강력한 흡혈귀들을 본토에 상륙시켜서 정복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모기를 사용하려고 한 것을 보면 미야비 본인도 흡혈귀들의 한계를 파악하고 있을지도.
- 남들은 흡혈귀 피가 한두방울만 눈에 들어가거나 흡혈귀의 정액이 점막에 접촉해도 참 쉽게 흡혈귀가 되는데(...) 아키라는 아무리 상처를 입고 흡혈귀 피를 뒤집어 써도 흡혈귀가 되지 않는다. 특히 아츠시와의 싸움에서 잘 드러난다. 극단적으로 사실상 대분적자의 엄마인 우유녀와의 전투에서 강제로 우유의 모유를 먹게되는데, 모유는 피에서 걸러져 나오는 것이라 혈액감염성 전염병의 대표적인 매개체임에도 감염되지 않았다. 이건 면역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가 없다.[10] 그런데 흡혈귀와 콘돔도 없이 성관계를 가진 니시야마 소이치는 또 감염되지 않았다. 남녀 모두 성기 부위는 얇은 점막질인데, 안구에 흡혈귀의 피나 체액만 튀겨도 감염되는 전염력이면 장시간 붕가붕가를 했을 때 절대 무사할 수가 없다. 그리고 2부 여주인공인 카즈미는 죽기 싫어서 입으로 검열삭제 해 주다가 흡혈귀가 되기도 했는데, 니시야마는 어떻게 무사했는지 의문이다.
- 2부에서 아키라가 도끼신을 업고 가는 장면서도 혈액감염 설정구멍이 또 나온다. 아키라의 등에 업힌 도끼신의 몸에서는 감염성을 가진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고, 아키라는 전투 도중에 도끼신의 무기로 여기저기 큰 상처를 입은 상태라서 당연히 흘러내린 피는 아키라의 몸 속에 대량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다. 한데 감염은커녕 멀쩡하게 무덤까지 데려다놓고 또 싸우러 나가는 것을 보면 인간과 흡혈귀를 뛰어넘는 무언가로 된 듯하다...다른 주인공들은 켄의 경우처럼 흡혈귀 피가 약간 눈의 점막에 튀었거나, 심지어 흐르는 물에 희석된 흡혈귀 피를 마시기만 해도 나오토의 어머니처럼 인간을 포기할 정도. 현지 링크서도 등장한 장면으로 물을 마시는 바로 윗쪽에 흡혈귀 시체가 있는데 피와 섞인 물을 잘도 마신 걸 보니 어지간한 강심장인지도(...).
- 위와 관련하여 부상이 잘도 낫는다. 바위에 부딪혀 피를 토하고도 잘 뛰어다닌다. 피 토한 거야 만화적 연출이라 칠 수 있지만, 연구소 에피소드에선 산제물로 바쳐질 뻔한 친구들이 손바닥에 말뚝이 박혔는데도 나중에 보면 멀쩡하다. 그래도 전투 중에 입은 부상은 패널티가 되긴 한다. 베르세르크의 작가가 회차별 흉터까지 다 기억해서 재현해 그리는 수준이라면, 이 작가는 자기가 그린 흉터마저 몇 컷 지나면 까먹는다.
- 주인공이 RPG게임 캐릭터마냥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미친듯이 강해진다. 물론, 지형적으로 불리한 싸움에서는 숨거나 도망다니는데 이러한 제약이 없는 싸움의 경우 먼치킨 급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하급악귀의 경우 단칼 내지는 얼마 못 가 죽을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 켄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심장을 통째로 뽑아낸 후 장시간을 달리고 다른 흡혈귀들과 싸움까지 하는데, 흡혈귀로 변태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심한 무리수. 건강한 성인남성의 신체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흥분하지 않은 안정된 상태라도 1회에 60-80㎖, 1분간 약 5ℓ의 피를 순환한다. #출처 그런데 평균적인 성인 남성의 몸에 든 피의 총량은 5ℓ인데, 인간 기준으로 총량의 40%인 2ℓ 이상의 피를 잃으면 사망이며 아무리 흡혈귀가 강하다지만 불사신은 아니므로 혈액의 80% 이상인 4ℓ를 잃는다면 버티지 못할텐데(...) 묘사된 출혈량은 고작(?) 4ℓ 정도가 아니다. 한데 심장을 아예 통째로 뜯어내면 혈액순환 자체가 멈추므로 장시간 격렬한 활동은 불가능하고, 그 상태로 움직이면 피가 다 빠져나가기도 전에 산소부족으로 신체기관과 뇌의 활동이 멈추며 의식은 끊겨 쓰러진다. 외과서 심장수술을 할 때 괜히 환자를 가사 상태로 만들고 몸을 냉각하는 게 아니다.
- 인재가 얼마나 된다고 연구실까지 차려서 연구 중(...). 팔아먹을 것도 변변찮아 보이는 섬에서 그 비싼 연구 장비들은 어떻게 구한 걸까? 과거 태평양전쟁 시절의 유산을 가져왔다고 가정할 수도 없는게 상당수가 첨단 연구장비다.
- 미야비의 파워에 대해서도 모순이 너무 많다. 하급 악귀는 쇠부채 하나 날려서 목따고,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악귀들조자 잡아먹는 그 무시무시한 공주를 박제로 만드는데다가 최강의 악귀라 일컬어지는 치와와님은 그냥 애완견 다루듯 하는 녀석이 아키라와 도끼신이 힘을 합쳐서 끔살한 만복영감이 뭐가 무섭다고 동굴에 가둬놓았는지도 이해가 안 간다. 그것도 죽이지도 않고 겨우 봉인해뒀다.
- 미야비가 너무 안 죽는다.[11] 그 때문에 이어지는 문제가 있으니...
-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클리셰의 범람. 이 때문에 완결돼서 미야비 죽은 줄 알았다가 낚인 사람 많다.
- 1부 마지막에는 정말 뜬금없는 일도 벌어진다. 아키라 수련 후에는 모든 계획이 아키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외부인이라면서 괄시하는 놈이 나타난 것. 물론 곧바로 흡혈귀가 된 후 끔살.
- 흡혈귀는 살려둘 수 없다면서 자신의 형인 아츠시가 흡혈귀가 되니까 흡혈귀라도 상관없으니 같이 싸우자. 물론 아츠시는 약혼녀인 료코가 흡혈귀가 돼버려서 거절한다. 나오토의 어머니가 변한 악귀는 아주 인정사정없이 베어버리면서 도끼신을 만나고 아키라는 또 동료 제의를 한다. 도끼신 역시 미야비에게 충성을 맹세한 몸이라고 거절한다. 그런데 켄이 흡혈귀가 되자 흡혈귀는 살려둘 수 없다고 죽이려고 한다. 유키를 구하기 전까지만 기다리고 유키를 구하고 스스로 자살하겠다는 켄의 말마저 시간이 들면 정이 들어서 벨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런데 2부에서는 도끼신과 싸울때 또 동료가 되자 하고 제의를 한다. 도대체 켄은 왜 끝까지 죽이려고 한 건지 불명. 켄 역시 아키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흡혈귀화해서 상당히 강해진데다 흡혈귀들 사이에서 스파이까지 할 수 있는 유용한 전력이다. 나중에 작가도 이 부분이 억지스럽다고 느꼈는지 백신을 구한 다음 그동안 서로 협력한 흡혈귀 대장을 아키라가 "이제 동맹은 여기까지다" 하고 죽이려 하는 장면이 나온다. 동굴을 나가면 서로 적이 되니까 차라리 자신이 직접 죽이는 게 낫다고 료스케에게 설명을 하기는 한다. 그래놓고 2부와 3부 사이엔 흡혈귀 대장과 같이 공존하다 3부 3화에선 미야비의 부하로서 앞길을 막는다는 핑계를 대며 떠나는 걸 만류하던 대장을 베고 피안도를 떠나왔다는 묘사가 나온다.[12] 그래놓고 3부 43화에선 흡혈귀가 된 과거 동료(스포일러)에게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면 되니 지금은 손을 잡자"고 눈물을 흘리며 제안한다.
- 아카라는 평소 흡혈귀와 악귀는 모두 없앤다고 다짐하며 살려둘 수 없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막상 2부에 들어서면서 강력한 악귀가 나올 때마다 피하거나 은근슬쩍 싸우지 않고 넘어가려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젖소 여자(우유녀)악귀처럼 가뒤만 두면 피해를 주지 않을 악귀들조차 살려둘 수 없다고 뎅겅뎅겅 썰어대는데, 3부 17화서 악귀화한 유리는 아예 싸우지도 않고 그냥 놔준다. 유리가 남자 악귀를 데리고 아키라 일행을 무시한 채 떠났고 아키라는 굳이 쫓지 않았다.
- 흡혈귀의 자아에 관해서도 모순이 심하다. 미야비의 언급에 따르면 흡혈귀가 되면 자신의 자아는 잃어버리고 그저 미야비에게 충성을 바치는 부하가 되는 것이 정상인데 극중 흡혈귀가 된 주조연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켄이나 아츠시는 흡혈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미야비에게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스승의 경우는 변태를 거듭하면서도 어느 정도 인간의 자아가 남아있었다. 이를 신체능력이나 정신력으로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초반에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한없이 나약했던 폰조차도 흡혈귀인 상황에서 미야비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 흡혈귀가 된 켄의 말로는 흡혈귀가 되면 피에 대한 갈증이 엄청나서 인간들을 사로잡아서 피를 마음껏 마시게 공급해주는 미야비에 대해서 충성을 맹세하는 거라고 스스로 납득하는 게 나온다…만, 흡혈귀화한 레지스탕스들은 동료고 뭐고 다 물어버린다. 뭐지?
- 미야비가 불사신으로 답이 없으니 핵심 아이템인 501 백신이 등장하는데, 이 백신이라는 것이 신비롭기 그지없다.
60년의 세월 동안 폐허 속에 굴러다니던 물건이 변질되지도, 담은 병이 파손되지도 않았다! 심지어 아키라가 미야비를 죽이기 위해 주사기와 함께 품 속에 넣고 다니는데, 이 상태로 무지막지하게 구르는데도 주사기와 병 모두 멀쩡하다! 어느 정도냐면, 백신과 주사기가 옷 속에 있는 상태로 뱀 악귀와 교전하는데 물에 빠지고 아름드리 나무가 박살날 정도의 박치기를 하는 와중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아키라가 악귀 머리에 탄 상태에서 악귀가 집을 산산조각 낼 정도의 몸통박치기를 하는데 백신이 든 병은 깨지거나 흘러나온다는 묘사조차 없다. 그 뒤로 별의별 충격과 환경을 이겨낸 백신과 주사기는 최종적으로 미야비에게 찔러 넣을 때도 100% 멀쩡하게 작동한다.
- 피안도 48일후에선 흡혈귀 스나이퍼들도 등장한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아키라가 내놓은 것이...머리를 가리면 안전하다고 말하며 얄팍한 프라이팬, 불판, 심지어 가느다란 골프채 자루로 머리만 가리고 일행이 전진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히 맞으면 곧바로 죽는 급소인 심장과 동체는 무방비 상태. 한데 더 압권인 것은 작가의 농간인지 흡혈귀 스나이퍼가 정말로 머리만 쐈고 얄팍한 연철 프라이팬인데 빗나간 탄환들이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박살내는 위력의 저격총에도 뚫리지 않았다. 작중 사용된 저격총은 레밍턴 M700으로 사용 탄종은 최소 5.56mm에서 대구경은 .338 Lapua 급인 녀석이다. 당연히 프라이팬 따위는 경사장갑을 이용해도 깔끔하게 관통.(...) 그리고, 아키라가 탑 안의 스나이퍼들을 잡으러 뛰어들어가면서 팔에 밧줄로 불판을 두르고 갔는데 지근거리에서 쏜 MP5의 탄환이 연철 불판에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다 튕겨나갔다.[13] 당연히 사용 탄종인 9mm탄환이 아무리 약한 권총탄이라 해도 연철 불판으로 모조리 막는 짓거리는 불가능하다. 당연 불법 스캔본 사이트의 댓글란에선 방탄 프라이팬, 아다만티움 불판 등의 각종 드립이 난무하고 작가가 군대를 안 간 게 틀림없다는 드립도 나왔다. 더욱 백미인 건 작가가 현지에서도 욕을 대차게 먹었는지 다음화엔 이런 가느다란 골프채로 머리를 어떻게 가리냐는 말이 정말 작품에 등장. 그리고 30화 제목은 (요리용)철판, 40화 제목은 아예 냄비이다.
- 현대 배경의 세계관이면서도 특수부대들의 복장이 구식과 허술함의 끝판을 달린다. 총기에는 그 흔한 피카티니 레일이 없이 맨몸뚱이만 있고, 광학장비나 기타 통신장비 또한 전무하고 기껏 있는 장구류라고는 방탄조끼와 발라클라바, 세열수류탄 요 세 개가 끝이다.(...) 고급인력인 만큼 우수한 장비를 쥐어주기 마련인 특수부대 복장이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테러리스트 복장만도 못하다.
- 위의 에피소드에서 스나이퍼를 처리하고 기관단총을 아래로 던져준 후, 굶주린 사자와 각종 야수들이 흡혈귀와 싸우러 온 생존자들을 습격하는데...9mm 권총탄을 쓰는 MP5의 파워 주제에 무슨 엽총을 연사하는 수준으로 피를 튀기며 사자를 때려잡는다. 다른 남주인공은 반동 때문에 이런 총을 한 손으론 못 쏜다고 하면서 팔이 위로 날아오르고 아예 뒤로 넘어진다. 한데 탄의 위력은 약한 기관단총, 그 중에서도 MP5는 저반동과 높은 명중율 때문에 경찰과 특수부대들에서 쓰는 총인지라 일반적인 성인남자라면 한 팔로 쏘아도 몸이 날아가며 넘어질 정도가 아니다. 현실에서는 명중률을 논외로 하고 겨드랑이에 끼고 한 손으로 지향사격 시 돌격소총은 물론이고 경기관총이나 대물 저격총도 한 손으로 충분히 쏠 수는 있으며 넘어질 수준은 아니다. 유튜브 등에서 찾아보면 한손이나 양손으로 MP5등의 기관단총을 가볍게 쏘는 영상들이 차고 넘친다. 한손으로 연사, 한손으로 반자동
- 기관단총으로 사자를 때려잡은 엑스트라는 30발들이 MP5를 탄창도 갈지 않고(...) 80발들이 드럼탄창을 능가하는 수준에서 몇 십발 이상을 더 난사한 후에야 총탄이 떨어졌다 말하고 총을 버린다.
- 9mm탄 수십 발을 맞고도 흡혈귀는 조금 불쾌해 하는 선에서 끝난다. 물론 미야비 건도 그렇고 흡혈귀는 총기류에 강하다는 설정이 있기는 했지만 이놈들은 화살을 맞으면 잘만 죽었었다.
- 흡혈귀들은 배기가스에 민감해서 자동차를 못 타고 다닌다면서 통통배는 어떻게 타고 다니는지 의문이며, 또 총을 쏠 때 나는 화약냄새는 어떻게 견디는지 의문이다. 작중에 흡혈귀들이 지하의 좁은 곳에 횃불을 피우는 경우도 많은데 그 매연은 또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
- 악귀로 변해버린 사카시타 유키와 유키를 조종하는 악귀술사 니시야마 소이치가 츠텐카쿠에서 아키라와 교전을 하는 중, 악귀의 힘으로 츠텐카쿠를 뽑아버린 다음 그 안에 있던 아키라와 함께 던져버리는데 그 돌아가는 탑 안에서도 아키라의 힘으로 풍력과 탑의 회전력을 견뎌 버틴다. 이후 오사카 성 밑의 해자에 타이밍을 맞춰 손을 놓고 살아남는데 철탑이 날아간 거리는 약 4km(...) 물론 이정도면 이미 태풍의 파괴력 정도가 아니라 모든걸 깨부수는 회오리바람 수준을 저만치 능가한다.
- 사신(악귀)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사메지마가 사람 키의 10배가 넘는 마스트를 끌어안고 90도로 치켜드는데 땅에 눕혀진 마스트 무게만 해도 톤 단위이고, 이걸 치켜드는 데 들어가는 운동량은 이미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일본 현지에선 마스트 속이 텅 빈 껍데기가 아니냐고 비웃는 반응.
- 작품 내 통나무들이 등장하는 신에서 각종 설정구멍들이 난무한다. 한 손으로 굵은 통나무 껍질 부분만 잡고 무슨 스펀지처럼 들어올리거나, 통나무가 생산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잘 다듬어진 원목들이 뚝딱 튀어나온다, 통나무를 사용하는 각종 전투신에서도 심각한 작붕들이 연출되는데, 무슨 철봉을 능가하는 강력한 파괴력을 내는데 잡기도 힘든 원목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 가벼운 무기들보다 더 강하고 잘 휘두른다. 물에 가라앉는 밀도를 가진 쇠나무라도 된다면 그정도 파괴력이 가능하지만 일본에서 자라는 종류가 아니고 설령 자랐더라도 가는 곳마다 들고 싸울 수 있을 정도로 흔한 품종이 아니다.
- 아말감 흡혈귀인 금강의 경우 자기 외모가 미야비님을 모시기엔 추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자기 몸을 자르고 조각칼로 파내 금강 모양으로 조각했다고 설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거울도 없이 얼굴을 포함한 자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부위들을 정확하게 깎아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등짝 같은 곳엔 조각도를 쥔 손이나 닿을지부터가 의문이니.
- 금강의 아지트로 향하는 다리 앞에 경비를 서는 흡혈귀들과 그 뒤에 포진한 흡혈귀 궁병들을 돌파하기 위해 아키라 일행이 계획을 내놓는데, 그 계획이란 것이 가관이다. 무작정 다리로 돌진한 다음 궁수 앞 다리에서 경비를 보는 보초병들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그 옆의 횃불대들을 넘어뜨려 주위를 산만시킴과 동시에 그 횃불과 화염병의 빛으로 다리 뒤의 궁병들의 눈을 부시게 하여 조준을 방해하는 것.[14] 코 앞이라면 이 만화 특성상 어떻게든 우길 수 있겠지만 다리 너머 수십 미터는 밖에 있는 불의 빛에 무슨 섬광탄이나 손전등을 들이민 것 마냥 눈부셔 고통스러워하는 흡혈귀들이 압권이다. 보통 이러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횃불 때문에 자기 위치를 홍보하는 꼴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 피안도 48일후 110화에서 커다란 설정구멍이 또 나왔다. 아키라가 각목을 잘라 사람 키보다 더 큰 꼬챙이를 만들어 금강에게 던졌는데, 금강의 눈에 명중하는 장면부터 갑자기 금강의 몸 크기가 10배 이상 커졌다(...). 금강의 팔뚝길이 정도는 되어야 할 꼬챙이가 왼눈에 박힌 순간부터 무슨 이쑤시개 사이즈로 그려지고 금강이 자기 눈에서 잡아뺀 꼬치를 타코야끼 찍어먹듯 손가락 3개만으로 들고있다. 만약 사람 키 정도 되는 꼬챙이가 금강에게 이쑤시개 크기면 금강의 몸 사이즈는 40~50m 높이 건물과 맞먹는데 작품상 묘사는 빌딩 2층 정도의 키밖에 안 된다. 이런 거대한 설정구멍이 동일한 에피소드의 연재분량에서 동시 발생하려면 작가가 만화공장이라도 차리고 어시들에게 페이지별로 나눠 그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생길 수가 없다. 아니면 정말로 작가가 주요인물의 신체 사이즈까지 까먹었다면 그것대로 문제고(...).
- 피안도 48일후 111화에서 아예 금강의 망치 크기까지 오락가락하는 중이다. 첨엔 한손으로 들던 망치가 고무열매나 비아그라라도 먹은 모양인지 컷마다 점점 사이즈가 커지고 길어지더니(...) 마지막엔 자루 길이는 금강의 키만큼 늘어나고 끝의 쇠뭉치는 자기 몸뚱이보다 더 커진 걸 양손으로 들고 있다. 게다가 금강의 재등장부터 111화까지 지속적으로 망치머리에 ㄷ자로 패인 홈의 위치가 계속 앞뒤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ㄷ자로 패인 부분이 앞쪽으로 보이는데 다음 컷은 갑자기 뒷부분 ㅁ자로 평평한 면이 앞에 오는 식으로 일관성이 전혀 없다. 물론 독자들의 반응은 금강 무기가 무슨 마법망치로 변하는 꼴을 보며 멘붕하거나 열심히 비웃는 중. 현지 트위터를 포함하여 나타나는 반응들을 보면 금강 등장 이후 이어지는 각종 설정구멍들에 멘붕 그 자체.
- 시간이 흐르고 흘러 도쿄 지하철을 나와 본 이케부쿠로는 워터월드마냥 마천루가 죄다 물에 잠기는 물바다가 되어 있다. UN연합군의 폭격으로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겨 빗물과 지하수가 고인 호수가 되어버린 것이라는데 빗물은 커녕 쓰나미가 며칠 간 들이닥쳐도 이 정도 수위를 절대 만들 수 없다. 빌딩 십수층을 덮은 수위 치고 근처의 지상은 매우 멀쩡한 괴리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지하철은 이 물난리 속에서도 물만 조금 침수되지 않는 기적을 실천하는 중이다.
- 피안도 48일 후 170화에선 뻔히 흡혈귀가 악귀와 순찰 돌 시간이라는걸 알면서도 출발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순찰 도는 걸 보고 출발할 법도 한데 우리 멍청한 주인공은 그딴건 생각도 안하고 나가서 악귀들과 죽음의 레이스를 벌인다.
- 이야기가 이렇게 액션 위주로 변하고 스케일도 커지면서 주인공인 아키라도 바뀌었다. 초반에는 약간의 찌질함과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던 아키라가 갈수록 먼치킨화한다.[15] 원래 아키라의 장점이 상상력에 기반을 두어 사태를 예측하는 쪽이었는데 액션성이 강화되면서 잠시 묻히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인물과의 대결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4.2. 엄청난 주인공 보정
미야비만큼이나 주인공 미야모토 아키라 또한 과도한 주인공 보정을 받으면서 초인화 된 지 오래. 이는 팬덤에서 '''악귀라'''라고 부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검 한 자루만 들면 바위든 쇠붙이든 못 베는 게 없고, 사람이 떨어지면 피떡이 될 높이에서 떨어져도 기절만 하고 끝. 통증만 느끼고 다시 싸운다(...). 검을 공중에서 몇번 휘두르면 산산조각, 다리가 묶인 채로 동체 시력과 허리반동으로 다수의 주사기를 피하는 것은 애교. 거기다 악귀를 피해 도망갈 당시 초인적인 능력으로 벽 위에 올라가서 뛰어가고, 수백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흡혈귀와 악귀의 피로 목욕을 할 지경이며 심지어 상처가 감염성 피로 범벅이 되고 눈에 들어가도 절대로 감염되는 법이 없다.[16] 심지어 48일 후에서는 더 심해진 부분이 있는데 사자나 호랑이 같은 대형 육식 동물도 단칼에 베어버린다. 심지어 자기 칼보다 '''십수 배'''는 커다란 악귀의 목도 단칼에 뎅거덩이다. 이 무슨...인간의 3배 근력을 지닌 흡혈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다 보니 결국 먼치킨 VS 먼치킨 대결로 치닫기 일쑤고, 매너리즘에 빠진 전개가 이어지다 보니 독자들은 쉽게 질려버린다. 특히 피안도에서 가장 호평을 받는 악귀인 공주와의 대결처럼 아슬아슬한 스릴이 존재하질 않는다, 지금 상황에서는 베르세르크의 가츠 수준으로 강해져서 공주보다 훨씬 크고 강대한 악귀가 나와도 단칼에 베어버리는 수준,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독자들은 그냥 '''언제 끝이 나려나'''하고 하염없이 책장만 넘길 뿐이다.
금강과의 전투에서 금강이 몇십톤이나 하는 바위를 던져서 그것을 정면으로 맞았는데도 죽지 않고 버틴다![17] 이 맷집력이라면 절대로 인간일 수가 없다. 보통 인간은 10kg 되는 아령에 머리에 맞아도 죽을 수 있는데 '''악귀라'''는 아무리 적게 보아도 몇십톤이 되는 바위를 온몸으로(당연히 머리도 포함된다.) 맞았는데도 죽기는 커녕 피만 조금 흘리면서 멀쩡히 움직인다. 흡혈귀라 해도 즉사할 정도의 상처[18] 라서 의식이 가물가물해도 이상하지 않는데 아키라는 이 상태에서 몇십 미터나 멀리 있는 사메지마의 입술을 보고 근처에 주유소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채는 것을 보면 어딜 봐도 인간이 아니다.[19][20]
4.3. 스토리 전개의 총체적 부실로 치닫는 아키라와 조연들의 행동
그나마 초심을 간직하던 1부의 경우 아키라나 그 친구들은 흡혈귀를 상대로 가차 없는 편이었다. 그게 여자든 남자든 전부다. 아키라는 직접 자신의 친형 아츠시를 죽였고, 심지어 친형이 매번 강조하던 것이 '''동료가 흡혈귀이면 주저 말고 베라는 소리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형제 간의 일기토에 개입이라도 해서 백신을 얻어 낼 생각을 안 하는 등의 이해 못 할 전개는 있었지만. 2부 들어서 표류당한 남자 료스케와 연인 카즈미가 새로운 인물로 추가되면서 안 그래도 위태위태하게 진행되던 본 작품의 막장성이 되려 강해져 버렸다. 이를테면, 카즈미가 흡혈귀가 된 것을 알아챈 아키라가 베려고 하자 같이 다니던 2명이 '''갑자기 질질 짜면서 불쌍하다 한다.''' 1부에서 아츠시를 죽이는 데 별반 행동이 없었던 인물들이 생판 처음 본 카즈미를 동정하여 불쌍하다면서 눈물을 훔치는 어이없는 상황. 료스케가 흡혈귀가 된 연인을 죽이려 했다는 이유로 선봉대장 아키라를 죽이려 하는 민폐는 두 말 하면 입이 아플 지경. 이런 전개가 심심하면 불쑥불쑥 튀어나와 독자의 어이를 상실케 한다. 이러한 경향은 이후로도 이어져서 아키라는 2부에서 흡혈귀인 도끼신과 호위대장을 죽이는데 주저하는 것을 넘어 같이 싸우자고 설득을 하기에 이른다. 물론 적과의 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전에 그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친형이나 친구 폰을 죽일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일관성이 정말 떨어진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비단 아키라뿐 아니라 니시야마 역시 유키랑 닮았다는 이유로 흡혈귀 소녀 츠키시마 나나에게 호감을 가져서 저항군 입장에서 거의 이적행위를 저지를 뻔한 것까지 나오기에 이른다.
일관성이 없다보니 이러한 문제는 3부에서 더 심해지는데 일단 3부 첫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차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의 내용을 보면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에서 빼고 다루어도 문제 없을 정도로 붕 떠있는 편이고, 이후 전개되는 니시야마와 유키의 이야기는 일단 미야비가 섬을 떠난 이후 아키라가 겨울이 되어 모기들이 사라진 6개월간 피안도에 남아 있었건만 섬에 생존한 저항군 및 친구들과 제대로 된 이유없이 섬 내에서 다시 합류하지 않게 해버린 점이 석연치 않으며[21] 아키라가 없는 동안 별다른 묘사도 없이 절망에 빠져 니시야마와 유키, 그리고 가토와 모미지가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식으로만 언급된 것은 독자들이 보기에 뜬금없어 보인다.[22]
일단 3부에서 아키라의 태도는 아오야마 류노스케의 가르침과 매우 상반된다. 야오야마 류노스케는 자신이 악귀가 되든, 잡혀서 처형당할 위기에 빠지든, 그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자신보다 인간 한 명을 소중히 여기고 구제하려 했다. 아키라도 스승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수련을 했고 강해졌으며, 인간 동료들을 매우 귀중하게 여겼고, 2부에선 리더자리까지 차지했다. 그런데 3부에 와서 본토가 망했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들을 버리고 본토에 간 것도 문제이며, 눈 앞의 사람이 위기에 처했는데도 이를 방관하는 것은 초창기의 태도와 상반된다. 무엇보다 류노스케의 자세와 대조적이다. 류노스케가 아키라를 가르칠 때 분명히 인간을 소중히 하라는 정신교육까지 시켰고, 이런 아키라를 믿고 리더를 넘겼는데, 정작 아키라는 스승의 뜻을 거스른 셈.
그리고 본토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소문만 듣고 아키라 없이 무턱대고 피안도를 떠나버린 것도 이해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 최악의 경우 본토가 점령당했다면 오히려 피안도가 상대적으로 안전할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 만약 피안도에서 나와야 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흡혈귀로부터 도망쳤다고 설정하는 게 더 납득이 갔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피안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상태인지 구체적인 설명은 전혀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머리가 좋고 준비성이 철저한 걸로 묘사된 니시야마는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소문만 믿고 피안도를 떠난 게 되어버렸고, 오히려 안 그럴 것 같은 가토가 현명한 선택을 해버린 게 되었으니 이 부분도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들다. 아키라에게 업혀다녔지만 나름 피안도에서 버틴 짬밥이 얼만데 본토에선 허무하게도 금새 흡혈귀가 되어버린다. 특히 유키는 솔직히 1, 2부 때 별 역할 없이 민폐만 끼치기는 했지만 일단 이 작품의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데 3부 들어 니시야마와 이어지고 급기야 흡혈귀를 거쳐 악귀로 만든 것은 막나가는 수준이라고 보일 정도이다. 심지어 흡혈귀들에게 윤간을 당하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정말 전편의 히로인이었는지를 의심할 정도로 시궁창 인생이 되어버렸다. 러브라인 측면에서도 작품 시작 시점에서 켄이랑 사귀는 사이였다가 켄 사망 이후 아키라로 기우는 듯했는데 또 니시야마로 갈아타는 모습을 보이니 도를 넘은 어장관리녀로 보이는 걸 넘어 막 다루는 것이 너무나 티가 난다고 혹평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이들을 뿌리치고 복수에만 전념하겠다 해놓고 이들이 당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는 아키라도 잘못되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마음만 먹었다면 이들과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었는데도 외면한 것은 아키라였다. 그러면서 정작 흡혈귀인 대장과는 겨울이 될 때까지 피안도에서 잘만 지내다 이제와서 저런 반응을 보이니...이쯤되면 아키라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정신인 건지 알 길이 없다. 결정적으로 만화 이름이 피안도인데, 피안도는 제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그냥 벗어났다는 것도 문제다.
또 주변 인물이 하나하나 죽어갈 때를 보면 앞에서 헛고생만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백신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 레이와 아츠시가 죽는데 결국에는 백신으로 미야비를 못 죽이며 미야비는 그 백신을 부수지도 않는다. 켄을 여러차례 구조했지만 결국에는 유키를 구하다 죽고, 스승 역시 구출했으나 미야비에게 죽었고, 유키 역시 켄이 심장까지 뽑아가며 구출했는데 결국 죽었다. 이야기를 끌 때마다 앞에서 했던 고생들이 헛고생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4.4. 항상 똑같은 전개
1의 연장선상에 있는 문제점. 이 작품 최고의 먼치킨인 미야비의 강력함을 보이려다 온갖 무리수를 두는 데서 생겨나는 부작용이다. 대략 정리하면...
- 사실 미야비는 이미 강대한 세력을 구축한 상태이다. 주인공들의 계획은 사실 미야비의 계산 내에 포함된 행동 중 하나이다.
- 미야비는 코너로 몰리는 경우는 있어도 결코 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하면서 사라지며 도발.
그 외 반복되는 설정으로는
- 네임드 악귀를 만나면 보통 악귀가 자고 있거나 주인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주변인이 주인공에게 '저 악귀는 ~~ 하지만 않으면 지나칠 수 있어'라고 조언하여 한 두번은 조심히 지나치지만 결국 하지말란 짓 해서 들킨다.
- 꼭 중요한 부분에서 비명을 지른다. 산전수전 다 겪은 조연들도 입 다물고 숨어 있으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상황만 되면 비명을 지르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트림을 하거나 똥 오줌을 싸거나...
- 한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은 보통 주변인이나 조연이 피떡이 되어 땅에 퍼져있다. "누구누구 결국 어디어디에서 죽다." 라는 대사는 덤.
4.5. 질질 끄는 전개로 인한 독자들의 변해가는 반응
위의 문제점들과 설정구멍으로 인해 피로를 느낀 독자들이 많아 갖가지 드립과 비난, 자조가 섞인 반응들이 난무하는 중이다. 진짜 악귀는 미야비가 아닌 악귀라, 얼른 아키라를 때려잡아 만화 좀 끝내라고 미야비 응원하기, 48일 후가 끝나면 48달 후, 48년 후가 미국본토에서 연재되는 게 아니냐는 개드립들이 흥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작품평은 한국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일본 트위터 검색결과처럼 각종 합성 코메디, 컬트적인 개드립과 비웃음 재료로써 활용되며 의외로 망가져서 유명해진 것들 쪽으론 인기가 높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彼岸島 태그만 검색해 봐도 일본 트위터에 거의 분 단위로 관련글이 올라올 지경. 더욱 황당한 것은 망가진 쪽 방면의 괴작으로 인지도는 계속 올라가는 중이라 연재중단 같은 일은 없을 듯하다(...). 고퀄리티로 혐오스러운 악귀들도 엽기적 인지도와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요즘 작가의 반응을 보면 즐기고 있거나 아예 포기한 듯.
현지선 아예 이렇게 (일어링크)抱腹絶倒!笑ってはいけない彼岸島おもしろ画像特集, 포복절도! 웃지마라 피안도 화상특집이란 기획코너까지 나올 지경이며(...) 통나무 사랑부터 시작해 이 문서에도 언급된 각종 설정구멍들과 컬트적으로 망가진 장면과 혐짤 악귀들을 충실하게 모아 두었다. 아예 번역기로 돌려도 피안도 독자들이 내용을 알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인데, 엉망인 번역문구까지 더해지니 병맛은 더욱 증폭된다. 혹시 일어를 아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번역기는 한 번쯤 돌려보는 것을 추천.
일본 현지 인터뷰를 보면 더욱 가관인데, 이젠 편집부와 담당자들까지 몽땅 작가에게 KO를 당한통에 진지함과 탄탄한 구성같은 건 포기하면 편해 상태라고 한다. 거기다 편집부가 한술 더 떠서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 괴작을 투고해 놀라게 하는 걸 아예 즐기면서(...) 그 재미로 매주 연재분을 기다린다고 한다. #현지출처(일어)
위의 특징들을 종합해보면 작가가 스토리를 질질 끌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이 대다수. 피안도 1부 2권의 12화에서 아키라가 "이 때 내가 켄의 결정을 말리지 않은 것을 평생 후회하게 된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전개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섬에 끌려가서 아오야마 류노스케에게 수련을 받은 것이 잘 된 것마냥 전개가 흘러가고 있다. 섬에 끌려가지 않고 나중에 본토에서 모기에게 물리고 흡혈귀가 되거나 인간인 상태로 좀 더 버티더라도 비참하게 산다면 섬에 가든 안가든 마찬가지인 셈이다.
[1] 통나무를 들고 흡혈귀들의 머리를 깨부순다. 이게 너무나 인상적이었는지 일본에서는 통나무가 나오면 이 작품을 언급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아키라의 소드마스터화 이후에는 그런거 없다...[2] 2부 시작과 더불어 주인공의 형인 아츠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피안도 형님편이 발매되었다. 정발판 또한 34권이 정발되는 시점에 맞추어 발매되었다.[3] 늙고 쓸모 없는 흡혈귀는 격리 수용하는 모양이지만.[4] 전투원의 1/10 정도만 죽어도 전멸이라고 봐도 된다. 흡혈귀는 상처가 쉽게 회복되니 좀 나은 편이지만.[5] 늙은 흡혈귀들을 격리하는데, 이들이 필요한 피 역시 별 문제 없이 수송되고 있었다.[6] 단 피안도 세계관의 흡혈귀에게 있어 피는 식량이 아닌 악귀화를 막는 약이므로 생각보다 필요량이 적을 수도 있다.[7] 이는 흔한 만화적 연출로 볼 수있다. 만약 몸을 토막내고 불로 태워버리는 식으로 넘어가면 너무 리얼해지니...문제는 이 만화가 이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는것.[8] 이는 자신이 불사신이라는 걸 아츠시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였다. 확실히 머리가 배에서 목 위로 올라가는 괴물의 모습을 보면 위축되기는 할테니...[9] 이를테면 차량. 아오야마 류노스케를 구하러 가기 위해 트럭을 타면서 흡혈귀들의 발달된 감각은 배기 가스를 견디지 못한다고 말한다.[10] 이때문에 에이즈 산모나 B/C형 간염 산모 등의 경우 일반적으로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분유수유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는 미리 항체를 맞은 경우. 카즈미가 감염된 정액의 경우도 혈액감염의 대표적인 매개체이다.[11] 미야비의 약점인 501백신을 투여한 상태에서 머리를 뭉개버릴 각오로 현미경으로 때렸는데도!!, 죽질 않았다.[12] 더구나 흡혈귀 대장을 벤 의수와 거기 달린 칼은 악귀라를 자기 손자 같다고 여기는 흡혈귀 대장이 직접 만들어 준 거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패륜드립이 당시 흥했다.[13] 더불어 작중 등장한 MP5는 개머리판을 없애는 등 원판보다 소형인 MP5K인데 크기는 거의 볼터 수준으로 묘사된다.[14] 아키라 일행들은 그런 불빛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전원 착용했다.[15] 사실 피안도의 상황을 봤을때 주인공이 초인 수준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답이 없다. 어떤 블로거는 이 만화의 이러한 전개 양상을 진 삼국무쌍에 빗대기도 했다.[16] 이 부분은 48일 후에서 사에지마 형제가 감염은 되었으나 몸이 커졌을 뿐(동생의 경우 눈알이 여러 개 생기고 치열이 흉한 모습이 되는 부작용이 더 생겼지만) 흡혈증세가 없는 특이체질로 드러나면서 아키라 역시 이미 감염되었으나 흡혈증상이 없는 체질일 가능성이 생겼다. 감염성 피로 목욕을 해도 감염이 안 되는 것에 대한 지적에 시달려서 이제서야 면역체질을 추가시킨 모양이다.[17] 힘은 중력과 가속도가 높을수록 더 높아진다. 그런데 몇십톤이나 하는 단단한 물체를 그것도 야구공 던지는 수준도 아니고 그것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날아오는 것을 맞으면 죽는 것은 기본이고 시체조차 온전히 남아있기는 글렀다. 그런데 '''악귀라'''는 머리를 비롯하여 온몸에 바위를 처맞았는데도 죽지 않았다. 오히려 맞으면서 날아가다 벽에 충돌하기 전에 빠져나오기 까지 한다.[18] 실제로 금강의 공격에 흡혈귀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지닌 악귀가 일격에 순삭당했다. 그런 공격을 계속 받고도 서있는 아키라 당신은 도대체...[19] 차라리 글을 써줘서 그걸 보여주는 게 더 현실적이었을 것이다.[20] 여담이지만 이런 괴물같은 아키라도 작은 나뭇가지에는 이길 수 없었다. 저런 공격에서 멀쩡하면서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에 찔려 다리가 관통당한다. 킹갓가지. [21] 따지고보니 아키라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의 비극은 이 때문에 일어났다고 봐야 하니 답답해 보이기까지 한다.[22] 물론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이유로 흔들다리 효과로 볼 개연성이 있고 작가 내지 편집 담당자는 그렇다는 점에서 당위성을 주려 한 것으로 보이나 그에 대한 제대로 된 묘사가 없는 상태에서는 뜬금없어 보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