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 리카코

 

내일 만났던 소녀의 등장인물.
아이사 류의 여동생이다.

키타카 유키노부의 실험대상. 류가 호숫가 엽기 살인사건의 충격으로 기껏 얻은 능력을 상실하자, 유키노부는 류에게 충격요법도 줄 겸 실험도 할 겸 리카코를 연구소에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기면 어떻게 되는가'를 실험당했다. 유키노부의 의도는 적중하여 몇 년간 인간을 보지 못한 리카코는 인간을 '''괴물'''로 인식하게 되었다.
류는 과거편의 후반에 이런 유키노부의 의도를 듣고 괴물이란 두 사람간의 낙차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리카코가 사람을 괴물로 보았다면 사람들도 리카코를 괴물로 보았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여튼 이 실험으로 인해 리카코는 몇 년간 사람을 보지 못한 채 혼자 연구소에 갇혀 있게 되고, 이로 인해 몇 년만에 처음 만나는 인간인 류를 보고 무서워서 벌벌 떤다. 류는 그동안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잊고 있었지만, 자신을 보며 무서워하는 리카코의 시선 때문에 자신이 괴물이었다는 사실을 각성하고 만다. 이 일은 아이사 류의 본능이 눈을 떠서 류가 재차 살인을 하는 비극을 만든다. 리카코에게 책임을 지울 수는 없지만, 본의 아니게 원인을 제공한 것은 사실.
과거편에서 리카코는 연구소에서 탈출하여 마을을 배회하게 되며, 그런 리카코를 목격한 마을 사람들은 괴물을 보았노라고 증언한다. 이런 증언들로 인해 후유카는 마을을 배회하는 살인범 혹은 유괴범이 있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실은...
과거편 키타카 후유카, 즉 아야메는 아이사 리카코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현대편 시나리오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리카코는 과거에서만 등장. 류가 과거편에서 본 사실들과 리카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마을을 떠돌던 리카코는 어떤 남자에게 구출 받아서[1], 그 후 살인 사건의 중요 참고인(용의자)으로 간주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듯 하다. 그러나 이후 미야모토 세이이치가 진범으로 체포되게 되고, 리카코는 자신을 구해준 남자와 결혼.
이후 현재편에서는 물론 등장하지 않지만, 리카의 양어머니로서 다카치호 마을의 사건과 간접적인 연관을 갖게 된다. 리카의 이야기로부터 리카코가 이젠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류는 안심한다. 그 후 리카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아이사 류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리카코가 나이대가 맞지 않는 류를 오빠라고 깨달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
[1] 아카사카 리카의 성을 생각해보면 그 남자의 성은 아카사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