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1. 개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최강의 타운이다. 첫번째, HOMM 4 최고 사기유닛인 지니가 소속되어 있으며, 두번째, HOMM 4 최고 마법계열인 질서 마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HOMM 4 발매 초기에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흔히 알려진 '3대 사기 유닛', '3대 사기 타운', '네크로폴리스 최강론' 등이 남아있지만, 실상은 아카데미 원탑이다. 뱀파이어나 사이클롭스도 강력한 유닛이기는 하지만, 지니의 유용성과 사기성에는 도저히 대적할 수 없다. 질서 마법도 마찬가지로, 악마숭배자가 50% 보정을 받고 악마를 불러제껴도 이길까말까한 사기성을 자랑한다.
국가 이름은 오리지널에서는 그레이트 아칸(이쪽이 주역)과 브라카다, 더 개더링 스톰에서는 멀리온, 윈드 오브 워에서는 카사르이다. 이들 중 플레이어가 직접 지휘하게 되는 국가는 그레이트 아칸과 카사르이다. 멀리온 왕국의 경우 혼돈계열 영웅 코저스가 마지막 캠페인 미션에서 엘튼 성의 성주를 매수해 멀리온의 수도 젤리스를 공략하고 아티팩트를 손에 넣는다는 설정의 무대로 나온다.
2. 영웅
"질서"를 상징하는 타운. 영웅은 로드와 메이지 두 종류가 있으며, 질서 마법을 특기로 한다. 헤이븐 및 네크로폴리스와 우호 관계이며, 프리저브 및 어사일럼과는 적대 관계이다. 5원소설을 변형한 듯한 마법 설정[1]에도 어울리지만, 오리지널 캠페인의 그레이트 아칸 왕국은 스토리상으로도 이런 정책을 취하는게 현명하다. 팔레드라(헤이븐)와 네크로스(네크로폴리스)는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지만, 아라논(프리저브)과 해적 왕국(어사일럼)은 국경이 닿아 있지 않은 국가이기 때문.
- 로드: 통치술을 기본으로 갖고 나온다. 통치술은 자금 생산량과 유닛 생산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고레벨 로드가 있다면 안정적으로 후반을 도모할 수 있다. 단점은 전투력이 거의 없어 레벨을 올리기 힘들다는 것. 또한 스킬 하나가 따로 논다는 점도 아쉽다. 로드는 전투 영웅이 아닌데, 3번 보조 스킬인 외교술은 중립 유닛과 교전 시 적의 숫자를 줄이고 그 중 일부는 합류시키는 스킬이다. 보통 중립 유닛을 잡을 때는 경험치를 기대하기 때문에 숫자를 줄이는 건 쓸모가 없으며, 합류량도 매우 적고, 숫자를 줄일 때 돈까지 든다. 거기에 아군 병력이 적보다 3배 많아야만 한다는 페널티까지 달려 있다. 통치술은 주력영웅에게는 잉여 중의 잉여 스킬이지만 보조영웅에게는 최고의 스킬이다. 그냥 로드는 통치술 스킬들만 상황에 따라 몇개 찍고 통치술을 적용할 성에 한번 방문해서 지도자로 지정한 후, 맵 위 적당한 곳에 짱박아 놓기만해도 밥값은 하니 전투는 메이지에게 맡기자.[2]
- 메이지: 주력 영웅군. 질서마법 자체는 사기지만, 질서 계열 3번 보조스킬인 매혹술은 영 애매하다는 평이다. 밸런스 모드인 이퀼리브리스 모드에서는 다른 의미로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데 매혹술 계수가 크게 증가하여 고난이도 한정 전투중 불리해진 상대의 항복을 거절함으로써 퇴각을 하는 영웅들의 출혈을 강요하는 플레이[3]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계수의 증가로 인해 매혹술과 영웅 레벨이 높은 상대 영웅을 먼저 처리하지 않고 병력만 몰살시키다 보면 어느 시점에 상대 영웅이 매혹술을 써서 일정량의 금을 받고 항복을 받아들이도록 했다는 메세지가 뜨며 상대의 전력이 보존된다.
3. 마법
주력 마법은 질서, 보조 마법은 생명과 죽음이다. 질서 마법은 이 게임 최강의 마법 계열로 손꼽힌다. 초중반용 공격 마법, 프리시전 등 버프, 망각 같은 강력한 디버프, 모든 마법을 해제시키는 디스펠이나 마법을 훔쳐오는 스틸 인챈트먼트 등 쓸만한 마법이 넘쳐난다. 그러나 질서 마법의 진정한 힘은 순간이동과 일루전, 정신계 마법이다. 1레벨 디스플레이스먼트만 해도 1레벨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무한한 활용도를 보여주고, 순간이동은 성벽과 해자를 모두 무시하며, 일루전은 대상을 그대로 복제하여 아군 전력으로 만드는데 3편과 달리 맞아도 한 방에 없어지지 않는다. 고레벨 메이지가 생각없이 크리에이트 일루전이나 팬텀 이미지만 걸고 있어도 4레벨 유닛들이 알아서 불어나는 기적을 보여준다. 디스펠이나 캔슬레이션에 몽땅 없어지기는 하지만 그 정도 페널티는 당연한 것이다. 5레벨에는 이 게임 최강의 사기마법인 '''최면술'''이 있다. 적 유닛 하나를 3턴간 아군으로 써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능력치 감소, 체력 제한, 피격 시 해제 등 페널티가 전혀 없다.''' 고레벨 메이지와 싸우는 쪽은 아군이 아군이 아닌 기분을 맛보게 된다. 재수있으면 적의 복제용 표본, 재수없으면 적, 더 재수없으면 둘 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강력한데, 최면술과 더불어 이 게임의 양대 사기마법인 '''타운 게이트'''도 3레벨에 붙어있다. 3편의 타운 게이트처럼 필드에서 사용시 가까운 마을로 순간이동하는 건 동일한데, 문제는 '''전투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사기적인 유닛 지니와 더 사기적인 영웅 메이지로 싸움 걸고, 최면술과 환영으로 실컷 농락한 후에, 조금만 불리하거나 마나가 떨어지면 타운 게이트로 튀어서 정비 후 다시 공격할 수 있다.'''[4]
3.1. 1레벨
- 블러 : 아군 한 부대의 원거리 방어력 50% 증가.
- 디스펠 : 한 부대에 걸려 있는 모든 마법 효과 제거.
사기 마법 1. 버프나 디버프는 물론이고, 물약 효과, 환상 창조나 시체 조종, 소환으로 소환된 유닛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
- 디스플레이스먼트 : 대상 부대를 강제로 2칸 이동시킨다.
장난 같은 마법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보일 수 있다. 아군 궁수를 밀쳐내 사격 거리 확보, 아군 근접 유닛을 밀쳐내 순간적인 가속, 적 유닛을 밀쳐내 시야 확보, 성벽 위에 올라간 유닛을 밀어 성벽에서 떨어트리는 등 1레벨 마법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다.
- 마법의 주먹 : 적 한 부대에 20+레벨당 2의 피해를 입힌다.
초반 공격용 마법.
- 프리시전 : 아군 원거리 부대의 데미지 페널티(장거리, 장애물)를 삭제하고, 공격력을 25% 증가.
하플링이나 타이탄에게 걸어주면 좋은 마법.
- 예견 : 적 한 부대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정확히는 마스터 정찰술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3.2. 2레벨
- 카워디스 : 대상 적 부대가 3턴 동안 자신보다 체력 총합이 큰 유닛을 공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고레벨 유닛은 체력이 많으므로 의미 없고, 주로 한정된 체력을 가진 영웅을 견제하는 데 쓴다.
- 환상 창조 : 특정한 한 부대를 40+레벨당 4의 체력만큼 복제한다.
환상 마법 1. 영웅이 사용하기에는 체력량이 좀 적은 편이고, 지니가 주로 사용한다.
- 비행 : 아군 한 부대를 비행 유닛으로 만든다.
성벽을 넘어갈 때나 전장에서 도망다니는 전투를 할 때 쓰이기도 한다.
- 아이스 볼트 : 적 부대 하나에 40+레벨당 4의 피해를 입힌다.
질서 계열 최종 공격 마법. 2레벨밖에 안 되고 피해량도 별로 높지 않지만, 이 정도 공격 마법이라도 있는 것이 다행이다. 애초에 히어로즈 4에서는 혼돈과 질서 계열 이외의 마법에는 범용성 높은 공격 마법이 별로 없다.
- 파워 드레인 : 적 부대 하나가 마법을 사용할 때 마나를 2배로 사용한다.
마법사 유닛 견제용. 피닉스나 천사 등 일회용 마법을 가진 유닛은 아예 마법을 쓸 수 없고, 페어리 드래곤이나 지니같은 캐스터 유닛들도 마법 시전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물론 중립몹 상대로는 별 의미없고, 주력 영웅과의 전투에서 한 번쯤 써 볼만하다.
- 슬로우 : 적 부대 하나의 이동력과 속도를 절반으로 낮춘다.
- 스틸 인챈트먼트 : 적 부대 하나의 버프를 훔쳐 무작위 아군 한 부대에 부여한다.
3.3. 3레벨
- 추방 : 소환된 부대 하나에게 137.5+레벨당 13.75의 마법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이 기겁할 정도로 높고, 소환의 정의 또한 "전투 시작할 때 없었다가 전투 중 생겨난 유닛 전체"를 의미한다. 그러나 소환된 유닛은 어차피 디스펠 쓰면 한 방에 사라지므로 큰 의미는 없다.
- 망각 : 적 부대 하나의 원거리 공격 능력 제거.
사기 마법 2. 단, 무생물 궁수인 발리스타나 파이어 엘리멘탈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 매스 디스펠 : 모든 부대의 마법 효과를 제거.
1레벨 디스펠의 광역 버전.
- 매스 프리시전 : 모든 아군 부대에 프리시전 마법을 부여한다.
- 매스 블러 : 모든 아군 부대에 블러 마법을 부여한다.
- 텔레포트 : 한 부대를 전장의 아무 곳에나 이동시킬 수 있다.
사기 마법 3. 기본적으로 성벽과 해자를 모두 무시하기 때문에 공성전에서 디스플레이스먼트로 탑 위의 사격 유닛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타이탄을 올려 놓는 엽기적인 짓거리도 가능하다. 더 큰 문제는 적에게도 걸어 줄 수 있다는 것. 즉, 강력한 적 부대를 슬로우 걸어놓고 마법과 사격으로 실컷 패다가 간신히 아군 쪽까지 오면 다시 텔레포트로 원위치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껄끄러운 궁수 유닛을 아군 본진 쪽으로 소환해버릴 수도 있다.
- 타운 게이트 : 영웅의 부대를 가장 가까운 아군 도시로 이동시킨다.
사기 마법 4. 필드에서 사용할 때는 그냥저냥 쓸 만한 마법이지만, 전투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즉, 다른 타운이 퇴각으로 병력을 다 날리거나 항복으로 골드를 왕창 써서 도망가는 동안, 아카데미는 병력과 골드 손해 없이 도주할 수 있다.
3.4. 4레벨
- 버서크 : 적 부대 하나를 광폭화 상태로 만들어,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가장 가까운 부대를 공격하도록 한다.
특정 부대 하나에 의존하는 적을 상대할 때 쓸만하다.
- 블라인드 : 적 한 부대를 3턴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든다.
무난하게 좋은 마법.
- 환영 창조 : 한 부대를 80+레벨당 8의 체력만큼 복제한다.
좋은 마법이지만, 지니가 쓰는 게 더 효율적이다. 그래도 복제량이 꽤 많아 준사기 수준은 된다.
- 매스 슬로우 : 모든 적 부대의 이동력과 속도를 절반으로 만든다.
사기 마법 5. 타 타운의 대응하는 마법은 속도를 달랑 3 올려주는데, 이 마법은 무려 절반이나 깎는다. 게다가 HOMM 4의 특성상 마법에 턴 제한도 없으니 엑소시즘이나 디스펠이 없으면 무조건 당해야 한다.
3.5. 5레벨
- 최면 : 적 부대 하나를 3턴간 아군이 제어한다.
사기 마법 6. 이런 류의 마법에 으레 딸려오는 시야 제한, 체력 제한, 능력치 감소, 피격 시 해제 등의 페널티가 전혀 없이, 무조건 3턴간 아군으로 만드는 개사기 마법이다. HOMM 4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사기 마법.
- 페인 미러 : 아군 부대 하나가 공격받을 때마다 피해량의 50%를 반사한다.
이프리트의 불의 방패 강화판. 원본 이프리트의 것이 그렇듯 아군이 쓰면 잉여롭고, 적이 쓰면 짜증난다.
- 스틸 올 인챈트먼트 : 적의 모든 긍정적 마법 효과를 빼앗아 무작위 아군 부대에 부여.
스틸 인챈트먼트의 광역 버전.
4. 유닛 및 건물
전용 건물인 대학은 2000 골드를 지불하는 것으로 영웅에게 통치 스킬, 정찰 스킬, 생명 마법 스킬, 죽음 마법 스킬, 그리고 질서 마법 스킬의 초급 단계를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다. 보물창고는 매주 수입량을 +10%로 증가시킨다.
성궤건물인 위대한 도서관은 하루에 3000씩의 금을 주며 모든 질서 마법의 효과를 50% 상승시켜준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플레이어가 가진 모든 마법사 길드가 5레벨로 간주되는 효과를 준다. 덤으로 영웅이 성궤건물이 지어진 도시에서 하루 머물 경우 마법사 길드의 레벨×25%의 SP를 준다. 즉 마법사 길드를 4레벨까지 지었다면 영웅의 SP가 두배가 되는 것.
[image]
사기 타운이라고는 하지만, 지니를 제외한 다른 유닛들은 잘 해야 보통 수준이다. 지니 하나가 다른 모든 유닛진을 다 쌈싸먹는 괴랄한 사기 유닛이라 문제지...
4.1. 1레벨
- 하플링(Halfling)
[image]
- 특수능력 - 4레벨 유닛 공격 시 데미지 50% 증가
별다른 특징이 없는 원거리 유닛. 수도 나름 많고 정확 마법을 걸어주면 데미지도 제법 좋아진다. 4레벨 유닛을 공격시 데미지 50% 증가가 있다.
- 드워프(Dwarf)
[image]
- 특수능력 - 마법 저항 50%
1레벨 중에서는 조금 강해 보이지만, 느리고 초반을 제외하면 별로 쓰이지 않으므로 큰 의미는 없다. 초반에 몸빵용으로 쓰일 때가 있다. 마법 저항력 50%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1레벨 유닛에 그런거 있어봐야 큰 의미는 없다.
4.2. 2레벨
- 골드 골렘(Gold Golem)
[image]
- 특수능력 - 기계, 마법 저항 75%
능력치만큼은 2레벨 최강의 유닛. 덤으로 기계 유닛이기 때문에 사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생명체에게만 효력을 가지는 마법적 효과도 씹어버린다. 역시 느리지만 맷집이 엄청나고 마법 저항력 75%(!)가 붙어있기 때문에 근접전 유닛으로 쓸만하다. 마법사 테크를 고려할 필요없이 거의 무조건 골드 골렘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다만 아카데미 타운의 특성상 지니를 양산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는 골드 골렘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손해일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버려지게 된다. 골드 골렘을 뽑을 돈으로 타이탄이나 드래곤 골렘 테크를 더 빨리 가는 것이 좋으며, 골드 골렘의 필드 이동력이 느리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어차피 교전은 지니만 있어도 쌈싸먹는다.
다만 아카데미 타운의 특성상 지니를 양산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는 골드 골렘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손해일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버려지게 된다. 골드 골렘을 뽑을 돈으로 타이탄이나 드래곤 골렘 테크를 더 빨리 가는 것이 좋으며, 골드 골렘의 필드 이동력이 느리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어차피 교전은 지니만 있어도 쌈싸먹는다.
- 마법사(Mage)
[image]
- 특수능력 - 마법 사용(블러, 커스, 매직 피스트, 스켈레톤 부활, 중독)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쓸모있는 마법은 한정되어 있고, 다른 능력치가 모두 허약하기 그지없다. 적 부대나 중립 유닛으로 나올 때는 포이즌을 걸어서 아군의 귀중한 유닛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짜증을 유발하지만 막상 우리가 쓰려고 하면 골드 골렘보다 훨씬 활용도가 떨어진다. 마법사들을 상대할 때 전투스킬 레벨이 어느 정도 이상에다 마법저항 스킬 레벨이 높고 불멸의 물약이 있다면 영웅만으로 전투를 걸어서 마법사들을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중립 또는 적의 지니를 처리할 때도 이와 비슷하지만 마법사들을 상대할 때보다는 전투스킬과 백병전, 마법저항 스킬들의 레벨이 더 높아야 할 것이다.
중독과 매직 피스트 이외의 마법은 별볼일 없다. 블러는 질서 1레벨 마법이고 커스는 죽음 1레벨이라 굳이 마법사가 안 써도 영웅이 쓰면 된다. 스켈레톤 부활은 어쨌든 시체가 있어야 하는지라 활용도가 떨어진다. AI는 스켈레톤 부활을 좋아하긴 한다.
중독과 매직 피스트 이외의 마법은 별볼일 없다. 블러는 질서 1레벨 마법이고 커스는 죽음 1레벨이라 굳이 마법사가 안 써도 영웅이 쓰면 된다. 스켈레톤 부활은 어쨌든 시체가 있어야 하는지라 활용도가 떨어진다. AI는 스켈레톤 부활을 좋아하긴 한다.
4.3. 3레벨
- 지니(Genie)
[image]
- 특수능력 - 비행, 마법 시전
자타공인 본작 최강의 사기 유닛.[5] 자체 능력치는 그냥 평균적이며, HP도 60으로 2레벨의 골드 골렘보다 10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비행 유닛이기는 하지만 접근전을 시도하기는 힘들다. 물론 캐스터 유닛이므로 자체 능력치는 큰 의미가 없는 편이다. 지니를 고용하는 순간부터 아카데미의 확장은 3배 이상으로 빨라지며, 적으로 만나면 마법 저항 100% 영웅이 아닐 경우 다소의 피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법인데, 환상 창조, 평화의 노래, 아이스 볼트, 감속, 환희, 비겁함을 쓸 수 있다. 비겁함은 영웅을 바보로 만드는 강력한 디버프고, 환희와 감속, 평화의 노래 역시 1마리 부대를 만들어서 써줄 가치가 충분한 고효율 보조 마법들이다. 아이스 볼트도 강력한 공격 마법이다. 그러나 최강의 사기 마법은 환상 창조로, 지니의 숫자x18의 체력을 지닌 환상을 8번까지 만들 수 있어서 엄청난 복제 대군을 양산할 수 있다. 게다가 그 환영들은 원본 유닛의 스탯을 그대로 가져온다. 복제된 유닛은 마법 사용이 불가능하며, 디스펠이나 캔슬레이션 한번이면 복제했던 유닛의 수가 얼마였든간에 몽땅 사라지기는 하지만 이건 당연한 페널티.
더구나 지니는 보통의 다른 3레벨 유닛들보다 1.5배 많은 주당 6마리가 생산된다. 최강의 사기 유닛인데 생산량까지 3레벨 중 가장 많다. 거기다 비행유닛이기 때문에 전장에서 장애물의 제약이 없는 비행을 하며 이동거리도 육상유닛들보다 길 뿐만 아니라 또한 맵 상의 필드 이동력도 긴 편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지니를 양산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 아카데미는 1, 2레벨 유닛들을 데리고 다닐 필요없이 그냥 영웅 2~3명, 지니 다수 부대, 지니 1~2마리씩 3~4 부대만 끌고 다니는 것이 전투력과 이동력 양쪽 면에서 가장 효율이 좋다. 이후 4레벨 유닛들을 생산해서 데리고 다니는 시점에서도 타이탄이나 드래곤 골렘을 많이 뽑아서 데리고 다닐 필요없이, 그냥 복제하기 위한 1마리만 있어도 되므로 4레벨 유닛을 되도록 많이 뽑아서 데리고 다녀야 후반의 전투력이 유지되는 다른 타운들과는 여건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HOMM 4 최고의 사기 유닛이 바로 지니이고 최고의 사기 타운이 바로 아카데미인 것이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생산건물 건설비용이 폭등하고 마법 계수가 18->15로 감소, 이동력이 25->20으로 감소, 주당 생산량이 6명->5명으로 감소되는 등 대대적인 너프를 받았다. 사실 그래도 좋다. 생산 비용이 늘어나고 마법의 파워가 줄어든 것 뿐. 어차피 이동력이 중요한 유닛이 아니기에 이동력이 20으로 깎인 건 개미만한 의미도 없으며 근본적인 사기 원인인 마법 리스트가 변한 게 없고 SP가 깎인 것도 아니어서 여전히 최강 유닛이다. 환상 창조를 아예 삭제해도 쓸만한 유닛이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법인데, 환상 창조, 평화의 노래, 아이스 볼트, 감속, 환희, 비겁함을 쓸 수 있다. 비겁함은 영웅을 바보로 만드는 강력한 디버프고, 환희와 감속, 평화의 노래 역시 1마리 부대를 만들어서 써줄 가치가 충분한 고효율 보조 마법들이다. 아이스 볼트도 강력한 공격 마법이다. 그러나 최강의 사기 마법은 환상 창조로, 지니의 숫자x18의 체력을 지닌 환상을 8번까지 만들 수 있어서 엄청난 복제 대군을 양산할 수 있다. 게다가 그 환영들은 원본 유닛의 스탯을 그대로 가져온다. 복제된 유닛은 마법 사용이 불가능하며, 디스펠이나 캔슬레이션 한번이면 복제했던 유닛의 수가 얼마였든간에 몽땅 사라지기는 하지만 이건 당연한 페널티.
더구나 지니는 보통의 다른 3레벨 유닛들보다 1.5배 많은 주당 6마리가 생산된다. 최강의 사기 유닛인데 생산량까지 3레벨 중 가장 많다. 거기다 비행유닛이기 때문에 전장에서 장애물의 제약이 없는 비행을 하며 이동거리도 육상유닛들보다 길 뿐만 아니라 또한 맵 상의 필드 이동력도 긴 편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지니를 양산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 아카데미는 1, 2레벨 유닛들을 데리고 다닐 필요없이 그냥 영웅 2~3명, 지니 다수 부대, 지니 1~2마리씩 3~4 부대만 끌고 다니는 것이 전투력과 이동력 양쪽 면에서 가장 효율이 좋다. 이후 4레벨 유닛들을 생산해서 데리고 다니는 시점에서도 타이탄이나 드래곤 골렘을 많이 뽑아서 데리고 다닐 필요없이, 그냥 복제하기 위한 1마리만 있어도 되므로 4레벨 유닛을 되도록 많이 뽑아서 데리고 다녀야 후반의 전투력이 유지되는 다른 타운들과는 여건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HOMM 4 최고의 사기 유닛이 바로 지니이고 최고의 사기 타운이 바로 아카데미인 것이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생산건물 건설비용이 폭등하고 마법 계수가 18->15로 감소, 이동력이 25->20으로 감소, 주당 생산량이 6명->5명으로 감소되는 등 대대적인 너프를 받았다. 사실 그래도 좋다. 생산 비용이 늘어나고 마법의 파워가 줄어든 것 뿐. 어차피 이동력이 중요한 유닛이 아니기에 이동력이 20으로 깎인 건 개미만한 의미도 없으며 근본적인 사기 원인인 마법 리스트가 변한 게 없고 SP가 깎인 것도 아니어서 여전히 최강 유닛이다. 환상 창조를 아예 삭제해도 쓸만한 유닛이었을 것이다.
- 나가(Naga)
[image]
- 특수능력 - 무반격
능력치가 준수하고 특수능력도 심플하고 강력한, 괜찮은 근접전 유닛. 이동력이 형편없기는 하지만 아카데미에는 비행과 텔레포트가 있으니 큰 문제는 안 된다. 그러나 지니가 너무 사기라 버려진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지니가 대폭 약화되고 나가에게 켈베로스와 같은 3방향 공격 옵션이 덤으로 붙게되어 좀 더 쓸만해진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지니가 대폭 약화되고 나가에게 켈베로스와 같은 3방향 공격 옵션이 덤으로 붙게되어 좀 더 쓸만해진다.
4.4. 4레벨
- 타이탄(Titan)
[image]
- 특수능력 - 근접전 페널티 없음, 카오스 와드(혼돈 계열 유닛 상대로 방어력 50% 증가, 혼돈 속성 마법에 공격받을시 마법 데미지 50% 감소 및 디버프 저항 50% 증가)
HOMM 4 원본 메뉴 타이틀의 공성전에서 위압적인 자세로 최대 포지션을 잡고 있는 그 유닛이다. 유일한 최고레벨 원거리 유닛이라는 점은 전작과 일치하지만, 능력치가 4레벨 유닛 가운데 중하위권이다. 성까지 지어야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데다 생산에는 보석이 두개나 필요하면서 성능은 이 정도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다소 슬픈 유닛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4레벨의 원거리 유닛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쓸만하며, 특히 마법 등으로 몸빵 양산하기 쉬운 아카데미의 특성상 타이탄의 활용도는 충분히 높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성까지 가지 않고 성채만 건설해도 생산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어 생산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카오스 와드 특수능력은 전작의 블랙 드래곤 증오 능력을 계승한 것. 사실 화력 위주인 어사일럼의 공격 마법을 받아치고 드래곤 이외의 유닛에게도 강하다는 면에서 블랙 드래곤 증오보다 훨씬 좋다. 혼돈 계열 유닛 상대 방어력 50% 증가와 혼돈 마법 데미지 50% 감소 특수능력이 있어서 어사일럼 상대로는 경쟁력이 더 높다. 다만 건물 건설에 성채와 성까지 필요한 빌드오더가 단점. 둘을 합치면 금이 15,000이나 들어간다.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성까지 가지 않고 성채만 건설해도 생산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어 생산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카오스 와드 특수능력은 전작의 블랙 드래곤 증오 능력을 계승한 것. 사실 화력 위주인 어사일럼의 공격 마법을 받아치고 드래곤 이외의 유닛에게도 강하다는 면에서 블랙 드래곤 증오보다 훨씬 좋다. 혼돈 계열 유닛 상대 방어력 50% 증가와 혼돈 마법 데미지 50% 감소 특수능력이 있어서 어사일럼 상대로는 경쟁력이 더 높다. 다만 건물 건설에 성채와 성까지 필요한 빌드오더가 단점. 둘을 합치면 금이 15,000이나 들어간다.
- 드래곤 골렘(Dragon Golem)
[image]
- 특수능력 - 기계, 선공, 선공 무시
말만 골렘이지 아무리 봐도 로봇. 그나마도 장갑을 안 씌워둬서 프레임이 다 드러나있다. 로봇이기 때문에 기계 보정이 붙어서 생명체에게만 영향을 받는 계열의 마법을 씹어버리며 사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타이탄보다 조금 높은 능력치의 평범한 유닛이지만, 속도가 꽤 빠르고 선공과 선공 무시가 동시에 붙어 있어 대부분의 상대와 싸울 때 드래곤 골렘이 먼저 때리기 때문에 의외로 유용하다. 단 무반격 유닛에게 맞으면 당연히 반격하지 못하며, 선공 무시 능력을 지닌 창병과 싸울 때는 동시에 때린다. 드래곤 골렘은 꽤 강력한 근접전 유닛이라 창병과 고블린 나이트를 제외한 그 어떤 적을 만나더라도 반드시 먼저 때리기 때문에 병력 유지가 편하며, 이동력이 좋아서 적의 궁수나 영웅에게 쉽게 달라붙을 수 있다. 기계 유닛이라 흡혈이 안 통하기 때문에 네크로폴리스 상대로 강력하다.
설정상 가빈 마그누스가 고안한 유닛으로 원본 캠페인에서 드래곤 골렘을 제작하기 위해 솔미르가 드래곤의 무덤을 털어야하는 미션이 있다. 그래서 캠페인 초반부는 타이탄만 생산 가능하며 드래곤 골렘이 나온 이후에도 에밀리아 쪽은 타이탄만 생산할 수 있으나 솔미르가 전향한 이후부터는 4레벨 유닛의 선택이 가능하다. 마지막 미션에서도 이런 설정을 반영해서 가빈의 본진 근처에는 두 곳의 드래곤 골렘 공장이 있다.
설정상 가빈 마그누스가 고안한 유닛으로 원본 캠페인에서 드래곤 골렘을 제작하기 위해 솔미르가 드래곤의 무덤을 털어야하는 미션이 있다. 그래서 캠페인 초반부는 타이탄만 생산 가능하며 드래곤 골렘이 나온 이후에도 에밀리아 쪽은 타이탄만 생산할 수 있으나 솔미르가 전향한 이후부터는 4레벨 유닛의 선택이 가능하다. 마지막 미션에서도 이런 설정을 반영해서 가빈의 본진 근처에는 두 곳의 드래곤 골렘 공장이 있다.
[1] 굳이 해석을 달자면, 생명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모두 우주적 법칙 하에서 일어나는 질서의 일부이다.[2] 성 안이나 광산에 영웅을 넣어두면 통치술 스킬이 적용되지 않는다.[3] 상대 플레이어 부대가 영웅이 없다면 항복제안을 거절해도 전투가 계속 진행되어 전멸이 가능하지만 상대 영웅이 생존한 상태라면 영웅은 퇴각한다. 당연히 부대들도 전멸.[4] 비공식 밸런스 패치에서는 전투 중 타운 게이트 사용이 불가능하게 수정. 사실 이 정도만 해도 3레벨치고는 엄청나게 좋은 마법이다.[5] HOMM 4 발매 초기에는 뱀파이어, 사이클롭스와 함께 '3대 사기 유닛'으로 엮이기도 했다. 이게 HOMM 4의 멀티 게임이나 커뮤니티들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증없이 지금까지 구전되어 오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지니 원탑에 나머지 둘이 1티어 정도 되는 수준이다. 뱀파이어와 사이클롭스의 위력 역시 사기 유닛으로 불리기에는 모자람이 없지만, 지니의 사기성은 그 두 유닛과 비교해도 가히 궤를 달리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