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치

 

3.5판 기준 파이터 10, 클레릭 15
포가튼 렐름의 세계관의 인물이자 불신자의 벽을 허물려고 하였던 '배신자의 성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아카치는 미르쿨이 죽음의 신이었을 때 그의 사제였다. 반면에 그의 연인은 신을 믿지 않는 불신자였었다. 연인이 실수/사고로 운명을 달리해 죽자, 신을 믿지 않던 그녀는 불신자의 벽에 갇히게 되었다. 총애받던 사제인 아카치는 그녀 만이라도 풀어달라고 미르쿨에게 애원하였지만, 요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카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1] 불신자의 벽을 허물려고 하고 군대를 일으켜 퓨그 플레인[2]으로 진격, 연인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붙잡히고 군대도 와해되어 버려 미르쿨의 처벌을 받게 된다. 연인이 있었던 자리에 대신 처박히게 되는 것. 미르쿨은 벽이 아카치를 완전히 삼키려는 순간 그를 벽으로 부터 때어내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굶주림만 느끼는 괴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이 끔찍한 형벌은 죽음의 신이 2번[3]이나 바뀔 때 까지 풀리지 않았으며, 레쉬미 사람들과 그 지역의 스피릿들은 항상 공포에 떨어야 했었다.

[1] 처음엔 단순히 연인을 구하는 것에서 차츰 벽을 허무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2] 포가튼 렐름의 저승[3] 시어릭, 켈렘보르